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mat, 28 Juni 2019

트럼프, 방한 중 기업총수들 첫 회동...중국견제 및 대미투자 요구할 듯 - Techholic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사진 캡쳐

[테크홀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 이튿날인 오는 3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주요기업 총수와 회동한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오전 10시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국내 5대 기업 총수와 허창수 G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등 20여명의 기업인을 별도로 만난다.  이번 행사는 주한 미국대사관과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업인과 국내에서 별도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7년 첫 방한 당시 국빈 만찬에서 기업인과 만난 적은 있지만 따로 회동하지는 않았다.

미국에서의 회동은 있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달 롯데케미칼 미국 루이지애나 에탄크래커 공장 준공식 이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40여분간 대화했다. 

그보다 앞선 2016년 12월 이재용 부회장이 당시 당선자 신분인 트럼프 대통령의 테크서밋 초청을 받았지만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검찰 수사로 출국하지 못했다.

재계는 이번 회동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투자 확대 외에도 ‘반(反)화웨이 전선’ 동참 등을  요구하지 않을까 촉각을 세우고 있다.

주요 기업별로 우선 삼성전자는 2020년 시스템 반도체 글로벌 1위라는 비전을 발표하고 대규모 투자 계획을 최근 밝힌 바 있고 또 미국 정부가 세탁기에 관세를 부과하자 지난해 사우스캐롤라이나에 공장을 설립하기도 해 미국에 투자하는 것에 적극적으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완성차업계를 대표해 미국 관세부과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대가로 미국에 투자하는 것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그동안 어떤 그룹보다 미국진출을 활발히 해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미국 투자 확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SK그룹은 미국 전역에 진출한 데 이어 최근에는 미 조지아주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에 16억 달러를 투자하고 1400명을 채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미국에 투자를 검토 중이다.  LG전자는 미국 테네시주에 가전 공장을 최근 건설했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t's block ads! (Why?)


http://www.techholi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3399

2019-06-28 15:30:00Z
CBMiPWh0dHA6Ly93d3cudGVjaGhvbGljLmNvLmtyL25ld3MvYXJ0aWNsZVZpZXcuaHRtbD9pZHhubz0xODMzOTnSAQA

Tidak ada komentar:

Posting Komen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