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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는 가계 부문의 보수적 지출 흐름과 자동차 공유시장 확대가 맞물려 판매 부진 여파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한다. 현대차도 이 같은 침체 여파로 인해 지난 1분기 인도법인(HMI) 판매 실적이 13만3263대로, 전년 동기(13만8022대) 대비 -3.4%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최근 1분기 부진한 판매 흐름이 일시적 현상인지, 장기적 추세 전환으로 갈 것인지에 대해 글로벌 업체들이 긴장감을 가지고 치열하게 시장을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달 초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인도 출장을 다녀온 배경도 이 같은 현지 `이상기류`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 첸나이 1·2공장과 더불어 오는 3분기 가동 예정인 기아차 아난타푸르 신공장을 둘러보며 내수 침체 원인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SIAM 집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마루티 스즈키(51.0%)에 이어 시장점유율 16.2%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혼다는 현지 공략을 위해 전략 차종으로 현대차와 유사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가 오는 6월 출시하는 엔트리급 SUV `베뉴`에 맞서 혼다는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에 신공장을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통 판매 채널과 더불어 차량공유 시장 채널을 통한 현대·기아차의 판매 확대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 수석부회장이 최근 현지 최대 카헤일링(차량 호출) 기업인 올라에 3억달러(약 3384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도 시장 다변화와 맞물려 있다. 현지 카셰어링, 렌터카 분야 등에서 올라와 협력해 전기차 등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한다는 게 정 수석부회장의 포석이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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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1 09:45:4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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