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mat, 09 Agustus 2019

[마켓뷰] 韓증시 떠나는 외국인...작년 10월 이래 최장 연속 순매도 - 조선비즈

입력 2019.08.09 16:44

증시에 부담을 주는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주 초반에 이어진 급락장과 비교했을 때 투자심리가 진정되고 있는 모습이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장기화되면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14포인트(0.89%) 오른 1937.7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9.45포인트(1.01%) 오른 1940.06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946.94까지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15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15억원, 2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5월 9~20일처럼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0월 18일~30일의 9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후 최장이다.

조선DB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0포인트(0.79%) 오른 590.0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5.07포인트(0.87%) 오른 590.51로 출발해 장중 590선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63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18억원, 997억원을 순매도했다.

증시에는 여전히 악재가 가득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을 전날에 이어 또 다시 올려 고시하면서 환율 전쟁 우려를 키웠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오른 것은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낮아졌음을 의미한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14% 오른 7.0136위안으로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전날 11년 만에 처음으로 위안화 중간 환율을 달러당 7위안 위로 고시한 바 있다.

한편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일부 거래 허가 조치를 보류했다는 현지 소식이 이어졌다. 중국이 최근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히자, 백악관이 미국 기업들에 화웨이와 거래 재개를 허용하는 결정을 보류하고 있다며 맞대응을 하는 등 무역전쟁은 악화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증시가 반등한 것은 낙폭과대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주된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대외 위험 요소들이 여전히 남아있는만큼 증시가 반등 탄력을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2분기 호실적을 낸 증권주(NH투자증권(005940), 메리츠종금증권(008560), 미래에셋대우(006800)등)들의 주가가 올랐다. 한미약품(128940)은 경구용 항암 신약의 유방암 임상3상 목표 달성 소식에 상승했고, 카카오(035720)는 2분기 호실적 및 카카오톡 메신저 수익 발생 기대감 속에 올랐다. 반면 솔브레인(036830), SK머티리얼즈(036490)등은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재개 가능성에 내렸다. 전날 정부는 일본 정부가 한국에 핵심소재인 포토레지스트 수출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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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9 07:44:3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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