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19포인트(0.51%) 떨어진 2179.31에 마감했다.
이날 12.37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부터 약보합에 머물다 막판 기관 매도세에 밀리면서 2170선에 장을 마쳤다. 지난 23일 글로벌 경기 호재에 2220선을 웃돌았던 코스피는 1분기 기업들의 저조한 실적 예상에 따라 3거래일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서양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 동향은 미국에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한 결과를 내놓자 사상 최고치 경신을 보인 반면 국내에서는 영업이익 추정치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실적이 부진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면서 "오늘도 미 증시가 혼조 마감 했으나, 여전히 달러, 엔화 등이 강세를 보이는 등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져 (국내는) 대폭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섬유·의복, 철강·금속, 의료정밀, 은행, 화학, 보험 등이 떨어졌고 건설업, 운수창고, 의약품, 음식료품 등은 올랐다.
매매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09억원, 342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83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7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소폭 오르는 동안 SK하이닉스, 현대차, LG화학, POSCO, 현대모비스, LG생활건강,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이 줄줄이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61개 종목이 상승했고 569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9.43포인트(1.26%) 내린 741.00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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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6 06:49:2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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