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in, 20 Januari 2020

신격호 유산 1조원대…'형제의 난' 재발 가능성은 - 연합뉴스TV

신격호 유산 1조원대…'형제의 난' 재발 가능성은

[앵커]

신 명예회장은 부동산을 포함해 1조원대 재산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상당한 규모의 개인 재산의 향방에 관심이 쏠립니다.

유산 배분 결과가 몇 년 전 '형제의 난'이 벌어진 롯데그룹의 경영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되는데요.

배삼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개인재산은 그룹 지분과 부동산을 포함해 1조원대로 추정됩니다.

롯데지주 3.1%를 비롯해 롯데제과 4.48%, 롯데칠성음료 1.3%의 지분을 갖고 있고 일본에서는 광윤사와 롯데홀딩스 등의 비상장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동산으로는 시세 4,500억원가량으로 추정되는 인천시 계양구 골프장 부지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고인이 별도의 유언장을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산은 법에 따라 부인과 자녀들이 분할 상속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재산 상속이 롯데그룹 경영권 구도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리는데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장남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경영권 다툼, '형제의 난'이 다시 벌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고인이 남긴 지분 자체가 경영권에 영향을 줄 만큼 크지 않고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이미 신동빈 회장이 여러차례 이기며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입니다.

이상헌 / 하이투자증권 기업분석팀 부장> "신격호 회장 생전에 지분 정리가 완료가 됐고, 현재 가지고 있는 지분 자체가 영향력이 없기 때문에 형제간에 경영권 다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다만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은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2017년 지주사 체제가 출범해 80%가량 신 회장 중심으로 재편됐지만 롯데월드타워를 소유한 롯데물산과 롯데건설 등의 지분은 정리해야 합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최대주주로 이들 회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호텔롯데를 상장해 일본 투자자 지분을 얼마나 줄일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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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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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0 10:35:1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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