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mat, 05 April 2019

삼성전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쇼크 - 매일경제

◆ 삼성전자 1분기 실적 쇼크 ◆

삼성전자가 10분기 만에 가장 저조한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 1분기 메모리 반도체(D램·낸드플래시) 시장 불황과 중국 추격 등으로 인한 디스플레이 부진이 겹쳤다. 2분기 실적 역시 1분기처럼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달 내놓은 갤럭시10이 5G 상용화 등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지만 반도체 시장이 조기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서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6조2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 14.1%, 영업이익은 60.4% 줄었다.

작년 4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2.3%, 42.6% 감소했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갤럭시노트7 발화 사건`으로 타격을 받았던 2016년 3분기(5조2000억원)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 2017년 2분기 이후 `분기 영업이익 10조원 이상`을 유지해 오던 기록도 지난 1분기로 마감됐다. 올 1분기 매출의 경우 2017년 1분기(50조5500억원) 이후 가장 적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이례적으로 자율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 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가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 든 것은 부품(반도체·디스플레이) 부진 영향이 컸다. TV·가전은 어느 정도 선전했지만 작년 4분기부터 △공급과잉 △대형 정보통신기술(ICT) 업체의 데이터센터 투자 지연 △중국 경기 둔화 등으로 시작된 반도체 불황이 결정적 타격을 줬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D램 값(DDR4 8Gb 고정거래가)은 4.56달러로 올해 들어서만 37% 하락했다.

[김규식 기자 /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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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5 08:50:1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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