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mat, 31 Januari 2020

[1보] 조현아·반도건설·KCGI 연합군 "조원태 퇴진, 전문경영인 선임할 것" - 조선비즈

입력 2020.01.31 17:15 | 수정 2020.01.31 17:20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주주들 간의 세(勢) 대결 양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른바 ‘강성부 펀드’인 KCGI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반도건설이 31일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의 경영상황이 심각하다"며 "전문 경영인 선임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아래는 KCGI·반도건설·조현아 세 주주의 공동 입장문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주식회사 한진칼의 주요주주 KCGI, 조현아 및 반도건설은 다가오는 한진칼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다음과 같은 내용에 공감하고 합의하여 공동의 입장을 발표합니다.

1. 저희는 국민의 기업인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의 현재 경영상황이 심각한 위기상황이며 그것이 현재의 경영진에 의하여는 개선될 수 없고, 전문경영인제도의 도입을 포함한 기존 경영방식의 혁신 및 경영 효율화를 통하여 주주가치의 제고가 필요하다는 점에 함께 공감하였습니다.

2. 저희는 이를 위해 다가오는 한진칼의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행사와 주주제안 등 한진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러한 저희 세 주주의 합의는, 그동안 KCGI가 꾸준히 제기해 온 전문경영인제도의 도입을 통한 한진그룹의 개선 방향에 대해 기존 대주주 가족의 일원인 조현아 전부사장이 많은 고민 끝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새로운 주주인 반도건설 역시 그러한 취지에 적극 공감함으로써 전격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3. 저희는 앞으로 한진그룹의 전문경영인체제와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여, 어느 특정 주주 개인의 이익에 좌우되지 않고 그동안 소외되었던 일반주주들의 이익을 증진하며, 주주 공동이익을 구현할 수 있는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정립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희 세 주주는 경영의 일선에 나서지 않고 전문경영인에 의한 혁신적 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4. 저희는 다시 한번 한진그룹의 위기상황을 깊이 인식하고 향후 사업구조의 개선과 주력사업의 강화를 통하여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그룹을 성장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제시할 것이며, 그러한 과정에서 주주가치는 물론 한진그룹의 임직원, 고객, 파트너의 권익도 함께 증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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