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btu, 30 November 2019

블랙프라이데이 특수vs미중 무역갈등…증시, 제한적 등락 예상 - 한국경제

미국 연말 소비 기대 '긍정적'
1단계 무역합의 불확실성 여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번 주(2~6일) 국내 증시는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의 동향과 미중 무역갈등 변수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최대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와 '사이버먼데이(추수감사절 연휴 뒤 첫 월요일)'에 예상을 웃도는 소비가 이뤄진다면 한국을 포함한 세계 주식 시장은 안정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주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에 서명했다. 이에 중국이 거세게 반발하는 등 연내 합의될 것으로 예상된 1단계 무역협상이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 주 코스피는 2100~2150선을 중심으로 등락이 예상된다. 지난주 국내 주식시장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에서의 한국주식 비중이 감소와 미중 무역갈등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1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완전 고용에 가까운 미국의 고용 환경과 고공 행진 중인 소비심리(소비자기대지수)가 연말 쇼핑 시즌으로 옮겨가면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단계 무역합의의 불확실성은 코스피지수의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두 나라는 지난 10월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25%→30%) 인상 연기, 중국의 400억~500억달러 규모 미국산 농산물 구입 등의 내용이 포함된 1단계 무역합의에 도달했다. 합의문에는 서명하지 않은 상태다.

로이터통신이 지난 28일 트럼프 행정부 소식통 등을 인용해 "미중 무역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질 위기에 있다"며 "미중 1단계 무역 합의가 내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무역합의가 미뤄진다면 세계 증시는 급락할 것으로 예상이다.

한대훈 SK증권(598 -2.13%)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홍콩 인권법 서명으로 재점화된 미중 무역협상 불안감이 국내 증시에 부담을 줄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연기되는 세계 증시는 단기 급락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주간전망]블랙프라이데이 특수vs미중 무역갈등…증시, 제한적 등락 예상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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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30 23:06:3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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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텔 CPU 위탁생산 가능성↑…파운드리 1위 본격화 - 아시아경제

인텔, CPU 공급 부족에 따라
삼성, TSMC 등과 위탁 생산 협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삼성전자 가 인텔로부터 PC용 중앙처리장치(CPU) 위탁 생산을 수주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2030년 파운드리 1위 목표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PC용 CPU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자체 생산과 함께 위탁 생산을 결정했다.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 등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들과 CPU 위탁 생산과 관련한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텔은 휴렛팩커드(HP)와 레노보 등 PC 제조업체들이 CPU 공급 부족 사태를 비판하자 지난 20일 미셸 존스턴 홀트하우스 부사장 명의로 발표한 사과문에서 수요 예측 실패를 시인하면서 파운드리 사용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인텔의 파운드리 물량을 수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파운드리 업체 가운데 인텔의 CPU를 위탁 생산할 수 있는 곳은 세계 1위인 TSMC와 2위인 삼성전자, 3위인 글로벌파운드리 등 제한적이다.

TSMC는 인텔에 이어 세계 2위 CPU 업체인 AMD 제품과 미국의 제재 대상인 화웨이와 거래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점 등에 따라 삼성전자가 우선순위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TSMC의 공장 가동률이 거의 100%에 이른 것으로 알려진 점에 비춰 인텔 물량을 추가로 수주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TSMC의 생산 능력 부족에 따른 낙수효과가 기대된다"며 "내년에 퀄컴에 이어 인텔 칩 외주 가능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인텔의 협력은 강화되고 있다. 최근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콘퍼런스에서 인텔의 프로젝트 아테나를 채택한 갤럭시 북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발표한 '반도체 비전 2030'에서 시스템반도체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세계 1위에 오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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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30 17:08: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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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상속공제 기업 고용의무 부담↓…총급여 기준 선택 가능(종합) - 한국경제

국회 기재위 '세법 개정안' 의결
부모와 10년 함께 산 무주택자녀 상속공제 확대
중소기업 접대비 필요경비 인정 한도 상향
대토 양도소득세 감면율 15% → 40% 확대
5G 시설투자 세액공제에 공사비도 포함

내년부터 가업상속 공제 혜택을 받는 중소·중견기업에 적용되는 '고용유지 의무' 기준에 정규직 인원뿐 아니라 총급여액이 새로 추가된다.

고용한 근로자가 줄었더라도 임금 인상을 반영한 총급여액이 동일하다면 고용유지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인정한다는 뜻으로, 기업들로서는 부담이 줄어드는 셈이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상속증여세법 등 18개 세법 개정안이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가업상속 공제 혜택을 받는 중소·중견기업의 업종·자산·고용유지 의무 기간이 10년에서 7년으로 줄고 요건도 완화된다.

이 가운데 고용유지 의무의 경우 당초 정부는 '정규직 근로자 고용 인원을 유지해야 한다'는 현행 요건을 그대로 두려 했으나,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정규직 근로자 인원' 또는 '총급여액' 두 가지 중 하나를 기업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변경됐다.

내년부터 중견기업의 경우 10년에서 7년으로 줄어든 사후 관리기간을 통틀어 적용되는 고용유지 의무 비율도 상속 당시 정규직 근로자 수의 '연평균 120%'에서 중소기업과 같은 '연평균 100%'로 완화된다.

만일 기업이 고용유지 의무와 관련해 총급여액을 기준으로 선택할 경우, 7년간 해마다 상속 당시 총급여액의 최소 80%를 유지하고, 7년 임금 총액의 연평균이 상속 당시 총급여액의 100% 이상이어야 한다.

국회 관계자는 "이렇게 되면 기업들로서는 당연히 정규직 근로자 수가 아니라 총급여액 유지 기준을 선택할 것"이라며 "정부안보다 기업들의 부담을 크게 줄여준 셈"이라고 말했다.

가업상속공제 기업 고용의무 부담↓…총급여 기준 선택 가능(종합)
이와 함께 자녀가 부모와 10년을 함께 거주한 '동거 주택'의 상속 공제율을 주택 가격의 80%에서 100%로, 공제 한도를 5억원에서 6억원으로 각각 확대하는 상속증여세법 개정안도 기재위를 통과했다.

부모 집에서 같이 사는 무주택 자녀의 주택 상속세를 깎아주려는 취지다.

동거 주택으로 인정받으려면 부모는 1가구 1주택이어야 하고, 상속받는 시점에 자녀는 무주택자여야 한다.

중소기업의 접대비를 필요경비로 인정(손금 산입)하는 한도를 현행 2천400만원에서 3천600만원으로 확대하는 법인세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손금산입은 재무상 비용으로 처리되지 않았으나, 세법상 비용으로 인정되는 것을 말한다.

한도율도 수입 100억원 이하 기업은 현행 0.2%에서 0.3%로, 100억∼500억원 이하 기업은 현행 0.1%에서 0.2%로 늘렸다.

500억원 초과는 현행 유지키로 했다.

가업상속공제 기업 고용의무 부담↓…총급여 기준 선택 가능(종합)
기재위를 통과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는 정부안보다 세액공제 등 각종 조세지출이 확대된 내용이 다수 담겼다.

먼저 공익사업 수용 등에 따른 대토 보상(代土·현금이 아닌 땅으로 보상하는 것)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율을 현행 15%에서 40%로 상향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사회보험 신규가입자에 대한 사회보험료 세액공제 적용기한도 내년 말까지 1년 늘어났다.

아울러 5G 시설 투자 세액공제(3%, 기본 2%+추가 1%) 적용 대상에 공사비가, 영상콘텐츠 제작비용 세액공제 대상에 오락 프로그램 등이 추가됐다.

다만 영상콘텐츠 제작비용 세액 공제율의 경우 현행 기준(대기업 3%·중견기업 7%·중소기업 10%)이 유지된다.

우수선화주 인증을 받은 포워더(운송대행업체) 기업이 일정 요건을 갖춘 경우 외항정기화물운송사업자에게 지출한 해상운송비용에 대해 세액공제(4%, 기본 1%+추가 3%)를 해주는 내용이 신설되기도 했다.

이밖에 어로어업 소득에 대한 비과세 한도를 소득금액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확대하고 이를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반영키로 했다.

한편 공익법인에 대한 주기적 감사인 지정 주기를 4년간은 자율 지정하고 2년간은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정(국세청에 위탁 가능)하도록 법률에 규정하는 내용의 상속증여세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납세 편의를 위해 영세 법인사업자에 대해서도 개인사업자와 동일하게 2021년부터 예정고지·납부 제도를 적용하는 내용의 부가가치세법 개정안도 기재위 문턱을 넘었다.

예정 고지·납부 제도는 국세청 고지에 따라 직전기 신고납부세액의 절반만 내면 별도의 신고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되도록 한 제도다.

납세자 권리보호를 위해 납세자보호관 및 납세자보호위원회 제도를 신설하는 관세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지난 2011년 법인화로 인해 지방세 등 세금 부과 의무가 발생한 서울대를 비과세 대상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국세기본법 개정안도 기재위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국·공립학교로 운영되다 국립대학 법인으로 전환된 법인은 세법 적용 시 별도 법인으로 보지 않고 종전 지위(국가)로 본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립대학 법인은 서울대, 인천대 등 전국에 두 곳뿐이다.

다만, 다른 기관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교육·연구 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외의 수익사업은 과세한다'는 단서 조항을 국회 논의 과정에서 추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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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30 14:04:4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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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입맛 사로잡은 한국 라면…한국산 압도적 1위 - 중앙일보 - 중앙일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라면. [사진 코트라 웹사이트 캡처]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라면. [사진 코트라 웹사이트 캡처]

한국 라면이 세계 최대 라면시장인 중국에서 외국산 가운데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중국의 전체 수입산 라면 시장에서 한국은 대만을 제치고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30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의 라면 수입액은 2014년 8386만달러(991억원)에서 지난해 2억4000 만달러(2836억원)로 급증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상반기 수입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나 늘었다. 이중 중국이 한국에서 수입한 라면은 2014년 1515만달러(179억원)어치에서 지난해 1억달러(1181억원)어치로 6.6배 수준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라면 수입이 급증하는 것은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자체가 계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업계는 풀이했다.  
 
코트라는 “최근 중국 라면 기업들은 다양한 종류, 고급화, 소포장 트렌드에 맞춰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면서 “중산층의 라면 수요가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라면 비중도 계속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WINA)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라면 판매량은 약 1036억개로, 이 가운데 무려 402억5000만개(38.9%)가 중국(홍콩 포함)에서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연간 1인당 라면 소비량은 한국(74.6개)이 베트남(53.9개)과 네팔(53.0개) 등을 제치고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해 라면 판매량이 약 38억2000만개로, 세계 8위에 랭크됐다.
 
코트라는 보고서에서 “한국 라면 생산업체들은 중국의 중산층 소비 트렌드에 주목하고 프리미엄 라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야 한다”면서 “한국은 중국에 비해 즉석식품이 비교적 일찍 발달해 다양한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중국 시장 진출의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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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30 12:11:1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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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상속공제 기업 고용의무 '총급여'만 유지해도 인정 - KBS뉴스

내년부터 가업상속 공제 혜택을 받는 중소·중견기업에 적용되는 '고용유지 의무' 기준에 정규직 근로자 인원뿐 아니라 총급여액이 새로 추가됩니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상속증여세법 등 18개 세법 개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가업상속공제 혜택을 받는 중소·중견기업의 업종·자산·고용 유지 의무 기간이 10년에서 7년으로 줄고 요건도 완화됩니다.

고용유지 의무의 경우 당초 정부는 '정규직 근로자 고용 인원을 유지해야 한다'는 현행 요건을 그대로 두려했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고용 유지 기준으로 '정규직 근로자 인원' 또는 '총급여액' 두 가지 중 하나를 기업이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내용으로 변경됐습니다.

또 중견기업의 경우 고용유지 의무 비율도 상속 당시 정규직 근로자 수의 '연평균 120%'에서 중소기업과 같은 '연평균 100%'로 완화됩니다.

이에 따라 기업이 고용유지 의무와 관련해 총급여액을 기준으로 선택할 경우, 연간으로 상속 당시 총급여액의 최소 80%를 유지하거나, 7년 기준으로 임금총액의 평균이 상속 당시 총급여액의 100% 이상을 유지하면 됩니다.

이와 함께 자녀가 부모와 10년 함께 산 '동거 주택'의 상속 공제율을 주택 가격의 80%에서 100%로, 공제 한도를 5억원에서 6억원으로 각각 확대하는 상속증여세법 개정안도 기재위를 통과했습니다.

부모 집에서 같이 사는 무주택 자녀의 주택 상속세를 깎아주려는 취지로, 동거 주택으로 인정받으려면 부모는 1가구 1주택이어야 하고, 상속받는 시점에 자녀는 무주택자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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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30 08:33: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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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at, 29 November 2019

"내년 성장률 2.3%...본격 회복은 아니다" - YTN

[앵커]
한국은행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대 초반으로 제시했습니다.

올해보다는 나아진다는 건데요.

하지만 본격적인 개선을 기대하기엔 이르다는 평가가 더 많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내년에 우리 경제가 2.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존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춘 것으로, 정부가 바라보는 2.2에서 2.3% 성장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건설투자는 지난해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역성장이 유력하지만, 올해 내내 부진했던 설비투자와 수출이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게 그 근거입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 국내 경기 흐름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현재 바닥을 다져나가는 모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경제에 부담을 더하는 심각한 저물가도 내년부터는 조금씩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전망이 현실이 된다고 해도 본격적인 회복세라고 말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한국은행이 제시한 잠재성장률, 2.5에서 2.6%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이미선 /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 잠재성장률보다 여전히 못 미치는 수준의 성장이라 내년 2% 초반 성장률 역시 성장 추진력을 더하기에는 약한 수준의 개선이라고 봐야 합니다.]

한국은행은 내후년에도 건설투자 부진 등에 따라 경제성장률이 2.4%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처럼 저성장 상황이 이어지면, 우리 경제의 잠재력이 너무 빠르게 식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질 전망입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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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9 12:54: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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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2% 내외로 예상…2020년은 2.3%” - 동아일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경제성장률은 2% 내외로 예상된다”고 29일 밝혔다. 한은이 공식적으로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로 수정 제시했지만 이 총재가 이보다 낮아질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 안팎에서 2% 내외는 통상 1.9~2.1%로 해석된다. 한국 경제성장률이 2%에 미치지 못한 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0.8%) 이후 한 번도 없었다.

한은이 이날 공식 경제 전망을 통해 내놓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7월 전망보다 0.2%포인트 낮아진 2.0%다. 한은은 올해에만 성장률 전망을 네 차례 하향 조정(2.6%→2.5%→2.2%→2.0%)했다. 이 총재는 “당초 예상보다 수출과 투자 회복이 지연됐고, 국내 소비 증가세가 둔화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국내 경제 전 분야가 모두 부진했다는 뜻이다.

일각에서는 한은이 경제 상황을 다소 낙관적으로 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올해 2%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4분기(10~12월) 성장률이 0.97% 이상 돼야 한다. 분기별 잠재성장률(0.6% 안팎)을 감안하면 쉽지 않은 수치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경기 흐름도 회복세와는 거리가 있다. 이날 발표된 통계청의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 소비, 설비투자 등 3대 산업지표가 2월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동반 하락했다. 산업생산은 자동차, 전자부품 등의 감소 여파로 전달보다 0.4% 줄었고,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도 각각 0.5%, 0.8% 감소했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11개월 연속 쪼그라들었다. 글로벌 반도체 경기 회복세가 당초 기대보다 늦어지고 있어 11월에도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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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2% 성장률 달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집행 실적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결국 민간 분야의 활력이 살아나지 않은 상황에서 당분간은 정부 재정에 의존한 성장률 떠받치기에 그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환석 한은 조사국장은 “정부 재정집행 실적이 전망보다 못하다면 2%대 성장에 대해 하방 위험(리스크)이 커진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은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직전보다 0.2%포인트 낮춘 2.3%로 추정했다. 2021년 성장률은 2.4%로 내다봤다. 이 총재는 “내년 전망치가 잠재성장률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보면 우리 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강하다고 볼 수는 없겠다”고 덧붙였다. 내년에도 상반기에 경기가 부진하다 하반기에 살아나는 ‘상저하고’를 기대하고 있지만 자신할 수 없는 셈이다.
한편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0.7%에서 0.4%로 0.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한은은 내년부터는 다시 1%대 물가상승률을 회복해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연 1.25%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하반기(7~12월)에만 두 차례 금리를 낮춘 만큼 일단 ‘숨고르기’를 선택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금리를 더 낮춰야 한다는 소수의견이 있어 내년 중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은 물론 0%대에 진입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건혁기자 gun@donga.com
김자현기자 zion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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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9 11:59:00Z
52782029418582

한진그룹, 정기 임원인사 단행…“임원수 20% 감축” - 동아일보

임원 규모 축소하고 성장 주도할 세대교체 단행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승진

한진그룹은 오는 12월 2일부 2020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 승진 인사 규모는 사장 1명과 부사장 3명, 전무 6명 등 총 10명이다. 우기홍 부사장이 사장에 올랐고 이승범 전무 외 2명과 박정우 상무 외 5명은 각각 부사장, 전무로 승진했다. 또한 강영식 한국공항 사장은 퇴임했고 유종석 대한항공 자재부 총괄 전무가 후임으로 임명됐다.

임원 직위체계도 개편했다. 기존 6단계(사장·부사장·전무A·전무B·상무·상무보)에서 4단계(사장·부사장·전무·상무)로 축소했다. 불필요한 결재라인을 줄이고 조직 슬림화를 통해 임원수 20% 이상을 감축하기 위한 조치라고 한진그룹 측은 설명했다. 임원을 감축하는 대신 젊은 인재를 중용해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미래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치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효율성 제고와 최상의 운영체제를 확보하는 한편 주력사업 수익성과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적인 수송물류기업 위상을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이번 승진 임원인사 대상자.
주요기사

[대한항공]
◇ 사장 승진(1명)
▲우기홍 사장◇ 부사장 승진(3명)
▲ 이승범 부사장
▲하은용 부사장
▲장성현 부사장

◇ 전무(6명)
▲박정우 전무
▲김태준 전무
▲김승복 전무
▲엄재동 전무
▲이진호 전무
▲강두석 전무

[한진]
◇ 부사장(2명)
▲노삼석 부사장
▲류경표 부사장

◇ 전무(2명)
▲주성균 전무
▲김기업 전무

[진에어]
◇ 전무(1명)
▲오문권 전무

[한진정보통신]
◇ 전무(1명)
▲박은호 전무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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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9 11:09:00Z
52782029699958

국민연금 '적극적 주주권' 사용자쪽 반대로 의결 실패 - 한겨레

주주활동 투명화 요구로 마련한 지침안
“경영에 과도한 부담” 주장으로 표류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한겨레 자료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한겨레 자료
국민연금기금의 적극적 주주활동 지침안이 기금운용위원회 사용자 대표 위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의결되지 못했다. 기금운용위는 29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회의를 열어 ‘수탁자책임에 관한 원칙’(스튜어드십 코드) 후속조처인 '주주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심의했다. 하지만 사용자 대표 위원들이 "기업 경영에 과도한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해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기금운용위는 경영계, 노동계 및 지역가입자 등을 대표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돼있다. 이 가이드라인은 국민연금의 적극적인 주주활동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요구에 따라 구체적인 대상과 기준, ·절차를 담았다. 충분한 대화 이후에도 위법한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기업가치를 명백하게 훼손하는 기업에만 제한적으로 행사된다. 행사 대상인 '중점관리사안'에는 △ 지나치게 낮은 배당 △ 지나치게 높은 임원 보수 △ 기업가치·주주권익 훼손하는 법령상 위반(횡령·배임·부당지원·사익편취) △ 국민연금이 지속적으로 반대해 온 이사·감사위원 선임 등이 해당된다. 또 '예상하지 못한 우려사안'으로 △ 기금운용본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2등급 이상 하락해 C등급 이하를 받은 경우 △ 예상하지 못한 기업가치 훼손이나 주주권익 침해 우려가 발생한 경우를 규정했다. 이러한 사안에 해당할 경우 기금운용위 의결로 주주권을 행사한다. 이를 두고 재계와 일부 언론에서는 기업 경영에 개입하는 ‘연금사회주의’라며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주주제안권과 소수주주의 임시주총 소집청구권 등은 상법에 규정돼 있다. 기금운용위원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재계를 대표하는 분들의 불필요한 우려를 없애기 위해 주주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더욱 구체적으로 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금위는 스튜어드십 코드의 다른 후속조처인 '위탁운용사 의결권행사 위임 가이드라인' '위탁운용사 선정·평가 시 가점부여 방안' '국민연금기금 책임투자 활성화 방안'은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기금운용본부의 직접 보유분이 없는 회사(510개사, 2018년말)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위탁운용사에 위임하게 된다. 다만 중점관리사안이나 예상하지 못한 우려 사안과 관련된 기업의 주총 안건에 대한 의결권은 기금본부가 직접 행사한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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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9 09:55:25Z
CBMiPmh0dHA6Ly93d3cuaGFuaS5jby5rci9hcnRpL2Vjb25vbXkvZWNvbm9teV9nZW5lcmFsLzkxOTA1OS5odG1s0gEA

엘리베이터에 ○억이상 팔자…집값 담합 처벌 - 매일경제 - 매일경제


"A부동산은 자꾸 가격을 후려치네요. 허위 매물이니 (A부동산을) 신고 부탁드려요."

`용인/수지` 지역 아파트 소유자나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한 참여자가 메시지를 띄우자 순식간에 채팅창이 들끓었다. "저기 부동산은 계속 싼 매물을 내놓는다"며 다른 참여자들은 신고 인증으로 화답했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허위매물 신고센터에 그 물건을 허위 매물이라고 신고한 뒤 신고 접수한 사진을 띄우는 방식이다.

또 다른 참여자는 자신들이 바라는 호가를 거래해주는 일명 `착한 부동산` 리스트를 공유하며 "착한 부동산이 집값을 시세대로 반영해주니 거기를 이용하자"고 호소했다.


하지만 내년부터 이러한 행위는 시세 교란 행위로 처벌받는다. 집값 담합을 비롯한 시세 교란 행위의 세부 요건을 규정한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기 때문이다. 공인중개사들이 시세보다 높은 매물을 올렸다가 거둬들이기를 반복하는 행위, 아파트 부녀회가 엘리베이터에 `가격표`를 붙이는 행위 등 집값을 띄우기 위해 사용된 편법이 내년부터는 징역 3년 이하 혹은 벌금 3000만원의 처벌 대상이 된다.

급등하는 집값을 잡으려 정부는 집값 담합을 엄단한다는 각오지만, 집주인들은 "재산권 지키기에 정부가 과도하게 개입한다"는 불만을 터뜨린다.

일반인의 시세 조작을 금지한 항목은 공인중개사법 33조 2항이다. 올해 개정된 이 법은 `누구든지 시세에 부당한 영향을 줄 목적으로 공인중개사의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행위로 신설했다. 내년 8월부터 시행된다.

이 조항에 따르면 안내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세보다 높게 중개하는 중개업소에 중개를 유도하거나, 특정 가격 이하에서 거래를 막는 행위 등은 모두 이에 해당된다. 그 외에 시세가 낮은 중개업소에 항의해 물건을 내리게 하거나, 시세가 낮은 매물을 허위 매물로 반복 신고해 중개업소 영업을 방해하는 행위도 적용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집값 표를 부탁하고, 단톡방이나 인터넷에서 `이 금액 밑으로 팔지 말자`고 하는 행위 모두 해당된다. 싼 매물을 내놓는 공인중개사 등 특정 중개업소를 지목해 여기에는 물건을 맡기지 말자고 하는 행위도 금지사항"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이 원하는 호가보다 가격을 깎으려 하거나 저가 매물 위주로만 올리는 부동산을 블랙리스트로 만들거나, 집주인들이 원하는 호가대로 거래해 주는 부동산을 클린 부동산이라고 공유하는 행위 등 부동산 인터넷 카페에서 흔한 행위도 집값 담합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공인중개사들이 의도적으로 실거래가를 높이기 위해 거짓으로 거래가 완료된 것처럼 꾸미는 행위를 금지하는 항목도 올해 신설됐다. 단 이 조항은 내년 2월부터 시행된다.

벌칙 규정도 개정됐다. 내년 8월부터 공인중개사든, 일반인이든 시세를 조작할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 3000만원 이하의 처벌을 받는다. `집값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무심코 동참했다가 벌금 수천만 원을 맞을 수 있다는 얘기다.

국토부는 법 개정을 통한 집값 담합 억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한국감정원 산하에 집값 담합신고센터를 두고 신고를 받았지만 사실상 형사처벌한 사례는 전무하다. 올해만 해도 집값 담합 신고가 102건이나 들어왔지만, 국토부가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한 건수는 6건에 불과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등록관청(시·군·구)이 조사하고,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어 시장 교란행위 감시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이선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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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9 08:39:5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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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정부 눈치보나…"2% 성장 어렵다" 이주열 총재 발언도 뒤집어 - 조선비즈

입력 2019.11.29 15:44

10월 생산·투자·소비지표 부진해 정부 재정효과 의문 제기
한은 ‘올해 2% 성장 전망’ 두고선 "정부 손 들어줬다" 비판

한국은행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0%, 내년 성장률을 2.3%로 전망하면서 정부에 이어 중앙은행도 경기낙관론에 취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3분기 GDP 성장률이 0.4%(전기비)로 추락해 시장에서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1%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한은의 판단은 달랐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 2.0% 사수’를 외치고 있는 정부 측의 손을 들어주는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한은이 경제정책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더욱이 이날 발표한 한은의 전망은 3분기 GDP 성장률이 발표됐을 당시 국회 국정감사에서 "올해 2% 성장이 현재로서는 쉽지 않다"고 밝힌 이주열 총재 발언과도 배치되는 내용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경제전망이 중앙은행의 신뢰도를 저하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

지난 10월 24일 홍남기(왼쪽)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대화하고 있다. 이 총재는 이날 “올해 2% 성장이 현재로서는 쉽지 않겠지만, 4분기에는 정부의 재정 노력 등 여러 변수가 있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조선DB.
◇한은, 물 건너간 2.0% 성장률 목표에 집착

한국은행은 29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GDP성장률을 2.0%와 2.3%로 제시했다. 지난 7월 경제전망에서 발표한 올해 2.2%, 내년 2.5%의 전망치에서 0.2%P(포인트)씩 하향 조정한 수치다. 표면적으로는 국내외 경제 환경이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는 시장과 경제계 전반의 정서에 동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번에 수정된 전망치들이 지나치게 낙관적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한은의 전망대로 올해 2.0% 성장률이 달성되기 위해서는 4분기 성장률이 1.0%(전기비)에 근접하는 빠른 경기 반등이 일어나야 하는데, 현재까지 발표된 각종 경기지표들만 놓고 보면 회복 전망을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인식이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생산, 투자, 소비 관련 지표들은 모두 마이너스(-)로 뚝 떨어졌다.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광공업생산은 전월 대비 -1.7%를 기록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2%로 전월 대비 2.3%P 하락했다. 설비투자도 기계류 투자 부진으로 0.8% 줄었다.

특히 소비 경기를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큰 폭으로 감소한 9월(-2.3%)에 이어 지난달에도 0.5% 감소해 내수 불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 연구위원은 "정부가 재정지출을 통해 경기활력을 보완하겠다고 강조하지만, 소비 부진 등을 보면 기대만큼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한은이 올해 성장률을 2.0%로 전망한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4분기 1%에 근접한 경기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GDP 성장률에 직결되는 1~10월 전(全)산업생산 증가율은 0.0%, 설비투자와 건설기성 증가율은 각각 -10.5%, -7.5%로 집계됐다. 소매판매는 2.0% 증가에 그치고 있다.

김현욱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실질 국내총소득(GDI) 증가율이 지속적으로 마이너스 상태이기 때문에 생산과 소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수요측면의 경기활력이 상당히 떨어져있는 상태"라면서 "4분기 1%에 가까운 경기반등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경제 전망’ 기자설명회'에서 이환석 한은 조사국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주열 한 달 전 "2%성장 어렵다"…재정효과 미약하면 1%대 성장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로 제시한 것을 두고서 당장 뒷말이 나오고 있다. 한은은 하반기 들어 경기전망에 신중을 기울여 왔다. 지난 7월 경제전망에서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3%P나 낮추면서 기획재정부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당장 지난달까지만 해도 이주열 총재는 2% 성장에 대한 비관적 시각을 드러냈다. 10월 통화정책방향 설명회와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연이어 "올해 2% 성장이 쉽지 않다"고 말하면서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올해 '2% 성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천명한 상황에서 한은이 보조를 맞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하루 전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 연례협의단을 만난 자리에서도 "올해 2%대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독립적 지위를 가진 한은이 정부의 눈치를 보며 경제전망을 내는 것은 스스로 신뢰를 깎아먹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 대학의 교수는 "정부가 2.0% 성장하면 선방이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납득하기 어려운데 중앙은행인 한은이 부화뇌동하는 것처럼 보여 안타깝다"며 "중앙은행 총재의 발언은 그 자체가 정책방향을 보여주는 것인데 정부 방향을 맞추기 위해 이를 간과하는 것 같다"고 했다.

한은은 이번 성장률 전망치를 추산하면서 남은 4분기 정부의 재정지출 효과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정부 재정을 97%, 지방정부 재정 90% 이상을 집행하겠다는 정부의 목표가 상당부분 실현될 것으로 가정하고 2.0% 성장 전망을 제시했다는 논리다. 다만 재정집행률이 예상에 못 미칠 경우 올해 성장률이 1%대로 떨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환석 한은 조사국장은 "정부가 재정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올해 전망에도 이를 어느정도 반영했다"면서 "재정집행 실적이 전망에 반영한 정도에 못 미친다면 2%성장에 대한 하방리스크가 커진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민간 경제연구원 고위 관계자는 "성장률 추락에 다급한 정부가 궁여지책으로 제시한 재정집행률 목표치를 중앙은행이 경제 전망 근거로 반영했다는 게 어불성설처럼 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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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9 06:44:5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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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종부세 58% 늘어...60만명이 3.3조원 낸다 - 한국경제

올해 세율인상과 공시가격 상승으로 종합부동산세 대상자가 13만명 가까이 늘고, 금액도 60% 정도 증가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2019년분 종부세` 고지서를 받은 납세 의무자는 59만5천명, 이들에게 고지된 종부세 총액은 3조3천471억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인원은 27.7%(12만9천명), 금액은 58.3%(1조2천323억원) 늘었다.

올해 종부세 납부 인원과 세액이 많이 늘어난 것은 세법 개정을 통한 세율 인상과 주택·토지 공시가격 상승 때문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경우 시세별로 지난해보다 시세 9억∼12억원 17.4%, 12억∼15억원 17.9%, 15억∼30억원 15.2%, 30억원 초과 12.9% 각각 올랐다.

세율이 실제로 적용되는 `과세표준`은 공시가격 합계액에서 공제액을 뺀 금액에 일정 비율(공정시장가액 비율)을 곱해 구해지는데, 이 공정시장가액 비율도 지난해 80%에서 올해 85%로 상향조정됐다.

3주택 이상 보유자나 서울 25개 모든 구를 포함한 조정대상지역(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2배 이상 또는 청약경쟁률 5대 1 이상 지역)에 2주택을 가진 사람의 종부세율은 과세표준 구간에 따라 기존 0.5∼2.0%에서 0.6∼3.2%로 0.1∼1.2%포인트(P) 올랐다.

일반주택(1주택자·비조정대상지역 2주택자 등)의 종부세율도 기존(0.5∼2.0%)보다 0.2∼0.7%포인트 높아져 최고 세율이 2.7%에 이르렀다.

정부 관계자는 "과세 형평성 차원에서 다주택자 중심으로 종부세를 강화했지만, 실수요자의 세 부담이 급증하지 않도록 1주택 장기보유 세액공제 확대, 종부세 분납 확대 등의 장치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종부세 58% 늘어...60만명이 3.3조원 낸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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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9 07:50:3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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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s, 28 November 2019

쪼개기 증여로 11억 아파트 산 18세 - 중앙일보 - 중앙일보

#미성년자인 A(18)씨는 최근 11억원 상당의 서울 아파트를 샀다. 임대보증금 5억원을 제외하고 6억원 상당을 부모와 네 명의 친척들에게서 각 1억원씩 받았다. 6억원을 한 번에 증여받았을 경우 과세표준에 따라 증여세 30%를 내야 하지만, 1억원씩 받을 경우 10%만 내면 된다. 하지만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
 

전세 끼고 부모·친척 1억씩 보태
정부 ‘편법·불법증여’ 1536건 조사
탈세 의혹 532건 국세청에 통보

#40대 부부도 비슷한 시기에 22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자기 돈 한 푼도 없이 샀다. 임대보증금 11억원을 포함해 나머지는 양가 부모에게 받았다. 아내의 부모에게 받은 5억5000만원은 증여세를 냈지만, 남편의 부모에게 받은 5억5000만원은 무이자로 빌렸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서울시·금융감독원 등이 참여한 합동조사팀이 지난달 11일부터 실시한 부동산 실거래 조사 결과 나온 편법·불법 증여 의심 사례다.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지난 8~9월 신고된 공동주택 거래를 살핀 결과다. 총 2만8140건의 거래 중 약 8%(2228건)가 이상 거래 사례로 집계됐다. 이 중 매매계약이 끝나 조사 가능한 1536건을 우선 조사대상으로 선정했다.
 
구 단위로 봤을 때 강남구(178건)·송파구(162건)·서초구(132건) 등 강남 3구에서 이상 거래 사례가 가장 많았다. 이어 성동구(86건)·노원구(83건)·용산구(79건)·강동구(78건)·동작구(70건) 순이었다.
 
가족한테 뭉칫돈을 무이자로 빌리거나, 미성년자가 편법증여로 아파트를 사는 식의 의심 사례가 많았다. 이문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매매 계약이 완료됐으면서 매매계약서·자금계획서·금융거래확인서 등 소명자료와 의견을 제출한 991건을 검토한 결과, 탈세 의심 사례 532건을 국세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대출규정을 제대로 안 지킨 사례도 23건 적발했다. 금융위·행안부·금감원이 해당 금융회사 현장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부모의 다른 주택을 담보로 ‘개인사업자 대출’ 6억원을 빌려 아파트를 사거나, 금융회사에 ‘개인사업자 주택매매업대출’ 24억원을 받아 전부 주택구매자금으로 사용한 경우도 있었다.
 
국토부는  8~9월 우선 조사대상 1536건 중 소명자료·추가소명자료 제출을 내지 않은 545건에 대해서도 조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또 10월 신고된 공동주택 거래 1만6711건 중 1247건(7.5%)을 이상 거래로 집계해 조사를 진행하고 내년 초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문기 실장은 “소명자료 요청에도 계속 내지 않을 경우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국세청 등 관계 행정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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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8 15:06:0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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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노국래·김동명·차동석 부사장 등 임원 30명 승진 인사 - 디일렉

신규 사업과 R&D에 중점
전지사업본부 CPO 조직 신설

LG화학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전무였던 노국래 NCC사업부장, 김동명 소형전지사업부장, 차동석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의 2020년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사업 성과 기반의 승진인사, 신규 사업과 미래 준비를 위한 연구·개발(R&D), 제조/생산기술 분야의 인재 발탁 등 근원적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고 LG화학 측은 설명했다.

노국래 전무는 석유화학 경영전략담당, 중국 용싱 ABS생산법인장과 NCC사업부장 등 다양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신공정 기술 자체 개발 등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제조 경쟁력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동명 전무는 2017년 소형전지사업부장으로 보임한 이후 원통형 EV(Electric Vehicle) 등 신시장 확대를 통한 글로벌 고객 확보, 원가 절감을 통한 제품 수익성 개선 등 소형전지 사업의 지속적인 이익 창출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자동차전지사업부장으로 선임됐다.

차동석 전무는 회계·금융·세무·경영진단 등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재경 전문가로, ㈜LG 및 S&I 등에서 사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재무구조 안정화를 주도해 왔다는 평가다.

LG화학은 배터리 사업의 근본적인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재료 구매부터 제조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는 전지사업본부 CPO(Chief Production&Procurement Officer) 조직을 신설했다. 배터리연구소장인 김명환 사장을 선임했다.

부사장 3명 외에도 전무 5명, 상무 19명, 수석연구 및 전문위원 3명 등 모두 30명을 승진시켰다.

아래는 이번 임원인사 명단이다.

■ 부사장 승진

▲노국래(盧國來) 석유화학사업본부장

▲김동명(金東明)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차동석(車東錫) CFO

■ 전무 승진

▲이현(李炫) 석유화학.구매총괄

▲구호남(具浩男) 남경 전지생산법인장

▲이창실(李昌實) 전지.경영관리총괄

▲이향목(李香穆) 산업소재사업부장

▲민경화(閔庚和) 특허센터장

■ 상무 신규선임

▲한석희(韓石熙) ▲한동엽(韓東燁) ▲박생근(朴生根) ▲백상덕(白相德) ▲김태훈(金泰勳) ▲주재구(周在九) ▲김종훈(金鍾勳) ▲정원희(鄭元喜) ▲이상훈(李相勳) ▲이정규(李廷奎) ▲나희관(羅希琯) ▲구자훈(具滋訓) ▲김제영(金帝映) ▲박홍규(朴洪奎) ▲김우한(金佑翰) ▲윤현석(尹炫晳) ▲최종완(崔鍾玩) ▲이지웅(李志雄) ▲남경현(南景炫)

■ 수석연구/전문위원 승진 (3명)

▲임예훈(林藝勳) ▲이한선(李翰宣) ▲최해원(崔海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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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8 13:27:5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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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광모號, 2년 연속 '쇄신인사'로 세대교체 (종합) - 조선비즈

입력 2019.11.28 18:05 | 수정 2019.11.28 18:38

LG전자 등 주력 계열사 CEO, 60년대생으로 물갈이
㈜LG는 인사팀장 교체·팀장급 임원 대거 승진
구 회장 취임 당시 부회장 6명 중 3명 퇴임 ·2명 타사 이동

구광모 회장이 취임한 지 1년 5개월만에 이뤄진 두 번째 임원 인사에서 LG그룹은 고위 임원진의 세대 교체를 분명히 했다. LG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2018년에 이어 쇄신 인사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맡는 부회장 중에서는 조성진 LG전자(066570)부회장이 물러났고, 지주회사인 ㈜LG에서는 오랫동안 그룹 인사를 총괄해온 이명관 부사장이 LG인화원장으로 이동했다. 그 자리는 TV와 휴대폰 사업을 모두 맡고 있던 권봉석 사장과 LG CNS 최고인사책임자(CHO) 였던 김흥식 부사장이 각각 맡게 됐다. 구 회장이 취임하던 2018년 6월 당시 6명의 부회장 가운데 절반인 3명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고, 2명은 다른 계열사로 자리를 옮기는 방식으로 ‘물갈이’가 이뤄졌다. 전자·IT 분야 주력 계열사인 LG전자는 고위 임원진의 세대 교체가 이뤄졌다. LG화학 다른 주력 계열사에서도 사업본부장급 임원의 교체가 이뤄졌다.

LG그룹이 28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구광모 회장이 취임한지 1년 5개월 만에 이뤄진 두번째 인사다. / LG그룹 제공·조선일보DB
◇㈜LG 핵심 임원·계열사 CEO에 구광모色 분명해져

LG그룹은 28일 지주회사인 LG(003550)를 비롯해 LG전자(066570). LG화학(051910), LG유플러스(032640)등 주력 계열사 이사회를 각각 열고 CEO를 비롯한 주요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주력 계열사 CEO 가운데에서는 조 부회장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유임됐다. 조 부회장의 용퇴와 함께 LG전자는 큰 폭의 임원 교체 인사가 이뤄졌다. 그룹의 콘트롤타워인 ㈜LG는 계열사 인사를 총괄하는 인사팀장으로 김흥식 LG CNS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선임됐다. 또 ㈜LG 내 각 팀장급 임원들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일괄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서 LG는 LG전자를 제외한 다른 계열사에서는 인사 폭이 크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그룹 주력 계열사 CEO들의 이력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구광모 회장 체제가 출범한 2018년 6월 이후 선임된 이들이다. 차용석 LG생활건강(051900)부회장이 예외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 구 부회장은 미국 화학회사 3M 신학철 수석부회장(해외사업부문)을 영입해 LG화학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2018년 7월 권영수 당시 LG유플러스 부회장과 하현회 당시 ㈜LG 부회장은 각각 담당 회사를 맞바꾸었다. 그리고 지난 9월 한상범 전 LG디스플레이(034220)부회장이 실적 부진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번 인사에서는 LG전자 CEO와 CFO가 동반 교체됐다.


▲김흥식 ㈜LG 부사장

㈜LG의 팀장급 인사에서도 ‘구광모호(號)’가 2년차를 맞아 본격적인 색깔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먼저 인사팀장이 김흥식 LG CNS CHO로 바뀌었다. 김 신임 팀장은 LG 인사팀 부장, LG생활건강 상무 등을 거친 인사 전문가다. 구 회장은 올 1월 경영전략팀장으로 당시 컨설팅회사 베인에서 글로벌디렉터였던 홍범식 사장을 영입했다. 지난해 인사에서는 ㈜LG에 있는 팀장 10명 가운데 8명을 모두 교체했었다. 구 회장의 참모 역할을 하면서 손발을 맞춰야하는 이들의 진용이 짜여진 것이다. 구 회장 취임 이전에 팀장을 맡은 사람은 정현옥 경영혁신팀장 정도다. 또 (주)LG는 전무급이었던 팀장 4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강참범 화학팀장과 김이경 인재육성담당도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LG는 "CEO 및 사업본부장급 임원 가운데 총 5명이 바뀌었다"며 "2018년 말 인사에서 11명이 바뀐 것에 이은 쇄신 인사"라고 설명했다. 또 "고객과 시장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최고경영진의 변화를 꾀했다"고 덧붙였다. 새로 선임된 CEO급 임원들에 대해 "전략 및 고객 접점 경험이 많은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세대 교체 이뤄진 LG전자

권봉석 신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월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선일보DB
이번에 가장 대규모 인사가 이뤄진 계열사는 LG전자다. 먼저 조 부회장을 비롯해 정도현 최고재무책임자(CFO·사장),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사장) 등 1950년대생들이 물러났다. 그리고 LG전자 CEO를 맡게 된 권봉석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사장)을 비롯한 1960년대생이 채우게 됐다. 세대 교체가 이뤄진 셈이다.

권 사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금성사(현 LG전자)에 입사했다. 모니터사업부장, HE사업본부 미디어사업부장 등을 맡으며 주로 TV와 관련된 사업을 하다 2012년 전무로 승진하면서 휴대폰 사업부인 MC사업본부 상품기획그룹장을 맡았다. 2014년말부터 HE사업본부장을 맡아 TV사업 영업이익률을 10%에 근접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수완을 발휘했다. 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확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러한 실적을 인정받아 지난해말부터 MC사업본부장까지 겸임하고 있다. 구 회장과는 두 차례 함께 일했다.

권 사장이 CEO 역할을 맡게 되면서, HE사업본부장과 MC사업본부장도 각각 새 본부장이 선임됐다. 박형세 HE사업본부장(1966년생)은 미국 미시간주립대를 졸업하고 인디애나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한 해외 영업전문가다. 1994년에 입사했으며 TV북미마케팅담당, 해외영업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이연모 MC사업본부장(1962년생)은 LG경영관리팀 상무, LG솔라에너지·실트론·루셈 이사를 역임했고 2012년부터 MC사업본부의 북미마케팅을 맡았다. 현재 MC사업본부 단말사업본부장이다. 한국영업본부장은 이상규 한국모바일그룹장(1961년생)이 맡게 됐다.

◇LG화학 ·하우시스도 50년대생 →60년대생으로 바뀌어

지주사 뿐만 아니라 주력 계열사 경영진도 50년대생에서 60년대생으로 세대 교체가 이뤄졌다. 이번 인사를 통해 LG화학 부사장으로 승진한 노국래(1964년생) 석유화학사업본부장,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1969년생), 차동석(1963년생) 최고재무책임자(CFO) 모두 1960년대생으로 나이로는 50대다. LG화학은 "사업성과 기반의 승진이자 신규 사업 준비를 위한 인재 발탁으로 근원적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젊은 LG’로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강계웅 LG하우시스 최고경영자

LG하우시스에서는 민경집 대표(1958년생)가 물러나고 한국영업부문장이었던 강계웅(1963년생) 부사장이 최고경영자(CEO)에 선임됐다. 강 대표는 지난 2012년 12월 당시 매출이 부진했던 하이프라자 대표를 맡아 하이프라자를 가전 유통업계의 선두 기업으로 키워내고, 2016년 7월 LG전자 한국영업본부 B2C그룹장을 맡은 뒤로 LG전자의 국내 매출을 대폭 성장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성과와 역량 기반 인사" …34세 여성 상무 나와

LG그룹은 이번 계열사 인사에 대해 "사업 리더에 젊은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탁해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며 "쇄신 인사"라고 평가했다. 상무급 임원은 눈에 띄는 성과를 낸 젊은 부장급을 조기 승진 시켰다는 얘기다.

28일 인사에서 새로 상무로 승진한 심미진 LG생활건강 퍼스널케어 부문장, 임이한 LG생활건강 오휘마케팅 부문장, 김수연 LG전자 태스크리더(왼쪽부터). 세 사람은 모두 30대에 임원으로 승진했다. /LG 제공
새로 임원이 된 이들 중에 가장 눈에 띄는 이는 34세에 상무로 승진한 심미진 LG생활건강(051900)퍼스널케어 부문장이다. LG생활건강은 심 상무에게 이번에 승진한 최연희 전무가 맡아왔던 퍼스널케어 사업부문을 맡겼다. 최 전무와 심 상무는 14살 차이다. 미국 UC버클리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딴 심 상무는 지난 2007년 LG생활건강에 입사했다. 또 LG생활건강은 38세인 임이란 오휘마케팅 부문장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LG전자는 고급 빌트인 주방가전제품인 ‘시그니처키친 스위트’ 개발을 맡았던 김수연 태스크리더를 상무급인 수석전문위원으로 승진시켰는 데, 김 수석전문위원은 39세다 LG는 "이번에 새로 임원으로 선임한 106명 가운데 45세 이하는 21명으로 2018년과 같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LG는 "젊은 인재에게 지속적으로 기회를 줘 중장기적 관점에서 차세대 경영진을 육성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빠른 혁신을 이루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무 승진자의 평균 연령은 48세로 지난해와 같다.
올해 임원 승진자는 총 165명으로 지난해 185명에 비해 20명 줄었다. 직급별로는 사장 1명, 부사장 17명, 전무 41명, 상무 106명이다 전무는 지난해(33명)보다 7명 늘었고, 상무(2018년 134명)는 28명 줄어다. 사장·부사장 승진자 수는 동일했다.

LG는 "전체 승진자의 60%가 이공계 인력"이라며 "AI, 빅데이터, 로봇, 5G 등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 분야의 사업 경쟁력 확보를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조만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위해 전담 조직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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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8 09:05:0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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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일본 맥주 수입량이 마침내 '0'을 기록했다 - 허프포스트코리아

JUNG YEON-JE via Getty Images

지난달 일본산 맥주의 한국 수출량과 금액이 모두 ‘제로’(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재무성은 28일 발표한 ’2019년 10월 품목별 무역통계′ 자료에서 자국 맥주의 한국 수출 실적이 1999년 6월 이후 20년4개월 만에 처음 ‘0’이 됐다고 밝혔다.

올 7월 일본발(發) 수출규제를 계기로 본격화된 한국 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효과’가 일본 정부의 공식 통계를 통해 재차 확인된 것이다.

JUNG YEON-JE via Getty Images

요미우리·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올 7월 수출규제 발동 전까지만 해도 매달 400만~800만리터, 금액으론 3억엔(약 32억원) 이상의 일본 맥주가 한국에 수출돼왔다. 한국은 근 10년 간 일본산 맥주의 연간 국가별 수출규모 1위를 차지했었다.

작년 10월 기준 일본 맥주의 한국 수출량은 824만리터였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자국 기업을 상대로 한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배상판결에 반발, 7월4일부로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관련 핵심소재 3종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강화 조치를 취하면서 8월엔 한국에 대한 맥주 수출 규모가 59만리터(5000만엔·약 5억원) 수준으로 급감했고, 9월엔 1010리터(60만엔·약 650만원)까지 떨어졌다.

교도통신은 ”한국에 대한 일본 맥주 수출 부진이 장기화될 경우 회사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술(사케)의 한국 수출액도 올 10월 기준 250만엔(약 2700만원) 상당으로 전년동월대비 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Toru Hanai / Reuters

자료사진 

2009년 이래 줄곧 국내 ‘맥주 수입액' 1위였던 일본은 불매운동이 시작된 지난 7월, 10년 만에 처음으로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한국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불매운동이 한창 시작한 지난 8월 일본 맥주 수입액은 불매운동 전에 비해 2.8% 밖에 되지 않는 22만 3000달러였다. 

참고로 현재 맥주 수입액 순위 상위권은 중국, 네덜란드, 벨기에, 미국이 차지하고 있다.

ED JONES via Getty Images

반면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 강화 품목으로 지정한 에칭가스는 8월엔 한국 수출량이 0이었지만, 9월엔 100㎏(372만엔·약 4010만원), 그리고 10월엔 896㎏(4063만엔·약 4억3800만원)으로 차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관계자는 ”수출신청 건에 대한 심사 결과 문제가 없다면 허가해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작년 10월 일본에서 한국으로 수출된 에칭가스 물량이 약 355만㎏에 이르렀던 것과 비교할 때 일본 정부의 관련 수출허가는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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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8 06:37:02Z
CBMiRWh0dHBzOi8vd3d3Lmh1ZmZpbmd0b25wb3N0LmtyL2VudHJ5L3N0b3J5X2tyXzVkZGY2MjJmZTRiMGQ1MGYzMjljNzA3ZNIBAA

박항서 매직? 한·베 정상회담 분위기 '화기애애' / 연합뉴스 (Yonhapnews)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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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8 08:26:3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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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bu, 27 November 2019

‘한국판 에어비앤비’ 우여곡절 끝 첫선…위홈, 샌드박스 통과 - 동아일보

서울 지하철역 반경 1㎞ 내에 있는 주택의 남는 방을 내국인에게도 빌려줄 수 있는 ‘한국판 에어비앤비’ 사업이 규제 문턱을 넘었다. 내년 상반기(1~6월) 중 호스트 4000명에 한해 시범적으로 허용되지만 내국인에게도 도심형 숙박공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첫 사례여서 주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제7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공유숙박 앱 ‘위홈’을 포함한 총 8건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샌드박스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그간 국내에서는 도심형 공유숙박 사업은 관광진흥법 상 도시민박업으로 규정돼 외국인 관광객만 가능했다. 하지만 에어비앤비 등 해외 공유숙박 플랫폼 기업들의 경우 내국인들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공공연히 해왔고 이에 대한 단속도 사실상 어려워 국내 업체들을 역차별 한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번 샌드박스 통과로 위홈은 내국인 대상 도심형 공유숙박 토종 1호 업체가 됐다. 다만 영업일수는 연 180일 이내로 제한됐으며 호스트 교육 의무화, 정기적인 호스트 정보 보고 등 조건이 붙었다. 시범사업에 선발된 호스트는 본인이 살고 있는 방을 제외한 모든 빈방을 제공할 수 있어 공급 객실은 8000~1만 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숙박 공유 기반의 공유경제와 지하철역 인근 관광·외식업의 동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호텔업계는 소비자 선택권을 넓힌다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최근 관광숙박 시설이 폭증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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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함께 통과된 가사서비스 제공 플랫폼 홈스토리생활의 가사노동자 직접고용 조치도 관련 업계에서는 의미 있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근무 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호출 기반으로 일하면서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지 못했던 가사 노동자들이 휴일·유급휴가 등 체계를 갖춘 근로계약을 할 수 있어 이 업체는 양질의 인력을 고용해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현대자동차와 KST모빌리티가 함께 신청한 커뮤니티형 대형승합택시도 통과해 월 구독료를 내는 특정 고객들은 12인승 대형승합택시를 합승해서 탈 수 있게 됐다. 네이버의 행정·공공기관 고지서 모바일 전자 고지, 우버코리아의 외국인 관광객 대상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반 앱미터기 택시사업 등도 통과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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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7 12:31: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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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홈', 에어비앤비처럼 숙박서비스 한다 : IT : 경제 : 뉴스 - 한겨레

제7차 과기부 규제샌드박스 통과
서울 지하철 기반해 숙박 공유
내국인 대상 숙박소개 성공할까
에어비앤비와 겨룰 국내 1호 숙박공유플랫폼서비스가 나왔다. 내국인을 상대로 국내 일반주택을 숙소로 소개하는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7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는 서울 지하철역 인근 일반주택을 내·외국인에게 숙소(도시민박업)로 제공하는 공유숙박 서비스 ‘위홈’에 실증특례를 부여했다고 27일 밝혔다. 현행 관광진흥법상 도시민박업은 외국인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내국인 대상으로 공유숙박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 정부가 지난 1월 본인 거주 주택에 한해 180일 이내에서 내국인 대상 숙박제공을 허용하는 방안을 발표했지만 그 근거법인 관광진흥법 개정안이 통과가 안 돼 실제 서비스가 불가능했다. 심의위원회는 서울 지하철역 근처 공유숙박 호스트를 4000명으로 한정해 내·외국인 공유숙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한된 범위의 실증특례를 허용했다. △호스트가 1∼9호선 지하철역 반경 1km 이내에 있어야 하며 △호스트가 반드시 거주하고 △단독주택·다가구주택·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 중 하나여야 하는 등 세부 조건도 붙였다. 심의위는 “국외 플랫폼 기업이 사실상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실증특례로 국내기업과 역차별을 해소할 수 있다”며 “다만 공유숙박 확대로 불거질 수 있는 안전문제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신청 기업에 호스트·이용자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갖춘 후 사업을 개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네이버가 신청한 행정·공공기관 고지서 모바일 전자고지는 임시허가를, 카카오페이·언레스가 신청한 디지털 매출 전표(전자영수증) 서비스는 여신금융협회의 ‘신용카드 가맹점 표준약관’ 개정을 약속 받았다. 우버코리아의 지피에스(GPS) 기반 택시 앱미터기는 임시허가를, 스크린승마의 이동형 가상현실 승마 체험 트럭은 임시허가·실증특례를 받았다. 삼인데이타시스템의 화물차 중량 계측용 자동저울은 ‘시장 진입 규제가 없다’는 심의위원회 결과를 명시한 공문을 받았다. 신다은 기자 dow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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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7 11:07:4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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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580억 상당 이더리움 '이상거래' - 코인데스크코리아

두나무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이미지=김병철

두나무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출처=코인데스크코리아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이더리움 약 580억 원 어치의 이상거래가 발생했다.

업비트는 27일 오후 5시 56분 공지를 통해 오후 1시 6분 경 업비트 이더리움 핫월릿에서 34만2000개의 이더리움이 알 수 없는 지갑으로 전송됐다고 밝혔다. 해킹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업비트는 이와 관련해 ‘이상거래’라는 용어만 썼을 뿐, 해킹 또는 내부자소행 등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앞서 온체인 거래 내역 알림 서비스인 ‘웨일 얼렛(WhaleAlert)’은 한국 시각으로 오후 1시 6분 41초 경 업비트의 이더리움 지갑에서 알려지지 않은 지갑으로 34만2000 ETH가 이동됐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BTT, TRX, XLM, OMG, EOS, NPXS, SNT 등을 비롯해 수십종의 암호화폐가 외부 지갑으로 이체됐다. 업비트에서 외부 지갑으로 빠져나간 암호화폐의 규모는 약 1260억 원에 이른다.

업비트는 공지를 통해 “알수 없는 지갑으로 전송된 이더리움은 모두 업비트 자산으로 충당할 예정”이라며, “이더리움을 제외한 나머지 암호화폐의 이체는 핫월릿에서 콜드월릿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알 수 없는 지갑으로 전송된 580억 원 상당의 이더리움은 2018년 업비트 자산 기준 9.2%에 해당한다.

업비트는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거래소 담당자 분들께서는 상기 이상 출금이 발생한 이더리움 주소로 부터의 입금을 막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이상 출금이 발생한 이더리움 트랜잭션 혹은 해당 이더리움 주소와 관련하여 아시는 내용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업비트 고객센터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업비트 해킹 사고 발생 소식이 알려지자 업비트에서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거래가는 타 거래소 거래가 이하로 추락했다. 이날 오후 6시30분께 업비트 거래가는 비트코인 807만원, 이더리움 16.4만원 선으로, 비트파이넥스(819만원, 16.8만원), 크라켄(811만원, 16.7만원), 리퀴드(811만원, 16.7만원)보다 낮다.

업비트 공지. 출처=업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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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7 09:21:5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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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올 BMW 5시리즈…내년 한국서 세계 첫 공개" - 한국경제

피터 노타 세일즈총괄 "韓시장 중요"
내비·배터리 한국제품 탑재 늘려
"새로 나올 BMW 5시리즈…내년 한국서 세계 첫 공개"
BMW그룹이 내년 5월 열리는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새 5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5시리즈는 이 회사의 대표적인 ‘볼륨카(많이 팔리는 차)’로 BMW의 강력한 한국 시장 공략 의지가 담긴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BMW그룹 본사 이사회 멤버인 니콜라스 피터 재무총괄과 피터 노타 브랜드 및 세일즈·애프터 세일즈총괄(사진)은 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노타 총괄은 “한국은 5시리즈가 많이 판매되는 시장 중 한 곳”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내년에 7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BMW가 한국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투자 전략도 공개했다. 우선 드라이빙센터 내에 있는 연구개발(R&D)센터를 새로운 부지로 확장·이전한다. 연구 인력도 현재 16명에서 29명으로 두 배가량 늘린다. 한국 기업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이날 BMW그룹은 SK텔레콤과 차세대 내비게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삼성SDI와 29억유로(약 3조7762억원) 규모의 배터리 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피터 총괄은 “한국은 BMW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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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7 08:21:3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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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해외직구 사기의심 사이트... 배송지연 합산과세 주의해야 - 미디어뉴스

국내 오픈 마켓에 입점한 해외 구매대행 사업자와의 거래에 유의한다

최근 해외직구(해외 직접배송, 배송대행, 구매대행) 규모의 증가와 함께 관련 소비자 불만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대규모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11.29.)를 앞두고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연말까지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 불만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블랙프라이데이 해외직구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한 방법과 주요 상담사례를 소개하며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연중 할인이 가장 많은 시기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전후해 큰 폭의 할인율을 내세운 사기의심 사이트들이 많이 생겨난다. 이러한 사기의심 사이트들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광고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하는 경우가 많았다. 

판매품목도 이전에는 일부 고가 제품(명품 가방, 고가 패딩 등)에 한정됐으나 최근에는 소액 다품종(중저가 의류, 다이어트 식품, 운동화 등)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따라서 구매 전에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소비자포털(crossborder.kca.go.kr)'에서 사기의심 사이트 목록과 '해외직구 사기의심 사이트 피해예방 가이드'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신용카드로 결제한 후 피해를 입었을 경우 `국제거래소비자포털'의 '차지백 서비스 가이드'를 참고해 신용카드사에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한다.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이어지는 할인기간 동안 거래량이 폭증하기 때문에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한 상품이 국내에 배송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 있다. 

블랙프라이데이에 제품을 주문하더라도 연말까지 제품이 배송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급하게 사용해야 할 물품을 주문할 때는 이를 감안한다.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는 해외에 있는 배송대행지로 많은 양의 물품이 한꺼번에 배송되면서 전자기기 등 고가의 물품이 배송대행지에 도착하지 않거나, 도착 후 분실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분실·도난 피해는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고 현지 판매업체와 배송대행사가 서로 책임을 전가해 배상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에는 온라인으로 현지 경찰에 물품 도난신고(폴리스 리포트 작성*)를 하고 해외 쇼핑몰 측에 적극적으로 배상을 요구해야 한다.

블랙프라이데이 등 할인 행사 기간에 여러 가지 물품을 구매할 경우 면세한도를 넘겨 관세 및 부가세가 부과될 수 있다. 각기 다른 날짜에 면세한도 이내로 물품을 구매했더라도 한 국가에서 구매한 물품은 국내 입항일이 같으면 합산해서 과세되므로 유의한다. 

특히, 해외 직접배송이나 구매대행으로 구매한 물품과 배송대행으로 구매한 물품이 같은 날에 입항해 합산과세 된 사례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는 해외 구매대행 업체를 통한 거래도 증가하는데, 최근 국내 오픈 마켓(11번가, 지마켓, 네이버지식쇼핑 등)에 입점한 구매대행 사업자 중 해외사업자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늘고 있다. 

소비자들은 한국어로 된 상품판매 페이지만 보고 국내 사업자로 생각하고 물품을 구매하지만 실제로는 해외 사업자인 경우가 많다. 해외 사업자와의 거래는 분쟁 발생 시 해결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거래 전에 판매 페이지 하단에 있는 사업자 정보를 확인한다.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는 할인 금액이 큰 고가의 전자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지만 해외직구 제품은 공식 수입업자를 통해 수입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국내에서 공식 A/S가 되지 않는 사례가 많다. 

국내 A/S를 제공한다고 광고하는 경우에도 대부분 공식 수입업체가 아닌 사설업체를 통해 수리가 진행되고, 수리비가 과다하거나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않다는 소비자 불만이 접수되고 있어 사전에 A/S 조건을 꼼꼼히 살펴본다.

해외 직구 시 제품 가격 외에도 현지 세금 및 배송료, 배송대행료, 관세 및 부가세 등이 부과될 수 있다. 최근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맞춰 국내 쇼핑몰에서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구매 전에 국내외 구매 가격을 꼼꼼히 비교해 본다.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해외직구를 처음으로 시작하는 소비자는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crossborder.kca.go.kr)'에 게시된 「해외직구 피해예방 체크포인트」, 사기의심 사이트 및 소비자상담 사례 등을 참고해 피해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 피해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을 경우 국내 사업자 관련 피해는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에, 해외 사업자 관련 피해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corssborder.kca.go.kr)’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김정대 기자  jigadab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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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7 07:28: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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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2M’ 출시일에 하락...'초기 반응 기대 못미쳐' - 서울경제 - 서울경제신문

엔씨소프트 ‘리니지2M’ 출시일에 하락...'초기 반응 기대 못미쳐'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기대를 모은 모바일 다중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의 정식출시 첫날 약세를 보였다. 리니지2M의 초기 시장 반응이 예상보다 못한데다가, 다음 신작 개발이 늦어지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추가 주가 상승 모멘텀이 없을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1만6,000원(3.07%) 하락한 50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출시가 계속 지연되면서 기대감을 키워온 대형 신작 리니지2M이 이날 자정에 출시된 점에 비추어보면 의외의 결과다.


증권가에서는 미지근한 초기 시장 반응과 신작 모멘텀이 사라진 점을 주가 약세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리니지2M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iOS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전작인 ‘리니지M’은 iOS 매출 1위 달성까지 7시간이 소요된 점을 감안하면 속도가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다른 주요 MMORPG인 ‘리니지2레볼루션’은 9시간, ‘검은사막 모바일’은 15시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16시간 등이 소요됐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르지 않은 순위 상승세와 게임 출시 이후 모멘텀 소멸에 따라 주가가 하락했다”며 “여기에 올 3·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신규 파이프라인 출시와 기존게임의 지역확장이 지연될 여지가 있다고 밝힌 점이 리스크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주가가 다시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탄탄한 마니아층을 가진 ‘리니지2M’의 매출 확대와 빠른 해외 지역 출시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과 예상보다 빠른 해외지역 확장이 필요하다”며 “전작인 ‘리니지M’이 출시 초기 일 매출 100억원, 첫 한 달 일 평균 매출 80억원을 기록한 이후 일매출이 20억원으로 하향 안정화되는 것을 경험해본 만큼, 리니지2M 역시 초기에는 리니지M에 준하는 매출이 나와야 한다”고 분석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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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7 07:15:3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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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한국에 지속적인 기여 약속… 신형 5시리즈 내년 부산서 처음 공개 - 동아일보


BMW코리아가 국내 R&D 센터 확장으로 최첨단 기술에 최적화된 연구를 지속 전개한다.

BMW코리아는 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BMW 보드 멤버인 니콜라스 피터 BMW 재무총괄과 피터 노타 BMW 브랜드 및 세일즈, 애프터세일즈 총괄이 참석해 한국 시장에 대한 BMW의 노력을 약속했다.

이날 BMW는 한국에 위치한 R&D 센터 강화 및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 R&D 센터는 13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새로운 위치로 확장 이전해 제품 개발은 물론 시험 및 검사 등을 수행할 테스트 시설까지 갖출 예정이다. BMW는 세계 최첨단 기술의 선두주자 중 하나로 한국을 꼽았다. 이에 한국의 R&D 센터도 배터리 셀 기술, 소재 연구, 전기 차량용 충전 기술 영역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MW은 또한 내비게이션 품질 향상을 통해 한국 고객에게 최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국내 최대 통신사인 SK텔레콤과 차세대 내비게이션 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이미 한국 내 BMW 차량에 대한 온라인 POI 데이터 및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 중이다. 차세대 내비게이션을 통해 기존보다 더욱 폭 넓게 한국의 디지털 환경을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기사

니콜라스 피터 BMW 재무총괄은 “한국은 혁신적인 사고는 물론, 새로운 기술적 진보에 대한 개방성을 가진 국가”라며 “이러한 개방성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한국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MW코리아는 이날 확장 공사를 통해 신설된 BMW코리아 드라이빙 공간도 공개했다. 총 125억 원을 투자해 기존 대비 25% 늘어난 5만22㎡ 면적이 확보된 BMW 드라이빙 센터에는 새로운 원형코스, 오프로드 코스, 브랜드 체험 센터 및 전시장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BMW는 신차와 순수 전기차, PHEV, MINI 일렉트릭을 포함한 전기차 모델을 가까운 시일 내에 국내에 출시한다. 고효율 내연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를 모두 포함하는 BMW 라인업은 전 세계 모든 고객들의 개별적인 요구를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세분화된 모델을 전세계 시장에 제공중이다.

특히 BMW는 국내 진출 25주년을 맞아 내년 ‘부산모터쇼’에서 신형 5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피터 노타 BMW 브랜드 및 세일즈, 애프터세일즈 총괄은 “이 모든 것들은 BMW 그룹이 한국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면서 “지난 3월에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늘 발표한 여러 활동들을 결정하고 실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한국에 기울이는 노력은 하루하루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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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7 07: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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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asa, 26 November 2019

삼성이 지원한 사외 스타트업 첫 배출 - 디일렉

20개 스타트업 졸업, 18개 스타트업 신규 선정
C랩 아웃사이드를 졸업하는 기업과 새로 선정된 기업 대표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사외 스타트업이 후속투자 유치 등 성공적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모집한 사외 스타트업 사업은 지금까지 20개 기업의 지원을 마쳤다. 올해는 신규로 18개의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향후 지원 스타트업을 3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6일 우면동 삼성 서울R&D캠퍼스에서 'C랩 데모데이' 행사를 열고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졸업하는 스타트업 기업 성과를 공개했다. 1년간 20개 스타트업 기업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을 확장했다. 일부 서비스는 삼성전자 제품에 탑재되기도 했다. 일부 기업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예컨대 다자간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를 개발한 '스무디'는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삼성의 AR이모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AR이모지는 ToF(Time of Flight) 센서를 통해 사용자 얼굴을 인식하고 이를 기반으로 캐릭터를 만드는 증강현실(AR) 기능이다. 퓨처플레이, 해시드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체인파트너스는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코인덕'을 개발했다.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에 탑재됐다. 1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끌어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8월부터 진행된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에서 최종선발된 18개 신규 스타트업도 소개됐다.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 비주얼 디스플레이, 홈어플라이언스, 퓨처테크놀로지 4개 분야로 선발을 확대했다. C랩 프로젝트 관계자는 상시 모집을 통해 올해 지원하는 스타트업 수를 더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CE 부문 대표이사는 축하 영상을 통해 "스타트업의 강점을 잘 살린다면 소비자에게 보일 새로운 솔루션을 빠르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새로운 경험을 찾는 여정에서 삼성전자가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에서 운영하는 사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7년간 운영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을 사외 스타트업으로 확대했다. 기존에 진행했던 사내 임직원 스타트업은 C랩 인사이드로 구분된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5년간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외부 스타트업 300개 육성, C랩 인사이드 200개 지원 등 총 500개의 사내외 스타트업 과제를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삼성 서울R&D캠퍼스에 마련된 전용 공간에 1년간 무상 입주할 수 있다. 팀당 1년간 사업 지원금으로 최대 1억원을 지원받는다. 삼성전자와의 사업 협력 방안도 모색할 수 있다. 전문가 멘토링과 해외 IT 전시회 참가 기회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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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6 11:46:4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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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투자협약 체결…연 25만대 규모 - 조선일보

입력 2019.11.26 17:55 | 수정 2019.11.26 18:53

현대차가 아세안 지역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완성차 생산거점을 구축한다. 자동차 신흥 성장시장인 인도네시아를 아세안 시장 진출의 전략적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자동차는 울산 현대차공장에서 인도네시아 정부와 현지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17년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 3년여에 걸친 면밀한 시장 조사를 거쳐 공장 설립을 최종 확정했다. 인도네시아 공장은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브카시시(市) 델타마스 공단 내에 지어진다. 공장부지는 약 77만6000㎡로, 2030년까지 제품 개발 및 공장 운영비 포함 약 15억5000만달러(1조8250억원)을 투입한다.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정부와 현지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장,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이원희 현대차 사장. / 현대자동차 제공
인도네시아 공장은 올 12월 착공, 2021년 연산 15만대 규모로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향후 최대 25만대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세안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소형 SUV(B세그먼트)와 소형 MPV, 현지 전략형 전기차 등이 생산차종으로 검토된다.

인도네시아는 우리 정부가 추진해온 신남방 정책의 핵심 국가로, 양국 간 교류 확대 분위기가 현대차의 투자 결정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양국 대통령은 10월 양국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이 실질적으로 타결되었음을 공동선언했다. 이후 자동차 강판 용도로 쓰이는 철강 제품(냉연, 도금, 열연 등), 자동차부품(변속기, 선루프) 등의 관세가 즉시 철폐됐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현대차 울산공장을 직접 찾아 이번 투자협약식에 참석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이번 투자협약식에 앞서 두 차례 만남을 가진 바 있다.

현대차의 이번 투자 결정은 저성장 기조에 접어든 글로벌 자동차시장 상황 속에서 아세안 신시장 개척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아세안 각 국가별로 5~80%에 달하는 완성차 관세 장벽, 자국 자동차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비관세 장벽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지 거점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 회사측 판단이다.

인도네시아 공장이 준공될 경우 아세안 지역에 무관세로 자동차를 수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세안 자유무역협약(AFTA)에 따라 부품 현지화율이 40% 이상일 경우 역내 완성차 수출 시 무관세 혜택이 주어져서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완성차를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역내로 수출할 예정이며, 호주, 중동 등으로의 수출도 검토 중이다. 여기에 완성차와는 별도로 연 5만9000대 규모의 반제품조립(CKD) 수출도 검토한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신차 판매대수는 약 115만대로, 연 5% 수준의 안정적인 경제 성장, 2억7000만명에 달하는 인구(세계 4위), 평균 연령 29세의 젊은 인구 구조 등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세안 주요국 자동차시장 역시 지난 2017년 약 316만대 수준에서 2026년 약 449만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현대자동차의 현지 공장 설립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다"라며 "인도네시아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아세안 지역 발전에 지속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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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6 09:53: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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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키우는 스타트업들은 어떤 지원을 받고 있을까 - KIPOST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 개최... 올해 18개사 신규 스타트업 선정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서울R&D캠퍼스'에서 스타트업 대표, 투자자, 삼성전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지난 7년간 운영한 사내벤처 프로그램 C랩의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실시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CE 부문 대표이사 겸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사장은 행사 축하 영상에서 "스타트업의 강점을  잘 살린다면 소비자에게 보일 새로운 솔루션을 빠르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새로운 경험을 찾는 여정에서  삼성전자가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이런 지원을 합니다

  

C랩 아웃사이드에 참가한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에 참가한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5년간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외부 스타트업 300개 육성, 사내 임직원  스타트업 과제(C랩 인사이드) 200개 지원 등 총 500개의 사내외 스타트업 과제를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회사들은 삼성 서울R&D캠퍼스에 마련된 전용 공간에 1년간 무상 입주하고,  임직원 식당, 출퇴근 셔틀버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팀당 1년간 최대 1억원의 사 업 지원금을 받고,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의 사업 협력 방안도 모색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 이드'가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우수 스타트업들에게는  CES, MWC, IFA 등 세계적인 IT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세계 소비자로부터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돕고 있다. 

올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에 'C랩 아웃사이드' 소속의 ▲서큘러스 ▲소브스 ▲렛시 ▲스무디 등 총 4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한 바 있다. 

또,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통신 전시회 'MWC 2019'에는 ▲ 모인 ▲브이터치 ▲네오사피엔스 등 총 9개의 스타트업이 전시했다.

  

  

 C랩 아웃사이드 1기 업체들 성과는?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 패널 세션 진행 모습./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 패널 세션 진행 모습./삼성전자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10월 선발돼 1년간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20개 스타트업들이  투자자 등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전시했다. 스타트업 투자사 관계자로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스파크랩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 디캠프 등에서 약 60명이 참석했다. 

AI 기반 유아 인지발달 솔루션을 개발하는 '두브레인'은 더 많은 아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봉사로 시작한 활동을  사업화하기로 결심하면서 'C랩 아웃사이드'의 문을 두드렸다. 

두브레인은 삼성전자에서 지원금 1억원을 받아 AI 개발 인력과 발달장애 치료 전문가 등 인력을 추가로 채용했고,  콘텐츠도 강화했다. 2월 정식으로 선보인  애플리케이션은 누적 다운로드 31만건 이상을 기록했고,  온라인 포털사이트에 추가로 판매 채널도 만들었다. 

삼성전자 사회공헌단의 지원으로 교육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했다. 두브레인은 지난 6월 캄보디아에서  삼성전자 임직원들과 현지 아동 300여명에게 태블릿으로 인지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시범 교육도 진행했다.  

영상•음성•문자 채팅을 동시에 지원하는 다자간 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무디'는 삼성전자에서 증강현실(AR) 이모지  기술을 지원받아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젊은 세대에 맞는 차세대 영상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  '스무디'를 갤럭시 스토어에 등록했다.  

조현근 스무디 대표는 "작은 스타트업이 AR 이모지를 개발해 서비스에 적용하려면 굉장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삼성전자로부터 최고 수준의 AR 이모지 기술을 제공받아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AI 기반 여행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트래블플랜'은 삼성전자의 문자메시지 기술인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여행 상품 검색과 예약 챗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스타트업 유튜버인 '태용'의 사회로 4개 스타트업 대표들이 삼성전자와의 협력 사례,  'C랩 아웃사이드' 기간 동안 겪은 여러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뽑힌 신규 스타트업은? 

2019년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에 선정된 18개 신규 스타트업의 명단./삼성전자, KIPOST 재구성

이날 지난 8월부터 2019년 'C랩 아웃사이드' 공모 진행을 통해 37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18개 신규 스타트업도 공개됐다. 사업 분야는 인공지능(AI)·라이프스타일·VR/AR·헬스케어·영상기술 등으로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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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6 09:28:4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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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발달 동화, 모바일 시력측정, 손 안대는 터치까지…삼성이 키우는 스타트업 살펴보니 - 중앙일보 - 중앙일보

 스타트업 '서큘러스'가 개발한 반려로봇 '파이보(pibo)' 모습. 이소아 기자

스타트업 '서큘러스'가 개발한 반려로봇 '파이보(pibo)' 모습. 이소아 기자

“저희는 ‘달에 세운 소아병원’이 되고 싶어요.”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R&D캠퍼스에서 열린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에서 최예진 두브레앤 대표는 “세계 어디서나 아이들이 접근할 수 있는 모바일 교육센터를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두브레인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교육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3~7세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보면서도 시각뿐만 아니라 인지기능 등 두뇌를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도록 동화와 게임 스토리 사이 사이에 퀴즈를 넣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세계 33만명이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는 성과를 냈다. 
 
사무실·식사·기술…스타트업 지원하는 삼성 ‘C랩 아웃사이드’    
C랩은 삼성전자가 2012년부터 사내벤처를 키우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인데 지난해부터 외부 스타트업으로 지원 범위를 넓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0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20개 스타트업들이 사업성과를 알리고 새로운 투자자를 찾는 ‘졸업 발표회’성격으로 진행됐다.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에서 1년간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들이 투자자들에게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에서 1년간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들이 투자자들에게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인공지능·데이터 분석으로 삶 가치 높이는 사업이 대세

이날 사업 분야는 주로 인공지능(AI), 라이프스타일, 헬스케어, 영상기술 등에 집중됐다. 비플렉스는 머리 움직임으로 보행을 분석한다. 칩을 넣은 이어폰을 꼽고 걷거나 달리면 부상위험이 없는 운동 자세를 실시간 분석해 음성으로 알려주는데 스포츠 외에 건강진단 재활 분야까지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반려로봇 '파이보(pibo)'. 개인용 로봇시대에 맞춰 개발됐다. 이소아 기자

반려로봇 '파이보(pibo)'. 개인용 로봇시대에 맞춰 개발됐다. 이소아 기자

서큘러스의 박종건 대표는 귀여운 외모의 반려로봇 ‘파이보(pibo)’를 등에 메고 등장했다. 자체 운영체제(OS)를 탑재해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자유롭게 넣을 수 있다. 최근 부천시에선 노인들을 말벗이 돼 주는 복지 로봇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모바일 사진 촬영을 이용한 시력측정과 눈질환 검사 서비스를 선보인 '픽셀디스플레이' 부스. 이소아 기자

모바일 사진 촬영을 이용한 시력측정과 눈질환 검사 서비스를 선보인 '픽셀디스플레이' 부스. 이소아 기자

이 밖에 스마트폰 카메라로 10초만 촬영하면 눈 건강을 체크해 주는 ‘픽셀디스플레이’, 손을 대지 않고 손가락 동작만으로 멀리서도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브이터치’, 챗봇을 통해 외국어를 1대1 과외학습처럼 배울 수 있는 ‘에그번’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이제 막 싹을 틔운 스타트업들에게 가장 절실한 건 ‘성장’이다. C랩 아웃사이드는 신생업체에게 1년간 근무공간과 세 끼 식사는 물론 기술·컨설팅 지원, 투자자 연결, 최대 1억원의 사업비 등 필요한 지원을 해 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원 과정에서 어떤 지분참여나 (삼성의) 우선권을 요구하는 것은 없다. 철저히 사회공헌 차원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문관균 에그번 대표는 “무엇보다 아무런 고민 없이 사업에만 몰두할 수 있게 인프라를 받은 게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인지도를 활용한 투자자 및 시장 연결, 사업 운영 노하우와 컨설팅 등도 스타트업들이 “제때 요긴했던 도움”으로 꼽은 지원들이다. 
 

삼성, 스타트업 육성으로 사회공헌 실천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에서 1년간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들이 그간의 성과와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에서 1년간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들이 그간의 성과와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은 국내 스타트업 육성을 ‘상생 전략’으로 밀어붙일 방침이다. 향후 5년간 500개 스타트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졸업 스타트업들의 발표와 더불어 앞으로 지원할 18개 스타트업들도 소개했다. 이들은 ▶K팝으로 댄스를 배울 수 있는 1대1 프로그램(카운터컬처컴퍼니) ▶ 고양이용 헬스케어 솔루션(골골송작곡가) ▶ 방대한 지문을 읽고 질문에 답하는 기계독해 플랫폼(포티투마루) ▶쌍방향 대학 수업 학습관리 솔루션(클라썸) 등 참신하고 실용적인 사업 모델로 37대1의 경쟁률을 뚫고 뽑혔다.   

관련기사

“소비자 원하는 경험 찾아내길”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은 행사 메시지에서 “이제 기술이나 제품이 아닌 만족스러운 경험을 사고파는 시대다. 여러분 같은 스몰 팀들이 잘 살핀다면 소비자들이 원하는 새로운 솔루션과 경험을 빠르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신생기업)을 넘어 데카콘(기업가치 100억 달러 이상인 신생기업)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독려했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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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6 09:05:2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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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네시아에 아세안 첫 완성차 공장 설립키로 - KBS WORLD Radio News

현대차, 인도네시아에 아세안 첫 완성차 공장 설립키로

Photo : YONHAP News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에서는 최초로 완성차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26일 오후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와 현대차 현지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공장은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브카시시(市) 델타마스 공단 약 7천6천㎡ 부지에 들어섭니다.

총투자비 15억5천만 달러(약 1조8천230억 원)를 투자해 2021년 말부터 연간 15만대를 생산하고 이후 최대 생산능력을 25만대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생산 차종은 아세안 전략 모델로 신규 개발하는 'B-SUV'(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와 'B-MPV'(소형 다목적차량) 등이며 아세안 전략 모델로 개발하는 전기차 생산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한 완성차는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역내로 수출할 예정입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현대차의 현지 공장 설립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면서 "인도네시아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아세안 지역 발전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이날 투자협약식 직후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수소전기차 공기정화, 넥쏘 절개차, 코나 일렉트릭 절개차 및 무선충전시스템, 웨어러블 로봇, 전동 킥보드 등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현대차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게 명예 사원증을 증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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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6 08:41:32Z
CBMiQ2h0dHA6Ly93b3JsZC5rYnMuY28ua3Ivc2VydmljZS9uZXdzX3ZpZXcuaHRtP2xhbmc9ayZTZXFfQ29kZT0zNDE5MDTSAQA

“기술 지원부터 사업 기획까지”…삼성식 스타트업 지원 - 한겨레

삼성전자, 스타트업 지원 성과 공개…두브레인·스무디 눈길
사무실 무상임대, 지원금 1억원, 공동사업 기회 모색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서울R&amp;D캠퍼스\'에서 열린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에서 지난 1년간 삼성전자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들은 그간의 사업 성과를 전시했다. 자료 : 삼성전자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에서 지난 1년간 삼성전자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들은 그간의 사업 성과를 전시했다. 자료 : 삼성전자
10여년간 국내 경제의 생산성(총요소생산성·TFP) 개선폭이 낮아지면서 잠재성장률도 떨어지고 있다. 최근 수년 새 산업 혁신이나 ‘스타트업’의 중요성이 부쩍 강조되어 온 배경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가 기술 지원부터 투자 유치에 이르기까지 국내 스타트업 육성에 발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서울 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스타트업 대표와 투자자, 삼성전자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지난 7년간 운영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 ‘시랩’의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한 것으로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가리킨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0월께 선발돼 1년간 이 프로그램을 적용받은 20개 스타트업의 성과를 대내외에 알리는 성격이 짙다. 이날 행사에선 인공지능(AI) 기반 유아 인지발달 솔루션을 개발하는 ‘두브레인’이 주목 받았다. 이 회사는 애초 어린이 치료 봉사 활동을 하다 사업으로 전환한 사례다. 삼성전자에서 1억원을 지원받아 기업 규모를 키웠고 치료 콘텐츠도 강화했다. 특히 지난 2월 선보인 앱은 누적 다운로드가 30만건이 넘어섰으며 온라인 포털사이트에 별도 판매 채널을 만들기도 했다. 대학생인 이 회사의 최예진 대표는 “삼성전자와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하면서 글로벌 사업 기회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상과 음성, 문자 채팅을 동시 지원하는 서비스를 내놓은 ‘스무디’도 삼성전자 지원 프로그램으로 성장하는 스타트업이다. 삼성전자에서 증강현실(AR) 기술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청년 세대에 맞는 차세대 영상 커뮤니케이션 앱을 만든 바 있다. 이 회사의 조현근 대표는 “스타트업이 증강현실 기술을 자체 개발해 서비스에 적용하려면 굉장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최고 수준의 삼성전자 기술을 배운 터라 서비스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쪽은 “앞으로 4년 간 시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스타트업 300개를 육성할 방침”이라며 “이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전용 공간을 1년간 무료로 제공하고, 회사당 최대 1억원의 지원금과 각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 8월부터 진행한 공모에서 모두 18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주로 인공지능과 증강현실, 헬스케어, 영상기술 분야에 뛰어든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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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6 08:03:2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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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in, 25 November 2019

현대백화점 정지선 빼고 대표 2명 퇴진…유통 생존 위한 세대교체 - 중앙일보 - 중앙일보

왼쪽부터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 윤기철 현대리바트 대표, 김민덕 한섬 대표

왼쪽부터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 윤기철 현대리바트 대표, 김민덕 한섬 대표

실적이 악화일로인 유통업계가 세대교체로 생존 방안을 모색 중이다. 국내 최대 대형마트 이마트에 이어, 이번엔 국내 3대 백화점 중 하나인 현대백화점이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새 대표이사 50대 김형종 내정
이마트는 50세 컨설턴트 영입
롯데도 내달 일부 CEO 바꿀 듯

현대백화점그룹은 25일 2020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 김형종 한섬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현대백화점 대표이사(사장)로 내정했다. 주요 계열사 사장단도 동시에 교체했다. 윤기철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은 현대리바트 대표이사(사장)로 자리를 옮긴다. 또 김민덕 한섬 경영지원본부장·관리담당(부사장)은 한섬 대표이사(사장)로 승진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겸비한 60년대생 젊은 경영진을 전면에 포진했다”며 “이들이 미래를 대비하고 지속경영의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형종(59) 사장과 윤기철(57) 사장, 김민덕(52) 사장은 모두 50대라는 공통점이 있다.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과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 김화응 현대리바트 사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세 명의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중에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을 제외한 2인(이동호·박동운)이 한꺼번에 물러나는 셈이다. 이 부회장 임기는 내년 3월까지, 박 사장 임기는 2021년 3월까지였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동안 50년대생 경영진의 오랜 관록·경륜을 통해 회사의 성장·안정을 이뤘다면, 앞으로는 새로운 경영 트렌드 변화에 보다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만 63세, 박 사장과 김화응 사장은 각각 만 61세와 60세다.
 
최근 수익성 악화도 정지선 회장의 결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 3분기 영업이익(777억원)은 지난해 3분기 대비 11.2% 감소했다. 이는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660억원, +12.2%)과 롯데백화점(1041억원, +16.8%) 이익률이 개선한 것과 정반대다. 현대백화점은 “김포·천호·킨텍스 점포를 축소하거나 리뉴얼하면서 감가상각비가 증가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유통기업이 세대교체에 집중하는 건 온라인 전자상거래(e-commerce)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서다. 쿠팡·티몬 등 온라인 유통 진영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대형마트·백화점 등 주요 유통 기업은 실적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소비 권력이 밀레니엄 세대(Millennials)로 이동하면서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젊은 경영진이 필요했다”며 “세대교체 바람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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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5 15:27:3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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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걷는 속도로 장애물 피해 커피배달…“7점 만점에 6.2점” - 한겨레

배달의민족 ‘배달로봇 딜리’ 시범서비스

교내서 스마트폰으로 음식 시키면
배달로봇 정류장 9곳으로 전달
과속방지턱 있으면 알아서 감속
자동차 마주치면 멈췄다가 출발
미·중 로봇은 소포배달·주차대행

그래픽_김지야 사진_한겨레 사진팀
그래픽_김지야 사진_한겨레 사진팀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오후 3시7분 공과대학 앞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2잔을 시켰다. 오후 3시11분 로봇 ‘딜리’가 배달을 출발했다는 알림톡이 왔다. 모바일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은 이날 건국대에서 로봇배달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페가 있는 드림홀에서 공대까지는 500m가량 떨어져 있다. 딜리는 걷는 사람과 비슷한 시속 4㎞로 움직인다. 커피를 기다리는 동안 딜리가 어디쯤 왔는지는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었다. 오후 3시20분, 공대 앞에 딜리가 도착했다. 알림톡의 안내대로 스마트폰 앱에서 버튼을 누르자 커피가 담긴 문이 열렸다. 종이컵과 비슷한 크기의 공간에 커피가 있었는데, 오는 동안 흔들렸는지 커피가 조금 흘러있었다. 온도는 먹기 좋을 정도로 따뜻했다. 길을 가다 딜리를 본 김희진(23·건국대 화장품공학과)씨와 친구들은 연신 사진을 찍었다. 김씨는 “사람이 배달했을 때와 로봇이 배달했을 때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지 이용해 보고 싶다”고 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이날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딜리 5대를 활용한 무인 배달 시범 서비스를 건국대에서 한다. 이들은 건국대에 배달로봇 정류장 9곳을 만들었고, 각 정류장에 부착된 큐아르(QR)코드를 인식시키면 건국대 안에 있는 음식점 3곳이 뜬다. 메뉴를 골라 결제하면 음식점에서 목적지인 정류장까지 음식을 배달해준다. 우아한형제들과 건국대는 배달로봇 상용화를 위해 지난 5월 산학협력을 맺었고, 지난 9∼10월 딜리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가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가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첫날인 이날 딜리 서비스 주문은 1시간에 5∼6건꼴로 들어왔다. 점심시간에는 1시간 동안 10건가량 주문이 몰렸다. 주문이 들어가면 음식이 조리되는 데 10∼15분 걸리고, 배달하는 데 7∼10분, 배달을 마친 딜리가 음식점 앞으로 복귀하는 데 7∼10분이 걸린다. 딜리 1대가 1시간에 처리할 수 있는 주문은 1∼2건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학교 안에 배민 로봇관제센터가 있는데 피크 타임에는 배달 목적지가 같은 방향인지 등을 고려해서 한 번에 2개의 배달을 처리하도록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조재현(20·건국대 생명공학과)씨는 김밥·계란후라이·에이드를 주문했다. 이 음식을 실은 딜리는 과속방지턱이 나타나면 자동으로 속도를 줄였고 자동차나 스쿠터를 마주쳤을 땐 멈췄다가 다시 출발했다. 주문 8분 만에 음식을 받아든 조씨는 “라이더들이 사고를 당했다는 뉴스를 심심치 않게 보는데 로봇이 배달하면 이런 뉴스는 줄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날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자율주행 배달로봇 말고도, 식당에서 큐아르(QR)코드로 음식을 주문하고 자율주행 로봇이 서빙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요리 로봇 개발도 착수했다.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외식업과 배달업에 적용하는 것이 목적이다. 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딜리버리셀 이사는 “로봇 서비스를 구성원들이 직접 체험해 배달 효율성과 데이터 등을 측정하고, 서비스를 보다 고도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배달로봇과 같은 서비스형 로봇은 해외에서도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미국의 아마존은 지난 8월 자율주행 로봇을 이용해 소포 배송을 시작했고, 지난 9월 문을 연 중국 베이징 다싱공항은 로봇이 주차대행 서비스를 하고 있다. 최민영 기자 my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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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5 10:19:1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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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더 좁아진 취업문…1천명 뽑던 CJ그룹도 공채축소 - 매일경제 - 매일경제


CJ그룹이 대규모 정기 공채를 단계적으로 줄인다. 내년 상반기 예정인 그룹 공채 규모부터 줄어들 전망이다. 이미 현대차그룹과 SK그룹 등 다른 대기업들도 `공채 축소·수시 채용 확대`를 예고하고 있어 청년 취업시장의 변화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예정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에서 CJ인재원 조직 및 인력을 현재의 절반 규모로 감축하는 방안을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인력을 계열사에 재배치해 업체별 자체 채용 및 교육 시스템을 강화하거나 신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CJ인재원은 그룹 전체의 신입·경력직원, 임원승진자 교육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CJ그룹의 컨트롤타워인 CJ지주 산하에 있다. 인재원의 조직은 크지 않지만 이에 대한 조직개편은 그룹 채용 정책의 대대적 변화를 위한 준비작업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재원 조직과 인력을 감축한다는 것은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진행되는 그룹 차원의 대규모 공채 비중을 줄이고 인력 채용 권한을 계열사에 대폭 부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CJ그룹은 최근 매년 상·하반기 신입 공채를 통해 1000명 안팎의 인원을 채용해왔다. 하지만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과거 방식의 채용은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곧바로 배치하는 방식으로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방향은 최근 기업들의 채용 방식 변화와 맥을 같이한다. 현대·기아차는 올해부터 대졸 신입사원을 직무중심 상시채용 방식으로 선발하고 있다. SK그룹도 내년부터 공채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수시 채용을 늘릴 계획이다. 다른 주요 기업들도 계열사별 수시 채용을 확대하는 추세다.

박주근 CEO스코어 대표는 "결국 그룹 주도의 대대적 공채를 단계적으로 없애고 계열사에 채용권한을 대폭 위임해 상시 채용을 늘리겠다는 것"이라며 "대내외적 악재와 가중되는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 채용방식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신입 직원을 뽑아 어느 정도 업무역량을 갖출 때까지는 2년 정도는 걸리고 인당 1억~2억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는데, 그 시기가 되면 이직자가 늘어난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필요할 때마다 원하는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CJ 관계자는 "수시·상시 채용을 강화하는 방향은 맞는다고 보지만 대규모 신입 공채를 당장 줄이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라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실상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CJ그룹은 지주사의 인력을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을 포함한 조직개편과 사장단·임원인사를 조만간 발표한다.

공격·확장보다 내실경영 치중,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의 마약류 밀반입 논란으로 인한 경영 승계작업 중단 등으로 대규모 임원 승진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일부 고위직 임원에 대해서는 `물갈이설`이 나오고 있으며, 실적 부진이나 오디션 방송 프로그램 투표 조작 논란 등에 대해서도 문책성 인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CJ는 400여 명 수준의 지주사 인력을 현재의 절반 선으로 줄이고 이들을 각 계열사로 재배치·복귀시킨다는 방침이다. 인재원 조직 축소도 지주사 조직개편의 일환이다.

[이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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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5 08:57:1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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