Rabu, 25 Desember 2019

미국에 쏠렸던 자금 이동 '전망'...새해 미증시 '심판의 날' 우려 - 한겨레

글로벌 자산운용사들 시장 전망

"연준 완화정책에 약달러 보이면
자금 신흥시장으로 이동 가능성"
통화정책 소진 재정정책 관건 지적
아시아는 소비 중심으로 시장 전환
향후 10년간 '부의 창출' 지속 전망

일부 투자은행 미증시 긍정적 ‘대조’
“비이성적 과열 아냐” “2년차 강세장”
한국증시 전망엔 대부분 우호적
주도업종 경기순환·가치주 견해 일치

그래픽_김지야
그래픽_김지야
새로운 10년을 여는 2020년 금융시장이 ‘위태로운 고요’ 속에 미국 증시에서 신흥국으로 글로벌 자금이 이동하는 ‘심판의 날’을 맞을 수 있다는 견해가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투자은행에서 제기됐다. 이들은 통화정책이 막다른 골목에 다다라 새해 화두는 ‘재정정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세계 4위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의 ‘2020년 시장 전망’ 보고서를 보면, 이 운용사는 “새해 가장 큰 위험 요인은 중앙은행들이 경기 부양에 실패하고 각국 정부들은 재정확대를 꺼려 세계 경기가 침체에 빠지는 상황”이라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완화정책 지속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 글로벌 자본이 미국에서 신흥시장으로 확연히 이동하는 ‘심판의 순간’을 맞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피델리티는 재정부양책이 시행되지 않을 경우 실질적인 경제성장이 어려울 것으로 봤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간 바통을 들고 뛴 중앙은행의 손에 이제 더 이상 쓸 수 있는 카드가 없기 때문이다. 이 운용사는 무역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위태로운 고요’ 상태를 유지한다면 세계 경제는 침체를 피해갈 수 있겠지만, 미국이 대선을 앞두고 있어 그럴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했다. 자본의 이동과 관련해서는 아시아가 소비 의존도가 높은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어, 무역갈등 영향이 시장의 우려처럼 크지 않다며 새로운 10년 동안 중국과 아시아에서 ‘부의 창출’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세계 최대 운용사인 블랙록은 보고서에서 “새해에는 재정(정책)이 통화정책으로부터 지휘권을 빼앗아 완화적 환경을 만드는데 힘입어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2위 운용사인 뱅가드는 “주요 중앙은행이 물가 목표치에 도달하는 데 실패를 거듭해 통화정책의 효율성에 대한 의구심을 증가시켰다”고 짚었다. 새해에도 무역분쟁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본 뱅가드는 다소 비관적 견해를 내놨다. 내년 미국 경제가 불황을 피하더라도 대략 1% 성장에 그칠 것이며 아시아 지역의 성장도 감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글로벌 투자은행(IB)들 사이에서는 미국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우세하다. 현재까지 비이성적인 과열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 골드만삭스는 새해에는 미국 실업률이 한국전쟁 이후 가장 낮은 수준(3.25%)으로 떨어지고 임금 상승률은 3.5%까지 올라 역사상 가장 긴 경기 확장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 경기 침체가 찾아올 확률은 20%로 미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투자조사업체 펀드스트랫은 2019년 미 증시가 2009년(23.5% 상승)과 같은 최고의 한 해였듯이 2020년은 2010년(12.8%)과 유사한 2년차 강세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 경제와 증시에 대한 투자은행들의 전망도 대부분 우호적이다. 골드만삭스는 세계 경제 성장률 반등과 미-중 무역분쟁 완화 등에 힘입어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구조적인 교역량 부진이 이어질 것이기에 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 반등도 한국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지 않아 추가적인 통화정책 완화가 있을 것으로 점쳤다. 하지만 자산운용사들의 시각에 동조하는 투자은행도 적지 않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는 “새해 상당한 자본이동이 발생해 신흥국 주식시장 수익률이 미국 증시를 능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시에테제너럴(SG)은 경제성장이 둔화하고 추가적인 금융완화정책이 제한된 상황에서 재정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봤다. 또 무역분쟁 지속으로 미국 경제가 3~4분기에 완만한 침체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어 미 증시도 하락과정을 경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클레이즈는 새해에는 미국 증시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해법 도출로 활기를 되찾을 유럽의 증시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증시 상승이 기업의 이익 증가가 아닌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로 이뤄져 거품이 꺼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도이치뱅크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이익 대비 주가(19.1배)는 역사적인 고점 수준으로 이보다 높았던 경우는 지난 85년간 단 1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웰스파고도 주식이 점차 비싸지고 있는 상황은 지속되기 어렵다고 했다. 피델리티는 사상 최대의 구제금융을 받았던 그리스가 지난 10월에 -0.02%의 금리로 3개월 국채를 발행한 점을 들어 채권 거품도 언제 사라질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 내년 증시 주도업종은 경기순환주와 가치주가 될 것이라는 점에 기관들의 견해가 일치했다. 시티뱅크는 경기민감주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크고 그동안 소외됐던 가치주가 성장주 수익률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내년 주식시장을 좌우할 최대 변수인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헬스케어, 금융, 에너지, 기술업종 등은 정치적인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고 봤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관련기사

Let's block ads! (Why?)


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Nmh0dHA6Ly93d3cuaGFuaS5jby5rci9hcnRpL2Vjb25vbXkvZmluYW5jZS85MjIxMjIuaHRtbNIBAA?oc=5

2019-12-25 09:42:18Z
CBMiNmh0dHA6Ly93d3cuaGFuaS5jby5rci9hcnRpL2Vjb25vbXkvZmluYW5jZS85MjIxMjIuaHRtbNIBAA

Selasa, 24 Desember 2019

한진가 '남매 분쟁'…노조 "조현아 경영 복귀 안 돼" 반발 - JTBC News

Let's block ads! (Why?)


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K2h0dHBzOi8vd3d3LnlvdXR1YmUuY29tL3dhdGNoP3Y9RTFvOGhOdm1zdzjSAQA?oc=5

2019-12-24 12:58:33Z
52782075711481

경영권 위협 시달리는 한진家…내년 3월 주총 '분수령'(종합2보) - 한국경제

올해 조양호 대한항공 사내이사 박탈 이어 내년 조원태 한진칼 '시험대'
조현아, 우호지분 이탈 후 견제 세력과 손잡을 가능성 주목
경영권 위협 시달리는 한진家…내년 3월 주총 '분수령'(종합2보)
한진가(家) '남매의 난'이 가시화되면서 내년 3월 한진칼 주주총회까지 경영권을 둘러싼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한진그룹과 재계 등에 따르면 한진칼은 내년 3월 말 주주총회를 열어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 등을 상정할 예정이다.

내년 한진칼 주총은 올해 3월 주총 때부터 한진 총수 일가에 대한 견제 세력들이 "진짜 싸움은 내년"이라며 벼르고 있는 날이다.

올해 주총에서는 고(故) 조양호 회장 측근으로 꼽히는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사장)의 사내이사 연임 여부가 관건이었다.

작년 말부터 지분을 사들이며 그룹 총수 일가에 이어 2대 주주에 오른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석 대표의 연임 안건에 반대표를 던지며 견제에 나섰지만, 표결 결과 찬성 65.46%, 반대 34.54%로 석 대표는 연임에 성공했다.

그 덕분에 한진그룹은 총수 일가에 대한 비판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특수관계인 지분과 우호 지분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한진가 경영 기조를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한진칼 주총 이틀 전 열린 대한항공 주총에서는 조양호 회장이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하며 경영에서 배제되는 수모를 겪었다.

경영권 위협 시달리는 한진家…내년 3월 주총 '분수령'(종합2보)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컵 갑질' 등으로 불거진 총수 일가의 비위 논란이 2대 주주인 국민연금과 소액주주 등의 반대를 불러 표결에서 조양호 회장의 연임에 필요한 3분의 2 이상 지지 확보에 실패한 것이다.

당시 한진가는 큰 충격에 빠졌다.

조양호 회장이 1999년 아버지 고 조중훈 회장에 이어 대한항공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지 20년 만에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잃었기 때문이다.

결국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나지 않아 조양호 회장은 사내이사직을 박탈당한 데 대한 충격과 스트레스 등으로 지병이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

조양호 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 후 조원태 회장이 그룹 회장에 오르며 순탄하게 경영권을 승계하는 것으로 비쳤으나 23일 누나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공식적으로 경영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남매의 난'이 불거졌다.

조 전 부사장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조원태 대표이사가 공동 경영의 유훈과 달리 한진그룹을 운영해 왔고, 지금도 가족 간의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공개 비판했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조 전 부사장의 작심 비판을 두고 재계에서는 조원태 회장이 조 전 부사장의 경영 복귀를 미루고 있어 불만을 터뜨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물컵 갑질'로 경영에서 물러났던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는 14개월 만에 한진칼 전무로 경영에 복귀시켰는데, 정작 '물컵 갑질' 사건의 여파로 재차 경영에서 손을 뗀 조 전 부사장의 복귀는 미루고 있다는 것이다.

조원태 회장이 앞서 지난달 뉴욕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누나의 복귀를 묻는 질문에 "둘 다 지금 그런 생각은 안 하고 있다"며 마치 사전에 남매 간에 합의된 것처럼 발언하면서 사실상 조 전 부사장의 경영 복귀에 선을 그은 것이 이번 '반기'의 도화선이 됐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경영권 위협 시달리는 한진家…내년 3월 주총 '분수령'(종합2보)
일각에서는 간담회에서 조 회장이 "(선친이) 12월 초에 이메일을 보내 '나한테 이메일 보내지 말고 결제를 받지 말아라'고 했다.

대한항공은 내가 하고 나머지는 대표가 알아서 해라고 했다"고 말한 것을 두고 조 전 부사장이 반발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조원태 회장이 최근 단행한 임원 인사에서 선친의 오른팔이었던 석태수 대한항공 부회장은 물론, 조 전 부사장의 측근까지 전부 물갈이하고 자신의 측근으로 세대 교체를 단행한 것도 기름을 부었다는 분석이다.

조 회장이 그룹의 '군살빼기'에 나서며 호텔 부문을 정리하려고 한 것도 조 전 부사장을 자극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남매간 불화 소식이 전해지자 그룹 총수 일가의 경영권 유지가 달린 내년 3월 한진칼 주총에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매의 난'으로 경영권의 향방이 안갯속에 빠졌기 때문이다.

일단 조원태 회장이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지켜내기 위해서는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사내이사 자리를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한진칼 지분은 조원태 회장이 6.52%, 장녀인 조현아 전 부사장 6.49%, 차녀인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6.47%, 어머니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이 5.31%씩 보유하고 있다.

최대 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28.94%에 달한다.

가족 간 이견이 없다면 가족 지분과 우호 지분 확보를 통해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조 전 부사장이 이탈하고 주주 간 합종연횡에 따라서는 조 회장의 자리가 위협받을 가능성도 있다.

경영권 위협 시달리는 한진家…내년 3월 주총 '분수령'(종합2보)
물론 조양호 회장이 대한항공 대표이사직을 상실하고도 미등기 회장직을 유지하면서 그룹 경영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한 점을 고려하면 조원태 회장도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한다고 해서 당장 경영권 상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사내이사 연임 실패에 따른 타격이 적지 않은 만큼 조 회장 입장에서는 최대한 우호 지분을 끌어모아야 하는 상황이다.

조 회장이 일단 누나를 포함한 가족 간의 타협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조 전 부사장도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해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 동생에게 견제구를 날렸다는 게 업계 안팎의 분석이다.

이미 한진 총수 일가를 향한 외부 공격은 시작됐다.

당장 단일 주주로는 최대 지분율을 보유한 KCGI가 전날 한진칼 주식 지분을 15.98%에서 17.29%로 늘렸다고 공시하며 한진칼 주총을 겨냥한 공세를 시작했다.

올해 주총 당시 지분율 7.34%로 3대 주주였던 국민연금은 현재 지분을 4.11%로 축소한 상태지만 한진가 분쟁이 격화된다면 국민연금도 견제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

대한항공과 조인트 벤처(JV) 등 제휴를 맺은 미국 델타항공(10.00%)과 반도건설(6.28%)은 그룹 우호 세력으로 분류되지만, 조 전 부사장과 손을 잡거나 견제 목소리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도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의 작심 비판이 어머니인 이 고문과 교감 아래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며 "최근 그룹 인사에서 밀려난 측근이 많은 이 고문과 조 전 부사장 등이 조 회장을 견제하고 발언권을 강화하려 견제구를 던졌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캐스팅보트를 쥔 이 고문이 자녀간 분란을 조장하려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는 등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다.

동생 조현민 전무 역시 캐스팅보트를 쥔 만큼 누구의 손을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 전 부사장이 "향후 다양한 주주의 의견을 듣고 협의를 진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히며 KCGI와 연대할 가능성도 열어두긴 했지만 조 전 부사장이 KCGI와 손 잡을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선친의 사내이사 연임 실패건에 KCGI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데다 조 전 부사장이 호텔 부문에 강한 애정을 보여온 만큼 그동안 한진그룹이 호텔 사업 부문을 정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온 KCGI와 같은 배를 타기는 부담이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t's block ads! (Why?)


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Nmh0dHBzOi8vd3d3Lmhhbmt5dW5nLmNvbS9lY29ub215L2FydGljbGUvMjAxOTEyMjQwMTYxWdIBMmh0dHBzOi8vd3d3Lmhhbmt5dW5nLmNvbS9lY29ub215L2FtcC8yMDE5MTIyNDAxNjFZ?oc=5

2019-12-24 10:41:50Z
52782075711481

집값 급등에 대출 더 받아 사느라…중장년 금융권 빚 급등세 - 한겨레

행정통계로 본 2018년 중장년층

대출잔액 중앙값 8846만원
무주택자 2201만원의 4배에 이르러
전체로는 4459만원으로 8%나 늘어
주소비층에게서 활력 빼앗는 효과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40~64살인 중장년층의 절반 이상이 은행 등 금융권에 빚을 지고 있으며, 이들이 보유한 대출잔액을 줄 세웠을 때 ‘중앙값’은 전년보다 8.0%나 증가했다. 집값 급등 속에 주택담보대출이 불어난 영향으로 추정된다. 이는 자식 교육 등으로 가장 소비성향이 강한 세대에게서 소비 활력을 앗아가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8년 기준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전체 중장년층(1982만3천명) 가운데 금융권(사채 또는 임대 보증금 등은 제외)에서 받은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은 56.1%로 전년보다 대출 보유자 비율이 0.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잔액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1천만원~3천만원 미만’이 23.1%로 가장 많았고 이어 ‘1천만원 미만’(17.3%), ‘1억원~2억원 미만’(16.2%) 순이었다. 중장년층이 저마다 보유한 대출잔액 중 한 가운데에 위치하는 중앙값은 4459만원으로, 전년(4128만원)보다 331만원이 불어나 8.0%가 증가했다. 대출잔액은 상위 구간으로 갈수록 극단적으로 커지는 경우가 많아 ‘평균의 함정’을 피하기 위해 중앙값으로 일반적인 규모를 추산한다. 대출잔액의 중앙값은 등록취업자(5370만원)가 미취업자(2500만원)의 2.1배에 이르렀고, 주택소유자(8846만원)가 무주택자(2201만원)의 4배에 달했다. 주택담보대출이 중장년층의 금융권 대출잔액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셈이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전체 중장년 인구 가운데 주택을 한 채 이상 소유한 비율은 42.0%로 전년보다 0.6%포인트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45.2%)이 여성(38.7%)보다 주택소유자 비율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60대 초반(60~64살)에서 주택소유자 비율(44.9%)이 가장 높았다. 주택소유자들이 보유한 주택자산가액(올해 1월1일 공시가격 기준)을 보면, ‘6천만∼1억5천만원’ 구간이 3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억5천만~3억원’(29.4%) 구간이 그다음으로 많았으며, 6억원을 넘는 주택보유자 비율은 5.3%에 그쳤다. 지난해 중장년층 가운데 74.2%인 1470만1천명은 근로·사업소득 등 소득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평균소득은 3441만원으로, 남성(4478만원)이 여성(2138만원)보다 2배 많았다. 소득 구간별로는 ‘1천만~3천만원’에 가장 많은 33.3%가, ‘1천만원 미만’에 28.9%가 몰려 있었다. 이어 ‘3천만~5천만원’(15.1%), ‘5천만~7천만원’(8.8%) 등 소득이 높은 구간으로 가면 비율이 낮아졌다. ‘1억원 이상’ 소득을 올린 이들은 전체 소득자 가운데 5.6%에 불과했다. 한편 주된 일자리를 이탈해 새로 취직한 중장년층 60% 이상은 월수입이 200만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미취업 상태였다가 지난해 새로 일자리를 잡은 142만7천명 가운데 임금 수준이 파악되는 이들을 보면, 월수입 ‘100만~200만원’ 구간이 50.9%로 절반이 넘었다. ‘100만원 미만’에도 11.6% 분포했다. 올해 들어 취업자 수 증가세가 개선되면서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고쳐 쓰고 있지만, 40대의 고용률은 꾸준히 감소세를 유지해 고용시장의 최대 과제로 떠오른 바 있다. 특히 중장년층은 생애 주기상 자녀 교육 등 소비지출이 많은 시기여서 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에 40대에 특화한 특별 고용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방침이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Let's block ads! (Why?)


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Pmh0dHA6Ly93d3cuaGFuaS5jby5rci9hcnRpL2Vjb25vbXkvZWNvbm9teV9nZW5lcmFsLzkyMjAyNi5odG1s0gEA?oc=5

2019-12-24 09:35:03Z
52782077731539

100억 넘는 '쥐띠' 주식부자 98명…최태원 SK회장 최고 - 경기일보

국내 상장사 지분을 5% 넘게 보유한 ‘쥐띠’ 부자가 13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7명은 보유 주식 가치가 1천억 원을 넘었으며, 주식 가치가 가장 큰 부자는 3조 3천억 원을 기록한 SK그룹 최태원 회장이다.

기업정보 분석업체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는 지난 20일 기준 개별 상장사의 지분 5% 이상을 보유 개인 주주는 1천800명이며, 이 중 124명(6.9%)이 쥐띠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출생 연도로 보면 2020년에 환갑을 맞는 1960년생이 52명(41.9%)으로 가장 많았고, 1948년생 32명(25.8%), 1972년생 30명(24.2%), 1936년생 10명(8.1%) 순이었다. 이들 가운데 지분 가치(20일 종가 기준)가 100억 원이 넘는 주식 갑부는 98명, 1천억 원 이상은 17명이다.

쥐띠 중 주식 가치가 1조 원이 넘는 최고 부자는 1960년생인 SK그룹 최태원 회장이었다. 최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3조 3천547억 원으로 쥐띠 경영인 중 가장 많았다. 최 회장과 동갑인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주식 가치 1조 2천627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1972년생인 현대백화점 정지선 회장은 보유한 현대백화점, 현대그린푸드 주식 가치는 4천741억 원에 달했다. 정 회장은 1972년 쥐띠 주주 중에서는 주식 평가액이 가장 높았다.

최근 GS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난 허창수 명예회장(1948년생)은 주식 가치가 4천584억 원 상당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몽진 KCC 회장(1960년생)도 주식 가치 4천517억 원으로 5위에 랭크 했다. 가구업체 지누스 이윤재 회장(1948년생)이 주식 가치 4천382억 원, 게임업체 위메이드 창업자 박관호 이사회 의장(1972년생) 2천298억 원, 화장품 업체 클리오 한현옥 대표이사(1960년생) 1천865억 원 등으로 쥐띠 부자 경영인 상위권에 들었다. 한 대표이사는 여성 쥐띠 기업가 중에서는 주식 평가액이 가장 컸다.

한편,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1천 상장사 대표이사 1천328명 중 쥐띠는 81명(6.1%)으로 집계됐다. 대표적인 1960년생 쥐띠 전문경영인은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홍원표 삼성SDS 사장 등으로 대거 삼성에 재직 중이다.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 이건용 현대로템 사장,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사장,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이사,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등도 쥐띠 경영인이다. 1972년생 중에서는 여성인 정혜승 싸이맥스 부회장을 비롯해 허은철 녹십자 사장, 안병준 한국콜마 대표이사,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 등이 있다.

오일선 소장은 “경영학 관점에서 쥐(RAT)는 위기를 빠르게(Rapid) 파악·대처해나가고, 조직을 풍요롭게 성장(Advance) 시켜나간다”라면서 “동시에 다양한 시도로 새로운 변화(Transformation)를 주저하지 않는 리더십 스타일에 가깝다”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Let's block ads! (Why?)


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O2h0dHA6Ly93d3cua3llb25nZ2kuY29tL25ld3MvYXJ0aWNsZVZpZXcuaHRtbD9pZHhubz0yMjE3ODg20gEA?oc=5

2019-12-24 09:22:00Z
52782077194377

대한항공 노조 "조현아, 경거망동… 복귀 반대 투쟁할 것" - 조선일보

입력 2019.12.24 18:21 | 수정 2019.12.24 18:42

대한항공 일반직 노동조합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에 제동을 걸고 나선 데 대해 "본인의 밥그릇만을 챙기기 위해 지주회사의 경영권에 대한 분쟁을 야기하는 것은 사회적인 공분만을 더욱 가중시킨다는 점을 자각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대한항공 노조는 24일 내부 게시판에 올린 성명서를 통해 "지주회사인 한진칼(180640)지분을 둘러싼 오너 남매의 경영권 논란에 대한 기사를 접하면서 깊은 실망과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이어 "최근 항공산업의 환경이 외부적 악재로 인해 악화일로를 걷고 있고 항공업계 종사자들의 일자리와 노동환경도 악영향을 받는 불안한 시국이 전개되는 이 시점에 외부세력의 침투로 회사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단초를 조성하는 조 전 부사장의 경거망동한 행동이 과연 대한항공 2만 노동자를 위함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왼쪽)이 동생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그룹 운영에 제동을 걸고 나서자 대한항공 노조가 성명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노조는 "조 전 부사장은 회사를 흔들며 대한항공 노동자들을 불안하게 만들면서 경영 복귀의 야욕을 드러내지 말고 사회적으로 인정할 만한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 전 부사장이) 지주회사인 한진칼 지분을 통해 조합원과 대한항공 노동자의 일자리를 위협한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경영 복귀 반대 투쟁을 강력히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은 전날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원을 통해 "조원태 대표이사가 공동 경영의 유훈과 달리 한진그룹을 운영해 왔고, 지금도 가족 간의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동생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그룹 운영에 제동을 걸었다.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내년 3월 주총을 앞둔 가운데 조 전 부사장이 조 회장에게 견제구를 날림에 따라 향후 한진그룹 내 경영권 분쟁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Let's block ads! (Why?)


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R2h0dHBzOi8vYml6LmNob3N1bi5jb20vc2l0ZS9kYXRhL2h0bWxfZGlyLzIwMTkvMTIvMjQvMjAxOTEyMjQwMjM4Ny5odG1s0gFDaHR0cHM6Ly9tLmJpei5jaG9zdW4uY29tL25ld3MvYXJ0aWNsZS5hbXAuaHRtbD9jb250aWQ9MjAxOTEyMjQwMjM4Nw?oc=5

2019-12-24 09:21:41Z
52782075711481

대한항공 노조 "오너 남매 분쟁 공분만 가중 - 중소기업신문

[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대한항공 노동조합은 24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본인의 밥그릇만을 챙기기 위해 지주회사의 경영권에 대한 분쟁을 야기하는 것은 사회적인 공분만을 더욱 가중시킨다는 점을 자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항공 노조는 이날 내부 게시판에 올린 성명서를 통해 "지주회사인 한진칼 지분을 둘러싼 오너 남매의 경영권 논란에 대한 기사를 접하면서 깊은 실망과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이어 "최근 항공산업의 환경이 외부적 악재로 인해 악화일로를 걷고 있고 항공업계 종사자들의 일자리와 노동환경도 악영향을 받는 불안한 시국이 전개되는 이 시점에 외부세력의 침투로 회사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단초를 조성하는 조 전 부사장의 경거망동한 행동이 과연 대한항공 2만 노동자를 위함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노조는 "조 전 부사장은 회사를 흔들며 대한항공 노동자들을 불안하게 만들면서 경영 복귀의 야욕을 드러내지 말고 사회적으로 인정할 만한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주회사인 한진칼 지분을 통해 조합원과 대한항공 노동자의 일자리를 위협한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경영 복귀 반대 투쟁을 강력히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Let's block ads! (Why?)


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O2h0dHA6Ly93d3cuc21lZGFpbHkuY28ua3IvbmV3cy9hcnRpY2xlVmlldy5odG1sP2lkeG5vPTg4NDM40gEA?oc=5

2019-12-24 07:03:24Z
52782075711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