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ggu, 05 Mei 2019

이태희, 3차례 걸친 연장 접전 끝에 매경오픈 우승…상금랭킹 1위 - 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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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35)가 3차례의 연장 접전 끝에 GS칼텍스 매경오픈 정상에 올라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이태희는 5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18번 홀(파4)에서 치른 핀란드의 야네 카스케와의 3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고 우승했다.

이태희와 카스케는 최종라운드에서 나란히 이븐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연장전에 진출했다.

이태희와 카스케는 연장전에서 접전을 펼쳤다.

1차 연장전에서 이태희가 4퍼트로 더블보기를 적어냈지만 하지만 카스케도 1m가 채 안 되는 보기 퍼트를 놓쳤다. 2차 연장전에서도 이태희와 카스케는 모두 보기를 적어 냈다. 3차 연장전에서 이태희는 2m 내리막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세 번 만에 그린에 올라온 카스케는 이태희가 버디 퍼트를 하기 전에 보기 퍼트도 넣지 못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3억원을 받은 이태희는 상금랭킹 1위(3억1277만원)로 올라섰다.

첫날부터 공동 선두에 나선 이태희는 한 번도 선두에서 내려오지 않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기록도 남겼다. 지난해 아들 서준을 낳은 뒤 3년 만에 통산 2승 고지에 올랐던 이태희는 "아들이 걸음마를 시작한 모습을 보니 더 힘이 났다"며 아들을 안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연장전에 앞선 4라운드에서도 이태희는 가스케와 혈투를 벌였다.

공동 선두로 4라운드에 나선 이태희는 4번 홀까지 2타를 줄여 한걸음 앞섰지만 1타를 잃은 7번 홀(파4)에서 가스케의 샷 이글에 역전을 허용했다.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뽑아낸 가스케에 2타 뒤진 채 끌려가던 이태희는 14번 홀(파5)에서 칩샷 버디를 잡아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가스케가 14번 홀에서 세 번째 샷과 네 번째 샷을 모두 짧게 치면서 1타를 잃어 이태희는 다시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두 선수는 16번(파4), 17번 홀(파3)에서 각각 1타씩 잃은 뒤 18번홀에서 파를 기록하고 연장에 돌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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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5 08:33:5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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