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asa, 29 Oktober 2019

수익성에 발목잡힌 두타면세점…결국 '사업중단'(상보) - 뉴스1

두타면세점© 뉴스1

두산그룹이 전격적으로 면세점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결국 수익성에 발목이 잡혔다. 

두산그룹은 사업 지속이 어렵다고 판단해 면세 특허권을 반납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허권 반납 후 영업종료일까지만 영업하기로 했다. 영업 종료일은 관세청과 협의해 정하기로 했다. 면세점 특허를 자진 반납한 것은 한화갤러리아에 이어 두산이 두 번째다. 

두산은 지난 2016년 5월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 처음으로 면세점 문을 열었다. 관세청이 전년인 2015년 11월 서울 시내 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신세계와 함께 두산을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중공업'이 주력인 두산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선택한 업종이 면세점이었다. 두타면세점은 두산타워 8개층(면적 기준 1만6024㎡)에서 영업하고 있었다.

입점 브랜드 수는 700여개에 달했다. 올해 5월에는 스트리트 브랜드 '아크메드라비', 글로벌 패션 브랜드 '게스', 캐주얼 패션 브랜드 '앤더슨벨' 등이 신규로 입점하기도 했다. 

두타면세점은 연 매출 7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으나 수익성 악화가 발목을 잡았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 시내면세점 경쟁 심화 등으로 올해 적자가 예고됐다. 

두타면세점 관계자는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단일점 규모로 사업을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에도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힘들 것으로 판단돼 특허권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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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9 07:09:1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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