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is, 30 Januari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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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 분야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LG전자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2조 3,062억 원, 영업이익 2조 4,36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도 61조 3,417억 원보다 1.6% 증가해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다.

생활가전에서 LG 시그니처와 신(新)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군을 확장해 온 H&A사업본부는 연간 매출액 20조 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최대 매출을 이끌었다.

다만 마케팅 비용의 증가와 스마트폰, 전장 분야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2조 7,033억 원)보다 9.9% 감소했다.

LG전자 2019년 4분기 실적 공시(자료: 전자공시시스템)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6조 612억 원, 영업이익 1,018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H&A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 6,161억 원, 영업이익 1,222억 원을 차지했다.

생활가전 분야 매출액은 역대 4분기 가운데 가장 많으며, 해외 전 지역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덕분이다.

LG전자 측은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으나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늘었다”고 설명했다.

TV와 모니터 등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의 4분기 매출은 4조 5,905억원, 영업이익 1100억 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18.7%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1,100억 원으로 지난해 2,056억 원 보다 956억 원 급감했다.

연말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등 쇼핑 성수기에 경쟁이 심화됐고, 판가 하락과 마케팅 비용 증가 때문에 수익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전장 사업 담당인 VS사업본부는 4분기 매출액 1조 3,352억 원을 기록했지만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영업손실 637억 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19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MC사업본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 3,208억 원, 영업손실은 3,322억 원이다.

LG전자 측은 “매출 감소, 마케팅 비용 증가, 연말 유통재고 조정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이어졌다”며 “글로벌 생산지 효율화, 플랫폼화 및 모듈화 전략, 원가절감 등을 통한 사업구조 개선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장 관련인 VS사업본부의 매출액은 1조 3,552억 원으로,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침체로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다.

4분기 영업손실은 637억 원으로, 신제품 양산의 안정화가 지연된 영향으로 영업적자가 이어졌다.

B2B 사업을 담당하는 BS사업본부는 LED 사이니지와 태양광 모듈의 판매 확대로 4분기 매출액 6728억 원, 영업이익 664억 원을 기록했다.

LG전자 측은 “MC사업본부는 5G 시장 확대에 발맞춰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고, VS사업본부는 핵심부품의 내재화와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로 올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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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0 08:53: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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