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bu, 31 Juli 2019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후 다양한 폴더블폰 라인업 선보일 것" - 조선일보

입력 2019.07.31 15:47

삼성전자가 9월 갤럭시폴드 이후 다양한 형태의 혁신적인 ‘폴더블폰’을 출시해,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 장악에 나선다.

이종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31일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폴더블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혁신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폴더블폰 라인업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과 더불어 5G폰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지난 4월 5G 상용화 이후, 국내 5G 서비스 가입자는 180만 명에 이른다. 이에 힘입어 갤럭시 S10 5G모델도 좋은 판매 실적을 냈다.

갤럭시폴드를 소개하는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 삼성전자 제공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025년에 5G폰이 전체 스마트폰의 42%가량을 차지한다. 이종민 상무는 "삼성전자는 한국, 미국에 이어 유럽과 호주 등으로 시장을 넓힐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갤럭시 노트 10을 비롯한 5G 모델을 더 출시하고 시장 수요에 맞춰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주력 모델인 갤럭시노트10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신했다. 이 상무는 "강력한 성능, 생산성 향상 기능과 더불어 5G에 최적화된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구체적 판매 목표 공개는 어려우나 전작인 갤럭시 노트9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중저가 제품인 ‘A시리즈’ 판매는 늘었다. A70, A50 등 새 제품이 전작과 비교해 더 많이 팔리고 있어 2분기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은 지난 분기보다 늘었다. 삼성전자측은 앞으로 중저가 신모델을 더 많이 내놓을 계획이다.

무선사업부 2분기 실적은 매출 25조8600억원, 영업이익 1조56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1% 줄었다.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제품의 판매량 감소와 중저가 제품 경쟁 심화,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을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꼽았다. 하반기는 시장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대외 불확실한 경영환경과 전년 대비 수요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 측은 일본의 반도체 주요 소재 규제 대응에 대한 질문에 "일본 조치로 새로운 허가 절차가 생겨 부담이 늘었고, 사업을 진행하는 데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영진과 관련 부서가 함께 다양한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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