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asa, 06 Agustus 2019

반등 주나 했더니 다시 추락…이틀새 시총 75조원 날아갔다 - 조선일보

입력 2019.08.06 15:46 | 수정 2019.08.06 15:53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2~5% 급락 출발했던 국내 증시는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줄이는 듯하다가 장 막판 다시 외국인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48포인트(1.51%) 떨어져 1917.5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 또한 전날보다 18.29포인트(3.21%) 급락해 551.50에 장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1900.36에 장을 시작한 뒤 곧바로 1900선이 깨졌다. 코스피지수가 1900을 밑돈 것은 지난 2016년 6월 이후 3년 2개월만에 처음이다.

하지만 환율 조작국에 지정되더라도 중국이 입는 피해는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연기금 등 국내 기관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면서 낙폭을 줄였고, 한때는 소폭 반등해 1948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 또한 마찬가지였다.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에는 5% 넘게 떨어져 540.83까지 밀렸다가 외국인 순매수에 1% 넘게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외국인 순매수가 숏커버링(공매도쳤던 주식을 매수해 되갚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중국 등 다른 나라 증시가 계속 부진하면서 코스닥 또한 다시 하락 전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은 시가총액이 19조5160억원 감소했고, 코스닥시장 또한 6조4000억원 감소했다. 두 시장을 합해 26조원 가까이 날아간 셈이다. 전날 49조2000억원이 감소한 것을 포함하면 이틀 동안에만 75조원이 넘는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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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06/2019080601697.html

2019-08-06 06:46:0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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