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30일 올 2분기 부문별 매출ㆍ영업이익을 집계한 실적을 공시했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7/30/168c8e82-4862-4968-b522-f0ac6be69106.jpg)
LG전자가 30일 올 2분기 부문별 매출ㆍ영업이익을 집계한 실적을 공시했다. [연합뉴스]
30일 LG전자는 2분기 실적으로 매출 15조6292억원, 영업이익 6523억원으로 공시했다. 전년 같은 기간(지난해 2분기)과 비교해 매출은 4.1%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5.4% 줄어들었다.
![LG전자 실적 추이.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7/30/af928ec9-f818-41db-80f8-13924629a31f.jpg)
LG전자 실적 추이.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무선청소기와 물빨래 청소기를 결합한 ‘코드제로 A9’ 등 LG전자가 자랑하는 이른바 ‘신 가전’이 국내 시장에서 호응을 얻으면서 영업이익 폭을 늘렸다.
1분기와 합산할 경우, LG전자의 올 상반기(1~6월) 가전 부문 실적은 매출 11조5687억원, 영업이익 1조44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1위 가전업체인 미국 월풀의 매출·영업이익을 모두 뛰어넘는 수준이다. 월풀의 올 상반기 매출은 99억4600만 달러(약 11조3980억원), 영업이익은 4억5400만 달러(약 5200억원)다.
모바일 분기 적자 3100억원, 전분기 대비 더 늘어
LG가 전사적으로 집중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도 주춤했다. TV를 맡는 HE사업본부의 2분기 영업이익(2056억원)은 전년 동기(4052억원) 대비 49.3% 줄어들었다. 경쟁업체인 삼성전자가 올해 들어 55인치를 비롯해 QLED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지만, LG전자의 올레드 TV는 상대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올 상반기 OLED TV는 약 130만대 판매됐지만,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LCD 기반 QLED TV 판매량은 190만대로 집계됐다. 현재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생산량은 월 7만장 안팎이다.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에는 아직 생산량이 부족한 수준이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https://news.joins.com/article/23539667
2019-07-30 06:49:2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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