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bu, 28 Agustus 2019

무역전쟁 속 中 코스트코 개점...고객 몰려 영업 중단 - YTN

미중 무역전쟁의 와중에 미국의 회원제 할인 마트인 코스트코가 중국 상하이에서 첫 점포를 개장했습니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어제 오전 상하이시 민항구에 있는 코스트코 중국 1호점이 개장했는데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습니다.

매장 가득 몰려든 고객들이 곳곳에서 서로 물건을 사겠다고 몸싸움이 벌어진 가운데 오후에는 영업이 중단됐습니다.

코스트코의 인기 상품인 구운 통닭에서부터 에르메스, 프라다 등 고가의 가방에 이르기까지 진열된 상품들이 순식간에 매진됐고, 고객들은 계산대에서 한 시간 이상씩 줄을 서기도 했습니다.

많은 고객이 몰리며 코스트코 주변에서도 일대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코스트코 측은 개점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인 오후 1시쯤 고객들에게 안내 메시지를 보내고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연회비를 내는 회원에게만 물건을 파는 코스트코는 가격 경쟁력이 높아 세계적으로 성업 중입니다.

코스트코의 중국 진출은 최근 외국계 유통 기업들이 속속 중국 사업을 접는 분위기 속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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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tn.co.kr/_ln/0104_201908290448013592

2019-08-28 19:48: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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