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is, 16 Mei 2019

현대重, '물적분할 반대' 노조 파업으로 생산중단 - 뉴데일리경제

입력 2019-05-16 16:34

▲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16일 노동조합의 물적분할(법인분할) 반대 파업으로 울산 사업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특수선사업부를 제외한 울산 사업장의 조선·해양플랜트·엔진 사업장 등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또 파업 영향으로 ▲17일 4시간 ▲20일 4시간 ▲21일 4시간 ▲22일 8시간 생산중단이 이어진다고 알렸다.
현대중공업은 “생산중단 분야의 지난해 매출액은 7조4074억원으로 전체의 56.46%에 해당한다”며 “공시한 생산중단일자는 현재 확정된 사항으로 향후 생산재개 공시를 통해 파업으로 인한 전체 생산중단 기간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회사가 추진 중인 물적분할에 반대해 1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회사를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자회사인 현대중공업으로 나누면 자산이 한국조선해양으로 넘어가고, 수조원대 부채는 현대중공업에 쏠린다는 주장이다. 즉, 자산을 가진 한국조선해양이 모든 이익을 가져가고, 현대중공업은 단순한 생산기지로 전락한다는 목소리다.
현대중공업은 물적분할이 이뤄져도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부채 규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근로조건은 모두 유지되며 구조조정이 실시될 가능성도 없다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물적분할 안건을 최종 승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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