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美연준 의장 이달 금리인하 시사 - 매일경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30~3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 유력시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0일(현지시간) 하원 증언에 앞서 공개한 서면답변서에서 "무역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계속 미국 경제전망을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플레이션 압력은 낮게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서 비농업 일자리가 22만4000개나 증가하는 호조를 보이면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시장 예상과 반대되는 발언이다. 파월 의장 발언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장 초반 사상 처음 3000선을 돌파했다.

[워싱턴 = 신헌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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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0 14:51:3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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