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ggu, 28 April 2019

檢, 삼바 분식 증거인멸…그룹차원 지시정황 확보 - 매일경제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삼성그룹 차원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증거인멸을 지시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삼성전자 `사업지원 TF`가 에피스 직원들의 컴퓨터·휴대전화 등에서 분식회계 혐의 관련 기록 등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고발로 수사가 시작된 이후 검찰은 에피스의 상무 양 모씨와 부장 이 모씨가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된 내부 보고서를 삭제하거나 자료를 위조하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다. 29일 이들의 증거인멸 등 혐의에 대해 영장심사가 열린다.

검찰은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 당시 합작업체인 바이오젠과 맺은 콜옵션 약정을 회계처리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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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14:39:5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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