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btu, 06 Juli 2019

“스미모토 부동산, 도쿄 임대 업황 긍정적… 장기 투자처로 적합” - 아시아경제

“스미모토 부동산, 도쿄 임대 업황 긍정적… 장기 투자처로 적합”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도쿄 일대의 오피스 공급이 감소하고 있어 낮은 공실률이 지속될 것이라며 일본의 스미모토 부동산(Sumitomo Realty & Development)을 장기 투자처로 추천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스미토모 부동산의 2019회계연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1조엔, 영업이익은 7.2% 늘어난 2204억엔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매출은 임대 37%, 분양 33%, 시공 22%, 중개 7%로 구성된다. 영업이익의 기여도는 임대와 판매가 각각 62.2%, 19.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채 연구원은 “임대수입이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은 이유는 총 220여 개의 임대목적 빌딩이 도쿄도에 89% 이상 집중 배치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쿄 오피스 시장의 5월 공실률은 1.64%로 작년 11월 1%대 진입 후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다. 반면 임대료는 5월 기준 평당 2만1396엔으로 2014년 최저점 이후 지속 상승 추세에 있어 일본 임대 기업에 우호적 환경이 계속되고 있다.

스미토모 부동산은 8차 경영기간(2019년4월~2022년3월) 동안 매출액 3조1000억엔, 영업이익 7400억엔을 목표로 제시했다. 각각 7차 경영기간(2016년4월~2019년3월) 대비 7.3%, 20.5% 증가한 수치다. 채 연구원은 “도쿄 일대 착공 예정 오피스 사업은 올해 32건, 내년 21건, 2021년 6건으로 오피스 공급이 감소하는 만큼 낮은 공실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스미토모 부동산은 7차 경영기간 기준 152만평의 오피스 면적을 보유 중이며, 8차 경영기간 동안 23만평이 추가될 예정인 만큼 실적 전망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채 연구원은 스미모토 부동산이 장기적 투자처로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스미토모 부동산의 8차 경영기간 목표가 종전 예상됐던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어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업황이 좋을 뿐 아니라 주식 투자 환경 상 자국 중심 비즈니스가 양호한 투자처로 거듭날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스미모토 부동산, 도쿄 임대 업황 긍정적… 장기 투자처로 적합”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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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6 12:27: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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