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등에 따르면 14일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800.49포인트(3.05%) 하락한 25,479.42에 마쳤다. 올 들어 최대 낙폭이자 역대 네 번째 하락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5.72포인트(2.93%) 떨어진 2,840.60, 나스닥지수는 242.42포인트(3.02%) 내린 7,773.94에 마감했다.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유럽 최대 경제대국 독일의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0.1% 감소했다. 미국과 무역전쟁 중인 중국의 7월 산업생산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8% 증가에 그쳤다. 2002년 이후 17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 여파로 이날 뉴욕 채권시장의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한때 1.623%까지 떨어져 2년 만기 국채 금리(1.634%)를 밑돌았다.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에 따르면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 역전은 1978년 이후 총 5차례 발생했다. 또 평균 22개월이 지나면 예외 없이 경기 침체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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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으로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전일 대비 배럴당 3.3%(1.87달러) 떨어진 55.23달러에 마쳤다.
15일 오전 뉴욕 증시는 혼조세다. 개장 직후 소폭 상승했지만 하락과 상승을 오가고 있다. 오전 9시 45분 기준(현지 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03%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0.15% 하락했다.
뉴욕=박용 특파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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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5 18: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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