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in, 10 Juni 2019

LG화학,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관련 '맞소송' 유감 - 뉴데일리경제

입력 2019-06-10 16:54
LG화학이 10일 자사의 정당한 권리 보호를 위한 법적 조치를 두고 SK이노베이션에서 맞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송의 본질은 30여년 동안 쌓아온 자사의 핵심기술 등 마땅히 지켜야 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인 만큼 경쟁사와는 논쟁과 감정적 대립으로 맞서기 보다는 모든 것을 법적 절차를 통해서 명확히 밝히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두 차례나 경쟁사 측에 내용증명을 보내 자사의 핵심 인력에 대한 채용절차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인력 빼가기를 지속했으며, 이 과정에서 자사의 핵심기술이 다량 유출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 법적 대응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경쟁사가 주장하는 '산업생태계 및 국익훼손', '근거없는 발목잡기' 와 관련, 오히려 '산업 생태계 발전을 저해하고 국익에 반하는 비상식적이고 부당한 행위'를 저지른 경쟁사에서 이러한 주장을 하는 것은 '어불성설' 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 ITC에서 경쟁사의 영업비밀 침해에 대해 본안 심리의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조사개시’를 결정한 것인 만큼 , 경쟁사에서 지속적으로 ‘근거없는 발목잡기’라고 표현하는 것은 상황을 너무 안이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염려된다고 비난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정당하게 경쟁하고 오랜 연구와 막대한 투자로 확보한 핵심기술과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는 것이야말로 산업생태계 발전 및  국익을 위하는 길"이라며 "후발업체가 손쉽게 경쟁사의 핵심기술 및 영업비밀을 활용하는 것이 용인된다면 그 어떠한 기업도 미래를 위한 투자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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