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in, 30 September 2019

1년 전 '플라잉카' 밑그림 그린 정의선, NASA 직접 찾아 '뉴 리더' 영입(종합) - 이데일리

하늘을 나는 자동차 ‘플라잉카’(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이소현 피용익 기자] 현대차그룹이 하늘을 나는 자동차인 일명 ‘플라잉카(Flying car)’ 사업을 공식화하면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직속 부서인 전략기술본부 산하에 도심용 항공 모빌리티(UAM) 사업부를 신설하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 신재원 박사를 수장으로 발탁했다.

올 들어 6번째 외부 인재 영입으로 정 수석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이후 ‘순혈주의’를 타파한 인사 전략이 더욱 활발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5월 14일(현지시간) NASA를 방문, 신 박사와 인연을 맺은 후 영입을 직접 추진하고 신사업 밑그림을 그린 것으로 확인됐다.

신재원 현대차그룹 UAM 사업부 부사장(사진=현대차그룹)
◇UAM 전담 부서 신설…NASA 출신 신재원 박사 영입30일 현대차그룹은 신사업을 담당하는 전략기술본부 산하에 ‘UAM(Urban Air Mobility) 사업부’를 신설하고 NASA 항공연구총괄본부 본부장 출신 신재원 박사를 사업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UAM 사업부는 신 부사장 총괄 아래 현대차그룹의 도심용 항공 모빌리티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추진을 전담한다.

1989년 NASA에 입사한 신 부사장은 미래항공연구와 안전 부문 베테랑으로 입사 19년 만인 2008년에 동양인 최초로 NASA 최고위직인 항공연구 총괄본부 본부장으로 승진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NASA에서 30년간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이 도심 항공 모빌리티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로드맵 설정은 물론 항공기체 개발을 위한 형상설계와 비행제어 소프트웨어, 안전기술을 비롯해 항공 인프라와 항공 관제체계 개발까지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신 부사장은 “NASA에서 최첨단 항공기체와 추진, 안전, 항법 분야 등 다양한 항공 분야를 연구하고 관리하며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며 “신설된 UAM 사업부는 비행체와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향후 20년 내 1조5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을 가진 도심 항공 모빌리티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이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7 CES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아이오닉 자율주행에 탑승, 성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
◇정의선, 미래 사업 담당 ‘외부 수혈’ 가속화지난 8월30일 30년간 근무한 NASA에서 은퇴한 신 부사장이 한 달 만에 현대차그룹으로 영입된 데는 정 수석부회장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향한 의지가 녹아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5월14일 지영조 전략기술본부 사장, 존 서 현대 크래들 상무와 함께 NASA 에임스연구센터를 방문, 무인항공시스템(UAS)과 무인항공시스템 교통관리(UTM)에 대한 세계적인 개발 동향과 비전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신 부사장과 만나 미래 모빌리티 핵심으로 떠오른 PAV(개인항공기), eVTOL(전기수직이착륙), 에어 택시 등으로 불리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에 관해 논의한 것이 신사업구상의 시작이었다.

특히 신 부사장은 패스트팔로워(추격자)가 아닌 퍼스트무버(개척자)로 미래 자동차 시대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정 수석부회장의 현대차그룹 미래 비전을 실현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저공비행용 교통시스템 개발을 위해 미국 연방항공청(FAA)을 비롯해 구글과 우버, 보잉, GE, 아마존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등 도심 항공 모빌리티 시장을 개척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최근 정 수석부회장은 신 부사장을 비롯해 2017년 직접 영입한 삼성전자 출신 지영조 사장 등 전략기술본부 인재 영입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2월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장으로 KT 출신 윤경림 부사장, 지난 6월 미래혁신기술센터장으로 SK텔레콤 출신 설원희 부사장을 영입했다.

앞서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24일 미국 뉴욕에서 자율주행 기업 앱티스와 합작사 투자 발표 후 특파원들과 간담회에서 현대차그룹의 플라잉카 연구개발(R&D)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그는 “비행 자동차가 레벨 5(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 단계)의 자율주행차보다 먼저 상용화될 수도 있다”며 “일단 공중으로 날아오르면 자율주행하는 방식으로, 지상과 달리 장애물이 없기 때문에 자율주행에는 더 적합한 면이 있어 기업 시장과 개인 시장이 함께 상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적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현대차그룹이 단순한 자동차 제조를 넘어 UAM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세계적인 메가시티화(인구1000만명 이상 도시 확산)로 점점 저하되고 있는 이동효율성 문제를 극복하고, 고객에게 자동차를 넘어선 종합적인 미래 혁신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갈수록 도시 거주자들의 이동 효율성은 급격히 떨어지고, 물류 운송비용 등 사회적 비용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UAM은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물류 부문에서도 항공 모빌리티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데, 드론(무인항공기)을 활용한 도심 배송은 조만간에 시장에 출현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2040년까지 UAM 시장이 1조5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그룹은 배터리와 모터, 경량소재, 자율주행 등 자동차 제조 핵심기술을 UAM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업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인류가 지금까지 실현하지 못했던 혁신적인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도심 항공 모빌리티는 지난 100년 이상 발전해온 항공산업과 자동차산업은 물론 도심 교통체계에 완전히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분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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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30 08:33:0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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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화시스템, 軍통신망사업 공급자로 납품비리 전력있는 업체 선정 - 조선비즈

입력 2019.09.30 16:10

한화시스템이 국군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3차 양산 사업을 위해 진행한 발전기 공급업체 공개경쟁입찰에서 올해 2월 방산물자 지정 취소 처분을 받은 기업을 최종 선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방산업계에서는 막대한 혈세가 투입되는 방위 사업에 납품비리 문제가 있는 기업이 다시 참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TICN 사업은 무전기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 군 통신망을 대용량 정보 유통이 가능한 디지털 방식의 통신망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정부가 10년간 총 5조4000억원을 투입한다.

전술정보통신체계 이미지. /한화시스템 홈페이지
26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화시스템은 TICN 3차 양산사업에 필요한 디젤 발전기 공급업체 경쟁 입찰에서 S전기를 최종 선정, 이를 방위사업청에 보고하고 해당 업체에도 통보했다. 이번 입찰에는 S전기 외에도 3곳이 참여했다.

TICN 사업은 한화시스템과 휴니드테크놀러지스가 체계통합업체로 선정돼 2010년부터 방사청과 계약을 맺고 진행 중이다. 한화시스템은 망관리 및 교환접속체계‧소용량무선 전송체계 등을 맡고, 휴니드테크놀러지스는 대용량 무선전송체계를 납품한다. 두 회사는 1차, 2차 양산을 맡아왔다.

문제는 한화시스템이 디젤 발전기 공급자로 선정한 S전기가 TICN 1차, 2차 양산 과정에도 공급업체로 참여해 납품비리 문제를 일으킨 전력이 있다는 점이다.

S전기는 발전기에 장착될 외국산 디젤엔진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200만원대인 디젤엔진 수입 원가를 400만원대로 2배 이상 부풀려 차액을 부당이득으로 챙겼다. 이 과정에서 발전기 부품 가격이 정상가보다 21억원 늘어났다. 이 사건으로 S전기는 올해 초 방산물자 지정 취소 처분을 받았다. 또 이 회사의 C 전 부사장은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S전기가 방산 물자 지정 취소 처분을 받는다고 해서 방사청이나 방사청과 계약을 맺은 방산기업이 진행하는 납품 입찰에 참여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더라도 납품비리로 방산물자 지정 취소를 받은 업체가 1년도 지나지 않아 곧바로 같은 사업 입찰에 참여하고 납품업체로 선정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납품비리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고, 납품비리를 저질러도 곧바로 사업에 다시 참여할 수 있다는 전례를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방사청의 허술한 관리감독도 문제다. 감사원은 TICN 3차 양산사업부터 방사청이 직접 발전기 공급업체를 선정하도록 권고했다. 하지만 방사청은 이를 따르지 않고 1,2차 양산사업처럼 한화시스템과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등에 맡겼다.

방산업체 고위 임원은 "디젤 발전기는 기술적으로 S전기만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한화시스템이 납품비리 전력이 있는 이 업체를 다시 선정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방위사업청도 한화시스템이 해당 업체와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관리감독을 손 놓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방산업계 다른 관계자는 "S전기는 올해 초 부도가 나면서 경영상태가 불안정한 상황인데 이런 업체를 선정한 것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화시스템은 S전기가 납품원가를 부풀린 것은 이 회사 C 전 부사장의 개인 비리일 뿐 회사는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S전기가 납품비리 전력이 있고, S전기 외에 다른 업체도 발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점을 안다"면서도 "하지만 방산물자 지정 취소를 받아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므로, 참여업체들을 대상으로 납기‧품질 등 여러 심사사항을 공평하게 평가해 S전기를 선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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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30/2019093002030.html

2019-09-30 07:10:00Z
CBMiRmh0dHA6Ly9iaXouY2hvc3VuLmNvbS9zaXRlL2RhdGEvaHRtbF9kaXIvMjAxOS8wOS8zMC8yMDE5MDkzMDAyMDMwLmh0bWzSAUJodHRwOi8vbS5iaXouY2hvc3VuLmNvbS9uZXdzL2FydGljbGUuYW1wLmh0bWw_Y29udGlkPTIwMTkwOTMwMDIwMzA

에이치엘비, FDA 승인 기대에 상한가 - 한국경제

3상 데이터 공개에 긍정 평가
'임상 실패' 2개월 만에 반전
항암 신약을 개발 중인 에이치엘비(60,400 ↑29.89%)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시험 3상 데이터가 공개되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기대를 다시 높였다.

30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이치엘비는 개장과 함께 가격제한폭(+29.89%)으로 직행해 6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에이치엘비 시가총액은 2조3698억원으로 불어나면서 코스닥 시총 8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계열사인 에이치엘비생명과학(9,490 ↑30.00%), 에이치엘비파워(1,035 ↑29.86%) 등도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이 이끄는 넥스트사이언스(4,330 +7.98%)도 7.89% 상승 마감했다.

에이치엘비 주가 반등은 미국 자회사 엘리바의 리보세라닙 3상 데이터가 공개되면서다. 엘리바는 전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리보세라닙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은 2.83개월로 다른 위암 3차 치료제인 론서프(2.0개월), 옵디보(1.6개월)보다 높았다”고 발표했다. PFS는 약물 투여 중 종양 상태가 악화되지 않은 기간을 뜻한다. 객관적반응률(ORR) 질병통제율(DCR) 등에서도 모두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 유의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부작용은 전체적으로 낮게 나타났고, 완전관해도 2건 보고됐다.

리보세라닙 실망이 기대로 바뀌면서 주가도 급반전하는 모양새다. 에이치엘비는 10월 FDA와 사전미팅(Pre-NDA Meeting)을 한 뒤 본격적인 승인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한 바이오 전문가는 “1차적으로 FDA 사전미팅 결과로 최종 허가 가능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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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19093043271

2019-09-30 07:59:5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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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대출 커트라인은 2억 천만 원...신청금액 74조 원 육박 - KBS WORLD Radio News

안심대출 커트라인은 2억 천만 원...신청금액 74조 원 육박

Photo : YONHAP News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2억 원대 이하의 주택 소유자로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주동안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63만 4천여 명이 73조 9천억 원어치의 대출을 신청해 당초 예상을 크게 뛰어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도인 20조 원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했을 때, 선정자 가운데 한 명도 이탈자가 없다는 가정 아래 집값 2억천만 원 선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당초 금융위가 제시했던 대상이 집값 9억 원 이하였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치입니다.

금융위가 집값 2억천만 원 선을 전제로 분석한 결과, 지원 대상자들의 평균 주택가격은 1억5천만 원이고, 부부 합산 소득은 4천백만 원 선이었습니다.

또 이들의 평균 대출 신청액수는 7천5백만 원 수준입니다.

지원대상은 27만여 가구이며, 20년간 1인당 연 75만 원, 총 2천억 원 수준의 이자 부담을 경감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수영 금융위 가계금융과장은 이번 안심대출이 "서민 가계의 부채 규모 축소와 이자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출이 실행되면, 고정금리 대출 비중이 45%에서 3.2% p 상승해 가계부채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정책목표도 일정부분 달성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사람들에게는 이번 주말까지 심사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사실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며, 대출 포기자가 나타나면 지원 대상은 확대될 수 있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 신청 간소화로 인해 대출 대상이 되지 않는 사람이 지원했을 수 있고, 또 대상자로 선정된 뒤에도 포기하는 사람이 많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격요건이 안되는 사람이나, 대출 포기자가 최초 선정된 사람의 40% 정도라고 가정할 경우 집값 기준은 2억8천만 원 선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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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orld.kbs.co.kr/service/news_view.htm?lang=k&Seq_Code=337710

2019-09-30 06:17:5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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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임상 소식에 상한가(종합)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에이치엘비[028300]가 항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임상 관련 소식에 30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9%)까지 오른 6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계열사인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30.00%)과 에이치엘비파워[043220](29.86%)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앞서 에이치엘비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자회사 엘리바가 리보세라닙 글로벌 임상시험 3상 결과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CO)에서 29일 공식 발표했다"며 "리보세라닙은 월등한 약효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ric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9/30 15: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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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AKR20190930031351008

2019-09-30 06:39: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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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gu, 29 September 2019

'10억 이상 부자' 대구·경북 2만1천여 명 - 대구신문

전국 32만 명…70% 수도권
자산 절반 이상 부동산 집중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서 금융 자산을 10억 원 이상 보유한 ‘부자’ 가운데 대구경북 2만1천여 명을 포함해 32만3천 명으로 전년보다 1만3천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에 1만4천900여 명이 경북은 6천여 명이 10억 원 이상 금융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19 한국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말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개인은 32만3천 명으로 1년 전(31만 명)보다 1만3천명(4.4%) 늘었다. 전년 증가폭(14.4%)보다는 크게 둔화했다.


부자 수는 2014년 23만700명, 2015년 25만4천 명(7.0%), 2016년 27만1천 명(6.6%), 2017년 31만 명(14.4%) 등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은 2천17조 원으로 1년 전(2천53조)보다 36조 원(1.7%) 감소했다. 금융자산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은 최근 5년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부자들 총자산의 절반 이상은 부동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자산 53.7%, 금융자산 39.9%의 비중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는 회원권, 예술품 등이었다.

부자들의 분포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 몰려 있었다. 서울(14만5천 명), 경기도(7만1천 명), 인천(1만 명)이 전체의 69.6%를 차지했다. 그 외에는 부산(2만4천 명), 대구(1만5천 명), 경남(1만 명) 순으로 많았다.

또 부자들은 총자산이 67억 원은 돼야 부자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이 부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전체의 45.8%였다.

올해 자산운용 계획에 대해서는 금융자산, 거주부동산, 기타자산에서 투자를 늘리겠다는 답변은 10% 이하였고, 투자를 유지하겠다는 답변이 대체적이었다. 경기둔화, 부동산 규제 등으로 부자들이 투자를 유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거주외 부동산 투자처로는 50억 원 이상 부자는‘빌딩·상가(42.2%)’를, 50억 원 미만 부자는 ‘일반아파트(29.3%)’를 가장 선호했다.

한편 한국부자보고서는 KB금융경영연구소가 한국 부자 현황과 라이프 스타일, 투자 행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보유자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것으로 올해 발간 9년차를 맞았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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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9 12:20:1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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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 여전히 부동산 선호…금융자산은 줄어 - 한겨레

KB금융경영연구소 ‘2019 한국 부자보고서’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지난해 아파트 가격은 오르고 주가는 내리면서 국내 부자들의 부동산 자산과 금융 자산의 격차가 벌어졌다. 이들이 내다본 유망한 3대 투자처도 모두 부동산으로, ‘부동산 불패’에 대한 믿음이 공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케이비(KB)금융경영연구소가 펴낸 ‘2019 한국 부자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 자산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부자’는 32만3천명으로, 한 해 전에 견줘 1만3천명(4.4%) 증가했다. 최근 5년 사이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연구소는 주식 시장 부진을 주요 원인으로 해석했다. 지난해 말 코스피 지수는 2017년 대비 17.3% 급락했다.
※ 그래픽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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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자 절반 가까이(14만5400여명·45%)는 서울에 산다. 10명 중 7명(22만4900여명·69.6%)은 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쏠려 있다. 서울 안에서는 46.6%가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에 몰려 있다. 한국 부자의 총자산은 부동산 자산(53.7%)과 금융 자산(39.9%)으로 크게 나뉜다. 이밖에 회원권이나 예술품 등 기타 자산이 일부를 차지한다. 부동산 자산 비중은 과거부터 꾸준히 50%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금융 자산 비중은 2017년까지 4년 동안 40% 초중반을 맴돌다 지난해에 40% 아래로 내려갔다. 연구소는 “지난해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이 급등했지만, 주가는 하락해 금융자산이 감소한 게 주원인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부자들은 일반 가구에 비해 금융자산 비중이 여전히 2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2018)에 따르면, 국내 일반 가구의 총자산은 부동산 자산 76.6%와 금융자산 18.9%로 구성돼 있다.
※ 그래픽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부자들이 꼽은 장기적으로 수익이 예상되는 유망한 1순위 투자처는 빌딩·상가였다. 이어 거주외 주택과 거주주택 순이었다. 주식이 4순위로, 금융자산 가운데에서는 가장 높았다. 연구소는 “과거부터 축적된 투자경험이 반영되어 변하기 쉽지 않은 투자 태도의 하나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3년간 투자 손실내역을 봐도 이들의 부동산 선호는 일리가 있다. 부자들 중 최근 3년간 투자하면서 손실을 경험한 경우는 40.3%였다. 급등락이 심한 주식(55.9%)과 펀드(24.8%)는 손실을 보기 쉬웠지만, 빌딩·상가(3.7%), 거주외 주택(2.5%), 거주주택(1.2%) 등 부동산 자산은 손실을 본 경우가 드물었다. 보고서는 ”2014년 이후 주요 지역의 지속적인 부동산 시장 활황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구소가 올해로 9년째 펴낸 한국부자보고서는 국내 부자 현황과 라이프 스타일, 투자 행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보유자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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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economy/finance/911355.html

2019-09-29 08:54:3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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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증가율 5년來 최저…10명 중 4명 "투자손실 봤다" - 한국경제

KB금융 '한국 부자 보고서'

'부자 되기' 힘들어졌다
금융자산 비중 40% 밑으로
역시 부동산! 상가·빌딩 1위 투자

50대 사업가 A씨는 지난 상반기 투자금을 모두 정리해 예·적금에 몰아넣었다. ‘유망주’라는 말을 듣고 2년 전 매입했던 코스닥 주식의 주가는 반 토막이 났고, 지난해 가입한 중국 관련 펀드도 올초 미·중 무역분쟁으로 손실률이 40%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 연 1%대의 낮은 이자를 받더라도 위험을 안고 가는 것보다는 낫다고 판단했다. A씨는 “투자 경력이 긴 편인데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제외하고 이렇게 불안한 적이 없었다”며 “그동안 모아온 자산이라도 지켜야겠다고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말했다.

‘부자 되기’가 힘들어졌다. 작년 금융자산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부자’의 증가율은 지난 5년 새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 10명 중 4명은 지난 3년간 투자했다가 손실을 입었다. 투자 실패는 소극적인 투자 전략으로 이어졌다. 부자들은 대부분 “당분간 금융·부동산 투자 비중을 늘릴 계획이 없다”고 대답했다. 부자들이 경기침체로 투자 위험 부담을 줄이고 ‘있는 돈 지키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부자 증가율 5년來 최저…10명 중 4명 "투자손실 봤다"
작년 부자 증가율의 3분의 1 수준
부자 증가율 5년來 최저…10명 중 4명 "투자손실 봤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29일 발표한 ‘2019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인 부자는 32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4.4%(1만3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작년 증가율(14.4%)의 3분의 1 수준으로 지난 5년 새 가장 낮았다.

증시·부동산 시장의 동반 침체 영향 탓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코스피지수는 2016년 말 2026에서 2017년 말 2467로 급상승했다가 지난해 말 2041로 17% 급락했다. 부자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응답자의 40.3%가 2016~2018년 투자 손실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손실을 가장 크게 본 투자 상품은 주식과 펀드로, 평균 손실률이 각각 28.1%와 27.8%에 달했다. 부자들의 금융자산 비중은 39.9%로 내려앉았다. 40% 이하로 떨어진 것은 5년 만이다. 부동산 시장도 녹록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지난해 정부가 각종 부동산 규제책을 내놓으면서 큰 시세 차익을 보기 힘들어졌다는 게 부자들의 판단이다.

팍팍한 상황 탓에 부자들도 보수적으로 자산 관리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금융자산을 늘리겠다고 응답한 비중은 10%에 불과했다. 기존 수준 유지(85.5%)가 가장 많았고 4.5%는 축소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부동산(거주 외) 비중도 유지(76.3%)가 확대(21.5%)보다 훨씬 많았다. 지난해에는 투자금을 늘리겠다는 답변 비중이 금융자산(26.5%)과 부동산(38.8%) 모두 올해보다 2~3배가량 높았다.

“그래도 믿을 건 부동산”

부자 증가율 5년來 최저…10명 중 4명 "투자손실 봤다"
부자들이 장기적으로 유망하다고 보는 자산은 부동산이었다. 응답자의 24.8%가 빌딩·상가를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꼽았다. 이어 거주 외 주택(13.8%), 거주 주택(12.5%), 주식(12.0%), 토지·임야(9.5%)의 순이었다. 유망 상품 1~5위 중 4개가 부동산인 셈이다. 금융자산 가운데 주식을 제외하고는 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증권(DLS)과 연계된 펀드, 투자·저축성 보험이 뒤를 이었다.

KB금융 측은 “부자들은 보통 사람보다 리스크를 안고 공격적으로 투자하려는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투자 기간도 길게 잡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부자들의 자산별 평균 투자 기간은 금융자산 3년, 부동산 6년이었다.

절반 이상은 해외 부동산 투자에도 관심을 보였다. 다만 직접 투자보다는 펀드나 리츠를 통한 간접 투자를 선호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57.1%·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싱가포르(32.1%), 중국(30.7%), 말레이시아(26.4%) 순이었다.

KB금융 관계자는 “불안한 국내외 경기가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보이는 부자들에게도 직접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물가 하락 등 디플레이션 우려로 경기침체 가능성이 더욱 커지면서 자산을 불려나가기 어려운 시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KB금융은 2011년부터 매년 부자 400여 명을 심층 조사해 9년째 ‘부자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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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92917261

2019-09-29 08:10:55Z
52781925028004

강남 아파트 3.3㎡당 1억원 근접…'억대 시대' 열리나 - 뉴스1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 2019.3.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대장주인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59㎡(이하 생략)가 3.3㎡(평)당 약 1억원에 근접했다. 강남권 새아파트를 중심으로 1억원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아크로리버파크 59㎡의 매매가가 23억9800만원을 기록했다. 3.3㎡당 9992만원에 달한다.

이는 아크로리버파크의 같은 면적의 매물이 지난 7월 기록했던 실거래 최고가(22억1000만원)를 1억원 이상 웃도는 가격이다.

이 단지의 다른 주택형인 84㎡와 129㎡도 지난 7월 각각 32억원, 44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2016년 입주한 아크로리버파크는 지상 38층, 15개동, 총 1612가구 규모의 단지다. 특히 한강을 볼 수 있어 인기가 꾸준하다.

아크로리버파크 외에도 최근 완공된지 얼마 안 된 아파트의 가격이 치솟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예고 이후 공급부족을 우려한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2015년 준공)' 84㎡와 94㎡는 지난달 각각 27억7000만원, 29억2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222㎡는 지난달 48억원에,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가 16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소득이 높아질수록 초고가 주택 수요가 증가하는데다 경기침체 불안감도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강남 아파트의 몸값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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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9 08:08:03Z
52781925095976

이주열 "올해 성장률 달성 쉽지 않을 것, 반도체 경기 회복 더뎌" - 비즈니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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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주열 "올해 성장률 달성 쉽지 않을 것, 반도체 경기 회복 더뎌"  비즈니스포스트
  2. 이주열 "10월 금리, 지표 토대로 결정…9월 물가 '마이너스' 예상"  조선비즈
  3. 이주열 "2.2% 성장 녹록지 않아…하방위험 커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연합뉴스TV
  4. 이주열 "10월 금리, 지표 토대로 결정…9월 물가 '마이너스' 예상"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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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usinesspost.co.kr/news/articleView.html?num=145087

2019-09-29 07:45:26Z
52781925253108

삼성전자 3분기 바닥찍고 ‘60조-7조’ 돌파하나 - 중앙일보 - 중앙일보

올 상반기 부진한 실적에 허덕였던 삼성전자가 3분기부터 본격적인 반등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많았고 갤럭시노트10 등 고가폰이 선전한 덕이다. 

3분기 매출 60조, 영업이익 7조 돌파할 듯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29일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8일 전후로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전망치 평균은 29일 기준 매출 60조5956억원, 영업이익은 6조9984억원이다. 메모리 반도체 초호황기였던 지난해 3분기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전 분기 대비 크게 개선된 수치다.    
 

반도체 재고 예상보다 빠르게 줄어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최근 실적 전망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가 매출 60조원과 영업이익 7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등공신은 역시 반도체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D램 수요, 미국 등 글로벌 데이터 센터들의 재고 축적 수요가 예상보다 컸다.  
 
디스플레이 사업에선 액정표시장치(LCD) 손실이 미미한 것으로 추산된다. LCD 패널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지만 과거만큼 매출 기여도가 높지 않은데다 오히려 TV세트 마진 하락을 막아주는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사업도 갤럭시노트10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이며 IM(IT·모바일)부문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 분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엇갈리는 4분기…글로벌 불확실성 vs 반도체 업황 개선 

다만 4분기 실적에 대해선 다소 의견이 엇갈린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 등 외부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글로벌 경제 성장 자체에 대한 비관론도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관건은 반도체 업황 회복이란 ‘큰 흐름’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가격 급락으로 제품당 반도체 내장량이 증가하고, 올 4분기 이후 인텔 등 신규 서버 투자가 예상돼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가 공급 증가를 크게 웃돌 것”이라며 “삼성전자 낸드플래시는 4분기, D램은 내년 1분기부터 평균 판매가격(ASP)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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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joins.com/article/23590037

2019-09-29 06:21:22Z
52781923645947

Sabtu, 28 September 2019

S&P, 석유시설 피격에도 사우디 신용등급 `A-` 유지 - 매일경제

사우디 주식시장
사진설명사우디 주식시장

미국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글로벌레이팅스는 27일(현지시간) 낸 보도자료를 통해 핵심 석유 시설이 공격받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장기 국가 신용등급을 'A-'로 유지했다.

이 회사는 사우디가 공격을 당한 석유 시설을 복구하는 작업을 예상보다 신속히 진행하고, 안보 위협이 큰 걸프 해역의 대안으로 홍해를 통한 원유 수출 통로를 개발하려는 시도를 배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등급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등급 전망(안정적·stable)도 변경하지 않았다.

이어 이번 석유 시설 피격으로 사우디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0.4% 정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우디는 14일 아브카이크와 쿠라이스 석유단지가 공격받아 전체 산유량의 절반 정도인 하루 57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었다.

사우디 정부는 이달 말까지 산유량이 원상 회복된다고 자신했으나,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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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world/view/2019/09/776300/

2019-09-28 09:27:19Z
CBMiNGh0dHBzOi8vd3d3Lm1rLmNvLmtyL25ld3Mvd29ybGQvdmlldy8yMDE5LzA5Lzc3NjMwMC_SAS9odHRwOi8vbS5tay5jby5rci9uZXdzL2FtcC9oZWFkbGluZS8yMDE5Lzc3NjMwMA

회복하기 시작한 SPC삼립, 단기 밸류에이션은 부담 -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SPC삼립 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면서도 과거만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향유하기에는 부담이 있다고 분석했다.

SPC삼립의 3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7.7%, 9.6% 증가한 5930억원, 117억원으로 추정된다.

심은주 연구원은 "상반기는 전년대비 감익을 시현했으나 3분기부터 손익 회복이 기대된다"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봤다.

본업(제빵)은 신제품 판매 호조 및 일부 제품 판가 인상에 기인해 전년동기대비 6.0%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5월 출시한 '미각 제빵소'가 월 20억원 내외 매출 기여를 하고 있고, 6월에는 일부 제품(제빵 매출 20% 수준)에 대해 평균 6.9% 판가 인상을 단행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식품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그팜'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청주 공장은 올해 800억원 매출 시현이 가능하고, '밀다원'과 '그릭슈바인'은 전년 수준 매출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밀다원은 환율 부담 기인해 손익 개선이 제한적일 전망이다.

삼립GFS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0% 증가할 것으로 봤다. 프랜차이즈 식자재 수주 확대 기인해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러나 단기 밸류에이션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과거 SPC삼립 밸류에이션 리레이팅(Re-rating) 시기(2013~2016년) 삼립GFS는 연평균 매출 성장률 157%를 시현했다"면서 "하나금융투자는 향후 3년 간 연평균 6.3% 매출 성장을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만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향유하기에는 다소 부담"이라며 "밸류에이션 조정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17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실적 회복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진단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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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8 08:15: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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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at, 27 September 2019

해외 직접투자 또 역대최고…기업들 국내 투자는 계속 뒷걸음질 - 동아일보


올해 들어 우리나라 기업과 국민이 해외에 직접투자한 금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나 기업들의 국내 투자가 감소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 2분기(4∼6월) 해외 직접투자액은 1년 전보다 13.3% 늘어난 150억1000만 달러(약 18조 원)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1980년 이후 최대치다. 올 1분기(1∼3월) 해외투자액이 141억1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였던 데 이어 2분기에도 전 분기보다 6.3%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해외 직접투자는 지난해 2분기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7년 4분기(10∼12월)와 2018년 1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였지만 지난해 2분기부터 플러스로 전환돼 매 분기 20∼30% 증가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노동시장의 경직성, 기업의 높은 규제 부담, 규제개혁 체감 미흡 등의 요인으로 기업이 한국을 탈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투자가 57억5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4.3% 증가했다. 제조업 해외투자가 사상 최대치를 보였던 1분기(1∼3월) 58억2000만 달러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액수다.

주요기사

금융보험업 투자도 1년 전보다 35.2% 늘어난 52억2000만 달러였다. 국내에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유동자금이 선진국 펀드 형태에 투자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외 투자는 제조업 생산 기반 확보, 현지 시장 진출 등에 도움이 된다. 문제는 국내 투자가 계속 줄어드는 상황에서 해외 투자만 큰 폭으로 늘어나다 보니 고용 시장이 위축되고 한국 내 산업생태계가 부실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은행의 2분기 국민소득 잠정치에 따르면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7.0%, 3.5% 감소했다.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FDI)도 1년 전보다 45.2% 줄었다.

세종=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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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onga.com/news/List/article/all/20190927/97626416/1

2019-09-27 13:10:00Z
52781921648597

[앵커리포트] KCGI, 대림코퍼 지분 32% 인수 과정은? - SBS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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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앵커리포트] KCGI, 대림코퍼 지분 32% 인수 과정은?  SBSCNBC
  2. 대림코퍼 지분 32% 강성부펀드가 인수…2대 주주로  매일경제
  3. [오늘Who] 강성부, 한진그룹 이어 대림그룹으로 KCGI 전선 넓혀  비즈니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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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nbc.sbs.co.kr/article/10000956678

2019-09-27 12:44:00Z
52781920594211

KCGI, 대림코퍼레이션 2대주주로 …대림, 행동주의펀드 타깃 되나 - 한겨레

이준용 명예회장이 박근혜정부 때
통일과나눔 재단에 기부한 지분
시장에 나오자 KCGI가 사들이기로
경영·지배구조에 영향 미칠지 촉각
대림쪽 “순수투자일 것” 경계심
그래픽_고윤결
그래픽_고윤결
이준용 대림그룹 명예회장이 박근혜 정부 시절, 통일 관련 재단에 내놓은 그룹 지주사 지분 32.6%가 케이씨지아이(KCGI·강성부 펀드)에 넘어가게 됐다. 케이씨지아이는 2대 주주로서 경영 비효율성과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이른 시일 안에 경영진과의 회동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명예회장이 기부한 지주사 지분이 시장에 풀리고 행동주의 펀드가 이를 사들이며 경영 참여를 선언한 셈이어서, 대림그룹에 어떤 여파가 미칠지 주목된다. 27일 통일과나눔 재단은 2016년 10월 이 명예회장에게서 기부받은 비상장 대림코퍼레이션 지분 32.6% 전량을 케이씨지아이에 1200억원을 받고 매각했다고 밝혔다. 통일과나눔은 ‘통일 대박론’의 산물로 2015년 5월 창립된 재단이다. 2014년 1월 조선일보>는 ‘통일이 미래다’라는 신년기획 보도를 시작했고 며칠 뒤 박근혜 대통령은 “통일은 대박”이라고 발언했다. 당시 조선일보>는 대대적인 보도를 통해 통일과나눔 재단 창립과 모금에 힘을 보탰고, 박근혜 최측근 원로모임인 7인회의 일원이었던 안병훈 전 조선일보 부사장이 재단 이사장을 맡았다. 결국 이 명예회장의 지주사 주식 343만348주(장부가액 2868억원)를 기부받은 통일과나눔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어 자산 규모 국내 2위의 재단이 됐다. 이 주식에 따른 배당액만 한 해 60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통일과나눔은 지난 10일 이 주식 전량 매각공고를 냈다. 재단이 기부받은 지분을 계속 주식 형태로 보유해 증여세 면제를 받지 못할 경우 재단 운영이 사실상 어려워진다는 이유에서다. 통일과나눔 재단 관계자는 “내야 하는 증여세가 1500억원으로 추산됐고 그렇게 되면 재단 문을 닫아야 하므로 지분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 지분 매수 의향서를 6곳에서 냈고 케이씨지아이가 최고액 1200억원을 써냈다”고 말했다. 기부 당시 주식의 장부 평가액이 2868억원이었는데 이보다 훨씬 적은 1200억원에 매각이 성사된 이유에 대해선 “비상장 주식의 특성도 있고, 세금 문제 때문에 가격 불문하고 팔아야 했다. 달라는 대로 주는 게 아니지 않으냐. 입찰에서 나온 최고 시장가가 매각 가격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케이씨지아이는 대림그룹의 지주사인 대림코퍼레이션의 2대 주주가 됐다. 대림그룹은 “통일과나눔의 대림코퍼레이션 주식 매각에 대해 권한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해욱 대림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보유 중인 지주사 지분은 62.3%에 이르고, 지주사도 자사주를 5.1%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케이씨지아이가 한진칼의 2대 주주 자격으로 경영권 승계 문제에 목소리를 낸 터라 ‘3세 경영 체제’가 구축된 대림그룹으로서는 촉각을 세우지 않을 수 없게 됐다. 핵심 계열사로 상장사인 대림산업에 대한 지주사 보유 지분이 23%에 그치고, 지주사와 대림산업 합병설 등 향후 지배구조 개편을 둘러싼 여러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면 케이씨지아이의 2대 주주 등장은 상당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씨지아이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어 “이번 투자는 적대적인 행동주의를 표방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경영진의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효율화에 대한 의지에 따라 경영진의 우호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경영진과의 회동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태규 정남구 이경미 기자 dokbul@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hani.co.kr/arti/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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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911232.html

2019-09-27 10:14:06Z
52781920594211

규제 족쇄·세금 압박에 '脫한국'…상속세 없는 싱가포르 투자 4배 ↑ - 한국경제

高비용·규제 장벽에 '脫한국'

2분기 해외투자 150억弗로 13%↑
국내 투자는 오히려 0.4% 뒷걸음
中企 상반기 해외투자 65% 급증

지난 2분기 국내 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 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탈(脫)한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효성 베트남공장에서 현지 직원이 스판덱스 제품 품질을 검사하고 있다.  /효성  제공

지난 2분기 국내 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 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탈(脫)한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효성 베트남공장에서 현지 직원이 스판덱스 제품 품질을 검사하고 있다. /효성 제공

기업들이 떠난다…해외투자 사상 최대

기업의 국내 투자가 다섯 분기 연속 내리막길을 걷는 가운데 해외 투자는 두 분기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높은 노동비용과 세금, 각종 규제 등 반(反)기업 정책에 지친 기업들의 ‘한국 탈출’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올 2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150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억6000만달러(13.3%) 증가했다. 지난 1분기(141억1000만달러)의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2017년 12.6%, 2018년 11.6% 증가한 해외투자는 올 상반기 30.4% 늘어나 급증세가 뚜렷하다. 특히 중소기업의 해외 이탈이 두드러진다. 올 상반기 중소기업의 해외직접투자액은 7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5.1% 증가했다.

규제 족쇄·세금 압박에 '脫한국'…상속세 없는 싱가포르 투자 4배 ↑
국내 투자는 감소일로에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총투자(총고정자본형성) 금액은 올 2분기 149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0.4% 줄었다. 작년 2분기부터 다섯 분기 연속 마이너스다. 외국 기업이 한국에 투자한 금액을 뜻하는 외국인직접투자액도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45.2% 줄어든 56억1000만달러에 그쳤다.

최저임금과 법인세율 인상, 주 52시간 근로제 등으로 경영비용이 높아지고 공정거래, 산업안전, 화학물질 등 관련 규제가 쏟아지자 ‘한국에선 기업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산업 진출을 가로막는 규제 장벽 탓에 국내에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기 어려운 점도 ‘탈(脫)한국’에 일조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기업 해외직접투자 2분기 연속'사상 최대'
해외투자 올 상반기 30% 급증…中企 65% 늘며 이탈 가속

현대자동차는 2017년 국내 승차공유 서비스 벤처기업인 럭시에 50억원을 투자했다가 1년도 안 돼 지분을 매각했다. 택시업계 반발과 공유경제 서비스 규제 때문이다. 그 후 현대차는 해외로 눈을 돌렸다. 지난해 동남아시아 최대 승차공유 서비스 기업인 그랩에 2억7500만달러 투자를 감행했다. 올 3월에도 비슷한 사업을 하는 인도의 올라에 3억달러를 투자했다. 한국은 지금도 승차공유 규제 벽이 높다.

기업들의 ‘한국 탈출’이 가속화하고 있다. 자유로운 신산업 진출과 낮은 법인세, 각종 투자 혜택 등으로 무장한 외국과 고비용·저효율 구조와 각종 규제가 날로 심해지는 한국의 경영 환경을 비교했을 때 ‘해외 투자가 이득’이라고 판단한 기업이 늘고 있는 것이다. 국내 기업 등의 해외직접투자는 올 들어 2분기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반면 국내 투자는 작년 2분기부터 5분기 연속 내림세다. 정부가 친(親)노조·반(反)기업 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한국이 ‘투자 불모지’가 돼 고용·소비 등 경제 전반의 위기가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외직접투자 사상 최대 기록 경신

27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수출입은행이 발표한 ‘해외직접투자 동향’을 보면 올 2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150억1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억6000만달러(13.3%) 증가했다. 지난 1분기 44.9% 늘어난 141억1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는데 이를 또 넘어섰다. 해외직접투자는 국내 기업·개인이 해외 기업에 10% 이상 지분 투자하거나 생산공장 등을 짓는 행위를 말한다.

기재부는 “대기업의 글로벌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일례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중국에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기 위해 5799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우선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의 해외 투자 증가 속도가 더 가파르다. 올 상반기 중소기업의 해외직접투자액은 7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기업 해외투자는 21.3% 늘었다. 올 2월 국내 공장 라인 일부를 베트남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한 가전제품 부품 제조 중소기업 A사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노동비용이 두 배 가까이 뛰어 해외 투자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대기업 투자 역시 현대차 사례에서 보듯 한국의 기업 환경이 외국보다 비교 열위에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경우가 많다. 지난 2월 미국 냉동식품 기업 슈완스컴퍼니를 약 2조원에 인수한 CJ제일제당 역시 국내 식품산업 환경 악화를 이유로 꼽았다.

○“반기업 정책 전면 수정해야”

전문가들은 ‘한국 탈출’ 가속화 현상의 핵심으로 반기업적 정책을 들고 있다. 신세돈 숙명여대 명예학과 교수는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과 최저임금 및 법인세 인상 등으로 노동·경영 비용이 급격히 올랐다는 목소리가 크다”며 “반면 해외 주요국은 법인세 인하, 규제 완화 등 기업 친화적 정책을 펴고 있으니 해외 투자에 매력을 더 느낄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한국은 공유경제, 데이터, 핀테크 등 신산업 규제 장벽이 높은데 미국과 중국 등은 ‘신산업은 일단 허용한다’는 기조인 점도 크다. 해외투자 증가와 함께 국내 투자가 추락하고 있는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총투자(총고정자본형성) 금액은 올 2분기 149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0.4% 줄었다. 지난해 2분기(-0.4%)를 시작으로 5분기 연속 마이너스다. 투자 감소가 경기 침체로 이어지고 이것이 다시 해외투자 증가로 연결되는 모습도 보인다. 업종별로 보면 올 2분기 금융·보험업 해외투자(52억2000만달러)는 35.2% 급증했다.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와 기업들이 해외 기업의 지분 인수 등에 적극 나선 영향이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해외 경기 여건이나 증시 상황이 우리보다 좋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서민준/성수영 기자 moran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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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7 08:27:4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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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s, 26 September 2019

내년 성장률 논란…“1.8%” 일부 전망에 “언더 슈팅” 반박 - 한겨레

엘지경제연구원, 첫 1%대 전망

엘지경제연 “세계경제·반도체 부진
기업 수익 악화로 임금상승률 저하
수출 부진 여파로 내수도 둔화”

현대경제연구원 2.3% 전망과 차이
KDI쪽서도 “부정적 요소 치중” 반박

그래픽_고윤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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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0% 안팎에 머물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그보다 못한 1%대 후반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민간연구기관의 전망치가 제시됐다. 세계 경제의 둔화가 계속되면서 수출과 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내년에는 소비까지도 위축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엘지(LG)경제연구원은 26일 발표한 ‘2020년 국내외 경제전망’에서 “국내 경제는 올해 세계 경제보다 더욱 빠르게 성장 활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며 “세계 교역량 둔화 추세가 이어지고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한국 경제는 올해 2.0%, 내년 1.8%로 성장세가 낮아질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국내외 연구기관들이 내년 경제성장률이 다소 회복돼 2%대 중반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1%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한 곳은 엘지경제연구원이 처음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개발은행(ABD) 등 국내외 많은 기관들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1% 안팎에 머물 것으로 전망치를 낮춘 바 있지만, 내년 성장률은 대부분 2.3~2.4% 수준으로 다소 회복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원은 먼저 내년에도 세계 경기의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먼저 중국이 신산업 분야에서도 미국을 추격할 경우 경제 패권이 넘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하기 때문에 극적인 갈등 해소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독일의 경제 침체가 기타 유럽 국가로 확산되면서 유로존의 성장률은 0%에 머물고, 중국 경제 역시 경기부양책의 한계 등에 따라 5% 경제성장률로 가라앉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경기는 이같은 대외 여건 속에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내년부터는 수출 부진의 부담이 고용을 통해 내수 경기로도 확산될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중 기업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했으며 내년까지 수익성 저하가 계속될 예정”이라며 “기업 경기 둔화는 임금상승률 저하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들어 이미 소비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낮춘 데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성태윤 연세대 교수(경제학)는 “대내 요인과 대외 여건이 모두 좋지 않아 내년에도 경제성장률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엘지경제연구원 전망에 동의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김성태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은 “전체적으로 변수가 많고 내년에 여건이 좋아질 거란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내년이 올해보다 더 안 좋다고 말할 근거 또한 없다”며 “기업의 영업이익이 줄고 경영 환경이 위축된 점은 맞지만, 그런 면에 과하게 무게를 둔 ‘언더 슈팅’으로 보인다”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 20일 ‘2020년 경제전망’을 발표한 현대경제연구원은 투자와 내수 부진, 수출의 미약한 증가세 등 엘지경제연구원과 유사한 경제 인식을 통해 내년 경제성장률을 2.3% 수준으로 전망한 바 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hani.co.kr/arti/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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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6 09:25:3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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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코노미스트들 불황 가속…내년 디폴트 국가·기업 나올것 - 매일경제

◆ 제20회 세계지식포럼 ◆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에스코 아호 전 핀란드 총리가 26일 제20회 세계지식포럼이 열린 서울 신라호텔에서 `브렉시트의 영향과 전망`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사진 = 김호영 기자 / 한주형 기자]
사진설명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에스코 아호 전 핀란드 총리가 26일 제20회 세계지식포럼이 열린 서울 신라호텔에서 `브렉시트의 영향과 전망`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사진 = 김호영 기자 / 한주형 기자]
G2(미국·중국) 경제전쟁과 브렉시트, 유가 불안 등 동시 복합적인 불안 요인들로 위기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내년 세계 경제에 실제 `디폴트(채무불이행)`가 일부 국가나 주요 기업에서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일 갈등에서 한국이 입을 피해가 더 커서 내년 2%대 성장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글로벌 투자은행과 신용평가사, 국제기구 등의 최고 이코노미스트들이 26일 서울 장충아레나·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0회 세계지식포럼 `세계경제전망` 세션에 총출동해 "G2 경제전쟁이 교역을 둔화시키고 세계 경제성장률을 낮추는 핵심 요인"이라고 일제히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엘레나 오코로첸코 S&P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전 세계 `레버리지(leverage·빚을 끌어다 투자하는 것)`가 지난 10년간 늘어 신용 사이클 막바지에 왔다"며 "저금리 때문에 일부 늦어질 수는 있겠지만 이 사이클이 끝나면 2008년 정도는 아니지만 의미 있는 디폴트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디폴트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제 나타날 것인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의미 있는`이라는 표현에서 볼 때 글로벌 주요 기업이나 국가 차원 디폴트를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현재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S&P의 아·태지역 정책 수립을 총괄하고, 이전에는 S&P글로벌의 대변인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세계 최대 투자은행(IB) 가운데 하나인 JP모건에서 경제전망을 총괄하는 브루스 카스먼 글로벌 수석이코노미스트도 "2011년 유럽 통화위기 때와 비슷한 수준의 신뢰 위기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무역갈등에 따른 간접적인 영향으로 기업들의 지출과 생산설비 투자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는 게 숫자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이날 `글로벌 투자가들의 비법노트` 세션에서는 경기 침체에 대비한 보수적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윤제성 뉴욕생명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향후 1~2년간 침체 주기가 이어질 수 있다"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전술적인 리스크 배분이 투자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 침체 국면에서 신용 리스크가 큰 기업 투자를 피하고, 평판이 좋거나 꾸준한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기업 쪽으로 눈을 돌리라는 게 그의 조언이다.

이날 `브렉시트 후유증과 처방` 세션에서는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를 놓고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나왔다. 에스코 아호 전 핀란드 총리는 브렉시트에 대해 여러 가능성 가운데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또 노딜 브렉시트로 인해 "EU와 영국의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결국 EU의 잠재력이 실종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고, 한국과 유럽 간 무역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도 "쟁점인 무역협정 등을 놓고 양쪽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비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최재원 기자 / 이상헌 기자 /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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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6 08:59:1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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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사업 구조조정…스마트폰 기판 생산 접는다 - 한국경제

청주공장 연내 폐쇄하고
반도체 기판에 집중키로
LG이노텍, 사업 구조조정…스마트폰 기판 생산 접는다
LG이노텍이 스마트폰용 메인기판(HDI) 사업을 정리한다. 중국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진 데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로 수익성이 급격히 나빠졌기 때문이다.
LG이노텍, 사업 구조조정…스마트폰 기판 생산 접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HDI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하고 생산설비가 있는 충북 청주공장을 연내 폐쇄할 계획이다. 청주공장에 있는 설비와 일부 인력은 반도체용 기판 사업을 하는 경북 구미공장으로 옮긴다.

HDI는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과 회로를 모아놓은 메인 기판이다. LG이노텍은 2000년대 초반 HDI를 생산하기 시작해 한때 이 사업에서 연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중국 및 대만 업체의 저가 공세와 주요 스마트폰 업체의 판매량 감소로 HDI 연간 매출이 2000억원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은 올 들어 HDI 생산량을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줄이고 청주공장 인력을 구미로 전환 배치하는 작업을 해왔다.

LG이노텍은 HDI에 투자하던 인력과 자금을 반도체용 기판 사업에 쏟아부을 방침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반도체 기판과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용 부품 사업에 3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LG이노텍이 적자를 내는 HDI 사업을 정리하고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대비해 반도체용 기판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면 회사 전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이노텍 '독한 변신'…반도체 기판 키운다
스마트폰 기판 사업 접어 … "돈 안되는 사업 과감히 정리"

‘제2의 카메라모듈을 찾아라.’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사진)이 지난해 11월 취임한 뒤 각 사업부에 내린 특명이다. 회사 이익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카메라모듈 사업에 버금가는 미래 성장동력을 찾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고 판단해서다. 수익성을 개선하기 어려운 사업은 과감히 정리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그만두는 사업에서 생긴 여력은 차세대 성장동력에 투입하기로 했다.

LG이노텍, 사업 구조조정…스마트폰 기판 생산 접는다
이 방향에 맞춰 첫 번째 정리 대상이 된 사업이 스마트폰용 메인기판(HDI)이다. 스마트폰 시장이 정점에 달한 2013년 이후 HDI는 줄곧 사양길을 걷고 있었다. 2015년 이전만 해도 LG이노텍의 HDI 부문 세계 시장 점유율은 4~5%대였지만, 2017년 이후 3% 아래로 떨어졌다.

올 들어 중국과 대만 기판 업체들이 저가 공세로 치고 들어오면서 수익성은 더 나빠졌다. 중국산 저가 스마트폰이 시장 점유율을 늘리면서 생긴 일이다. LG이노텍은 올 들어 생산량을 작년 대비 절반으로 줄였다. 올 상반기 이 회사의 HDI 점유율은 1.3%로 쪼그라들었다. 결국 정 사장은 HDI의 발전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대신 반도체 기판에 집중하기로 했다. 비슷한 기판 사업이어서 HDI 관련 인력과 설비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HDI 생산시설이 있는 충북 청주 공장을 연내 폐쇄하고, 인력과 설비를 반도체 기판 사업장이 자리잡은 경북 구미로 옮기기로 한 이유다.

LG이노텍, 사업 구조조정…스마트폰 기판 생산 접는다
LG이노텍은 국내외 반도체 제조업체로 거래처를 늘려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세계 반도체 기판 시장에서 2015년 말 9.5%였던 LG이노텍의 점유율은 올 상반기 20.8%로 높아졌다. 반도체 기판 부문의 활약에 힘입어 LG이노텍 기판사업부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61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4% 늘었다.

‘선택과 집중’은 LG이노텍만의 전략이 아니다. 지난해 6월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 LG그룹 전 계열사가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될 성싶은’ 사업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실리를 추구하는 구 회장의 경영 방침에 맞춰 LG 계열사들의 사업재편 속도는 빨라지는 추세다.

LG전자는 올 2월 (주)LG 및 LG CNS와 함께 투자한 연료전지 자회사 LG퓨얼셀시스템즈를 청산했다. 수처리 자회사인 하이엔텍과 LG히타치워터솔루션은 매각했다. 대신 전장사업을 키우기 위해 오스트리아 자동차 조명기업인 ZKW를 인수했다.

LG유플러스는 방송과 통신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유선방송업체인 CJ헬로비전을 인수하고 부대 사업인 전자결제대행(PG) 사업 부문을 매각하기로 했다. LG화학은 LCD(액정표시장치)용 편광판과 유리기판 사업을 접고 배터리·유화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LG 계열사들이 돈 안 되는 소규모 사업을 정리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수익성 개선이 어려운 중대형 사업과 자회사도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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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6 08:38:2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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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등촌동에 '리바트스타일샵 강서전시장' 개장 - 한국경제

현대리바트는 서울 등촌동에 ‘리바트스타일샵 강서전시장’을 개장했다고 26일 발표했다.

1884㎡(570평) 크기의 강서전시장은 현대리바트가 오픈하는 14번째 직영 전시장이다. 1~3층은 소파·식탁·매트리스 등 총 600여 종의 가정용 가구를 전시·판매하고, 4~5층은 주방가구 전용 쇼룸으로 꾸며진다.

서울시 강서구와 양천구 일대는 거주 인구가 약 100만명에 달하는데다 향후 마곡 도시개발지구, 대장 신도시 등 최대 10만 세대 규모의 신규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어 미래 성장성이 높은 지역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양천구, 강서구 등 강서상권은 신구(新舊)주택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기존 노후 주택 수리와 신규 입주 아파트용 가구 등 인테리어 수요가 높은 곳”이라며 “신혼 부부나 3~4인 가구를 타깃으로 주택 내부를 꾸며 놓은 ‘모델하우스’형 전시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매장 개장을 기념해 강서전시장은 내달 6일까지 소파와 식탁, 침대 등 인기 제품 10종을 선정해 20~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스와레 4인 식탁을 84만원(정상 판매가 105만원)에, 코펜하겐 침대(퀸 사이즈)를 57만원(정상 판매가 72만원)에, 뉴라비나 4인 소파 207만원(정상 판매가 259만원)에 판매한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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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6 08:09: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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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항소심 승소…임우재 재산분할액 86억→141억 늘어 - 중앙일보 - 중앙일보

이부진

이부진

이부진(49) 호텔신라 사장이 임우재(51) 전 삼성전기 고문과의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26일 서울고법 가사2부(김대웅 부장판사)는 이 사장의 이혼 청구는 받아들이되 “1심 판결 중 재산분할 및 면접교섭조건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임 전 고문 측이 낸 반소 이혼 청구는 각하했다.  
 
이날 법정에 이 사장과 임 전 고문은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 5분 전쯤 먼저 들어온 양측 변호인은 원고ㆍ피고 측 대리인 자리에 앉으며 "오랜 시간 고생했다"고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86억원→141억원으로 늘어난 재산분할액…왜?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에게 141억 13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1심의 86억원보다 55억원가량 늘어난 액수다. 2심 재판부는 1심 판결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이 사장의 재산이 증가한 부분이 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1심은 2017년 7월 선고를 했는데 이후 이 사장의 재산이 늘어나면서 분할해야 할 액수도 늘었다는 뜻이다. 
 
임 전 고문의 채무가 재산 상황에 반영된 것도 재산분할액에 산정해 반영됐다. 재판부는 이런 사정을 고려할 때 "재산분할비율을 15%~20%로 변경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재산분할액이 달라진 이유를 밝혔다. 이 사장 측은 재판 직후 "주식 관련 재산이 늘어나 재산분할액에 반영될 것으로 어느 정도 예상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월 1회→월 2회로 늘어난 면접교섭권…명절ㆍ방학도 추가

임 전 고문이 자녀와 만날 수 있는 면접교섭권도 월 1회에서 월 2회로 늘어났다. 1심은 월 1회 면접교섭권을 인정하되 명절 및 방학 기간을 따로 고려하지 않았다. 2심은 월 2회 둘째ㆍ넷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그다음 날 오후 6시까지 1박 2일간 숙박 일정을 포함해 면접교섭권을 인정했다.  
 
명절 동안의 면접교섭권도 추가됐다. 2심은 설ㆍ추석 연 2회의 명절 기간 중 1번을 정해 2박 3일간(첫날의 오전 10시부터 마지막 날의 오후 6시까지 숙박 포함) 면접교섭권을 인정했다. 자녀가 아직 학교에 다니는 만큼 여름ㆍ겨울 방학 기간의 면접교섭권도 포함됐다. 재판부는 자녀의 각 방학 기간마다 두 사람이 협의해 6박 7일간의 면접교섭 기간을 인정했다.  
 
면접교섭방법 역시 구체적으로 정했다. 재판부는 임 전 고문이 자녀의 집으로 와 자녀를 데리고 갔다가 면접교섭을 마치면 다시 집으로 데려다주는 방식으로 면접교섭을 진행하라고 고지했다. 또  면접교섭의 상황을 조정ㆍ변경해야 하거나 일시ㆍ방법 등은 두 사람이 협의해서 조정할 수 있고, 이를 조정할 때는 자녀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가 면접교섭 부분의 조건을 상당 부분 변경한 것은 자녀 성장에 관한 우려 때문이다. 재판부는 ”자녀가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채 모성과 부성을 균형 있게 느끼면서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해야 한다“며 “이는 자녀에게 부여된 권리”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부모 중 한쪽에만 치우친 유대감을 가진다면 자녀 정체성을 형성하는 측면에서 부정적일 수 있다”며 균형적인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사장 측 변호인은 선고 직후 “어려운 재판을 재판부가 현명하고 합리적으로 해주셨다고 믿는다”고 짧게 입장을 말했다. 이 사장 측은 “이혼 및 친권 양육자에 대해서는 1심 판결이 그대로 유지됐고, 면접교섭권에 관한 부분은 재판부마다 철학이 다를 수 있다”며 “판결문을 살펴봐야겠지만…재판부에 감사드린다”고 말을 아꼈다.
 
임 전 고문 측은 "판결문을 아직 못 봐서 상세한 입장을 말씀드릴 수 없다. 판결문 본 뒤  임 전 고문과 상의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2014년 임 전 고문을 상대로 이혼소송 및 친권자 지정 소송을 내 2017년 1심에서 승소했다. 2017년 8월 접수된 항소심은 임 전 고문이 재판부를 변경해달라는 신청을 내고 대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항소심이 접수된 지 2년 1개월 만에 결과가 나왔다.
 
이수정 기자 lee.sujeo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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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joins.com/article/23587797

2019-09-26 06:55:2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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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는 강북서 첫집 사고, 40대는 강남으로 갈아탔다 - 한국경제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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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가 서울에서 최대 주택 구매층으로 떠올랐다. 40대는 주거여건이 더 나은 인기주거지역으로 연쇄이동하고 있다. 집값이 내리기 어렵다고 판단해 내집마련 또는 강남권 입성을 실행하고 있는 것이다. 곽창석 도시와 공간 대표는 “지난 여름 시작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가을에도 이어지고 있다“며 “실수요자 힘으로 집값이 오르는 게 특징”이라고 말헸다.

청약 배제된 30대 내집마련 나서

서울과 준서울 지역 아파트값이 치솟자 생애 최초로 내집마련을 하는 30대가 늘고 있다. 주로 청약보다는 기존 중고주택 매입을 통해서다. 30대는 청약가점이 낮아 인기주거지역에서 청약을 통한 내집마련이 불가능하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8월 30대(2608건)의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가 40대(2495건)를 넘어섰다. ‘40대가 서울 아파트 주요 수요층’이라는 통념이 깨지고 있는 것이다. 올 1월 총 479건이었던 30대의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8월 들어 5.4배 늘었다. 30대가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지는 추세다. 올 1월 25% 대였던 30대 매매건수 비중은 8월 30%로 증가했다. 30대는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노원구 아파트(224건)를 가장 많이 매입했다. 이어 송파구(193건), 성동구(188건) 순으로 구입했다. 고준석 동국대 겸임교수는 “아파트값이 더 멀리 달아나버릴 것이란 불안감이 30대 실수요자들을 움직이고 있다”며 “가능성 없는 청약 당첨을 대책없이 기다리는 것보다는 기존 중고주택이라도 사놓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뒤 서울에서 분양한 4개 단지의 평균 당첨 가점(전용면적 85㎡ 이하 기준)은 61.8점으로 뛰었다. 올해 1~7월 서울의 평균 당첨 가점은 48점이다. 60점대는 베우자를 포함해 최소 세 명을 부양하는 40대 후반 무주택자가 받을 수 있는 점수다. 62점을 얻으려면 무주택 기간 15년(30점), 청약통장 기간 15년 이상(17점), 부양가족 2인(15점)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심교언 건국대 교수는 “상한제 시행 전 당첨을 받으려는 이들이 몰리면서 당첨 가점이 높아졌다”며 “정부의 상한제 시행 발표가 30대 무주택자의 내집마련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40대는 갈아타기

이미 ‘내 집 마련’ 성공한 40대는 주거환경이 한단계 더 높은 지역으로 갈아타기를 하고있다.세법상 1주택이 가장 유리하다보니 다주택자가 되는 대신 주기지 상향조정을 선택하고 있다. 박홍근 의원실이 올 1~8월까지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강남구 아파트(894건)를 가장 많이 매입한 연령대는 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40대는 이어 노원구(839건), 송파구(809건) 순으로 아파트를 많이 매입했다. 연령대별 매입 비중으로 따지면 서초구에서 40대가 34.5%를 차지했다. 강남구에선 39.7%, 송파구에선 31.8% 를 점유했다.

갈아타기용 실탄 확보를 위해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 놓는 사례도 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 속도는 둔화한 반면 마이너스통장ㆍ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은행권 기타대출은 2조7000억원 늘었다. 증가 폭으로는 2018년 10월(4조2000억원) 이후 최대였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경기침체로 집값이 조정될 우려가 있다”며 “LTV 30% 안에서 저평가된 역세권 아파트를 사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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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realestate/article/201909266182i

2019-09-26 05:32:5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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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bu, 25 September 2019

LG경제硏, 내년 韓 성장률 '1%대 추락' 경고…"경제활력 빠르게 저하" - 조선비즈

입력 2019.09.26 12:00

올해 2.0%·내년 1.8% 성장 전망…"내년이 더 안좋아"
국내 연구기관 중 처음으로 ‘내년 1%대 저성장’ 경고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2.0% 안팎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국내 민간 연구기관인 LG경제연구원이 올해 2.0%, 내년 1.8%의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했다. 올해 2% 성장에 턱걸이하는 한국 경제가 내년에는 1%대 성장으로 추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국내 연구기관 중 내년 경제성장률을 1%대로 전망한 곳은 LG경제연구원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경제가 어려움 속에서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하는 등 정부가 ‘경제 낙관론’을 외치고 있지만, 민간에서 바라보는 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은 점점 더 어두워지고 있다.

부산 신선대 수출 부두 전경. /조선DB.
LG경제연구원은 26일 발표한 ‘2020년 국내외 경제전망’에서 "국내 경제는 올해 세계경제보다 더욱 빠르게 성장활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경제 성장세가 올해 2.0%, 내년 1.8%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LG경제연구원은 올해 성장률을 2.3%로 전망했었다. 이번에 발표된 경제전망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에 비헤 0.3%P(포인트) 낮추면서 내년 성장률을 1%대로 전망한 것이 핵심이다. 국내 연구기관 중에서는 한국경제연구원(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이 올해 성장률을 1.9%로 전망했지만, 내년 성장률을 1%대로 전망한 기관은 한 곳도 없었다.

이 같은 연구원 측의 전망은 한국 경제가 올해 2.0% 안팎의 부진한 성장률을 나타낸 뒤, 내년에는 2%초중반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다른 연구기관의 전망을 뒤엎는 내용이기 때문에 주목을 끌고 있다. 앞서 내년 경제 전망을 발표한 현대경제연구원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는 올해 2.1%, 내년 2.3%의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한 바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2.1%, 내년 2.4%를 각각 전망한 바 있다.

LG 경제연구원의 전망은 글로벌 IB(투자은행)의 전망과 비교해도 어두운 편이다. 국제금융센터가 집계한 10개 글로벌 IB들의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가 2.0%, 내년이 2.2%다. IB들도 올해 한국 경제가 1.8~2.3%의 부진한 성장세를 보였다가, 내년에는 1.9~2.6% 가량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다. 내년 1%대 성장률을 예측한 곳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유일했는데, 전망치(1.9%)만 놓고 보면 LG경제연구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자료 : 국제금융센터.
LG경제연구원이 이처럼 비관적인 전망치를 제시한 이유는 글로벌 경제의 성장세가 내년에 더욱 안좋아질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연구원은 세계경제가 올해 3.1%, 내년 2.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내년 세계 경제가 올해보다는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국제기구의 판단과는 차별되는 지점이다. OECD는 세계경제가 올해 2.9%, 내년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연구원측은 "2017~2018년 세계경기 반등을 이끌었던 투자수요가 인단락된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확산으로 세계교역이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세계경기의 빠른 하향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신산업 분야에서 중국에게 패권이 넘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한 상황에서 내년에도 미·중 간의 극적인 갈등 해소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무역제재와 이에 따른 교역차질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같은 판단의 근거를 제시했다.

이어 "세계경제의 부진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확산되면서 당장 수익 창출이 어려운 4차 산업혁명 관련 투자도 위축될 것"이라며 "특히 내년에는 수요위축 현상이 투자와 수출에서 소비로 확산되면서 경기하향의 골을 깊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 LG경제연구원은 "세계교역 둔화 추세가 이어지고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내년에도 우리 제조업 수출부진은 계속될 전망"이라며 "더욱이 내년부터는 생산가능인구 감소가 본격화되며 내구재 등을 중심으로 소비활력을 더욱 떨어뜨리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주택 경기 부진에 따른 투자위축으로 건설투자도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저성장 기조와 함께 0%대의 낮은 물가상승률이 지속되면서 우리나라가 디플레이션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는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근태 LG 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정부가 경기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내년에도 중앙정부 예산을 대폭 늘릴 방침이지만, 경기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기업들이 임금 지급을 늘릴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재정지출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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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26/2019092601246.html

2019-09-26 03:00:00Z
CBMiRmh0dHA6Ly9iaXouY2hvc3VuLmNvbS9zaXRlL2RhdGEvaHRtbF9kaXIvMjAxOS8wOS8yNi8yMDE5MDkyNjAxMjQ2Lmh0bWzSAUJodHRwOi8vbS5iaXouY2hvc3VuLmNvbS9uZXdzL2FydGljbGUuYW1wLmh0bWw_Y29udGlkPTIwMTkwOTI2MDEyNDY

"원금까지 날렸다"... DLF 피해 투자자 첫 소송 - YTN

[앵커]
대규모 원금 손실 논란을 빚고 있는 해외 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 DLF 피해 투자자들이 첫 소송에 나섰습니다.

은행 측이 손실 위험성을 감춘 채 투자를 권유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에 나선 건데, 앞으로 줄소송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융소비자단체와 관계자들이 소장을 들고 법원 앞에 섰습니다.

대규모 원금 손실을 낳은 해외 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 DLF 피해 투자자들을 대신해 첫 소송에 나선 겁니다.

소송 대상은 상품을 판매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법인 그리고 담당 직원들입니다.

[조남희 / 금융소비자원 원장 : 사기적인 행위로 판매한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 4건에 대해 20억 원 상당의 피해자들을 대신해 소장을 제기하게 됐습니다.]

피해 투자자들이 가입한 DLF는 만기 때 해외 금리가 손익 기준 이상이면 수익이 나지만, 그 반대면 원금까지 잃는 고위험 금융상품입니다.

그런데 가입 당시 은행 측에선 이런 위험성을 알리지 않은 채 투자자들을 속였다는 게 이들의 주장입니다.

[전문수 / DLF 피해소송 변호인 : 은행은 이 상품이 최고위험 상품임을 은폐하고 투자자들의 투자성향도 공격형 투자자로 둔갑시킨 점에서 이 건은 단순한 불완전 판매를 넘어 사기 판매라 할 것이고….]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금액만 1,700억 원으로 우리은행 DLF는 투자금을 모두 날린 수준까지 갔고, 대규모 손실이 계속돼 줄소송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하나은행 DLF 피해 투자자 : 은행이라는 것은 마지막 금융권 보루이고 가장 안전하게 믿고 갈 수 있는 곳인데 고위험 상품을 팔아서 피해자들 눈물을 흘리게 한다면 과연 서민들은 어디 가서 돈을 맡기고….]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조만간 DLF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분쟁조정위원회를 열 방침입니다.

하지만 금융소비자 단체는 이런 사태가 생길 때까지 손 놓고 있던 해당 은행장들을 형사고발 하는 동시에 금융당국에도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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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tn.co.kr/_ln/0102_201909252157024015

2019-09-25 12:57: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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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DLF수수료 100만원 떼갔는데 고객돈 1억은 190만원 됐네 - 한겨레

원금 100% 손실확정 첫 사례…26일 만기 83억 다날려
수익쿠폰·수수료 정산금 ‘푼돈’ 지급…1억당 190만원

시민단체·로펌 지원받아 투자자들, 첫 민사소송
“4개월 초단기 만기 독일DLF 구조 사기성 짙어”

시민단체 금융소비자원 조남희 원장(왼쪽 세번째)과 법무법인 로고스의 전문수 변호사(왼쪽 두번째)가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우리은행과 케이이비(KEB)하나은행이 판매한 주요국 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피해 관련 계약 취소와 부당이득반환 등 민사소송을 제기하기에 앞서 ‘사기판매’를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민단체 금융소비자원 조남희 원장(왼쪽 세번째)과 법무법인 로고스의 전문수 변호사(왼쪽 두번째)가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우리은행과 케이이비(KEB)하나은행이 판매한 주요국 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피해 관련 계약 취소와 부당이득반환 등 민사소송을 제기하기에 앞서 ‘사기판매’를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국 금리가 잠깐 반등했다가 다시 하향세로 돌아서면서 독일 국채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이 사실상 원금 전액을 날린 채 만기 확정되는 사례가 처음으로 나왔다. 이 상품 가입자는 1억원을 넣은 지 4개월 만에 190만원 남짓만 돌려받게 됐다. 주요국 금리 하향세에 따라 다른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25일 우리은행과 국회 등의 자료를 종합하면, 26일 만기를 맞는 ‘KB독일금리연계전문사모증권투자신탁제7호(DLS-파생형)’ 상품은 손실률이 98.1%로 확정됐다. 이 상품은 4개월 초단기 만기로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에 연계해 투자돼, 원금은 100% 손실이 확정됐다. 다만 이 상품은 원금 손실 여부와 무관하게 확정 수익금리 금리쿠폰을 1.4% 지급하기 때문에 고객은 원금은 모두 날리고 원금의 1.4%에 해당하는 수익금만 받게 된다. 여기에 수수료 일부가 정산돼 투자원금의 0.5% 정도가 추가 고객 몫으로 돌아왔다. 결국 펀드가 최종 만기 청산되고 나면 우리은행은 고객이 1억원 투자한 것에 대해 선취 판매수수료로 100만원을 벌고, 고객은 1억원 원금을 모두 날린 채 수익금과 수수료 정산금 190만원만 손에 쥔다. 이 상품 투자는 48건, 83억원 상당으로, 고객 몫은 넉달 새 1억6천만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이 상품에 4억원을 맡겼다가 넉달 만에 760여만원만 돌려받게 된 건축자재업체 대표인 ㅎ씨는 이날 시민단체 금융소비자원과 법무법인 로고스의 지원을 받아 우리은행을 상대로 ‘사기판매’로 인한 계약취소 등을 요구하는 첫 민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소송단 쪽에선 “이번 상품은 고객들에게 제대로 정보를 준다면 가입을 당연히 거절할 정도로 무리하게 설계됐다”며 “사실상 사기판매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이 상품은 지난 5월22일 독일 국채금리 10년물이 -0.1% 수준일 때 판매됐는데, -0.3% 밑으로 떨어지면 원금 손실이 시작돼 -0.6%에 이르면 원금 전액이 날아가도록 설계됐다. 로고스의 전문수 변호사는 “4개월 만기라서 최근 5년간 4개월 단위로 금리하락폭을 분석해 보니 4개월 이내에 0.2%포인트가 하락한 적이 있는 구간이 50%나 됐다”며 “0.2%포인트만 내려가면 원금손실이 시작되는 위험한 시점에 이런 상품을 판 것은 ‘사기’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독일 국채 10년물 등 주요국 금리는 잠깐 반등세를 보였으나, 다시 금리가 -0.6% 아래로 고꾸라지면서 독일 국채 상품 대부분은 원금 전액 손실 구간에 들어갔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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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economy/finance/910936.html

2019-09-25 10:39:1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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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폭주…주금공 인터넷뱅킹 수시로 먹통 - KBS WORLD Radio News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폭주…주금공 인터넷뱅킹 수시로 먹통

Photo : YONHAP News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폭주하면서 주택금융공사 인터넷뱅킹 이용 고객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보금자리 주택담보대출 이자 납입일인 25일 접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항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주택금융공사는 25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대기자 수가 4만 7천여 명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청자가 폭주하다 보니 승인이 나기까지 대기시간이 1명당 최소 30분, 길게는 2∼3시간까지 걸리고 있습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신청 서류를 제대로 갖춘 고객은 빨리 신청승인이 떨어지지만 그렇지 못한 고객의 경우 대기 시간이 더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상품 신청 고객뿐만 아니라 보금자리 주택담보대출 이자 납입 등 다른 업무로 주택금융공사 인터넷뱅킹을 하려는 사람들도 1∼2시간 정도 대기가 걸리면서 불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주택금융공사 측은 "주택담보대출 고객의 경우 접속 IP주소를 찾아 납기일 안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나면 연체 이자를 부과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1∼2%대 장기 저리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상품으로 지난 16일 출시돼 주택금용공사 홈페이지와 14개 은행 창구를 통해 오는 29일까지 판매합니다.

모두 20조 원 한도에서 주택 가격이 낮은 순서로 대상자를 선정하는데 출시 9일째인 24일 기준으로 3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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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orld.kbs.co.kr/service/news_view.htm?lang=k&Seq_Code=337357

2019-09-25 07:59:2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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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200억엔 사무라이본드 발행 무산 - 한국경제

입력 수정 지면A1

韓·日 갈등에 자금조달도 차질

"日 투자수요 확보 어렵다" 포기
달러화채권 등 발행해 상환키로

▶마켓인사이트 9월 25일 오후 3시45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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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간판 화학기업인 한화케미칼이 일본에서 사무라이본드(외국 기업이 일본에서 발행하는 엔화채권) 발행을 포기했다. 한·일 갈등 여파로 양국 간 금융 거래도 경색 조짐을 보이고 있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은 다음달 말을 목표로 준비해온 200억엔(약 2200억원) 규모 사무라이본드 발행 계획을 백지화했다. 지난 7월 일본의 수출규제로 한·일 무역분쟁이 촉발된 뒤 한국 기업이 일본에서 자금 조달에 실패한 첫 사례다. 이 회사는 오는 11월 말 만기 도래 예정인 200억엔어치 사무라이본드를 갚기 위해 올초부터 엔화채권 발행을 준비해왔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오랫동안 발행을 준비했지만 한·일 간 긴장이 갈수록 고조되면서 일본에서 투자 수요를 확보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만기가 돌아오는 사무라이본드의 상환 자금은 달러화채권을 발행하는 등 다른 방식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케미칼이 사무라이본드 발행을 포기하면서 국내 기업의 엔화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내년 말까지 신한은행 KT 등 6개 기업이 사무라이본드 만기를 맞는다. 이들의 상환규모는 총 1725억엔에 달한다. 당장 수출입은행이 12월 말 750억엔어치 만기를 맞는다. 사무라이본드는 달러화채권 금리가 상승하는 등 달러 조달 비용이 오를 때 국내 기업들의 대체 자금 조달 수단으로 활용돼왔다.

韓·日 금융거래까지 '경색' 조짐…사무라이본드 1조원 차환 '비상'
한·일 무역갈등, 기업 자금조달 시장에도 '불똥' 튀나

한화케미칼이 사무라이본드 발행을 포기하면서 한·일 무역분쟁 여파가 금융거래 경색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계 은행 서울지점 등 일본 금융회사 전반의 투자 회피로 확산되면 국내 기업의 자금 조달은 물론 금융 시스템까지 흔들 수 있어서다.
○기업, 엔화자금 조달 막히나

사무라이본드는 한국 기업이 달러를 싸게 구할 수 있는 보완재 역할을 해왔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달러화 채권 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동시에 치솟던 지난해 하반기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6월부터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현대캐피탈, KT 등 4개 기업이 총 2420억엔어치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다. 한국석유공사(700억엔)와 대한항공(300억엔)도 발행 대열에 뛰어들어 올해 1~2월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한·일 관계 악화로 사무라이본드 발행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으면 기업들이 이 같은 이자비용 절감 효과를 누리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기업들이 달러를 비롯해 유로, 스위스프랑 채권으로 노선을 바꿔 외화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도 “시장 여건에 따라 더 많은 이자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간 투자도 올스톱

일본의 경제보복 이후 두 나라 간 투자도 꽉 막혔다. 대체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국내 한 자산운용사는 최근 일본 도쿄 도심 내 부동산 인수를 포기했다. 현지 전담 인력까지 둬가며 발굴한 멀티패밀리(고급 임대주택) 매물이었다. 주요 출자자인 국내 연기금이 투자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면서 인수가 무산됐다.

교직원공제회는 일본의 종합상사 마루베니가 설립한 일본 자산운용사의 글로벌 인프라 펀드에 대한 80억엔 규모 출자 계획을 보류했다. 투자 적격성을 검토하는 투자심의위원회까지 통과했지만 최종 의사결정 단계인 임원회의에서 보류 판정을 받았다.

기존 활발하게 일본 투자를 이어가던 금융사들은 한·일 갈등이 불거진 이후 추가 투자를 접은 상태다. 올 상반기 일본 내 주거시설에 투자한 한 공제회는 추가 투자 계획을 미뤘다. 일본 중소기업 사모대출펀드에 자금을 출자했던 한 보험사 역시 후속 투자를 하지 않기로 했다. 증권사들도 투자자 모집과 셀다운(재매각)에 위험이 높다고 판단해 대부분 투자를 보류했다.

○금융시장 확산 촉각

국내 기업들은 사무라이본드 시장에서 드러난 한국 투자 기피 징후가 전체 일본계 금융회사로 확산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미즈호은행 등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일본은행 서울지점들이 기업 여신을 축소할 경우 충격이 불가피해서다. 싼 이자로 엔화를 끌어와 원화 자산에 투자하는 일본 은행 서울지점들은 국내 대기업에 원화 대출을 공급하는 동시에 회사채 수요 예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일본계 외화차입금은 지난 6월 말 현재 92억6000만달러(약 10조6000억원)에 달한다. 전체 외화차입금의 6.6% 수준이다. 주식시장에 들어온 일본계 자금은 전체 외국인 자금 560조원의 2.3%인 13조원, 채권시장은 1.3%인 1조6000억원이다.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일본은행 국내 지점의 원화 대출 자산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MUFG(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행 서울지점의 총 여신은 지난 6월 말 현재 6조3919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7조162억원에 비해 6000억원가량 줄었다. 미즈호은행 여신은 같은 기간 9조981억원에서 8조3120억원으로 감소했다.

증권사 기업금융 총괄 임원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국내 회사채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등 아직 일본 은행들의 이상징후가 나타나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자금이 급격히 발을 빼려는 움직임이 시작되면 국내 자금과 회사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김진성/이태호/황정환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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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5 08:45:2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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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KB국민은행, 중소기업 대출 100조 원 돌파 - YTN

KB국민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국민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지난 20일 기준 100조 원을 넘어섰고 연체율은 은행권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0.32%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은행은 지속적 자금중개를 확대해 금융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단계별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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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5 07:15: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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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엔젠시스, 미완의 성공…약물 효과 자신" - 한국경제

헬릭스미스(84,000 ↓30.00%)는 25일 주주들에게 뉴스레터를 보내 엔젠시스(VM202)의 약물 효과에 대해서는 자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상 3상 실패로 헬릭스미스 주가가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주주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헬릭스미스 측은 "이번 3상을 '미완의 성공'으로 자평하고 있다"며 "임상 2상 때보다 훨씬 더 큰 규모에서 VM202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위약(가짜약)과 엔젠시스의 혼용 가능성이 제기된 환자들의 결과를 제거하면 유효성에 있어 통계적 유의미성이 보인다는 것이다. 438명의 조정 환자군에서 효능을 나타나는 수치인 P값(P밸류)이 기준인 0.05보다 현저히 낮았다는 설명이다. P값이 0.05보다 낮을수록 약물 효능의 유의미성이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438명의 조정 환자군에서 P값은 투여 후 3개월에 0.0089, 6개월에 0.0018을 기록했다. 품질관리가 이뤄졌던 상위 3개 임상병원의 P값은 3,6,9개월에서 각각 0.023 0.0008 0.044로 나왔다고 전했다. 이는 VM202의 효과가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보여준다는 주장이다.

유효성의 근거로 완치 환자들의 차이도 거론했다. 조정 환자군에서 통증일기(환자가 주관적으로 통증 수치를 적어낸 것) 방법으로 6개월 때 완치된 환자는 위약에서 2명, VM202 투여군에서 14명이었다. 참기 어려운 통증(VAS) 측정에서도 6개월째 완치 환자수는 위약군에서 1.5%, VM202에서 7.3%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다른 진통제 임상에서 이런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며 "이를 종합해 볼 때 VM202의 약물 효과에 대해서는 자신하고 있다"고 했다.

헬릭스미스는 추가로 진행할 엔젠시스의 임상에서는 철저한 관리를 통해 정확한 결과를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헬릭스미스는 26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임상 3상 경과에 대해 추가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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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5 07:46:2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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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asa, 24 September 2019

헬릭스미스 신약 임상과정 '결함'…바이오업계 신뢰 또 큰 타격 - 한겨레

“신약물질·가짜약 함께 검출”
임상 3상 결과 설명회서 밝혀

미 전문가 “신약 효과 해석 불가능”
증시 개장하자마자 하한가 추락

업계, 임상 결과 유리하게 포장하고
자금조달 이용하다 시장 불신 자초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신뢰가 바닥으로 추락하고 있다. 최근 임상 실패와 허가 취소가 잇따른 가운데 마지막 기대를 걸었던 신약개발업체 헬릭스미스(옛 바이로메드)마저 임상 과정에서 일부 환자에 가짜약(플라시보)과 신약후보물질을 섞어 썼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 다시 충격을 줬다. 헬릭스미스는 24일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임상 3상 결과 설명회에서 “환자의 혈액 샘플에서 위약과 약물이 함께 검출되는 중대한 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전문기관 조사 결과 최소 32명의 명백히 잘못된 환자가 발견되는 ‘반복적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현지 전문가들은 “약물 혼용의 명확한 증거가 있다”며 “어떤 환자에서 뒤바뀌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신약의) 유효성 해석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임상 3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가총액이 수조원에 달했던 기업들이 최근 3개월 새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지난 6월 27일 위암 치료제가 임상 3상 목표치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결과를 뒤늦게 발표했다. 신라젠은 지난달 2일 미국의 전문가단체(DMC)로부터 간암 치료제(펙사벡)의 임상 3상을 중단하라는 권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시했다. 펙사벡 주입 이후 종양이 완전히 소멸한 사진을 보며 환호했던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기대에 못 미친 임상보다도 그 결과를 유리하게 포장하려는 회사의 태도가 불신을 부른다고 지적한다. 에이치엘비는 처음엔 1차 평가에서 환자 생존 기간이 경쟁약물과 차이가 없었지만 2차 평가에서는 의미 있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일부 언론은 ‘글로벌 3상 성공’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하지만 다음날 회사 대표는 긴급 간담회를 열어 “임상 목표 미달로 미 식품의약국(FDA) 허가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모호한 보도자료가 언론을 통해 유포돼 정보해석 능력이 취약한 개인 투자자의 손실을 키운 셈이다. 신라젠의 펙사벡도 간암을 완치해주는 약으로 오인하게 하는 기사가 나온 바 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임상 결과를 애써 부정하기보다는 투자자의 오해가 없도록 객관적 판단이 가능한 데이터를 제공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신약개발을 내세운 대규모 자금 조달이 잦다는 점도 비판을 받는다. 에이치엘비는 지난해부터 전환사채(CB) 발행과 유상증자를 통해 무려 7차례에 걸쳐 1185억원의 투자자 자금을 끌어들였다. 헬릭스미스도 지난 5월 1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했다. 신라젠은 지난 3월 1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면서 특이한 조건을 내걸었다. 임상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오면 연 3%인 만기이자율을 6%로 높여주겠다고 명시한 것이다. 그만큼 회사가 임상 성공을 자신하는 것으로 비쳤다. 하지만 임상중단 발표 한달 전 이 회사의 전무는 보유주식 전량을 팔아 88억원을 현금화했다. 평균 매도단가(5만2469원)는 현재 시세(1만50원)의 5배를 넘는다. 한 증시 관계자는 “정말 임상에 자신이 있었다면 결과가 나온 뒤에 더 유리한 조건으로 회사채를 발행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헬릭스미스 주가는 개장하자마자 하한가로 직행했다. 셀트리온 주가도 1.5% 하락하는 등 헬스케어 지수는 2% 떨어졌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임상 실패를 자주 겪다 보니 신라젠 사태 때처럼 급락하지는 않았다”며 “이제는 고위험 신약개발 기업들에 대한 투자관점을 바꿔야 한다”고 짚었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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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economy/finance/910769.html

2019-09-24 10:31:0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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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건조 중인 1조7000억원 드릴십 2척 못 팔 수도 - 중앙일보 - 중앙일보

삼성중공업의 드릴십이 위기를 맞았다.  
삼성중공업은 스위스 선사인 트랜스오션(Transocean)으로부터 현재 건조 중인 드릴십 2척에 대한 계약이행 포기 의사를 접수했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트랜스오션도 23일(현지시간)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드릴십 2척에 대한 계약 취소를 추진한다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3년과 2014년 그리스 오션리그와 두 척의 드릴십을 14억 3000만 달러(약 1조7000억원)에 수주했으며, 인도 시점은 각각 오는 9월과 내년 9월이다. 이후 트랜스오션이 오션리그 지분을 인수하며 해당 계약은 자동 양도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의견이 접수된 상태로 취소는 아니다"며 "추후 구체적인 건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조선업계에서 드릴십 포기 의사 접수는 종종 일어났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5년 미국 해양 시추업체 퍼시픽드릴링(PDC)이 발주한 드릴십 건조를 완료했지만, PDC가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해 법적 분쟁 중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향후 선박건조계약 상 계약내용의 변경이 발생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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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joins.com/article/23585661

2019-09-24 09:37:0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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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52시간제 준비 안된 中企 의견 정부에 적극 건의"(종합) - 연합뉴스

중소기업인 간담회…중기인들 "화관법·화평법 유예 및 보완필요"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4일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주 52시간제 시행과 관련, "준비가 안 된 기업들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선 중소기업계 의견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활력 제고 간담회에서 "중기부가 내년부터 주52시간제가 시행되는 '50인 이상 300명 미만' 기업들을 전수조사했는데 대략 30%가 준비가 안 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역대 세 번째로 낮은 인상률(2.87%)로 결정된 내년 최저임금에 대해선 "중소기업계 의견이 많이 반영된 결과"라면서 "중기중앙회와 협동조합이 윈윈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성명을 내주신 것은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모두발언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모두발언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19.9.24 ryousanta@yna.co.kr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연결의 힘이 가장 중요한데 중기중앙회와 협동조합은 이 힘을 발휘할 구조를 갖추고 있다"면서 "중기중앙회와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추진은 그 좋은 모델이라고 본다"고 했다.

박 장관은 현재 손해보험협회와 정비업계를 자발적 상생기업(자상한 기업)의 차기 모델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을 자발적 상생기업 모델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활용과 분석을 지원하기 위한 '제조 데이터 센터 플랫폼' 구축과 대·중소기업 간 협력을 위한 '개방형 경쟁 플랫폼' 확산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는 4차 산업혁명과 일본 수출 규제 등 중소기업 현안에 대한 기업 현장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4월에 이어 마련됐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기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고, 중기업계의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선 대기업과의 상생, 기술경쟁력 확보, 규제 완화, 유연한 노동시장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 등에 대한 규제 완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기문 회장은 "일본과 대만은 산업 경쟁력을 고려해 산업부와 환경부가 같이 화학물질을 관리하는데 한국은 환경부만 하고 있다"면서 "기업 78%가 도저히 이 법을 따를 수 없다고 하는데 일단 유예를 하고, 기업이 경쟁력을 갖춘 후 보완하는 것은 어떨까 싶다"라고 밝혔다.

모두발언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모두발언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19.9.24 ryousanta@yna.co.kr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사실 중기부 소관 법률이 아니라 확답을 줄 수 없다"면서도 "그래도 우리가 관심 가진 것은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의견을 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경제장관회의에서 이 논의가 두 번 있었는데 현재 절충작업에 있다"면서 "국회를 통과해야 하는 난관이 있는 만큼 중기업계가 환경노동위원회에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viv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9/24 17: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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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4 08:16: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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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하늘 나는 車 개발하고 있다" - 한국경제

앱티브와 자율주행 합작 계약

2028년께 상용화 가능할 것

정의선 "하늘 나는 車 개발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사진)은 “‘하늘을 나는 차(driving airplane)’가 2028년께 상용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대차그룹도 이에 맞춰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날아다니는 차는 완전 자율주행차(무인차·5단계)보다 2년 앞서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하늘을 나는 차는 일단 공중으로 날아오르면 그다음부터 자율주행으로 운행될 텐데, 하늘이 지상보다 장애물도 없고 자율주행에 더 적합한 측면이 있다”며 “미 항공우주국(NASA)도 하늘길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이에 대비해 우버엘리베이트(플라잉 택시 프로젝트)와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뉴욕에서 자율주행 개발업체 ‘앱티브(APTIV)’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계약서에 서명했다. 투자 규모는 20억달러(약 2조3900억원)다. 그는 이번 합작을 통해 ‘자율주행 게임체인저’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2022년 말께엔 4~5단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뒤 완성차에 장착해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2024년 양산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의 판매목표를 올해 740만 대, 내년 760만 대로 제시하며 “목표 달성 여부는 중국의 경기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중국에서의 판매 감소에 대해 “고급화 전략 시점을 놓친 측면이 있다”며 “중국에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등 고급차를 투입하고 자율주행 등 신기술로 인정받겠다”고 밝혔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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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4 08:31:2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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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in, 23 September 2019

현대차그룹, 앱티브와 세계 최고 완전자율주행 기술 공동개발 - 로봇신문사

▲현대자동차그룹 자율주행차량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앱티브(APTIV)와 공동으로 미국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자율주행 분야에서 ‘톱 플레이어’ 위상을 노린다.

현대차그룹과 앱티브는 2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양사 주요 경영진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은 자동차 산업은 물론 모빌리티 업계의 패러다임을 대전환시킬 최상위 혁신 기술로 꼽힌다. 운전으로부터 해방되면서 차량이 이동 중에도 모든 탑승자들이 시간을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교통사고 감소, 에너지 절감 등을 통해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자동차 업체들은 물론 IT 기업들도 자율주행 기술 확보 여부에 따라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결정짓게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사활을 걸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앱티브의 자율주행 기술 전문 합작법인 설립은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고 인간중심에 기반하는 완벽한 ‘이동의 자유(Freedom in Mobility)’를 실현해 고객가치를 높이겠다는 공동의 목표에 따른 것이다.

특히 차량 설계 및 제조, ADAS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현대차그룹과 자율주행 S/W 분야 최고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앱티브가 손 잡음으로써 기술 개발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될 전망이다.

신설 합작법인은 2022년까지 완성차 업체 및 로보택시 사업자 등에 공급할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앱티브의 자율주행 연구거점 외에도 추가로 국내에도 자율주행 연구거점을 마련함으로써 세계적인 자율주행 기술력이 국내에 확산되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운전자의 개입 없이 운행되는 레벨 4, 5(미국자동차공학회 SAE 기준) 수준의 궁극의 자율주행차를 조기에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더 이상 추격자가 아닌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는 ‘개척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앱티브는 차량용 전장부품 및 자율주행 전문 기업으로, 인지시스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컴퓨팅 플랫폼, 데이터 및 배전 등 업계 최고의 모빌리티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보스톤에 위치한 자율주행사업부를 중심으로 피츠버그, 산타모니카, 싱가포르 등 주요 거점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와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거점에서 자율주행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앱티브 자율주행사업부의 임직원 수는 총 700여명에 달하며, 총 100여대 이상의 자율주행차를 운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이번 협력은 인류의 삶과 경험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자율주행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함께 전진해나가는 중대한 여정이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분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앱티브와 현대차그룹의 역량이 결합된다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자율주행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앱티브 케빈 클락(Kevin Clark) 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ADAS를 비롯한 차량 커넥티비티 솔루션, 스마트카 아키텍처 분야 앱티브의 시장 선도 역량을 보다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최첨단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은 자율주행 플랫폼의 상용화를 앞당기기에 최적의 파트너”라고 언급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차그룹과 앱티브는 총 40억달러 가치의 합작법인 지분 50%를 동일하게 갖게 된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현금 16억달러(약 1조9100억원) 및 자동차 엔지니어링 서비스, 연구개발 역량, 지적재산권 공유 등 4억달러(약 4800억원) 가치를 포함 총 20억달러(약 2조3900억원) 규모를 출자하며, 앱티브는 자율주행 기술과 지적재산권, 700여명에 달하는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인력 등을 합작법인에 출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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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3 15:24:1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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