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in, 15 April 2019

코스피, 1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2240선 회복 - 매일경제


코스피가 1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43포인트(0.42%) 오른 2242.88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8.86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지난달 29일 이후 1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분기 어닝시즌 시작되면서 관망심리가 다소 짙어졌지만 외국인을 중심으로 꾸준히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본격적인 1분기 실적시즌과 정치일정들을 앞두고 등락을 보이다 상승 마감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기업 실적 및 가이던스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국내 및 주요 해외 증시들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 보단 예상 실적에 따라 업종·종목 장세를 보였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에서 합의 이행 매커니즘과 관련돼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과 꾸준한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국내증시는 상승할 수 있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미국 실적 시즌 영향으로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특히 S&P500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5년 평균인 16.4배를 넘어선 16.7배를 기록하는 등 밸류에이션이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중국과 미국의 실물 경제지표 및 미국 베이지북 내용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글로벌 주식 상승 모멘텀이 약화된 가운데 주요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되지 않으면 이를 빌미로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서 연구원은 "이를 감안 시 이번주 한국 증시는 좁은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코스피는 2150~2250포인트, 코스닥은 750~780포인트 내외의 등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운수창고, 증권, 종이목재 등이 2~3%대 강세를 나타냈고 섬유의복, 의료정밀, 금융업, 화학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약품,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기계, 은행, 철강금속 등은 약세를 보였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806억원, 463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21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95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LG생활건강, SK텔레콤, KB금융 등이 상승한 반면 현대차, LG화학, 셀트리온, POSCO,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등이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72개 종목이 상승했고 353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0포인트(0.14%) 내린 766.75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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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07:01: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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