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is, 25 April 2019

[종합] 이주열 "GDP에 대한 과도한 해석은 경계…기업투자 활력 정책 필요" - 매일경제

"금년 1분기의 마이너스 성장을 과도하게 비관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6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점에서 열린 은행장들과의 `금융협의회`에서 "1분기 GDP는 이례적 요인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경제성장의 엔진인 기업투자에 실질적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현재 경제 여건에 대해서는 "상황을 엄중히 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1분기 성장률 마이너스에 대해 전반적으로 대외여건이 우호적이지 않은 가운데 민간부문의 활력이 저하하는 상황으로 특히 반도체 경기가 둔화하면서 1분기 중 수출과 투자가 부진했다"며 "정부부문 기여도가 이례적으로 큰 폭의 마이너스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 총재는 1분기의 마이너스 성장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단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큰 폭으로 떨어졌던 정부부문 성장 기여도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높기는 하나 글로벌 경제도 차츰 개선될 것으로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4월 세계경제전망에서 글로벌 경기가 하반기에는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의견을 인용하며 "올 초 부진한 출발을 보였던 미국과 중국 경제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호전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총재는 이 같은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대안으로 `기업투자 활성화 정책`을 제시했다. 그는 "경제성장의 엔진인 기업투자에 실질적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 때"라며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의 주된 요인의 하나가 기업투자 부진이었던 만큼 기업 투자심리가 되살아나야만 성장흐름의 회복을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허인 국민은행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대훈 농협은행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이동빈 수협은행장이 함께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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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19/04/263870/

2019-04-25 23:08:3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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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재무악화" - 매일경제


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향후 재무여건이 악화될 수 있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된다. 한전은 지금까지 실적 부진의 원인이 탈원전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1일 공시한 2018년 사업보고서 내 `이사의 경영진단 및 분석 의견`에서 "에너지믹스 전환(재생에너지 확대와 탈원전)을 위한 전력시장제도 개편에 대비해 대규모 설비투자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소요되는 정책비용의 증가 등으로 연결회사의 재무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한전은 사업보고서에서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까지 확대하는 과정에서 전력망 확보를 위한 투자비 증가 및 전력망의 안정적인 연계 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한전이 최근까지 실적 부진의 원인에 대해 "탈원전 때문이 아닌 국제 연료가격 급등 때문"이라고 설명한 것과 상반된다. 한전은 지난해 6년 만에 208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2016년 12조15억원, 2017년 4조9532억원에 달했던 영업이익이 곤두박질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최근 제3차 에너지 기본계획 초안을 공개하며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최대 35% 수준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혀 한전의 경영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전은 사업보고서에서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에 대해서도 적시했다. 한전 측은 "정부의 전기요금 규제로 인해 연료비 등 원가를 고객에게 전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연료가격이 급상승하더라도 정부가 연료비 상승 영향을 상쇄하는 수준까지 전기요금을 올리지 않는 경우 연결회사는 영업손실이 발생하고 현금흐름이 악화될 수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한전 측은 "사업보고서에서 향후 대규모 설비투자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소요되는 정책비용 증가 등으로 재무여건 악화가 전망된다고 언급한 부분은 투자자들에게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공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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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5 14:52:0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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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걸음질 치는 한국 경제] 설비 투자 21년 만에 최악, 소비 부진에 수출마저 둔화 - 부산일보

[뒷걸음질 치는 한국 경제] 설비 투자 21년 만에 최악, 소비 부진에 수출마저 둔화

이정희 기자 ljnh@busan.com 2019-04-25 19:10:23

국내 경제가 지난 1분기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0.3%라는 극히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비상등이 켜졌다.

사실 마이너스 성장률은 어느 정도 예측된 부분이었다. 지난주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5%로 낮출 때 그 이유를 1분기 경제가 예상보다 더 나빴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기 이후 경제 성장률 최저

설비투자 -10.8% 수출 -2.6%

민간·정부 소비 상승폭 ‘미미’

전문가 “하반기도 하락세 지속”

하지만 예상보다도 더 나쁜 성장률이 나온 것은 투자와 수출, 여기에 지난해 성장률을 이끈 소비까지 전반적으로 부진한 영향이 컸다.

우선 설비 투자는 10.8%나 급감해 외환위기 이후 84분기 만에 최악이었다. 지난해 국내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수출 역시 -2.6%로 5분기 만에 최저였고 민간 소비와 정부 소비도 직전 분기보다 소폭 늘어나는 데 그치며 각각 12분기, 16분기 만에 최저 성장을 나타냈다.

주요 경제지표에 드러나는 우리 경제 활동이 활력을 잃고 힘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그동안 내수를 뒷받침해줬던 정부 지출 감소가 결정적인 타격을 줬다는 분석이다.

수출 둔화로 경제성장의 모멘텀이 강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사업 관련 정부 지출 과정에 자금 배분과 집행 사이의 시차가 발생해 1분기 경제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인건비 등 고정비 비중이 큰 정부 소비의 1분기 성장기여도는 전분기 대비 0.1%포인트로 큰 변동이 없었으나 정부 부문 투자의 성장기여도는 -0.7%포인트였다.

여기에 정부 지출을 제외하더라도 한국경제의 ‘성장 엔진’인 수출 부진이 성장률에 결정적인 타격을 줬다.

수입 감소폭(-3.3%)이 더 커 수출 감소가 실질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영향을 상쇄했을 뿐 수출은 올해 들어 전분기 대비 2.6%나 감소한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올 1분기는 정부의 성장 기여도가 크게 하락한 데 영향을 받는 등 일시적인 측면이 있지만 지연된 정부 지출이 2분기 이후 집행되고 추경 효과까지 나타날 경우 애초 전망했던 성장 궤도(연 2.5%)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쇼크’에 가까운 성장률 성적표를 받아든 정부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하에 이날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세계 경제가 둔화하고 투자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애초 제시한 성장률 목표인 2.6~2.7%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투자 애로를 해소하고 2~3차 대규모 추가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한은의 전망과 정부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세계경기 둔화로 반도체 경기 회복도 쉽지 않다”며 “하반기도 하향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도 “수출과 투자 감소를 보면 경제위기 수준이라 봐도 될 것 같다”며 “이런 상황이면 추경 6조 7000억 원은 부족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정희·김덕준 기자 ljn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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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5 10:10:2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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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매각 주간사에 CS증권 선정 - YTN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간사로 크레디트스위스, CS증권이 선정됐습니다.

매각을 위한 주간사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아시아나 인수합병, M&A 작업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금호산업은 다수의 기관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해 평가한 결과, 매각에 대한 이해도와 거래 종결의 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CS증권을 최종 낙점했다고 밝혔습니다.

재계 관계자는 상반기 내 실사를 마치고 오는 7월에는 인수의향서 접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연내 매각 성사를 위해서는 10월쯤 최종 인수자 선정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통 기업 M&A는 매각 주간사 선정, 자체 실사와 매각 금액 책정, 인수의향서 접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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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tn.co.kr/_ln/0102_201904251840328457

2019-04-25 09:4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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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성장률 -0.3%…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 : 경제일반 : 경제 : 뉴스 - 한겨레

제조업·수출 부진 탓 ‘마이너스 성장’
정부 “모든 수단 동원해 방어에 올인”
그래픽_김지야
그래픽_김지야
지난 1분기 우리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3%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 금융위기 때인 2008년 4분기(-3.3%) 이래 최저 성장률이다. 또 2017년 4분기(-0.2%) 이후 5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이다. 제조업 부진과 수출 급감이 ‘성장률 쇼크’의 진원지다. ‘반도체 효과’가 걷히면서 경제 취약성이 그대로 드러났고, 성장 지탱을 위한 재정 등 정부부문의 적극적 역할에 대한 요청이 커지고 있다. 부가가치 총생산이 감소로 돌아서면서 경기 후행지표인 고용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은행은 25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이 전분기 대비 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1.8% 성장하는 데 그쳤다. 항목별로 보면, 수출(-2.6%), 설비투자(-10.8%), 건설투자(-0.1%)가 지난해 4분기에 견줘 뒷걸음쳤다. 특히 설비투자는 1998년 1분기(-24.8%) 이래 21년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민간소비(0.1%)는 소폭 증가했다. 수출 급감에다가 제조업의 부가가치 생산 감소(-2.4%)가 성장을 마이너스로 끌어내렸다. 생산활동별로 1분기 전체 성장에 기여한 정도를 보면, 제조업 -0.7%포인트, 서비스업 0.5%포인트다. 한은은 분기 성장률 마이너스가 놀랄 말한 쇼크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등의 과거 경험을 보면 경제발전 단계가 성숙해 잠재성장률이 2%대에 이를 경우 어떤 분기에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일이 가끔씩 발생한다”며 “우리가 과거 5%대 성장을 할 때는 이런 일이 거의 없었으나, 잠재성장률이 2%대(2.7~2.8% 추정)로 낮아지면서 마이너스를 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 그래픽을(이미지를) 누르면 확대됩니다.
수출이 4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1분기가 성장률이 부진할 것이라는 비관론이 이미 퍼지긴 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나쁜 ‘-0.3%’라는 성적표가 나옴에 따라 정부와 한은의 올해 성장 전망 ‘낙관 편향’에 대한 경계가 빠르게 확산되고,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경제가 중단기 역풍을 맞고 있다”고 한 진단이 재차 주목받고 있다.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 못지않게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에 그친 점도 사뭇 위기감을 더한다. 이 지표 역시 2009년 3분기(0.9%) 이후 38분기 만에 최저치다. 특히 경제의 등뼈인 제조업의 성장기여도가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로, 2016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았다. 성장을 이끄는 제조업 활력이 크게 떨어진 셈이다. 수출과 반도체가 우리 경제에서 갖는 양면성을 이번 1분기 성장지표가 그대로 드러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우리 경제의 주요 성장 버팀목이지만 반도체 품목 하나에 절대 의존해온 수출의 구조적 취약성이 성장률 쇼크로 현실화했다는 것이다. 반도체 수출은 1~3월에 전년 동기 대비 21.3%나 감소했다. 이미 국제통화기금은 2017년 여름께 세계 경제가 순환사이클에서 정점을 찍고 하강 국면에 들어서 있다고 밝혔다. 독일·일본 경제 등은 지난해 3분기부터 성장이 크게 둔화한 반면 우리는 반도체 호황 사이클에 기대 버텨왔지만 연말부터 반도체 효과가 걷히면서 역성장까지 왔다는 분석이다. 특히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해 경기 후행지표인 고용에서 충격이 뒤따를 것으로 우려된다. 또 올해 초반 경기 둔화에 대한 막연한 비관이 실물생산활동 지표에서 ‘팩트’로 확인되면서, 그동안 1분기 지디피 속보치를 주시해온 기업·가계의 실망감이 퍼져 민간소비도 덩달아 부진에 빠져들 수 있다는 걱정도 나온다.
※ 그래픽을(이미지를) 누르면 확대됩니다.
정부와 한은은 반도체 수출과 세계 경제가 올 하반기부터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세계시장의 수입 수요에 대한 우리 수출의 탄력성이 계속 줄어들고 있어 전세계 교역 물동량이 회복된다 해도 수출이 성장을 견인하는 힘은 계속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강두용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14~2017년에 통계 작성 이후 최초로 실질(물량 기준) 수출증가율이 4년 연속 경제성장률을 밑돌았다”며 “금융위기 이후 세계 교역이 국제 생산분업체제 변화 및 중국 경제 구조변동 등으로 인해 둔화하고 있어 우리 수출 부진이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전세계 수입 수요가 1% 늘어날 때 금융위기 이전에는 한국 수출이 장기적으로 1.8% 안팎 증가했으나 그 뒤에는 1.4% 수준으로 축소됐다. 근래의 수출 감소는 단순한 경기적 요인을 넘어 구조적 둔화 양상에 들어서 있다는 얘기다. 제조업과 수출에서의 이런 구조적 변동, 나아가 인구구조 변동 등까지 반영해 한은이 조만간 잠재성장률 추정치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박양수 국장은 “과도하게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2분기에 6조7천억원 추가경정예산 집행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5% 정도 성장하면 한은의 상반기 성장전망치(2.3%) 달성이 가능하고, 3·4분기에도 0.8~0.9% 정도 성장을 유지하면 연간 2.5%(한은 전망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성장률 쇼크에도 불구하고 이미 내놓은 올해 성장경로 전망에 갑자기 ‘이상’이 발생했다고 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제조업을 위시한 민간 내수(소비 및 투자) 부진에 수출까지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제 성장엔진 역할은 남은 경제주체인 정부부문의 지출(소비·투자)에 기댈 수밖에 없게 됐다. 이를 역설적으로 보여주듯, 한은은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수출과 투자 부진 외에도 정부부문 지출이 직전 4분기에 비해 크게 둔화된 점을 꼽았다. 정부부문 지출의 성장기여도는 작년 4분기 1.2%포인트에서 올해 1분기에 0.7%포인트로 낮아졌다. 정부는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애초 예상보다 가파르게 경기가 둔화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2분기 이후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며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경제성장률 방어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hani.co.kr/arti/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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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5 09:25:4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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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의 경제읽기] 삼성전자, 2030년까지 비메모리 반도체 133조 투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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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김대호 경제학박사>

삼성전자가 어제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했습니다.

2030년까지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133조를 투자하겠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삼성이 이렇게 사업 방향과 관련한 비전을 발표한건 지난 2009년 이건희 회장이 '비전2020'을 발표한 뒤 10년만인지라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삼성이 쏘아올린 133조원의 비전, 분석해보겠습니다.

<김대호의 경제읽기> 김대호 경제학박사 나와계십니다.

박사님 안녕하십니까.

<질문 1> 삼성전자가 어제 2030년까지 비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했습니다. 133조라는 대규모 자본을 투입한다던데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이번 자본 투자로 예상되는 파장은 어떻습니까?

<질문 2> 아버지인 이건희 회장은 메모리 반도체에 첫 발을 들여놓은 이후 세계시장을 석권했었죠. 이번에 아들인 이재용 부회장은 비메모리 반도체 1위를 노리겠다고 발표했는데요.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는 뭐가 다른건가요? 이재용 회장은 왜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석권을 목표로 한겁니까?

<질문 3>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있어 우리 나라의 경쟁력은 어떠합니까? 삼성이 세계 1위를 석권하기 위해서는 어떤 기업과 경쟁해야하나요?

<질문 4> 사실 지난 1월부터 정부와 삼성전자는 '비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주고 받았었나요? 정부에서도 비메모리 반도체에 집중하는 배경은 무엇인가요?

<질문 5>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에 관한 청사진이 나온 만큼 앞으로 민관이 얼마나 합심하는지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국가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현재 정부가 우선 해결해야 할 숙제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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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5 09:24: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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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來 최악 성장…이래도 '소주성' 고집할텐가 - 한국경제

1분기 성장률 금융위기 후 최저 -0.3%"

곧 좋아진다" 장담하더니…처참한 성적표
투자·소비·수출↓…재정약발 끝나자 '민낯'

<멈춰선 산업용 장비>중·장기 경제 활력을 가늠할 수 있는 설비투자가 올 1분기 10.8%(전분기 대비) 급락했다. 1998년 1분기 이후 21년 만의 최대 감소폭이다. 25일 경기 시흥시 한국기계유통단지 인근 주차장에 일감을 찾지 못한 지게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멈춰선 산업용 장비>중·장기 경제 활력을 가늠할 수 있는 설비투자가 올 1분기 10.8%(전분기 대비) 급락했다. 1998년 1분기 이후 21년 만의 최대 감소폭이다. 25일 경기 시흥시 한국기계유통단지 인근 주차장에 일감을 찾지 못한 지게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한국 경제가 ‘성장 쇼크’에 빠졌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은 전 분기 대비 -0.3%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4분기(-3.3%) 후 10년3개월 만의 최저치다. 투자, 소비, 수출 등 3대 성장엔진이 비틀거리고 있다. 그간 경제를 낙관하던 정부도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라고 시인했다.

10년來 최악 성장…이래도 '소주성' 고집할텐가
정부가 2년 가까이 밀어붙인 소득주도성장의 처참한 성적표가 나왔다는 분석이다.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설계한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현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장),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현 주중대사) 등은 대기업 위주의 수출 주도 성장은 양극화를 부추긴다며 가계소득부터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저임금 인상과 재정 투입으로 내수를 부양하면 소비가 늘고 내수시장이 커지는 선순환을 그릴 것으로 기대했다. 실업 증가, 내수 부진, 기업 투자 위축에도 이들은 “소득주도성장 효과가 곧 나타난다”는 말만 반복했다.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은 글로벌 경제위기가 없는 상황에서 나온 성적표여서 전문가들은 더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애초 시장에선 1분기 0.0~0.3%의 성장률을 예상했다. 설비투자와 수출이 꺾인 데다 성장을 지탱해오던 재정 투입 효과가 사라지자 경제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평가다.

청와대와 정부는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외부 변수 탓이 크다”고 하지만 구조적 위기에 직면했다는 진단이 우세하다. 경제의 중장기 활력을 가늠하는 설비투자가 10.8% 감소한 게 단적인 사례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분기 이후 21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이날 성장률 발표 이후 시장의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2년3개월 만에 달러당 1160원대를 넘어섰다. 채권 금리도 급락해 성장 둔화 우려를 반영했다.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을 비롯한 소득주도성장의 틀을 시장 친화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경제지표는 더 나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시장을 이길 수 있는 정책은 없다”며 “성장률을 끌어올리려면 기업의 창의성과 자율을 존중하는 정책부터 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업투자·수출·소비 '트리플 추락'…경제 '성장엔진' 모조리 식었다

“기업에 투자해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낙수효과는 한계가 확인됐다. 순서를 바꿔 사람에게 투자하겠다.”

2년 전인 2017년 4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은 차기 정부 경제정책의 근간이 될 ‘제이(J)노믹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업의 투자 확대는 더 이상 고용창출 확대나 성장동력으로 작용하지 않는 만큼 과거와 같은 육성 정책을 펼치지 않을 것이란 내용이었다. 오히려 대기업을 규제의 대상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소득주도성장 정책도 이때 한층 구체화됐다. 하지만 2년 만에 나온 경제 성적표를 보면 기업 투자를 경시한 대가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수출 고용 소득 등 거의 모든 경제지표가 뒷걸음질치면서 경제 전반의 성장동력이 빠르게 식어가고 있다.

10년來 최악 성장…이래도 '소주성' 고집할텐가
1년째 얼어붙은 설비·건설투자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0.3%)은 2008년 4분기 이후 41분기 만에 최저 수준이다. 가장 큰 이유는 투자 부진이다. 1분기 설비투자 감소율은 무려 10.8%에 달했다. 1998년 1분기(- 24.8%) 이후 21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기계류와 운송장비 등 주력 제조업종의 투자가 크게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1분기 성장률 -0.3%에 대한 기여도를 봐도 설비투자는 -0.9%포인트에 이르렀다. 전분기 대비 설비투자만 제자리를 지켰어도 0.6%가량의 성장을 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건설투자도 0.1% 감소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이미 얼어붙기 시작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했다. 그럼에도 이번 1분기와 같은 성장률 하락이 두드러지지 않은 것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수출이 제품 가격 급등에 힘입어 호황가도를 달렸기 때문이다.

민간 소비도 지난해에는 분기별로 0.5% 안팎의 증가율을 보여 나름대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정부는 이 기간에 경제체질 개선, 미래 산업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산업 구조조정 등 성장잠재력을 끌어올리기보다 재정지출을 통한 단기 일자리를 만드는 데 골몰했다. 민간의 경제활력을 북돋우기보다 땜질식 재정 집행으로 자원배분의 효율을 스스로 그르쳤다는 평가다.

이런 상황에서 유일한 성장동력인 수출이 꺾이자 그동안 산업 전반에 드리웠던 불안요인들이 한꺼번에 터져나오고 있다. 수출 증가율(-2.6%)은 5분기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고, 민간소비(0.1%)는 12분기 만에, 정부소비(0.3%)는 16분기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국내 기업들의 해외 투자는 계속 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497억8000만달러에 달했다. 전년에 비해 11.6% 증가했다. 경직적 규제와 친노동정책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이 국내 대신 해외로 투자처를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제조업 외면, 탈원전도 악영향

업종별로 1분기 성장률에 가장 악영향을 미친 분야는 제조업이었다. 1분기 제조업 총생산은 -2.4% 감소했다. 2009년 1분기 이후 10년 만에 최저 수준이었다.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도 -7.3%로 뒷걸음질쳤다. 탈원전 등의 여파로 전력 판매량이 줄면서 한국전력 등이 대규모 적자로 돌아선 영향이다.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 건설과 토목 건설 등이 줄면서 0.4% 줄었다.

제조업과 건설업이 부진한 동안 서비스업은 4분기 만에 최대폭인 0.2% 성장했다. 하지만 GPD 감소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체 GDP 증가율 -0.3%를 업종별 기여도로 나눠보면 서비스업은 0.9%포인트였다. 하지만 제조업이 -2.4%포인트, 건설업이 -0.4%포인트로 발목을 잡았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 개선으로 전기 대비 0.2% 좋아졌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6% 나빠졌다.

고경봉/오상헌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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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5 08:50:2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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