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일본의 경제 보복과 관련해
일본 제품 거부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세종시 일부 식당과 동네슈퍼는
일본 제품 판매를 중단했고,
대전의 시민단체도 불매 운동을
선언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당 직원이
냉장고에서 일본산 맥주를 빼냅니다.
빈자리는
국산 맥주로 채워집니다.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이 식당은 당분간 일본산 맥주를
팔지 않기로 했습니다.
신민석/식당 업주[인터뷰]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우리나라가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일본 주류 판매를 안 함으로써
단호한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
한 동네수퍼는 진열장에서
일본 담배와 맥주를 모두 치웠고,
신규 발주도 중단했습니다.
김형중/슈퍼 업주[인터뷰]
"일본이 경제보복을 하고 있는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런 일은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운동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세종시 소상공인협회는
650여 곳 회원 업소를 대상으로
자율적인 판매거부 동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불매 운동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세종 시내 곳곳에
일본 제품 불매를 촉구하는
현수막이 내걸렸고,
온라인 게시판에는
일본 여행을 거부하자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펙트1] 경제보복 일본 정부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대전지역 시민단체도
일본의 경제 보복을 규탄하며
불매운동 동참을 선언했습니다.
맥주와 담배 등
소비재 위주의 불매 운동은
수입 비중이 미미해 영향이 제한적이고
오히려 무역 분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도
반성없이 우리 경제의 급소를 노린
일본의 처사에 분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237972
2019-07-08 13:09: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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