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올 테면 따라와’
화면 대형화 이끌어온 삼성·엘지
중국 업체들 저가 물량 공세에
가정용 크기 한계선 근접 98인치 등
고가제품 비중 늘리며 고급화 굳히기
화면 대형화 이끌어온 삼성·엘지
중국 업체들 저가 물량 공세에
가정용 크기 한계선 근접 98인치 등
고가제품 비중 늘리며 고급화 굳히기
판 커지는 ‘8K’ 싸움
샤프·삼성 양분해온 시장에
엘지, 내달 진입…중국업체들 도전장
8K로 송출될 내년 도쿄올림픽
TV시장 ‘퀀텀점프’ 계기될 지 주목
그래픽_김지야
삼성 ‘큐엘이디’냐 엘지 ‘올레드’냐
“OLED엔 잔상” “QLED는 LCD일뿐”
신경전 속 작년 판매 QLED가 앞서 큐엘이디(QLED)? 올레드(OLED)? 티브이(TV) 구매를 고민해본 소비자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말이다. 큐엘이디는 삼성전자가 주력으로 밀고 있는 제품이다. 엘시디(LCD·액정표시장치) 패널과 광원 역할의 백라이트(후방조명·backlight) 사이에 양자점(퀀텀닷) 소재 필름을 입혀 화질을 업그레이드했다.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는 엘지(LG)전자가 주도해온 티브이 종류다. 유기 물질이 자체 발광해, 엘시디 티브이와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다. 덕분에 검은색을 잘 표현할 수 있고 두께도 큐엘이디 티브이보다 얇다. ‘롤러블 티브이’를 엘지가 가장 먼저 내놓을 수 있었던 이유다. 대신 큐엘이디 티브이는 올레드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고 대형 화면을 더 잘 만들 수 있다. 삼성은 올레드에 대해 “번인(burn-in) 현상(화면에 잔상이 남는 현상)이 있다”고, 엘지는 큐엘이디에 대해 “엘시디일뿐이며 올레드는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아이에이치에스(IHS)마킷 조사를 보면 지난해 전세계 큐엘이디 티브이는 268만8000대, 올레드 티브이는 251만4000대 판매됐다. 지난해 엘시디 티브이에서 삼성은 18.9%(수량 기준)의 점유율로 1위, 엘지는 11.7%로 2위였고, 오엘이디에선 엘지(62.2%), 일본의 소니(18.9%) 순이었다. 삼성은 최신 스마트폰에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지만 올레드 티브이는 안 만든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신경전 속 작년 판매 QLED가 앞서 큐엘이디(QLED)? 올레드(OLED)? 티브이(TV) 구매를 고민해본 소비자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말이다. 큐엘이디는 삼성전자가 주력으로 밀고 있는 제품이다. 엘시디(LCD·액정표시장치) 패널과 광원 역할의 백라이트(후방조명·backlight) 사이에 양자점(퀀텀닷) 소재 필름을 입혀 화질을 업그레이드했다.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는 엘지(LG)전자가 주도해온 티브이 종류다. 유기 물질이 자체 발광해, 엘시디 티브이와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다. 덕분에 검은색을 잘 표현할 수 있고 두께도 큐엘이디 티브이보다 얇다. ‘롤러블 티브이’를 엘지가 가장 먼저 내놓을 수 있었던 이유다. 대신 큐엘이디 티브이는 올레드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고 대형 화면을 더 잘 만들 수 있다. 삼성은 올레드에 대해 “번인(burn-in) 현상(화면에 잔상이 남는 현상)이 있다”고, 엘지는 큐엘이디에 대해 “엘시디일뿐이며 올레드는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아이에이치에스(IHS)마킷 조사를 보면 지난해 전세계 큐엘이디 티브이는 268만8000대, 올레드 티브이는 251만4000대 판매됐다. 지난해 엘시디 티브이에서 삼성은 18.9%(수량 기준)의 점유율로 1위, 엘지는 11.7%로 2위였고, 오엘이디에선 엘지(62.2%), 일본의 소니(18.9%) 순이었다. 삼성은 최신 스마트폰에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지만 올레드 티브이는 안 만든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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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6 08:32:5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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