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mat, 31 Januari 2020

[브리핑] 조현아·반도건설·KCGI, 조원태에 도전장 - 중앙일보 - 중앙일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KCGI, 반도건설이 31일 한진칼 지분을 공동 보유하기로 합의했다. 지분율 총합은 32.06%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6.25%)과 델타항공(10.0%)을 합친 16.52%보다 많다. 이에 따라 3월 열리는 한진칼 주총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의 통과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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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1 15:21:0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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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신종 코로나' 불똥…중 부품공장 휴업 탓 생산차질 현실화 - 한겨레

쌍용차 다음주 1주일간 휴무 결정
“중국 일부부품 수급 문제로 재고 바닥”
현대차, 필수인력 제외 주재원 귀국조처
현지 공장 휴무 연장 가능성 높아져
국내 공장은 주말 일부라인 특근 취소
쌍용차 평택공장 전경
쌍용차 평택공장 전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자동차 부품 공장들이 휴업에 들어가면서 그 여파로 국내 완성차 업계의 생산 차질이 점차 현실화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중국으로부터의 부품 수급 문제로 2월4일부터 1주일 동안 평택공장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쌍용차는 배선 뭉치로 불리는 전선 제품인 ‘와이어링 하니스’를 만들어 국내 자동차 업체에 공급하는 레오니와이어링시스템코리아의 중국 옌타이 공장이 중국 정부의 권유로 오는 9일까지 가동을 중단하면서 부품 확보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4일부터 12일까지 1주일 동안 평택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회사 쪽은 “생산재개 예정 일시는 중국 현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오니와이어링시스템은 쌍용차를 비롯해 한국지엠(GM)과 르노삼성차에도 와이어링을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레오니그룹의 종속회사인 이 회사는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도 중국 상황을 주시하면서 대응책을 마련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장 생산에 영향이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이번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해 향후 끼칠 영향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도 비슷한 상황이다. 현대·기아차는 와이어링을 공급받는 1차 협력업체인 유라코퍼레이션의 중국 공장이 휴업을 연장하면서 재고가 다음주 바닥이 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당장 이번 주말 예정됐던 팰리세이드 생산 라인의 특근을 철회하고 생산 속도 조절에 들어간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현지 주재원 중 극히 일부의 필수인력만 남기고 귀국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주재원 가족들을 먼저 귀국시킨 바 있다. 이번 사태로 현대차는 다음달 2일, 기아차는 9일까지 중국 공장 가동을 멈춘 상태다. 재가동 시기와 관련해 회사 쪽은 “상황을 봐서 탄력적으로 움직이려고 한다”고 했지만, 신종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휴무를 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홍대선 선임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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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1 11:39:4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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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강성부·권홍사 “조원태 퇴진, 전문경영인 체제 가야”… 칼 뽑았다 - 조선비즈

입력 2020.01.31 17:46 | 수정 2020.01.31 18:25

3월 한진칼 주주총회 앞두고 ‘전문경영인 체제’ 제시
한진칼 구조조정안은 KCGI의 2019년 1월 제안 기초로 할 듯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강성부 KCGI 사장,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이 연합군을 결성하고 조원태 한진 회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대신 전문경영인을 선임하자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칼을 뽑은 셈이다.

조원태 한진 회장,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강성부 KCGI 사장,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왼쪽부터). /조선일보DB
조 전 부사장, KCGI, 반도건설은 31일 오후 5시쯤 "한진그룹의 현재 경영상황이 심각한 위기상황이며 그것이 현재의 경영진에 의하여는 개선될 수 없"다며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조원태 회장의 퇴진을 요구한 것이다. 대신 "전문경영인제도의 도입을 포함한 기존 경영방식의 혁신 및 경영 효율화를 통하여 주주가치의 제고가 필요하다는 점에 함께 공감했다"고 발표했다. 조 회장 대신 전문경영인을 선임하고, 새 경영진 주도하에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 계열사의 구조조정과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얘기다.

이번 발표는 조현아, 강성부, 권홍사 세 사람의 ‘연합군’이 결성되었음을 공식화한 것이다. 재계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 KCGI, 반도건설은 1월 중순 두 차례 회동을 갖고 연합 결성에 합의했다. 당시 회동에는 조 전 부사장, 김남규 KCGI 부사장, 신동철 반도건설 전무 등이 참석했다. 그리고 회동 사실이 알려질 때쯤 강 사장과 권 회장은 해외로 나갔다. 한 재계 관계자는 "조원태 회장 등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밖으로 나간 것"이라며 "회동 사실이 알려진 것도 연합군 결성을 밝히고 어느 한 쪽이 ‘딴 생각’을 품지 못하도록 못을 박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동성명은 3월 한진의 지주회사 한진칼(180640)주주총회를 앞두고 다른 주주들을 규합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회장은 연임을 승인받아야 한다. 조원태 회장의 연임이냐 아니면 퇴진이냐를 놓고 세 대결을 벌이겠다는 얘기다. 공동성명에서 세 당사자는 "전문 경영인 체제와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여, 어느 특정 주주 개인의 이익에 좌우되지 않고 그동안 소외되었던 일반주주들의 이익을 증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주 공동이익을 구현할 수 있는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정립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소수 주주들을 규합하기 위한 ‘당근’을 제시한 셈이다.

주주제안 제도는 소수주주가 주주총회에서 경영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한진칼과 같이 자본금 1000억원 이상인 상장사는 주주제안을 하기 6개월 전부터 지분 0.5% 이상을 갖고 있으면 된다. 이사 선임, 이사회 구성, 자산 매각, 사업부 분할 등 경영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제안할 수 있다. 단 주주총회에서 부결된 지 3년이 채 되지 않은 사안과 임기 중에 있는 임원을 해임하는 내용 등은 제안할 수 없다. 한진칼은 2018년에는 3월 23일, 2019년에는 3월 29일에 각각 주주총회를 열었다. 3월 셋째 주와 넷째 주 금요일이다. 올해에는 3월 20과 27일에 각각 해당한다. 이를 감안하면 주주제안 시한은 2월 5일 또는 2월 12일 중 하루가 될 수 있다.

이들 연합군은 지난 21일 KCGI가 조원태 회장의 경영행태를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조원태 퇴진’의 불을 지폈다. 당시 KCGI는 조원태 회장이 한진칼 대표이사 연임을 위해 대한항공 직원을 한진칼로 파견 보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총수 개인의 이익을 위해 계열회사인 대한항공의 인력과 재산을 유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KCGI는 또 "대한항공의 임직원들을 자신의 몸종 부리듯이 동원하는 조원태 대표이사의 잘못된 행위는 마땅히 근절되어야 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조 회장이) 과거에도 대한항공을 동원하여 본인이 개인적으로 투자한 회사들을 부당하게 지원하도록 한 전력으로 이미 공정위와 검찰의 조사를 받았고, 관련 사건이 대법원에 계속 재판 중에 있다"고 KCGI는 덧붙였다. KCGI는 "대한항공의 부당지원, 불법파견 의혹에 대하여 그대로 묵과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했다.

주주제안 내용은 KCGI가 지난해 1월 20일께 발표한 ‘한진그룹의 신뢰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5개년 계획’을 기초로 할 가능성이 높다. 당시 KCGI는 CEO(최고경영자) 등 경영진을 선임하기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지배구조위원회, 임원 보수를 책정하는 보상위원회 등을 설치하고 호텔 및 리조트 사업을 구조조정해 부채비율을 줄일 것을 제안했다. 여기에는 항공기 부품 제작 및 정비 사업부를 분사한 뒤 상장시키고, 항공기 및 엔진 보유 방식을 바꾸자는 내용도 있었다. 핵심은 한진 대주주 일가의 힘을 빼고, 사외이사의 경영 참여를 늘리는 내용이었다.

KCGI의 지난해 발표 안에 조원태 회장의 연임을 반대하고 새 대표이사를 선출해야 한다는 내용을 더하면 조현아 전 부사장-KCGI-반도건설 등의 이해관계에 맞아떨어지는 주주제안이 된다. 다만 호텔 및 리조트 사업부 매각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애착을 갖고 있는 사업 분야이기 때문에 주주 제안에서 빠질 가능성이 높다. 한진의 호텔 계열사인 칼호텔네트워크의 영업손실이 2018년 80억원에서 2019년 32억원으로 줄어드는 등 사업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호텔 사업의 턴어라운드를 위한 조치가 포함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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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1 08:46:5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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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車부품 4~5일 내 바닥"…주말 특근 취소·공장 셧다운 속출 - 한국경제

쌍용차 평택 공장 1주일 '스톱'
車업계 '도미노 셧다운' 우려
주요 완성차업체들이 줄줄이 국내 공장 가동을 멈출 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중국산 부품 공급이 끊기면서다.

현대자동차는 부품 재고 부족으로 이번 주말 일부 생산라인의 특근을 취소하고, 가동 중단까지 검토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평택공장을 1주일간 세우기로 했다. 사태가 장기화하면 전자 등 국내 산업계 전반으로 ‘도미노 셧다운’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산 車부품 4~5일 내 바닥"…주말 특근 취소·공장 셧다운 속출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번주 울산 4공장(팰리세이드 등 생산)과 전주공장(버스·트럭)의 주말 특근을 취소했다. 차량 내 ‘혈관’ 역할을 하는 전선 제품인 와이어링 하니스 재고가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완성차 한 대에 부품 2만여 개가 들어가는 자동차 생산공정 특성상 주요 부품 한두 개만 빠져도 조립 라인을 세울 수밖에 없는 구조다.

현대차는 그동안 전선 제품 대부분을 유라코퍼레이션과 경신기업의 중국 현지 공장 등에서 들여왔다. 이 두 업체의 중국 공장은 우한 폐렴 확산 사태로 오는 9일까지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춘제 연휴 기간에 가동을 멈춘 공장의 재가동을 늦춰달라는 중국 지방 정부의 요청 때문이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아예 부품 재고가 바닥날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의 재고 물량은 4~5일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부터 1주일간 울산 아산 전주 등 국내 주요 공장의 문을 닫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대차 노사는 이 기간 단체휴가를 시행하는 방안 등을 놓고 협의에 들어갔다. 기아자동차도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쌍용차는 부품 부족으로 4일부터 1주일간 평택 공장 생산라인을 멈춰 세우기로 했다. 한국GM과 르노삼성자동차도 재고 파악 및 비상 수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전자업체들도 ‘중국발 부품대란’ 우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 업체에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의 제조업자개발생산(ODM)을 맡기고 있다. BOE, CSOT 등에선 패널을 받아 쓴다.

LG전자는 골든드래곤, 론지솔라 등 중국 업체로부터 열교환기 부품과 태양광 패널 등을 공급받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달 중순까지는 기존에 확보한 재고 물량으로 버틸 수 있다”며 “다만 사태가 더 길어지면 국내 생산 공정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장창민/황정수 기자 cmjang@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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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1 09:13:4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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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2년차 포스코, 초라한 성적표...'로이힐 투자' 자랑하더니 `철광석 값 인상 탓` - 포쓰저널

최정우 2년차 포스코, 초라한 성적표...'로이힐 투자' 자랑하더니 "철광석 값 인상 탓"

김성현 승인 2020.01.31 18:05 의견 0

포스코  2019년 연결기준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그래프. /그래픽=포스코 IR


[포쓰저널=김성현 기자] 최정우 회장 체제 2년차를 맞은 포스코에 실적부진 비상등이 켜졌다.

연간 영업이익은 30%대 급락하고  영업이익율은 6%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0분기만에 1조원 아래로 내려왔고, 부채비율은 증가했다.

포스코는 실적부진의 주 원인으로 원료인 철광석 가격 급등을 들었다. 포스코는 지난해 호주 로이힐  프레스투어까지 하며 최 회장이 추진한 원료 공급망 구축을 자랑했지만 공염불에 그친 셈이 됐다.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2%감소한 3조868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0.9%감소한 64조 3668억원, 당기순이익은 4.5% 증가한 1조9826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2.5%포인트 감소한 6.0%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 대폭 하락한 5576억 기록했다. 10분기만에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달성하지 못했다.

자회사를 뺀 별도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2조5864억원으로 전년 대비 32.1% 줄었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0.7% 증가한 3조8007억원을, 당기순이익은 9.6%증가한 1조1757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3.9%포인트 하락한 8.5%다.

포스코 측은 IR자료를 통해 “철광석 가격 급등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과 판매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가 들여오는 철광석 Spot 가격은 2018년 1톤당 70달러에서 지난해 1톤당 94달러로 큰 폭 증가했다.

최 회장이 배임 혐의 고발까지 당하며 호주 로이힐 광산에 1조5000억원을 투자했지만 결과적으로 원료 가격 안정화에는 실패함 셈이다.

포스코는 철광석 원료 가격이 올해 1분기에도 1톤당 90~95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분간의 실적개선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의 지난해말 기준 부채비율은 22.1%로 전년대비 2.5%포인트 증가했다. 

포스코는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주당 배당금을 1만원으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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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1 09:05: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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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부동산의 중심 비즈엠 - 비즈엠

GS건설이 지난해 영업이익 7천660억원을 달성했다.

31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경영 실적을 보면 매출 10조4천160억원, 영업이익 7천660억원, 세전이익 6천790억원, 신규 수주 10조7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는 줄었지만, 수익성은 올라 내실을 다졌다고 GS건설 측은 전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는 지난해 동기 누계 대비 각각 20.7%, 28.1% 떨어졌다. 반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8.1%에서 7.4%로 소폭 하락하고, 세전이익률은 6.4%에서 6.5%로 늘었다.

매출 감소는 주요 해외 플랜트 현장들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해외 부분에서의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국내와 해외 매출은 각각 7조3천400억원, 3조76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목할 것은 수익성이다.

이 기간 매출 총이익률이 13.4%로 18년(12.4%)보다 상승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도 기조 효과를 고려하면 양호했다.

지난 2018년 영업이익률은 1분기 해외 프로젝트 일회성 환입금(1천200억원)이 포함된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7.1%였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를 감안하면 19년 영업이익률 7.4%는 양호한 지표이며 그만큼 이익구조가 안정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분기별(4분기 기준)로는 매출 2조7천980억원, 영업이익 1천810억원, 신규 수주 3조4천44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과 수주 모두 11조5천억원을 제시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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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1 08:19:1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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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조현아·반도건설·KCGI 연합군 "조원태 퇴진, 전문경영인 선임할 것" - 조선비즈

입력 2020.01.31 17:15 | 수정 2020.01.31 17:20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주주들 간의 세(勢) 대결 양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른바 ‘강성부 펀드’인 KCGI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반도건설이 31일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의 경영상황이 심각하다"며 "전문 경영인 선임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아래는 KCGI·반도건설·조현아 세 주주의 공동 입장문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주식회사 한진칼의 주요주주 KCGI, 조현아 및 반도건설은 다가오는 한진칼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다음과 같은 내용에 공감하고 합의하여 공동의 입장을 발표합니다.

1. 저희는 국민의 기업인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의 현재 경영상황이 심각한 위기상황이며 그것이 현재의 경영진에 의하여는 개선될 수 없고, 전문경영인제도의 도입을 포함한 기존 경영방식의 혁신 및 경영 효율화를 통하여 주주가치의 제고가 필요하다는 점에 함께 공감하였습니다.

2. 저희는 이를 위해 다가오는 한진칼의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행사와 주주제안 등 한진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러한 저희 세 주주의 합의는, 그동안 KCGI가 꾸준히 제기해 온 전문경영인제도의 도입을 통한 한진그룹의 개선 방향에 대해 기존 대주주 가족의 일원인 조현아 전부사장이 많은 고민 끝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새로운 주주인 반도건설 역시 그러한 취지에 적극 공감함으로써 전격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3. 저희는 앞으로 한진그룹의 전문경영인체제와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여, 어느 특정 주주 개인의 이익에 좌우되지 않고 그동안 소외되었던 일반주주들의 이익을 증진하며, 주주 공동이익을 구현할 수 있는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정립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희 세 주주는 경영의 일선에 나서지 않고 전문경영인에 의한 혁신적 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4. 저희는 다시 한번 한진그룹의 위기상황을 깊이 인식하고 향후 사업구조의 개선과 주력사업의 강화를 통하여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그룹을 성장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제시할 것이며, 그러한 과정에서 주주가치는 물론 한진그룹의 임직원, 고객, 파트너의 권익도 함께 증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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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1 08:15:4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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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이사회, 신재생설비 현장 안전점검 - 중앙일보 - 중앙일보

사진설명 : 한국동서발전 이사진이 2020년도 안전기본계획을 심의하고 있다.

사진설명 : 한국동서발전 이사진이 2020년도 안전기본계획을 심의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는 31일(금) 비상임이사를 포함한 전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이사회를 개최하여 2020년도 안전기본계획을 의결하고 동서발전에서 출자한 경주풍력을 찾아 신재생설비 현장 안전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서발전 이사회에서 의결한 2020년 안전기본계획에 따르면 ①안전조직 지속보강 ② 안전의식 개선 ③ 안전시스템 보강 ④ 안전 기술개발 ⑤  신재생설비 안전관리 등 5개 분야의 안전관리 대책을 통해 ‘2020년 안전사고 Zero화’를 안전 목표로 선정하였다.
 
① 안전관리자 선임 확대 등 ② 안전기동반 구성, 협력사와의 안전 공생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 ③ 화학물질 위험성평가 시스템구축 등 ④ 석탄설비 컨베이벨트 낙탄 방지, 위험작업 점검 무인화 등 ⑤ 태양광 화재 예방감시 시스템개발, ESS 설비 화재예방 설비보강 등
 
같은 날 오후 이사진 전원은 경주풍력발전소 현장을 찾아 경주풍력의 안전관리 현황을 보고 받은 후 풍력발전기(총37.5MW), 신재생연계 ESS설비(9MWh) 등을 직접 점검하며 안전경영 활동을 시행하였다. 이어서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어려움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동서발전은 2019년 이사회에서 안전을 최우선 경영목표로 선언하고, 안전 전담 조직을 CEO 직할로 편제하였으며 안전 정원 28명 증원 등 안전 조직을 대폭 강화하였다.  
 
지능형 통합 재난관리시스템 개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ISO 45001)인증 획득, 협력사와 안전협의체 운영 등 안전 시스템 정비를 통해 안전최우선 문화 확산에 전 직원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양승주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이사들은 동서발전의 안전사고 예방 노력을 격려하고 “기존 발전소의 안전뿐만 아니라 최근 늘어나고 있는 ESS설비 등 신재생설비의 안전관리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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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1 07:44:1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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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s, 30 Januari 2020

DLF 제재심, 손태승·함영주 중징계 …우리금융 '버티기' 소송 나서나 - 중앙일보 - 중앙일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관련 세 번째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린 30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직원들이 사무실로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관련 세 번째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린 30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직원들이 사무실로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30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회장(우리은행장 겸임)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전 KEB하나은행장)에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의결했다.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최고경영자(CEO)로서 내부통제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이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제재심 심의 결과를 따라 중징계를 확정하면 손 회장과 함 부회장은 현재 임기를 끝으로 금융회사 경영에서 물러나야 할 위기에 놓인다.

 

7시간 심의 끝에 중징계 의결 

지난 16일과 22일에 이어 세번째로 열린 이날 제재심은 오후 2시에 시작해 7시간 가까이 지난 8시50분에야 끝났다. 심의위원들은 DLF 판매 당시 은행의 최고경영자(CEO)였던 손 회장과 함 부회장에 대해 각각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부과하기로 했다. 은행 자체 조사 결과를 삭제해 금감원 조사를 방해한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에게는 경징계인 주의적 경고가 주어졌다.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에 대해선 6개월 간의 업무 일부 정지와 과태료 부과의 기관제재를 금융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손태승(左), 함영주(右) [중앙포토]

손태승(左), 함영주(右) [중앙포토]

 
제재심의 최대 쟁점은 손 회장과 함 부회장에 대한 제재 수위였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26일 이들 CEO에게 문책경고를 사전 통보한 바 있다. 임원 제재는 주의, 주의적경고, 문책경고, 직무정지(정직), 해임권고의 다섯 단계로 나뉜다. 문책경고 이상은 중징계로 분류된다. 문책경고를 받으면 남은 임기는 채울 수 있지만, 이후 3년간 금융회사의 임원으로 재직할 수 없다.  
 
금감원은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및 시행령 등을 제재의 근거로 삼았다. 은행 CEO로서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해야 하는 의무를 위반한 책임이 크다고 봤다. 
 
이에 두 은행은 내부통제 부실을 이유로 CEO에 중징계를 내리는 것은 지나치다며 맞섰다. CEO가 상품 판매를 위한 의사 결정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않았고, 사태 발생 이후 고객 피해 최소화와 재발방지책 마련에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손 회장과 함 부회장은 제재심에 직접 참석해 반론을 폈다. 하지만 심의위원들은 중징계를 주장한 금감원의 손을 들어줬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연임 예정이던 손태승 회장 위기 

공은 최종 결정권자인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에게 돌아갔다. 윤 원장이 이날 제재심 의결안을 수용해 두 CEO에 대한 문책경고를 확정한다면 원칙적으로 이들의 경력 연장은 불가능해진다.
 
이 경우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은 오는 연말까지인 부회장직 임기를 끝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야 한다. 그리고 문책경고 확정일로부터 3년 간 금융회사 임원으로 선임되지 못한다. 함 부회장은 그동안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회장 후보 0순위로 거론돼왔다. 따라서 중징계 확정 시 하나금융그룹의 차기 수장 구도는 크게 흔들린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지는 건 연임 예정이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다.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30일 손 회장을 차기 회장직 단독 후보로 선정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손 회장은 오는 3월 말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추가 3년의 회장직 임기를 부여받는다. 하지만 주총일 전 문책경고 제재가 효력을 발휘한다면 주총에서 연임안을 상정할 수 없게 된다. 
 

3월 주총까지 시간끌기 가능성 

변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먼저 이들 CEO에 대한 문책경고 제재안이 금융위원회에서 표류하는 경우다. 금감원 제재의 효력은 제재안이 금융회사에 통보된 날로부터 발생한다. CEO 제재안은 금감원장 전결사항이지만 통상 금융위 의결사항(기관 제재)과 합쳐 한 번에 통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제재안이 금융위를 거치면서 3월을 넘긴다면 손 회장은 제재 효력 발생 전에 연임을 확정할 수 있다. 
 
윤 원장이 이를 고려해 임원 제재안은 금융위를 거치지 않고 금융회사에 곧장 통보할 가능성도 있다. 손 회장에 대한 문책경고 제재안이 주총 전에 우리금융에 통보된다면 원칙적으로는 손 회장의 연임은 가로막힌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연합뉴스]

이 경우에도 우리금융이 주총까지 버틸 방법은 남아있다. 만약 우리금융이 제재안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고 법원이 이를 인용한다면 3월 주총까지 시간이 생긴다. 이후 법적 분쟁에서 금감원이 승소해 제재 효력이 살아나더라도 손 회장은 이미 새 임기를 시작해서 사실상 제재를 무력화할 수 있다. 
 
피감기관인 우리금융이 금감원 제재에 법적으로 맞서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전례는 있다. 지난 2014년 직무정지 제재를 받은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은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본안소송 등을 제기해 금융당국을 긴장케 했다. 
 
당시 임 전 회장은 법적 대응으로 맞섰지만 KB금융 이사회가 나서서 해임을 의결한 탓에 결국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손 회장은 상황이 그와 전혀 다르다.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우리금융 이사회는 손 회장에 강력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우리금융의 한 사외이사는 "지난 12월 문책경고 사전 통지에도 불구하고 손 회장을 단독 회장 후보로 선출한 것은 이사회 구성원들이 그만큼 손 회장을 믿는다는 것"이라며 "(제재심 결과에 따른) 플랜B가 준비돼있긴 하지만 지금은 그걸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이 금감원에 맞서 손 회장 구하기에 나설 가능성이 작지 않은 이유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위 의결을 거쳐야 하는 기관 제재사항이 포함된 만큼 제재안을 오래 붙잡아둘 이유가 없다"며 "윤석헌 원장이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제재안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환 기자 jeong.yonghwa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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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0 12:56:5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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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회장, 소송 안하면 연임 불발... 우리금융 경영 공백 불가피 - 조선비즈

입력 2020.01.30 21:14 | 수정 2020.01.30 21:36

대규모 원금손실을 부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086790)부회장(DLF 판매 당시 하나은행장)이 30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문책경고(중징계)를 받으면서 두 금융사의 경영에 공백이 예상된다.

임원이 중징계를 받으면 연임은 물론 3∼5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손 회장은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되고, 함 부회장은 유력한 차기 하나금융 회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중징계 확정으로 손 회장의 연임과 함 부회장의 차기 회장 도전 모두 제동이 걸리게 됐다.

손 회장과 함 부회장의 징계는 당사자에게 징계 내용이 전달되면 공식적인 효력을 갖는다. 징계안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결재한 뒤 곧바로 당사자에게 전달된다. 금융사 최고경영자(CEO)의 해임 권고나 정직이 아닌 임원의 문책경고는 금융감독원장 전결로 이뤄진다. 이르면 31일 징계안이 손 회장과 함 부회장에게 전달될 전망이다.

금융정의연대와 DLF피해자 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DLF 제재 관련 은행장 해임요청 진정서 제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손 회장과 함 부회장이 징계안에 불복해 금감원에 재심을 요청할 수 있다. 금감원이 재심을 수용하더라도 징계의 효력이 사라지지 않는다. 징계안은 그대로 유지되고 재심만 진행된다. 통상 새로운 쟁점이 발견되지 않는 한 재심에서 CEO 징계안이 변경되는 경우는 드물다.

금융감독당국 고위 관계자는 "재심의 경우 완전히 새로운 내용이 발견돼 제재심의위원회의 논의가 다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결과가 뒤집어지지 않는다"며 "이번 DFL 제재심도 세차례에 걸쳐 충분한 논의를 진행했기 때문에 재심을 하더라도 결과가 번복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손 회장과 함 부회장이 징계 효력을 정지하려면 법원에 제재 효력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야 한다.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일단 징계는 중지된다. 이후 금감원과 두 CEO는 법정 다툼을 벌여 징계가 정당했는지를 가려야 한다. 문제는 금감원과 법정 분쟁을 벌이는 것이 금융사 입장에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한 시중은행 임원은 "손 회장과 함 부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난 뒤 금감원과 법정 다툼을 벌인다면 모를까,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금감원과 법정 분쟁을 진행하는 것은 본인과 기업 입장에서 모두 마이너스"라고 했다.

손 회장과 함 부회장이 중징계를 받으면서 두 금융사는 경영권에 공백이 예상된다. 손 회장은 지난해 말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연임이 결정됐다. 손 회장의 연임은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손 회장이 소송을 하지 않고 이번 제재를 받아들일 경우 연임은 불발된다. 전날 우리금융 임원추천위원회가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 선정을 위한 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한 것도 손 회장의 중징계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임추위는 오는 31일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손 회장의 연임이 무산되면 우리금융은 새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함 부회장의 경우 차기 하나금융 회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현 김정태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함 부회장 역시 중징계를 수용할 경우 차기 회장에 도전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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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0 12:14:5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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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모바일 - 머니투데이방송MTN

생활가전 분야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LG전자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2조 3,062억 원, 영업이익 2조 4,36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도 61조 3,417억 원보다 1.6% 증가해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다.

생활가전에서 LG 시그니처와 신(新)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군을 확장해 온 H&A사업본부는 연간 매출액 20조 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최대 매출을 이끌었다.

다만 마케팅 비용의 증가와 스마트폰, 전장 분야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2조 7,033억 원)보다 9.9% 감소했다.

LG전자 2019년 4분기 실적 공시(자료: 전자공시시스템)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6조 612억 원, 영업이익 1,018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H&A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 6,161억 원, 영업이익 1,222억 원을 차지했다.

생활가전 분야 매출액은 역대 4분기 가운데 가장 많으며, 해외 전 지역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덕분이다.

LG전자 측은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으나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늘었다”고 설명했다.

TV와 모니터 등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의 4분기 매출은 4조 5,905억원, 영업이익 1100억 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18.7%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1,100억 원으로 지난해 2,056억 원 보다 956억 원 급감했다.

연말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등 쇼핑 성수기에 경쟁이 심화됐고, 판가 하락과 마케팅 비용 증가 때문에 수익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전장 사업 담당인 VS사업본부는 4분기 매출액 1조 3,352억 원을 기록했지만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영업손실 637억 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19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MC사업본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 3,208억 원, 영업손실은 3,322억 원이다.

LG전자 측은 “매출 감소, 마케팅 비용 증가, 연말 유통재고 조정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이어졌다”며 “글로벌 생산지 효율화, 플랫폼화 및 모듈화 전략, 원가절감 등을 통한 사업구조 개선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장 관련인 VS사업본부의 매출액은 1조 3,552억 원으로,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침체로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다.

4분기 영업손실은 637억 원으로, 신제품 양산의 안정화가 지연된 영향으로 영업적자가 이어졌다.

B2B 사업을 담당하는 BS사업본부는 LED 사이니지와 태양광 모듈의 판매 확대로 4분기 매출액 6728억 원, 영업이익 664억 원을 기록했다.

LG전자 측은 “MC사업본부는 5G 시장 확대에 발맞춰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고, VS사업본부는 핵심부품의 내재화와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로 올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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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0 08:53: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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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쇼크'에 숨죽인 반도체 업계…"中공장 셧다운 대비 플랜B 고심" - 한국경제

삼성전자 "D램·낸드 수요 올해 15%, 25%씩 늘 것"

3월 주총서 전자투표제 도입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30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홍보관에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30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홍보관에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삼성전자(57,200 -3.21%)가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세계 D램 시장이 15%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업계에선 5세대(5G) 이동통신 시장이 확대돼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추세는 실적 개선을 가로막을 변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우한 쇼크'에 숨죽인 반도체 업계…"中공장 셧다운 대비 플랜B 고심"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230조5200억원, 영업이익 27조76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52.8% 감소했다. 반도체 가격 하락, 스마트폰 원가 상승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반도체, 스마트폰이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게 증권업계의 예상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콘퍼런스콜(실적설명회)에서 “올해 D램 수요는 10%대 중반, 낸드플래시는 20%대 중후반 증가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우한 폐렴이 반도체 수요 증가와 삼성전자 실적 개선의 변수가 될 것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

삼성전자는 오는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주주들은 주총에 출석하지 않아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폐렴 확산 땐 공장 올스톱 가능성…원료수급~물류 글로벌 대란 우려

30일 열린 올해 첫 삼성전자 콘퍼런스콜에선 반도체 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우세했다. 콘퍼런스콜에 참석한 삼성전자 DS(반도체·부품)부문 임원들은 ‘업황 정상화’ ‘견조한 수요 증가’ ‘안정적 시장 환경’ 등의 표현을 쓰며 실적 개선 기대를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5세대(5G) 이동통신 인프라 확대 추세를 언급하며 “상반기 중 (메모리반도체) 재고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한 쇼크'에 숨죽인 반도체 업계…"中공장 셧다운 대비 플랜B 고심"
삼성전자의 긍정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선 ‘신중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태 영향으로 중국 내 반도체 생산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원자재 수급, 물류 등에 문제가 생길 상황에 대비해 반도체 기업들이 ‘플랜B’(비상대책)를 마련 중이란 얘기도 나온다. 가까스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반도체 시장에 우한 폐렴이 찬물을 끼얹을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상반기 반도체 경기 회복”

삼성전자는 이날 반도체 사업의 작년 4분기(10~12월)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13% 증가한 3조45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3조원 초반대 정도였던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뛰어넘었다. 반도체 분기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은 2018년 3분기 이후 다섯 분기 만이다.

삼성전자는 “5G 이동통신 확대 영향 등으로 주요 공급처의 주문이 꾸준히 나왔다”며 “서버용 D램 수요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자 업계에선 ‘업황 반등의 신호’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콘퍼런스콜에서 “현물가격이 오르는 것은 업황 정상화의 과정”이라며 “D램은 수요 증가로 안정적인 시장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증권업계에선 늦어도 올해 상반기 안에 반도체 경기가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G 스마트폰 출시가 본격화할 1분기 말부터 모바일 D램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도 재고 정상화 시기를 ‘상반기’로 예상했다.

○5G 시장 확대로 통신칩 판매 증가

통신칩,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등 시스템반도체 사업 역시 5G 확산에 따른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5G 스마트폰 판매 확대로 통신칩과 이미지센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삼성전자는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극자외선(EUV) 공정 기술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공급처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 비보가 삼성전자의 모뎀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대형 고객사 확보와 관련해 올해에도 좋은 성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도체 설비 투자에 대해서는 ‘탄력적으로 집행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D램 생산라인을 이미지센서용으로 전환하는 작업은 기존 계획대로 추진하고, 경기 평택 2기 라인과 중국 시안 2기 라인은 시장 수요에 맞춰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래 성장 사업을 위한 투자는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한 폐렴으로 중국 생산 차질 전망

불확실성이 없어진 건 아니다. 우한 폐렴 사태가 길어지면 중국 경기 침체로 ‘반도체 큰손’인 중국 업체들의 주문이 쪼그라들 수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94,000 -3.98%)는 중국 화웨이, 비보 등에 메모리반도체와 통신칩, 이미지센서 등을 공급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중국 반도체 생산라인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우한 폐렴 사태가 급속히 확산되면 중국 내 생산 시설이 제대로 돌아갈 수 없다는 지적이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사태가 장기화하면 중국 반도체, 가전 생산에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황정수/정인설/고재연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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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0 08:22:0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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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작년 4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1위 탈환... 삼성은 연간 1위 달성 - 조선비즈

입력 2020.01.30 17:15 | 수정 2020.01.30 17:56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애플에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7070만대를 출하해 18.9%의 점유율로 삼성전자를 제쳤다.

애플이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분기별 1위에 오른 것은 2017년 4분기 이후 약 2년 만이다. 아이폰11 시리즈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18.4%(6880만대)로 2위였고, 화웨이는 15.0%(5600만대)로 3위를 기록했다. 애플만 전년 동기(17.5%) 대비 점유율이 늘어났고, 삼성전자는 그대로였으며 화웨이는 전년 동기 16.1%에서 소폭 감소했다.

SA는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해 2015년 이후 최고 성장 성과를 거뒀다"며 "아이폰11의 저렴한 가격 정책과 아시아·북미의 높은 수요에 따라 애플이 출하량을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A는 이어 "삼성전자는 저가부터 프리미엄폰까지 모든 가격대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다"며 "반면 화웨이는 5G 스마트폰 판매 성과에도 불구하고, 자국인 중국 시장에서 성장이 정체하고 유럽에서도 경쟁에 직면했다"고 덧붙였다.

연간으로는 삼성전자가 출하량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 2억9510만대를 출하해 20.9% 점유율을 기록했다. 화웨이는 2억4050만대(17.0%), 애플은 1억9740만대(14.0%)로 2∼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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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0 08:15:16Z
52782151574185

삼성, 작년 4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애플에 1위 빼앗겨...연간 출하량은 1위 유지 - KBS WORLD Radio News

삼성, 작년 4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애플에 1위 빼앗겨...연간 출하량은 1위 유지

Photo : YONHAP News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애플에 스마트폰 시장 1위를 빼앗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7천70만대를 출하해 18.9%의 점유율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애플이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분기별 1위에 오른 것은 2017년 4분기 이후 2년 만입니다.

삼성전자는 18.4%(6천880만대)로 2위였고, 화웨이는 15.0%(5천600만대)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애플만 전년 동기(17.5%) 대비 점유율이 늘었고, 삼성전자는 그대로였으며 화웨이는 전년 동기 16.1%에서 줄어들었습니다.

SA는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해 2015년 이후 최고 성장 성과를 거뒀다"며 "아이폰11의 저렴한 가격 정책과 아시아·북미의 높은 수요에 따라 애플이 출하량을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삼성전자는 저가부터 프리미엄폰까지 모든 가격대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다"며 "반면 화웨이는 5G 스마트폰 판매 성과에도 불구하고, 자국인 중국 시장에서 성장이 정체하고 유럽에서도 경쟁에 직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간으로는 삼성전자가 출하량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2억9천510만대를 출하해 20.9%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화웨이는 2억4천50만대(17.0%), 애플은 1억9천740만대(14.0%)로 뒤를 이었습니다.

전체 스마트폰 연간 출하량은 14억 1천만 대로, 전년 대비 1% 역성장했습니다.

SA는 "올해에는 미·중 무역 분쟁과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협이 스마트폰 성장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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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0 07:26:0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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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신종 코로나 퇴치 위해 170억 기부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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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중국 최대 부호인 마윈(馬雲) 알리바바 창업자가 중국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퇴치를 위해 거액을 쾌척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마윈재단은 30일 웨이보(微博) 계정을 통해 마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개발 등을 위해 1억위안(약 169억53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마윈의 기부금은 중국 정부 연구기관 2곳에 4000만위안씩 지원되며, 나머지 기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 및 치료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재단 측은 "인류와 질병 사이의 싸움은 긴 여정"이라며 "기부금은 다양한 의학 연구와 질병 예방을 위한 노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알리바바 그룹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우한(武漢)시 등 후베이(湖北)성 지역에 의료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10억위안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고, 백신 개발과 치료를 위해 연구소 등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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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0 07:15:0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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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량 부진'…LG 폰, 4Q 적자폭 3천억대로 확대 - ZD넷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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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듀얼 스크린.(사진=LG전자)

LG전자 스마트폰 사업부가 지난해 4분기 3천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 19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게 됐다.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 더해 연말 재고 조정과 5G 마케팅 선집행 비용 등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757억원)보다 34.5% 증가한 1천1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조6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조7천723억원)보다 1.8% 증가했다.

이 기간동안 LG전자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는 매출액 1조3천208억원, 영업손실 3천3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영업손실(1천612억원)과 비교해 적자폭이 2배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전년 동기 영업손실(3천223억원)보다도 적자폭이 확대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MC 매출액은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 보급형 스마트폰의 판매가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며 "매출 감소, 마케팅 비용 증가, 연말 유통재고 조정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LG전자는 그간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모듈화, 플랫폼 전략 등을 추진해 왔지만, 판매 부진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LG전자의 10월과 11월 누적 스마트폰 출하량은 5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9% 역성장했다. 연간 출하 성장률은 전년 대비 28% 이상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또 5G 스마트폰 시장 개화에 대응한 마케팅 비용 선집행, LTE 구모델에 대한 재고조정 비용이 예상보다 확대된 것도 적자폭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적자폭 축소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북미 5G 스마트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출하량 증가가 동반돼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LG전자는 도쿄 올림픽을 개최하는 일본에서도 5G 시장 진입을 위해 프리미엄 모델 출시를 늘려왔다.

하이투자증권 고의영 연구원은 "LG전자 출하 성장률 하락세는 외형 축소로 이어지며 고정비 절감 효과를 상쇄하고 있다"며 "결국 진정한 개선을 논하기 위해서는 북미 5G 스마트폰에서의 성공적 안착과 출하량 반등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의 경우 5G, 신규 폼팩터 등의 확대로 프리미엄 수요는 다소 늘어나겠지만, 보급형 시장에서는 업체간 가격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베트남 사업장 이전, 5G 스마트폰 시장에 안착하는 변곡점에 있는 만큼 올해 연간으로는 지난해보다 1천억원 안팎의 적자를 축소할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MC사업본부는 5G 시장 확대에 발맞춰 프리미엄부터 보급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5G 모델을 국가별 상황에 맞춰 적기 출시할 계획이다. 또 고객 눈높이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매출 성장을 꾀하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손익 개선도 지속 추진한다.

관련기사

LG전자는 다음 달 세계 이동통신박람회(MWC)에서 플래그십 V60 씽큐와 듀얼 스크린, G9 씽큐를 동시에 선보인다. 5G 지원 모델을 프리미엄뿐 아니라 중가 Q 시리즈를 통해서도 출시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 노경탁 연구원은 "LG전자 모바일 부문은 5G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통해 제품믹스를 개선하고, 생산지 이전(베트남), ODM 생산 비중 확대로 적자폭을 줄여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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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0 07:05:16Z
52782151574185

Rabu, 29 Januari 2020

다음달에 선보일 '갤럭시Z 플립' 디자인 노출 - 더리포트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 (출처=윈퓨처)

[더리포트] 삼성전자가 만든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의 공식 렌더링과 사양이 모습을 드러냈다.

29일 독일 IT매체 윈퓨처는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의 공식 이미지로 추정되는 사진과 함께 사양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갤럭시Z 플립은 6.7인치, 22대9 화면비의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상단 중앙에는 전면 카메라를 위한 펀치 홀(Hole)이 뚫렸다. 이 카메라 구멍을 남기고 모두 화면으로 채운 ‘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은 지원하지 않는다.

또한 초박형 유리를 사용하면 내구성을 강화했고 주름을 줄였다. 외부에는 1.06인치 보조 스크린을 제공, 날짜와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펼쳤을 때 두께는 7.2mm, 접었을 때 두께는 15.3∼17.3mm다.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 적용했다. 아울러 8GB 램과 256GB 저장용량을 탑재했고 배터리는 3300mAh로, 갤럭시S10(3400mAh)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후면에는 12MP 메인 카메라 + 12MP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가, 전면에는 10MP 카메라가 탑재됐다. 기본 색상은 블랙과 퍼플로 2가지다.

'갤럭시Z 플립'은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1400달러(약 164만원)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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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14:31:41Z
52782148458893

삼성전자 성과급 축소…반도체 연봉 50%→29% - UPI뉴스

반도체부문, 2015~2019년 최대치에서 6년만에 줄어
영상·네트워크 38% 올해 최대…무선 28%·가전부문 22%
올해 반도체부문 15.4조 달성시 예상 지급률 29~35%
삼성전자가 연간 목표 대비 초과 영업이익으로 지급하는 사업부 별 성과급의 지급 비율을 크게 낮췄다.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까지 5년연속 최대치인 연봉 50%를 성과급으로 받았지만 올해는 연봉 29%로 대폭 줄었다. 무선사업부는 연봉의 28%,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와 네트워크사업부는 연봉의 38%를 성과급으로 받는다.

▲ 삼성전자 사옥 전경 자료사진. [문재원 기자]

29일 삼성전자는 이같은 내용의 올해 사업부별 초과이익성과금(OPI)의 지급 계획을 사내 공지했다. OPI는 각 사업부가 연초 세운 연간 목표를 초과달성시, 초과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연봉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제도로 최대치는 연봉의 50%다.

올해 반도체 부문의 성과급 지급 비율은 연봉의 29%다. 지난해 반도체 시황 악화로 영업이익이 대폭 축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8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은 27조7100억 원으로 지난 2016년 29조2400억 원보다도 작다.

지난해 46%였던 무선사업부의 성과급도 올해 28%로 줄었고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와 네트워크사업부의 성과급도 46%에서 38%로 줄었다. 소비자가전 부문 생활가전사업부는 전년도 23%에서 22%로 소폭 조정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올해 성과급 지급 비율이 줄어들 수 있다고 예고했다. 당시 예상 비율은 반도체 부문이 22~30%, 무선사업부가 24~28%, 네트워크사업부가 31~39%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OPI 지급 계획과 더불어 사업부 별 영업이익 목표치와 예상 지급률도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13조9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 올해 성과급 29%를 지급하고, 올해 15조4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면 내년초에 29~35%를 지급하겠다는 내용이다.

올해 OPI는 오는 31일 지급 예정이다.

U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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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12:32:1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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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성과급 규모 축소…최대 '연봉 38%'(종합) - 연합뉴스

31일 지급…"올해 반도체 영업익 15조원 달성 시 35%" 예고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삼성전자[005930] 직원들이 올해 가장 많게는 연봉의 38%에 이르는 성과급을 받는다. 작년 연봉 50%의 최대치 성과급을 받았던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든 규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초과이익성과급(OPI·Overall Performance Incentive)을 지급할 예정이다.

소속 사업부의 1년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고 50%를 지급한다.

올해는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가 연봉 38%의 성과급을 받게 됐다.

삼성전자 3대 사업부문 (PG)
삼성전자 3대 사업부문 (PG)[권도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지난해 OPI 최대치인 연봉 50%의 성과급을 받은 반도체 사업부 직원들은 올해 연봉의 29%를 받는다.

이밖에 무선사업부 성과급은 28%, 가전사업부는 22%로 확정됐다.

또한 회사는 올해 성과급을 발표하면서 사업부별로 영업이익 목표치와 예상 지급률을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특히 반도체 사업부는 "지난해 13조9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29%의 OPI를 줬고, 올해 15조4천억원을 달성하면 29∼35% 성과급을 주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반도체 사업이 연간 13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을 당시에도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 바 있다.

앞서 회사는 작년 8월 이례적으로 예상 지급률을 공지해 DS 부문 성과급을 연봉의 22∼30% 수준으로 전망했다. 또 무선사업부는 24∼28%, 네트워크사업부는 31∼39%로 예상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시황 악화로 연간 영업이익이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acui7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01/29 20: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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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11:07: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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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그룹감독 세미나 '열공'한 김상조…대기업 지배구조 감독 강화하나 - 중앙일보 - 중앙일보

금융당국이 삼성‧현대차‧한화 등 6개 금융그룹의 지배구조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전망이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재무상황과 계열사 간 지분 보유현황 등 지배구조 내역을 공시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 그룹감독제도 향후 추진방향 세미나에서 손상호 한국금융연구원장의 개회사를 경청하고 있다. 왼쪽은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연합뉴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 그룹감독제도 향후 추진방향 세미나에서 손상호 한국금융연구원장의 개회사를 경청하고 있다. 왼쪽은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연합뉴스]

 

삼성 등 6개 그룹이 규제 대상

29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금융연구원과 자본시장연구원 주최로 열린 ‘금융그룹감독제도 향후 추진방향’ 세미나에서는 금융그룹감독제도에 대한 이 같은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금융그룹감독제도는 은행(여수신)‧금융투자‧보험 중 2개 이상 업종의 금융회사를 운영하는 자산 5조원 이상의 금융그룹에 대한 관리‧감독 제도다. 그룹 내 비금융계열사 부실로 인한 금융계열사의 동반 부실을 복잡한 출자구조 해소 등을 통해 사전에 방지한다는 취지로,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돼왔다. 현재 관련 법 제정안이 오랫동안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계류하면서, 2018년 6월부터 금융위원회가 ‘우회로’로 관련 모범규준을 마련해 현재 6개 복합금융그룹(삼성‧한화‧현대차‧DB‧미래에셋‧교보생명)에 대해 적용하고 있다.
 

김상조 실장의 전공 분야

특히 이날 세미나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과 더불어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이례적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 실장은 별도의 축사 없이 맨 앞줄에 앉아 1시간여 동안 필기를 해 가며 세미나를 경청했다. 다만 김 실장은 참석이유 등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오늘 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김 실장의 이날 세미나 참석에는 금융그룹감독제도를 통해 삼성 등 대기업집단에 지배구조 개선을 압박하겠다는 청와대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실장은 한성대 교수 시절부터 삼성·한화 등 복합금융그룹 감독체계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데 가장 앞장서온 장본인이다.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있을 때도 “기업 소유‧지배구조 변화가 비가역적 구조개혁으로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공정거래법‧상법‧금융그룹통합감독법 등 3개 법안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날 세미나에서도 금융그룹의 지배구조 개선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은 위원장은 축사에서 “금융그룹의 재무적 위험뿐만 아니라 지배구조와 같은 비재무적 요인에서 오는 위험도 없는지 세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여당 법제화 추진에 야당 “사회주의적”

발제자들도 금융그룹의 지배구조 개선 및 감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재연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지배구조 및 위험관리는 금융그룹 손실을 막기 위한 사전관리 조건”이라며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추가 규율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선임연구원은 금융그룹의 재무상황과 지배구조 및 위험관리에 관해 정보 공시 필요성을 제기했다. 가령 삼성생명이 계열사인 삼성전자 주식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등을 공시함으로써 시장과 투자자가 자율적으로 그룹을 감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박창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도 “국제적 정합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그룹 구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파악하고 측정할 수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은 이날 세미나 논의 내용을 토대로 1분기 중 금융그룹감독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상반기 중 모범규준을 개정‧연장 시행할 계획이다. 법제화와 관련해 민병두 정무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20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인 5월 임시국회까지 최대한 (법안 통과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야당의 협조 여부는 미지수다. 이날 국회 정무위 간사인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금융그룹통합감독은 기업을 국가가 지배하겠다는 ‘사회주의적 경제노선’의 산물”이라고 반박했다.
 
성지원 기자 sung.ji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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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09:38:2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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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업은행장 "혁신창업기업 육성과 中企 금융지원에 앞장" - 중소기업투데이

29일 오전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취임식
"혁신금융과 바른경영 위한 혁신기구 만들겠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29일 오전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29일 오전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혁신창업기업 육성과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취임사에서 “IBK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혁신금융’과 ‘바른 경영’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실행으로 옮기기 위한 혁신기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신뢰, 실력, 사람, 시스템 네 가지를 강조했다.

그는 먼저 “고객중심의 업무방식과 조직문화로 신뢰받는 은행이 돼야 하며, 이를 위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력의 원천은 사람”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와 직원들의 역량강화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또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이고 유연한 조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튼튼한 자본력을 갖추고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높여 ‘생활 기업금융’으로 신속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취임식을 마치고 첫 공식일정으로 ‘IBK창공(創工) 구로’, 구로동 지점, 참! 좋은 어린이집, 거래기업 올트(대표자 김태준)의 스마트공장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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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09:10:00Z
52782147495480

르노 부회장 "노사 화합이 수출물량에 영향" - 매일경제

르노그룹 2인자인 호세 비센테 데로스 모소스 제조·공급 총괄 부회장(사진)이 지난해부터 노사 갈등이 격해지고 있는 르노삼성 부산공장을 찾았다.

29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이날 모소스 부회장은 르노삼성 부산공장을 방문했다. 르노삼성은 모소스 부회장의 이번 방문이 제조 총괄 자격으로 전 세계 공장을 순회 방문하는 일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날 모소스 부회장은 임원들로부터 부산공장의 주요 현황을 보고받은 뒤 공장 내 제조 설비 등을 살펴봤다.

이어서 현장 관리자들과 간담회를 한 뒤 매니저 이상 임직원 대상으로 포럼을 실시했다. 작년 초 방문 때와 달리 이번에는 공장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 노동조합과도 별도의 대화를 하지 않았다.

모소스 부회장은 "3년 전에 부산공장이 르노 공장 중 제일 경쟁력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품질·비용·시간·생산성(QCTP) 측면에서 경쟁력을 많이 상실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래도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저력이 있는 만큼 노사가 화합한다면 향후 XM3 수출 물량 등에서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금 부산공장만 힘든 게 아니라 르노 전 세계 공장이 모두 힘들다"고 덧붙였다.

모소스 부회장은 그동안 해외 생산기지를 돌면서 공장별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는데 이번 부산공장 방문에서는 생산성 강화보다 노사 화합에 중점을 둬 눈길을 끌었다. 모소스 부회장은 작년 초 부산공장을 찾았을 당시 부산공장 생산비용은 이미 르노그룹 공장 중 최고 수준이라며 생산비용이 더 올라가면 미래 차종·물량 배정 등에서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르노그룹의 제조와 공급망을 총괄하는 `2인자` 모소스 부회장의 방한이 신차 XM3의 유럽 수출 물량 배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3월 닛산 로그 위탁생산 종료를 앞둔 르노삼성 입장에서는 신차 XM3의 유럽 수출 물량 배정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르노삼성의 판매량은 17만7441대로 직전년도 대비 22.0% 급감했다.

만약 수출 물량 확보에 실패한다면 르노삼성은 9만대 남짓한 내수 물량으로만 버텨야 한다. 문제는 르노삼성의 노사 갈등이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이다. 르노삼성 노동조합은 지난달 20일부터 이어온 파업을 설 연휴 직전 중단했다.

르노삼성 노사는 이달 말 실무협상을 시작하고 다음달 4~7일 2019년 임금협상 집중 교섭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 = 박동민 기자 / 서울 =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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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08:41:18Z
52782148487761

현대제철, 30년만에 첫 분기 영업적자…올해도 첩첩산중 - 동아일보

지난해 4분기 1479억 영업적자
전방산업 수요 둔화에 올해도 '암울'
"자동차강판 등 주요제품 가격 인상할 것"

현대제철이 지난해 4분기 1000억원 이상의 영업적자를 냈다.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저조한 실적으로 자동차, 조선 등 전방산업 수요 둔화에 원자재 가격 급등이 겹친 탓으로 풀이된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7.7% 감소한 331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4.9%에서 1.6%로 내려앉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 줄어든 20조5126억원, 당기순이익은 93.7% 감소한 256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만 떼어놓고 보면 영업적자를 안았다. 영업손실 규모는 1479억원이었고, 당기순손실도 737억원에 달했다. 증권사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하회하는 수치로 분기 영업손실은 현대제철의 모태인 인천제철 시절을 포함한 1990년 이후 처음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이 따라잡지 못하면서 수익성이 나빠졌다. 철광석은 작년 한때 t당 120달러까지 급등했지만 자동차강판·조선용후판 등 주요 제품 가격은 소폭 인상이나 유지에 그쳤다.
주요기사

봉형강 부문에서도 하반기 건설수요 부진 심화로 철근·형강류의 판매량이 감소하고 판매단가가 하락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올해도 시황이 좋지만은 않다. 건설·자동차 등 수요산업 부진으로 체감할 정도의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세계철강협회(WSA)는 올해 전세계 철강 수요가 18억900만t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예상 성장률이 3.9%인 것을 감안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내수는 자동차생산·건설투자 동반 부진으로 연간으로 1.1% 감소가 전망된다. 수출은 글로벌 수요 둔화 및 대미(對美) 강관 수출 회복 지연으로 연간 3000만t 수준의 정체가 예상된다.

안방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유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중국산 물량은 18% 이상 증가했는데 지난해 중국의 주요 수출대상국 가운데 한국향만 거의 유일하게 대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제철은 수익성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핵심사업과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가격 인상을 적극적으로 추진, 2분기에는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비핵심 사업부 구조조정 등 모든 사업의 수익성을 내부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수익성 향상을 위한 사업구조 개편및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변화추진 역량을 향상함으로써 위기에 강한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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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07:53:00Z
52782149327488

Selasa, 28 Januari 2020

노동이사제 내주고 윤종원 오늘 출근 - 중앙일보 - 중앙일보

지난 27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기업은행 노사가 공동선언에 합의했다. 왼쪽부터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당선인,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 당선인, 김형선 기업은행 노조위원장, 윤종원 신임 기업은행장, 은성수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 기업은행 노조]

지난 27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기업은행 노사가 공동선언에 합의했다. 왼쪽부터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당선인,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 당선인, 김형선 기업은행 노조위원장, 윤종원 신임 기업은행장, 은성수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 기업은행 노조]

윤종원 신임 기업은행장 임명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봉합됐다. 기업은행 노조가 출근 저지투쟁을 철회하면서 윤 행장이 29일 첫 출근을 할 수 있게 됐다.
 

여당 원내대표 “낙하산 인사 유감”
행장 선임에 노조 의견 반영 합의
노조, 27일 만에 출근 저지 풀어

28일 기업은행 노동조합은 지난 3일 시작된 윤종원 행장의 출근 저지 투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윤 행장 취임식은 29일 오전 본점에서 열린다. 임명된 지 27일 만이다.
 
이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노동조합과 금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종원 행장 측이 만나 합의를 이룬 결과다. 기업은행 노조는 지난 3일 대통령의 행장 임명을 ‘낙하산 인사’라며 거부하고 당·정·청에 사과를 요구해왔다. 이에 결국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직접 27일 김형선 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을 만나 유감을 표명하고 행장 선임제도 개선 추진을 약속했다.
 
28일 오전엔 이인영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공개적인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 약속까지 내놨다. 이 원내대표는 “금융노조와 민주당은 지난 2017년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낙하산 인사를 막기 위한 제도 개선에 노력하기로 했으나, 이번 기업은행과는 소통이 부족해 합의가 충실히 지켜지지 않았다”며 “민주당을 대표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이번에 노사가 합의한 대로 임원 선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해 더 책임 있게 임하고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노사 공동선언문. [사진 기업은행 노조]

기업은행 노사 공동선언문. [사진 기업은행 노조]

금융노조에 이어 한국노총까지 기업은행 노조의 투쟁에 동조하고 나서자 총선을 앞둔 여당이 결국 노조 요구를 들어준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 원내대표의 유감 표명은 윤종원 행장 임명이 낙하산 인사였음을 인정한 셈이 됐다.
 
기업은행 노조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변화를 다짐한 정부와 여당에 용서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27일 서명한) 노사 공동선언은 합의의 실현성을 높이기 위한 사실상의 연대보증이며 당정의 실천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가 많은 것을 얻어낸 공동선언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27일 기업은행 노사가 체결한 ‘노사 공동선언문’의 6가지 항목을 보면 노조가 주장해온 민감한 사안을 상당 부분 사측이 수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2016년부터 중단된 희망퇴직을 재개하고, 2년으로 제한 된 인병 휴직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정규직으로 전환된 창구텔러의 인건비 상승분이 예산에 반영되도록 해달라는 요구사항이다. 이는 기획재정부에 결정권이 있는 사안이지만 여당 원내대표가 나서서 ‘유관기관과 적극 협의한다’는 선언에 동참한 만큼 수용 가능성이 커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사항이기도 한 노동이사제 도입에 관한 내용도 들어있다. ‘은행은 노조추천이사제를 유관기관과 적극 협의하여 추진한다’는 항목이다. 현재 금융위원장이 추천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행장 임명 절차를 개선하겠다는 내용도 선언문에 포함됐다. 행장 선임 과정에서 내부 직원들의 의사를 어느 정도 반영할 수 있게 해달라는 노조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남주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노조는 ‘낙하산 반대’라는 원칙을 끝까지 지키는 대신 그것을 빌미로 요구사항을 얻어냈고, 정부와 여당은 결과적으로 은행장에 맞지 않는 사람을 임명했다는 점을 인정한 셈이 됐다”며 “양측 모두 명분과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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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15:02:0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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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IBK기업은행장, 29일부터 정상 출근 - 월간 금융계

윤종원 기업은행장

[파이낸스경제신문=김수지 기자]   IBK기업은행은 윤종원 은행장이 설 연휴 중 노사합의를 이뤄 29일부터 정상 출근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윤 행장이 선임된 이후 기업은행 노동조합(위원장 김형선)은 지난 3일부터 출근 저지 투쟁을 벌여왔다.

윤종원 은행장과 김형선 위원장은 설 연휴에도 계속 대화를 이어나갔고, 연휴 마지막 날 극적으로 노사합의를 이뤘다. 노조는 28일 본점 출근 저지 투쟁을 종료하고, 윤 행장은 29일부터 본점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금융노조도 참여해 향후 기업은행의 임원 선임을 위한 제도개선에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원 은행장의 취임식은 29일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종원 은행장은 “열린 마음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이번 사태를 풀 수 있었다”며, “비 온 뒤에 땅이 굳듯이 IBK기업은행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사 모두 마음을 열고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지 기자  fn66@hanmail.net

<저작권자 © 파이낸스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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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12:56:4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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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IBK기업은행장, 29일부터 정상 출근 - 월간 금융계

윤종원 기업은행장

[파이낸스경제신문=김수지 기자]   IBK기업은행은 윤종원 은행장이 설 연휴 중 노사합의를 이뤄 29일부터 정상 출근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윤 행장이 선임된 이후 기업은행 노동조합(위원장 김형선)은 지난 3일부터 출근 저지 투쟁을 벌여왔다.

윤종원 은행장과 김형선 위원장은 설 연휴에도 계속 대화를 이어나갔고, 연휴 마지막 날 극적으로 노사합의를 이뤘다. 노조는 28일 본점 출근 저지 투쟁을 종료하고, 윤 행장은 29일부터 본점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금융노조도 참여해 향후 기업은행의 임원 선임을 위한 제도개선에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원 은행장의 취임식은 29일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종원 은행장은 “열린 마음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이번 사태를 풀 수 있었다”며, “비 온 뒤에 땅이 굳듯이 IBK기업은행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사 모두 마음을 열고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지 기자  fn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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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12:56: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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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업은행장 29일 출근…갈등 일단락 - 프레스맨

29일 출근이 결정된 윤종원 기업은행장/사진=뉴시스
29일 출근이 결정된 윤종원 기업은행장/사진=뉴시스

윤종원 신임 IBK기업은행장이 취임 27일만인 오는 29일 서울 을지로 본점 집무실로 첫 출근을 하게 됐다.

기업은행 노조는 28일 윤 행장에 대한 출근 저지 농성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른바 ‘낙하산 인사’ 논란과 관련해 유감을 표한 데 따른 조치이다.

이 원내대표는 "어제 기업은행 노사가 상호 양보를 통해 합의안을 마련하고 업무를 정상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노총과 우리 당은 낙하산 근절 및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정책협약을 체결했으나, 기업은행장 임명 과정에서 소통과 협의 부족으로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여당과 기업은행 노사의 대화가 급물살을 탄 것은 지난 22일부터의 일이다. 이 내대표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 행장, 김형선 기업은행 노조위원장 등과 만남을 가지면서 정부 여당의 입장을 전달했다. 윤 행장도 연휴 기간 동안 노조 측과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선 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22일 윤 행장과 처음으로 만난 후 협의점을 찾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은 위원장, 이 원내대표, 윤 행장과 만나 낙하산 인사 근절을 위한 협의안에 잠정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몇 차례의 회동을 통해 양측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계속되면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로써 2013년 이건호 전 KB국민은행장(14일)을 넘어서는 금융권 최장행장 출근 저지 사태는 일단락됐다.

그동안 서울 종로구 금융연수원 임시 집무실에서 업무를 수행해온 윤 행장은 내일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노조측은 "청와대와 여당으로부터 정책협약을 파기한 것에 대한 비공식적인 사과를 받은 상태"라며 "재발방지 대책, 기업은행장 임명제도 개선안 등이 협의안에 포함됐다. 여당의 발표를 확인한 후 노조의 최종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행장은 지난 2일 선임된 후 세 차례(3일, 7일, 16일)에 걸쳐 을지로 본점에 출근하려 했지만 배먼 노조의 출근 저지 투쟁에 막혀 발걸음을 돌린 바 있다. 윤 행장은 당시 "노조와의 대화를 기다리겠다"고 했으나, 노조는 "청와대와 여당의 책임 있는 사과가 먼저"라고 맞섰다.

지난 14일에는 "내부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비토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이 논란이 됐다. 기업은행장은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라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2017년 대선 때 금융노조와 ‘낙하산 인사를 근절하겠다’는 협약을 맺고 이를 문서로도 남겼기 때문에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비난에 직면하게 된 것.

여당인 민주당 역시 기업은행장 임명에 대해 이전 정권 때와는 상반되는 입장을 취하면서 ‘내로남불’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박근혜 정부가 IBK기업은행장으로 2013년 허경욱 전 기재부 차관, 2016년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임명하려 했을 때 민주당은 ‘관치금융’이라고 반발한 바 있다.

기업은행 노조는 이번 행장 인사를 앞두고 ▲관료 배제 ▲절차 투명성 ▲기업은행 전문성 등 3가지 기준을 제시하고, 이런 원칙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물리적 행동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한국노총이 최근 출근 저지 투쟁에 가세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그럼에도 노조가 극적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은 윤 행장에 대한 반대 입장 고수가 별다른 명분도, 이득도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청와대는 반장식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을 신임 행장으로 검토했으나 노조측은 금융 전문성이 부족한 낙하산 인사라며 반대했다. 대안으로 내세운 윤 행장 임명마저 끝까지 거부하는 것은 무리였으리라는 분석이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노조가 내세운 윤 행장 인사 철회 요구는 사실상 표면적인 것에 불과하며 정부가 내놓을 협상 카드를 기다렸다는 추측도 나온다. 그 근거는 노조가 그동안 윤 행장이 아닌 청와대·여당과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는 것이다.

즉 투쟁의 대상은 윤 내정자가 아닌 정부와 집권 여당이며, 본인들의 목소리를 수용해 달라는 요청이 출근 저지를 통해 표출됐다는 시나리오다. 금융노조가 노렸을 것으로 짐작되는 유력한 카드는 바로 노동이사제 도입이다.

노동이사제는 근로자들을 대표하는 인사가 회사 이사회의 구성원으로 참여해 사업계획과 예산, 정관 개정 등 경영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특히 기업은행 노조에서는 지난 13일 대토론회를 통해 노동이사제 도입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윤 행장 임명을 받아들이고 대신 노동이사제를 얻어낸다면, 노조 입장에서는 향후 이사회를 통해 꾸준히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 또한 금융권 최초의 노동이사제 도입 사업장이라는 상징적인 지위도 얻어낼 수 있다.

정부로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노동이사제를 실현시키는 기회를 얻는 셈이다. 아울러 윤 행장을 둘러싼 관치금융 논란에서도 자유로워지게 된다. 따라서 추후 기업은행 노조가 정부여당과의 직접 대화에서 어떤 세부사항을 요구하고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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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11:02:03Z
52782147495480

라임 후폭풍…TRS 중단에 멀쩡한 운용사 연쇄도산 우려 - SBS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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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임 후폭풍…TRS 중단에 멀쩡한 운용사 연쇄도산 우려  SBSCNBC
  2. 증권사들은 왜 사모펀드에 방아쇠를 당겼나  머니투데이
  3. [단독] 라임운용 사태에 이어 또 사모펀드 환매중단 - 매일경제  매일경제
  4. 김항기 알펜루트자산운용 대표 "라임과 달리 운용과정 불법 없어…펀드 정상화 조기 추진"  한국경제
  5. '제2의 라임사태' 결국 터졌다…알펜루트, 2300억 환매 중단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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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10:51:00Z
52782145595815

[단독]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 "청와대 연루설? 억울"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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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청와대 연루설요? 억울합니다.”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가 28일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간 라임운용을 향한 갖가지 억측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환매중단 관련 기자간담회 이후 언론을 통해 입장을 밝히는 것은 처음이다.

라임운용 청와대 연루설은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하 합수단) 폐지와 맞물려 여의도 증권업계에 확산 됐다. 라임운용의 사모펀드가 투자한 회사에 현 정부 실세 A씨가 연루돼있는데, 증권범죄를 전문으로 하는 합수단이 라임운용을 수사하기 시작하면 A씨가 노출될까봐 합수단을 폐지했다는 설이다. 일부 재미 언론은 이를 보도했다.

이와 관련 원 대표는 “기사나 댓글을 보면 우리와 청와대를 엮는 내용이 많은데 그건 모두 사실이 아니다”며 “나는 전혀 로비를 하는 사람이 아니고, 우리 회사도 2012년 설립돼 현 정부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대규모 환매 지연 사태와 관련해서는 “투자자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다. 펀드 회계실사 지연에 대해서는 “문제자산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추가 담보설정, 권리설정 등을 진행하고, 이를 회계에 반영하다보니 시간이 소요되는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우리은행 출신이라 우리은행에서 펀드 판매가 많았다는 항간의 의심도 부정했다.

라임운용 전 CIO(최고운영책임자)인 이종필 전 부사장에 대해서는 30억대 자택 가압류를 진행한 상태다. 원 대표는 “법원 판결이나, 금융감독원 제재 등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코스닥 상장사 리드 횡령혐의 관련 검찰이 이 부사장에 구속영장 청구한 사실이나 그동안 피해 내용 보도 등을 증빙해 부동산만 가압류했다”고 말했다.

-이종필 전 부사장 집에 가압류를 걸었다. 배경을 설명해달라
▶회사 명의로 가압류를 걸어보긴 처음이다. 명확한 채권 채무자 관계가 아니어서 가압류 거는 것 조차 절차가 쉽지 않았다. 처음 이 전 부사장 때문에 이런 피해가 예상되니까 가압류를 건다고 두루뭉술하게 접근했더니 법원에서 보완자료를 요청했다. 공식적으로 이 전 부사장이 잘못했다는 판결이 나온 것도 아니고 금감원에서 제재를 한 것도 아니어서 애매하다고 했다. 그래서 ‘리드’ 때문에 구속영장 청구된 거랑 어떤 피해가 예상이 된다는 걸 증빙해서 집만 일단 걸었다.

-추가 압류 계획은 없나
▶금융계좌 압류는 공탁금을 많이 걸어야하고, 피해액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임의로 걸 수 없어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게 없다. 어디서 판결을 해줘야 한다. 또 금융자산은 공탁금 형태의 추가 자금을 납부해야 하는데 그 금액이 크더라. 부동산 가압류는 경영전략본부에서 진행했는데 그마저 공동명의라 전체 가압류 금액(30억원)의 절반 정도만 행사 가능하다고 한다.

가장 쉬운 것은 일단 우리 회사 주식이 있다. 라임운용 주식 수가 총 220만주인데 나도, 이 전 부사장도 55만주식 들고 있다. 자사 펀드 가입한 것들도 있다. 그렇긴 하지만 펀드는 다 환매중단돼 있고, 자본금도 준 상태여서 쉽진 않다. 라임 자본금도 크지도 않고, 소송 걸리고 이것저것하면 사실 없다고 봐야한다.

-가압류 자산에 대한 행사는
▶법원에서 판결이 나야한다. 이 전 부사장의 잘못에 대한 피해액이 확정될 경우 그걸 바탕으로 행사할 수 있다. (강제행사까지) 시간 오래 걸릴 수 밖에 없다.

이종필 라임자산운용 전 부사장.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이종필 라임자산운용 전 부사장.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펀드 수익률 돌려막기, 무역금융펀드 등은 이 부사장이 알아서 혼자 했나
▶부동산 시행사 메트로폴리탄과 관련해서도 이 부사장이 직접 접촉하고 얘기해서 진행한 일이다. 금융감독원에서 중간 결과 발표를 언제 할지 나도 궁금하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불법이고 어떻게 진행이 된 건지. 워낙 이 부사장이 예전부터 본인이 다 일처리를 책임지고 하고, 문제가 없다고 말해왔다. (라임운용은 코스닥 부실기업 전환사채(CB)를 장외업체들과 편법 거래하는 방식으로 펀드 수익률을 관리해왔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과정에 메트로폴리탄과 메트로폴리탄씨앤디가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는다.)

-이 전 부사장이 처음 리드 횡령 의혹에 뭐라고 해명했나
▶언론 보도 직후 오히려 회사와 나에게 아니라고 강력하게 아니라고 했다. 기사도 잘못 쓴 거라고 항변했다. 검찰 구속영장 나오기 며칠 전까지도 그런 소문(리드 횡령 연루설)에 대해 물어보면 ‘자기는 잘못한 거 없다’고 너무 당당하게 굴었다. 우리는 수사기관이 아니니 검증할 수조차 없었다. 금감원도 몇달째 검사 중인 상황이었고, 압수수색 나온 수사기관도 회사랑 관련 없고, 이 부사장 개인 비리 때문에 나온 거라 알려줄 게 없다고 하더라. 우리가 미리 파악해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 부사장의 행적을 알고 있나
▶나도 소문만 듣고 있다. 알았으면 검찰이나 금감원에 바로 얘기했을 것이다.

-요새 라임을 둘러싼 여러 기사가 많이 나온다. 억울한 부분이 있나
▶기사나 댓글 보면 요새 우리랑 청와대를 엮는게 많더라. 사정을 모르는 바깥에서 보면 그런 의심을 할 수 있을 거 같긴 하다. 그런데 다 정황상 의심 아니냐. 우린 2012년부터 있던 회사다. 또 내가 전혀 로비를 한다거나 그런 사람도 아니다. 혹자는 내가 우리은행 출신이라 우리은행에서 펀드를 많이 팔았냐고 의문을 던지더라. 그런데 우리은행 역시 펀드 판매 전엔 미팅도 한적 없다. 여러가지로 억울한 게 많지만 지금은 가만히 있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160;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이사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에서 최근 62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 관련 브리핑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이사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에서 최근 62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 관련 브리핑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환매 관련 TRS(총수익스와프) 계약 맺은 증권사랑 제3자 협의체 구성했는데 얘기가 잘 되고 있나.
▶쉽지 않다. 협의체 하다보면 우리 입장에선 가입자 편을 들 수 밖에 없다. (우리가) 협의를 잘해서 양보를 이끌어내야 하는 부분이다. 그런데 의견이 서로 반대되는 판매사와 TRS 증권사에 우리가 끼어서 협의체를 하고 있다. 쉽지 않고 어렵다. 협의체도 협의체인데 사실 이건 실무자급이 아니고 더 윗선에서 논의가 돼야 한다. 우리 같은 운용사가 중간에 끼어서 할 수 있는 게 없다. 금감원이나 증권사 임원, CFO가 껴서 풀어가야 할 부분이지 실무자인 PBS 본부장이 나서서 할수 있는 게 뭐가 있겠나. 하도 배임 이슈가 있으니까.

-회계 실사는 어느 정도 진행됐나
▶완료 시점을 2월 중순 정도로 듣고 있다. 지금 우리쪽에서 법무법인을 쓰고 있다. 거기서 주로 문제되는 자산을 커버하는데 추가 담보설정, 권리설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입장에서는 그런게 반영이 돼야 자산에 대한 가치를 높일 수 있다. 그걸 또 회계법인에서 바로 반영해주는게 아니다. 서류를 일일이 증빙을 해야해 시간이 걸린다. 딱히 다른 의도가 있는게 아니다. 우리 자산이 250개 가까이 된다. 그런 자산 가격이 상장주식처럼 매일 나오는게 아니다. 그 가치를 다 분석하고 금액을 낸다는거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다.

밖에서 보기엔 이런 것을 잘 모르니까 우리가 의도를 갖고 지연시키는거 아니냐 하는데 절대 아니다. 우리도 힘들고 (실사 맡은) 삼일회계법인도 힘들다. 또 지금 문제가 되는 주요 자산들이 이 전 부사장이 투자한 게 많다. (이 부사장 없이) 새롭게 자산 가치를 평가하려고 하니 접근성 자체가 떨어진다. 실사 자체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요새 근황은
▶지금 정상이라면 이상한 거다. 회사 출근은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저기 많이 다닌다. 판매사 미팅도 해야하고, 금감원도 가고, 로펌도 간다. 지금 아무도 없고 나 혼자 일처리 해야해서 정신이 없다. 억울한 부분이 있지만 일단 환매에 주력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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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10:00:00Z
52782145595815

라임 이어 알펜루트도 1108억원 펀드환매 중단…"이러다 사모펀드 다 죽는다" - 중앙일보 - 중앙일보

"이러다 사모펀드 시장이 죽는 건 아닐까 걱정됩니다."(사모펀드 전문 A자산운용사 본부장)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불똥이 사모펀드 업계 전체로 튀고 있다. 라임 사태에 부담을 느낀 증권사들이 헤지펀드에 빌려줬던 자금을 거둬들이면서 라임에 이어 알펜루트자산운용까지 고객 투자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자칫 '펀드 환매 중단 도미노' 현상이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알펜루트, 3개 펀드 환매 연기하기로

알펜루트자산운용 홈페이지 화면.

알펜루트자산운용 홈페이지 화면.

알펜루트자산운용은 28일 '에이트리 1호'(567억원)와 '비트리 1호'(493억원), '공모주 2호'(48억원) 등 3개 펀드의 환매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설정액은 1108억원 규모다. 이 회사는 마켓컬리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유망 비상장 벤처에 투자해온 사모펀드 운용사다. 
 
알펜루트 측은 "다음 달 말까지 이들 펀드를 포함해 26개 펀드가 환매 중단될 수 있다"며 "최대 1817억원 규모로, 총자산인 9000억원의 19.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들은 가입과 환매가 자유로운 개방형이다. 전체 자산 2296억원 중 알펜루트 측 자금(479억원)을 뺀 금액이 1817억원이고 이중 개인 투자금은 1381억원, 증권사 대출액이 436억원이다. 알펜루트는 시장 상황을 보고 다음 달 23개 펀드에 대한 환매 연기 여부를 추가로 결정하기로 했다.  
 

부실 없는 펀드에도 자금 회수 

환매 중단 결정의 중심엔 증권사와의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이 있다. 이는 투자 자산을 담보로 증권사가 돈을 대출해주는 방식이다. 주식담보대출과 비슷한 성격을 띤다. 그런데 최근 라임 사태가 불거지자 증권사들이 TRS 계약을 해지하고 대출금 회수에 나선 것이다. 알펜루트자산운용과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자금 회수 결정을 통보하자 신한금융투자도 자금 상환을 구두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지난해 10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서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연기 관련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지난해 10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서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연기 관련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 투자 자산의 리스크를 관리하는 차원에서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라임 사태 때처럼 펀드가 투자한 기초자산이 부실한 문제는 아니란 뜻이다. 윤동찬 알펜루트자산운용 본부장은 "우려와 달리 환매가 연기된 펀드 대부분은 우량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증권사들은 지난 연말만 해도 TRS 자금을 많이 쓰라고 하더니 갑자기 자금 회수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업계는 연쇄 펀드 환매 중단 우려 

문제는 증권사들이 TRS 거래 비중을 줄이는 쪽으로 방향을 틀 수 있단 점이다. TRS 계약을 통한 높은 레버리지(차입) 거래가 리스크가 크단 판단에서다. 한 대형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라임과 알펜루트운용과만 계약을 해지하진 않을 것"이라며 "다른 운용사에도 대출 회수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증권사 자금 회수→운용사 유동성 위기→펀드 환매 중단'이라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 특히 TRS 거래 비중이 높고 개방형 펀드이면서 비유동성 자산에 투자한 운용사의 경우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한국투자증권·KB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 등 6곳이 19개 운용사에 2조원에 달하는 규모의 TRS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이들 증권사는 현재로선 계약 해지에 무게를 두진 않는다는 입장이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나 기초자산 가치에 따라 리스크를 조절하는 것일 뿐, 헤지펀드니까 계약을 축소해야 한다는 공식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사모펀드에 대한 시장 우려가 크기 때문에 앞으로 다른 사모펀드 운용사에도 반복될 수 있는 사안"이라며 "펀드에 특별히 문제가 없는데도 대형 증권사들이 자금 회수에 나서면 일반 투자자들도 환매에 동참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금감원 "부실 없으면 회수 자제를" 당부

한편 금융당국은 자산운용사를 상대로 TRS 자금 회수 요청에 나서고 있는 증권사들에 경고를 날렸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에 TRS를 통해 신용을 제공한 6개 증권사 임원과 긴급회의를 열어 갑작스럽게 TRS 증거금률을 올리거나 계약을 조기 종료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행 TRS 계약을 통해 취득한 자산에서 부실이 발생하는 등 불가피한 사유가 아니라면 계약 조기 종료 전에 관련 운용사와 사전 협의해 연착륙이 이뤄질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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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08:56:1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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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 우크라이나에 PVC가드레일 공장 신설 - 미디어펜

   
▲ 유철 카리스 대표와 우크라이나 국영금융공사 관계자가 'PVC 생산·기술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 촬영에 임하는 모습./사진=카리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카리스가 우크라이나에 플라스틱 가드레일 공장을 설립해 유럽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투자규모는 1차로 1억달러 규모이며 추후 2·3차 투자가 연이어진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힐튼호텔에서 카리스는 우크라이나 국영금융공사(SFII)와 'PVC 생산·기술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카리스는 '카리스우크라이나레일' 기술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우크라이나 드로호비치(Drohobych) 15만평에 플라스틱 가드레일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유철 카리스 대표는 "부지는 이미 확보한 상태이고, 날이 플리는대로 3월에 착공한다"며 '1차 투자금으로 공장 내 100개의 생산라인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합의한 생산량은 1조40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가 강조한 100개의 생산라인은 우크라이나 시장전체와 연간 30조에 해당하는 유럽시장을 겨냥한 생산설비이다.

본 계약 사항에 따르면 플라스틱 가드레일 생산공장은 곧바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월 착공을 앞두고 있고 '카리스우크라이나레일'은 공장 착공 전 설립 한다. 카리스는 신설 법인 중 유럽시장 지분에 관한 특허를 우크라이나 정부와 공동 소유한다.

법인 경영은 카리스에서 맡기로 했고, SFII는 1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확정했다는 전언이다. 카리스는 경영과 기술 이전비로 51% 지분을 확보했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자금을 투자하고 지분 49%를 보유한다.  

유철 대표는 '우크라이나 현대화도로 1조6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플라스틱 가드레일 공장 건립으로 1차년도 1억 달러 투자가 결정됐다"며 '향후 단계적으로 30조원 규모의 유럽시장을 겨냥해서 5개년 동안 계속 투자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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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07:55:47Z
CBMiKGh0dHA6Ly93d3cubWVkaWFwZW4uY29tL25ld3Mvdmlldy80OTU4MzXSAQA

Senin, 27 Januari 2020

삼성 이재용 설 연휴 브라질 방문 "100년 삼성 역사 쓰자" - YTN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설 연휴에 브라질을 찾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주에 있는 삼성전자 마나우스 법인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에서 나온다"며 "개척자 정신으로 100년 삼성의 역사를 함께 써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2014년부터 설과 추석 연휴에 해외 현장을 방문해 사업을 점검하고 글로벌 기업 CEO들을 만나는 등 '명절 현장경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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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7 13:36: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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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사태' 이어 알펜루트자산운용 28일 부터 펀드 환매 중단 - 글로벌금융신문

증권사들 총수익스왑 해지요구...총 2300억원 규모 환매중단
알펜루트자산운용 홈페이지 화면

유망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알펜루트자산운용이 유동성 위기에 빠져 일부 펀드의 환매 중단을 결정했다. 라임자산운용대규모 펀드환매 중단사태에 이어 대형 헤지펀드로는 두번째다.

대형 증권회사들이 펀드 운용 자금을 지원해준 총수익스왑(TRS, Total Return Swap) 계약을 잇달아 해지하겠다고 통보한 데 따른 것이어서 자산운용업계 전반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 이와함께 전환사채(CB) 등을 담은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조기 환매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펜루트자산운용은 오는 28일 환매 청구 주기가 돌아오는 567억원 규모의 개방형 펀드 '에이트리'의 환매를 포함해 대표 펀드인 몽블랑4807 등 전체 26개 펀드2296억원에 대해 환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환매 연기 대상이 된 펀드들의 총수탁액은 알펜루트자산운용 자체 투자자금 480억원을 제외하면 증권사 총수익스왑 450억원과 고객 자산 1400억원가량이 들어 있다.

TRS 계약은 증권사가 증거금을 담보로 받고 자산을 대신 매입해주면서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레버리지(차입)를 일으킬 수 있어 운용사의 펀드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된다.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와 한국투자증권 등이 설 연휴 직전인 22, 23일 이틀 동안 총 460억원 어치의 TRS 계약에 대해 해지를 요구했다. TRS 계약은 증권사가 해지를 요구하면 운용사가 이를 따라야만 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라임사태 이후 알펜루트 측에도 개방형 펀드의 유동성 문제에 대한 대책을 요구해왔다”며 “이번에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TRS 계약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판단해서 계약 해지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모펀드 운용사인 알펜루트자산운용의 주요 펀드 투자 전략은 메자닌과 프리IPO다. 자산의 특성상 이른 시일 내에 현금화하기 어려워 기관투자가들의 환매 요청에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내부에선 지난주 환매 연기 절차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알펜루트자산운용의 한 관계자는 "우리가 가진 자산은 우량하고, 그동안 이 자산을 투명하게 공개해왔다"며 "그러나 증권사들이 TRS 유동성을 일시에 회수하고 이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알펜루트자산운용은 환매 청구에 당장 응하기 어렵다고 보고 환매 연기에 나서기로 했다. 환매 요구에 응하기 위해 급하게 편입자산을 헐값에 매각하면 펀드 수익률 하락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가급적 적정 가격을 받고 팔기 위해 시간을 벌어두려는 조치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펜루트가 운용하는 사모펀드가 투자한 자산 중엔 부실이 발생한 기업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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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7 14:32: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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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라임사태'...알펜루트운용도 환매 중단 검토 - 아시아경제

'제2 라임사태'...알펜루트운용도 환매 중단 검토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1조원대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에 이어 알펜루트자산운용도 일부 펀드에 대해 환매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라임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의 불똥이 다른 사모펀드 운용사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펜루트자산운용은 몽블랑4807 등 증권사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이 된 펀드 26개(설정 총액 2300억원)에 대해 환매 연기를 검토 중이다.

알펜루트자산운용은 증권사들의 갑작스러운 대출 회수 요청을 받고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에 부딪힌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이 펀드 운용 자금을 지원해준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잇달아 해지하겠다고 통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

그동안 알펜루트운용에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를 제공한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등은 TRS 계약을 통해 지원한 자금 총 460억원가량을 회수하겠다고 최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은 자기자본으로 투자한 금액 일부에 대해서도 환매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알펜루트운용은 오는 28일 환매기일이 다가오는 20억원 규모의 펀드에 대한 환매연기를 우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펜루트운용이 환매 중단에 들어갈 경우 작년 9월 라임운용 테티스 펀드 이후 두 번째 대규모 환매 연기 사례가 된다.

TRS 자금이 들어간 다른 펀드들도 환매 청구 주기가 다음 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돌아와 TRS 자금이 빠져 나갈 경우 정상적인 운용이 어려워지게 될 전망이다.

TRS는 주식, 채권 등 기초자산의 신용위험과 시장위험을 모두 이전하는 상품이다. 매입자는 기초자산으로부터 발생하는 총수익(이자수익과 자본수익)을 매도자에게 지급하고, 매도자는 약정이자나 수수료를 준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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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7 13:05: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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