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는 남양주 왕숙 1·왕숙 2·하남 교산·과천 등 도내 3기 신도시 사업 지구에 도와 경기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래픽] 3기 신도시 공공주택지구 지정 5곳(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국토교통부는 주민 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5일 자로 남양주 왕숙·왕숙2·하남 교산·인천 계양·과천의 2천273만㎡(여의도 290만㎡의 약 7.8배)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한다고 13일 밝혔다. jin34@yna.co.kr
국토교통부는 ▲남양주 왕숙 1·2지구(1천134만㎡/6만6천가구) ▲하남 교산지구(649만㎡/3만2천가구) ▲과천 과천지구(155만㎡/7천가구) 등 100만㎡ 도내 택지 4곳을 15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이들 택지는 국토부가 작년 12월 19일 부동산 안정 대책의 하나로 발표한 3기 신도시 조성 예정지역으로, 계획상 총 10만5천가구를 지을 수 있는 땅이다.
정부의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도내 4곳 택지는 2020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21년 착공에 들어간다.
3기 신도시 입지인 하남 교산동 일대[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는 정부의 '지역 참여형' 신도시 조성방침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도로 이뤄졌던 1·2기 신도시와 달리 남양주·하남·과천 택지 등 3기 신도시 조성에는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동사업 시행으로 도는 '선 치유, 후 개발'을 전제로 생활 터전 본연의 기능을 하는, 일터와 삶터가 공존하는 자족도시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 원가 공개와 개발이익 환원, 후분양제 등 '서민 중심의 경기도형 주거 정책'도 접목해 추진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정부 주도 신도시 조성에 경기도시공사 등 지역이 최초로 참여할 수 있게 된 만큼 분야별 TF를 꾸려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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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0/13 21: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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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12:03: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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