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부터 8월 말까지 세금 인하 폭이 축소되면서 휘발유는 현재(4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평균 가격 기준)보다 ℓ당 65원, 경유는 46원, 액화석유가스(LPG)는 16원 오른다. 9월 1일이 되면 휘발유는 ℓ당 58원, 경유는 41원, LPG는 14원 추가로 오른다. 유류세는 휘발유와 경유에는 교통·에너지·환경세와 자동차세(교통세의 26%), 교육세(교통세의 15%)가, LPG부탄에는 개별소비세에 교육세(개별소비세의 15%), 부가가치세가 부과된다.
다만 유류세가 휘발유 가격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긴 해도 최종 가격은 국제 유가·정제 마진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오름 폭은 이보다 작아질 수도, 커질 수도 있다. 현재로서는 올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상승률이 40%를 넘어가고 있기 때문에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
한편 기재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6개월 만에 철회하기로 한 가장 큰 이유는 세수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1~2월 국세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8000억원 덜 걷혔다.
[김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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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2 08:49:3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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