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btu, 22 Juni 2019

바닥다진 삼화콘덴서 반등하나? -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삼화콘덴서 가 내년에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생산량 증설에 따른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화콘덴서는 전일 5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화콘덴서의 주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정을 받았다. MLCC 업황 둔화가 영향을 끼쳤다.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전세계 IT 수요 둔화가 나타난 것이다.

올해 실적의 경우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삼화콘덴서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9.5%, 3.1% 증가한 3005억원과 8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MLCC 업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한데도 불구하고 고부가 제품인 전장용과 산업용 MLCC 의 비중이 증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에는 증설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상헌 연구원은 "지난 1월 착공에 들어간 신규공장의 경우 오는 9월 중 준공을 통해 양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신규공장에서는 고부가 제품인 전장용과 산업용 MLCC 만 생산할 예정인데 국내와 유럽, 미국주요 자동차 업체 수주에 근거한 전장용 제품에 집중해 기존 인포테인먼트용 외에 자율주행차 핵심요소인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 안전용 제품 위주로 생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4 분기부터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CAPA 증설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며, 내년부터는 본격화 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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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2 13:14: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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