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ggu, 07 Juli 2019

"1년 뒤 서울 집값 상승" 석달 만에 정반대 분석 왜? - 한국경제

1년 뒤 서울 집값 상승, 전문가 10명 중 5명 분석 바꿔
3개월 전 조사 '하락 전망'에서 달라진 분석 눈길
부동산 전문가 58.5% "취·등록세 완화하자"
사진 = KDI 제공

사진 = KDI 제공

절반 이상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집값이 계속 하락 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던 석달 전과 달리 '1년 뒤 서울의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7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동향' 7월호에 실린 2019년 2분기 부동산시장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문가 106명(응답 기간 지난달 20∼26일)의 53.8%가 1년 뒤 서울 주택매매가격이 현재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현재와 유사할 것이라는 예상은 21.7%,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은 24.5%였다.

최근 서울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이 높은 상태라고 응답한 전문가들의 비율은 39.6%로 지난 1분기(31.1%)보다 더 많아졌다.

전문가들은 현행 수준의 금융규제와 세제 관련 부동산 정책을 대체로 지지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세대별 주택담보대출 건수 등 금융규제에 대해 현행 유지라고 답변한 비율은 각각 70.8%, 67.9%, 53.8%로 높았다.

보유세와 관련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모두 현행을 유지하자는 의견은 각각 57.5%, 44.3%로 역시 다수였다.

반면, 거래와 관련한 취·등록세는 완화하자는 의견이 58.5%였다. 양도세는 현행 유지(46.2%) 의견이 가장 많았지만, 완화(41.5%) 의견도 상당수 나타났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와 올해부터 다시 시행된 전·월세 등 임대료에 대한 소득세는 현행 유지 의견이 각각 67.0%, 42.5%로 다수였다.

한편 KDI는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 둔화가 다소 완화됐으나, 투자와 수출은 위축되며 경기가 부진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며 넉달 연속으로 “경기가 부진한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KDI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는 경기에 대해 ‘둔화’라는 표현을 썼다가 4월부터 이달까지 ‘부진’이라는 단어를 넉 달째 사용하고 있다.

정수연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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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7 08:50:4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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