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bu, 31 Juli 2019

현대차노조 8년 연속 파업 눈 앞 > 뉴스9(울산) > 지역뉴스 | KBSNEWS - KBS뉴스

[앵커멘트]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과 관련한

파업 투표를 전체 조합원

70%의 찬성으로 가결했습니다.

8년 연속 파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노조가 파업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지난 29일과 어제 이틀동안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투표를 벌인 결과

전체 조합원 70.54%의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습니다.

지난 5월 3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현대차 노사는 16차례에 걸친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특히 통상임금과

정년 연장이 쟁점입니다.

노조는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적용하는 안과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64세로 연장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측은

노조의 요구가 지나치다며 맞섰고,

노조는 지난 19일 교섭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지난 2012년부터 8년 연속

파업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다 비정규직 노조도

내일까지 쟁위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하며

파업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웅/금속노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장

"모든 사내하청이 정규직화 돼야하고, 현대자동차에서는 불법파견, 비정규직이 없어져야 합니다. 그 투쟁까지, 저희가 향후 계획까지 같이 세우고 있습니다."

파업 가능성이 커지자 현대차는 최근 판매 호조를 보이는 펠리세이드 등 일부 차종의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며 대화를 통해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단 노사 양측은

실무 형태의 대화는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막판 절충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낮아 보입니다.

노조는

여름 휴가가 끝나는 8월 중순쯤

구체적 파업 일정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정민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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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1 14:41: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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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이상 찬성…현대차노조 8년 연속 파업 눈앞 - KBS뉴스

[앵커]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과 관련한 파업 투표를 전체 조합원 70%의 찬성으로 가결했습니다.

8년 연속 파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노조가 파업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지난 29일과 어제 이틀동안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투표를 벌인 결과 전체 조합원 70.54%의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습니다.

지난 5월 3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현대차 노사는 16차례에 걸친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특히 통상임금과 정년 연장이 쟁점입니다.

노조는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적용하는 안과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64세로 연장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측은 노조의 요구가 지나치다며 맞섰고, 노조는 지난 19일 교섭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노조는 내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 돌입 여부와 일정을 논의할 예정인데 파업이 현실화하면 지난 2012년부터 8년 연속 파업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다 비정규직 노조도 내일까지 쟁위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하며 파업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김정웅/금속노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장 : "모든 사내 하청이 정규직화 돼야하고, 현대자동차에서는 불법 파견, 비정규직이 없어져야 합니다. 그 투쟁까지, 저희가 향후 계획까지 같이 세우고 있습니다."]

파업 가능성이 커지자 현대차는 최근 판매 호조를 보이는 펠리세이드 등 일부 차종의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며 대화를 통해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단 노사 양측은 실무 형태의 대화는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막판 절충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낮아 보입니다.

노조는 여름 휴가가 끝나는 8월 중순쯤 구체적 파업 일정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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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1 10:2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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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 '파업 가결'…8년 연속 파업 수순 > KBS 경제타임 > 경제 > 뉴스 | KBSNEWS - KBS뉴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어제 조합원 5만 2백여 명을 대상으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투표를 한 결과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그제부터 조합원 4만 2천 2백여 명이 투표해 재적 대비 70.5%, 투표자 대비 84%인 3만 5천 477명이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하면 2012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파업하는 셈입니다.

노조와 현대차는 지난 5월 30일부터 16차례 교섭했지만, 임금 인상 등 주요 쟁점에서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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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1 09:05: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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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생산능력 역대 최대폭 감소…"日 수출규제 땐 더 꺾인다" - 한국경제

통계청, 6월 산업활동 동향 발표

제조업 생산 6분기 연속 내리막
경기지표 석 달 만에 동반 하락

투자와 산업 생산이 부진한 가운데 지난달 소비(소매판매액)도 9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1.6%)했다. 31일 서울 명동에서 쇼핑객들이 할인행사 중인 마트 옆을 지나가고 있다.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

투자와 산업 생산이 부진한 가운데 지난달 소비(소매판매액)도 9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1.6%)했다. 31일 서울 명동에서 쇼핑객들이 할인행사 중인 마트 옆을 지나가고 있다.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

올해 2분기 제조업 생산능력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능력은 작년 1분기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전환한 뒤 6분기 연속 감소세인데, 올 2분기 들어 하락폭이 더 커졌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수출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법인세 인상 등 반(反)기업적 정책이 제조업 경쟁력을 후퇴시켰다”며 “일본의 수출규제가 본격화하면 제조업 생산능력이 더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쪼그라드는 제조업 생산능력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9년 6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지난 2분기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101.3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1971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란 정상적인 조건에서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제조업의 최대 생산능력을 의미한다. 2015년을 기준선(100)으로 놓고 산출한다.

제조업 생산능력 역대 최대폭 감소…"日 수출규제 땐 더 꺾인다"
전년 동기 대비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뒤 한번도 줄지 않고 계속 증가하다 작년 1분기에 처음 감소세로 전환했다. 이후 6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6월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101.3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했다. 작년 8월부터 11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자동차(-4.1%) 기타운송장비(-11.5%) 전자부품(-6.1%) 등의 생산능력이 줄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일본의 수출규제 상황이 반영되면 지표는 더 나빠질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이 장기 보복전으로 치닫게 되면 경기가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업도 부진

제조업 부진은 서비스업 생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 6월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107.0으로 전월 대비 1.0% 줄었다. 올해 2월 이후 4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0.1% 증가했다. 서비스업 중에서도 정보통신(-4.2%) 도·소매(-1.6%) 등의 생산이 전월 대비 감소했다.

6월 전(全)산업생산지수는 106.4로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4월 0.9% 증가했다가 5월 0.3% 감소로 전환한 데 이어 두 달째 줄었다.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1.6% 줄었다. 4월 1.2% 감소했다가 5월 0.9% 증가한 뒤 6월에 다시 줄어든 것이다.

소매판매 중에서도 승용차 등 내구재(-3.9%) 판매가 크게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신차들의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대기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2.0%),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3%) 판매 역시 모두 감소했다.

6월 설비투자는 전달에 비해 0.4% 증가했다. 4월 4.4% 증가한 뒤 5월 7.1% 감소로 전환했다가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9.3%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월 대비 설비투자가 소폭 증가했지만 5월 설비투자가 워낙 큰 폭으로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라고 해석했다.

○경기 살아날 기미 안 보여

문제는 앞으로도 경기가 살아날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6월 98.5를 기록해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4월부터 13개월 연속 하락하던 이 지표는 올 5월 상승했다가 1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5월 당시 이 지표가 개선되자 일각에선 하반기 경기 회복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결국 ‘반짝 반등’에 그쳤다는 게 중론이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7.9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떨어졌다. 두 경기지표가 동반 하락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3개월 만이다. 두 지표 모두 100을 기준으로 그 미만이면 추세에 비해 실제 경기가 좋지 않거나(동행) 좋지 않을 것(선행)이라고 해석한다.

이인실 한국경제학회장(서강대 경제학대학원 교수)은 “주력 산업이 침체돼 다른 먹거리를 찾아야 하지만 대안인 서비스업 역시 상황이 좋지 않다”며 “세제 혜택 등 정부 지원이 제조업 위주로 이뤄지는데 서비스업 분야의 연구개발(R&D)에도 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태훈/성수영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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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1 08:34:5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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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기 연속 '생산부진' 늪에 빠진 제조업…日 수출규제까지 먹구름 - 국민일보

반도체 출하 늘었다지만
日 수출규제까지 경기 부담 가중 우려

한국 제조업이 여섯 분기 연속 생산능력 감소세를 기록하며 최악의 생산 부진을 겪고 있다. 다른 지표들의 추락 속에서도 증가세를 유지해 ‘효자지표’로 불렸던 소비와 서비스업 생산의 상승세도 주춤하면서 한국 경제에 또다시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6월 산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제조업 생산능력 증감률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여섯 분기 연속 감소를 기록했는데 이는 통계 작성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자동차나 조선업계 일부 공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설비 변동이 있었던 점과 근로시간 단축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9%로 전월과 같았다. 다만 제조업 재고율은 전월 대비 0.9%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 출하 지수가 189.4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가격 하락과 별개로 D램과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반도체 출하 물량이 많아졌다”면서 “하반기 휴대전화 출시에 대비한 반도체 생산과 출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생산과 소비, 투자 등 산업 활동 동향의 세 축과 관련된 지표들도 썩 밝지만은 않다. 전(全)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7% 감소,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와 전자부품 등이 늘면서 전월 대비 0.2% 증가했지만, 서비스업 생산이 1.0% 감소하면서 전산업 생산도 감소했다. 특히 서비스업 생산은 정보통신 분야 생산 감소 영향으로 지난 2월(-1.5%)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매 판매도 승용차와 의복 등 판매가 모두 줄면서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 지난해 9월(-1.7%)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다. 그나마 설비투자가 전월 대비 0.4% 증가했지만, 5월 산업 활동 동향 발표 당시 7.1% 감소했던 것의 기저효과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동반 하락했다. 5월 산업 활동 동향 발표 때 증가로 전환됐던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6월 들어 0.1% 포인트 감소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2개월 연속 0.2% 포인트 하락했다. 경기가 아직 제대로 회복되지 않았다는 신호다.

이런 상황에서 덮친 일본의 수출규제는 한국 경제에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이달 초 발표된 일본의 수출규제는 아직 지표에 반영되지 않았다. 앞으로 무역 악재로 작용해 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종=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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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1 07:18: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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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폴드 후 다양한 폴더블폰 라인업 선보일 것" - 조선일보

입력 2019.07.31 15:47

삼성전자가 9월 갤럭시폴드 이후 다양한 형태의 혁신적인 ‘폴더블폰’을 출시해,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 장악에 나선다.

이종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31일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폴더블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혁신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폴더블폰 라인업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과 더불어 5G폰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지난 4월 5G 상용화 이후, 국내 5G 서비스 가입자는 180만 명에 이른다. 이에 힘입어 갤럭시 S10 5G모델도 좋은 판매 실적을 냈다.

갤럭시폴드를 소개하는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 삼성전자 제공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025년에 5G폰이 전체 스마트폰의 42%가량을 차지한다. 이종민 상무는 "삼성전자는 한국, 미국에 이어 유럽과 호주 등으로 시장을 넓힐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갤럭시 노트 10을 비롯한 5G 모델을 더 출시하고 시장 수요에 맞춰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주력 모델인 갤럭시노트10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신했다. 이 상무는 "강력한 성능, 생산성 향상 기능과 더불어 5G에 최적화된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구체적 판매 목표 공개는 어려우나 전작인 갤럭시 노트9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중저가 제품인 ‘A시리즈’ 판매는 늘었다. A70, A50 등 새 제품이 전작과 비교해 더 많이 팔리고 있어 2분기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은 지난 분기보다 늘었다. 삼성전자측은 앞으로 중저가 신모델을 더 많이 내놓을 계획이다.

무선사업부 2분기 실적은 매출 25조8600억원, 영업이익 1조56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1% 줄었다.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제품의 판매량 감소와 중저가 제품 경쟁 심화,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을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꼽았다. 하반기는 시장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대외 불확실한 경영환경과 전년 대비 수요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 측은 일본의 반도체 주요 소재 규제 대응에 대한 질문에 "일본 조치로 새로운 허가 절차가 생겨 부담이 늘었고, 사업을 진행하는 데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영진과 관련 부서가 함께 다양한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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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1 06:47:2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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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가격 떨어져도…삼성전자 "인위적 감산 없다" - 조선비즈

입력 2019.07.31 14:07

D램 매출 의존도 40%로 SK하이닉스·마이크론보다 낮아
생산라인 최적화·낸드플래시 회복세로 ‘버티기’ 나선 삼성

수요 부진으로 인한 D램 가격의 구조적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앞서 이례적으로 감산(減産)을 통해 적극적으로 공급 조절 의사를 밝힌 글로벌 D램 2·3위 업체인 SK하이닉스나 미국 마이크론과 달리 D램 매출 의존도가 낮은 점, 직접적인 공급량 조절 방식 외에 생산라인 최적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공급량을 조절하는 방식을 선제적으로 진행한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반도체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 위치한 반도체 생산 라인 내 클린룸 전경./ 삼성전자 제공
31일 전세원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2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인위적인 웨이퍼 투입 감소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웨이퍼는 반도체의 원재료다. 웨이퍼 투입을 줄이면, 반도체 생산량이 줄어든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화성에 있는 D램 생산공장(13라인)을 이미지센서 생산공장으로 전환하는 식의 라인 효율화 작업에 대해서도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반도체 생산 라인을 정비하면 자연스럽게 D램 생산량이 일정량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 카드를 삼성전자가 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었다. 전 부사장은 "라인 운영전략은 D램 업황과 중장기 이미지센서 전망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라인 효율을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D램은 설비 재배치를 통한 생산 라인 최적화 계획이 있고, 이는 생산량에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추진 사항에 대한 질문이 재차 나왔지만, 전 부사장은 "생산라인 효율화에 대한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생산라인 운영은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고만 했다.

D램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해 이달 말 3달러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에 주로 사용되는 D램(DDR4 8Gb 기준) 제품의 7월 가격은 평균 2.94달러로 전달보다 11.18% 하락했다. 지난해 말(7.25달러)과 비교하면 반 토막도 더 났다.

최근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규제가 본격화하면서 현물 가격을 중심으로 D램 가격이 반짝 상승하기는 했지만, 기업들이 계약하는 고정가격 상승으로까지 연결되지는 못한 것이다.

지난 3월 마이크론은 가장 먼저 D램 생산량을 5% 감산하기로 결정했다. SK하이닉스도 이달 25일 직접적인 감산을 뜻하는 ‘웨이퍼 투입량 축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20나노대 구공정인 이천 M10 공장 D램 설비를 이미지센서용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내년 초까지 SK하이닉스의 D램 생산량이 8%가량 줄어들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2분기 매출액 56조1300억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반도체 부문 매출액은 16조900억원, 영업이익은 3조4000억원이었다. 회사 측이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증권가에서는 전체 반도체 사업부 매출 가운데 D램이 차지하는 비중을 40%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매출의 4분의 1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세가 잦아들고 있는 것도 인위적 감산을 하지 않기로 한 배경으로 풀이된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에 사용되는 낸드플래시의 범용제품(128Gb MLC 기준) 가격은 이달 말 바닥을 찍고 평균 4.01달러로 상승 반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3.93달러)과 비교해 2% 오른 것이다.

전 부사장은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D램 재고량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낸드플래시의 경우 크게 감소했다"면서 "3분기에 적정 재고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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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1 05:07:4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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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asa, 30 Juli 2019

현대차 노조, 파업안 가결…살아나던 실적 다시 '비상등' 우려 - 조선비즈

입력 2019.07.31 00:36 | 수정 2019.07.31 01:48

현대자동차(005380)노조가 진행한 올해 파업 찬반투표가 조합원들의 70%가 넘는 찬성률로 가결됐다.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파업이 진행돼 생산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현대차의 하반기 실적에도 ‘비상등’이 켜지게 됐다.
현대차 노조 조합원들이 지난달 8일 울산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올해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하기 위한 대의원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차 노조는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파업 찬반투표가 전체 조합원들의 70.5%의 찬성을 얻어 가결됐다고 전했다. 이번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들의 84.1%가 파업에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조는 이날 파업 가결 소식을 전하며 "사측과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되는 지금 이 순간부터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에서 승리하는 날까지 전체 조합원들은 집행부의 지침에 함께 해 달라"며 사실상 올해 파업에 나서겠다는 뜻을 강하게 전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 22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냈다. 다음달 중노위에서 조정중지 결과가 나오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에 나설 권리를 얻는다. 현대차는 노조가 여름 집단휴가 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중순부터 파업을 진행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올해도 파업이 현실화된다면 현대차 노조는 2012년 이후 8년 연속으로 공장 가동을 멈추는 것이다. 노조는 지난 5월 30일 사측과 임단협 첫 만남을 가진 뒤 16차례의 교섭을 진행했지만, 여러 핵심쟁점에서 좀처럼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지난 19일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사측에 ▲기본급 12만3526원 인상 ▲당기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 ▲인력 충원 ▲상여금 통상임금 적용 ▲정년 64세로 연장 등을 요구했다. 이 가운데 정년 연장과 상여금 통상임금 적용 등에서 노사가 강하게 맞서고 있다.

노조가 최근 직원들의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정년을 연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전기차 비중 확대로 현재와 같은 규모의 인력을 유지할 필요가 없고 막대한 인건비가 추가로 지출된다는 점 등을 들어 난색을 보이고 있다.

사측은 또 통상임금 기준을 기아자동차(000270)와 동일하게 적용해 미지급금을 달라는 노조의 요구에 대해서도 이미 두 차례의 소송에서 모두 노조가 패소했다는 점을 들어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올해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실적 개선을 견인한 대형 SUV 팰리세이드/현대차 제공
만약 노조가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할 경우 최근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는 현대차의 실적도 다시 부진한 흐름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올해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실적 개선을 이끈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신형 쏘나타 등의 생산이 차질을 빚기 때문이다.

특히 팰리세이드는 이달부터 미국 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됐는데 파업이 이뤄질 경우 물량 조달이 어려워져 기대했던 수출 실적을 달성하기 어려워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팰리세이드처럼 큰 인기를 끄는 신차는 없었지만, 여름 휴가 전에 임금협상을 타결해 생산 차질에 따른 손실은 거의 없었다"며 "다음달부터 하투(夏鬪)가 본격화되면 하반기 실적은 다시 기대치를 밑돌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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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31/2019073100037.html

2019-07-30 15:36:39Z
52781822381393

현대차 노조, 임단협 파업 찬반투표 ‘가결’…재적대비 70.5% 찬성 - 동아일보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난항을 겪자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을 가결했다.

현대차 노조는 30일 오후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개표한 결과 재적 대비 70.54%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찬반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5만293명 가운데 4만2204명(투표율 83.92%)이 참여, 3만5477명(투표자 대비 84.06%)이 파업에 찬성했다.

다음달 1일 예정된 쟁의조정 회의에서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주요기사

8월 5일부터 9일까지 집단 여름휴가가 예정돼 있어 실제 파업은 휴가 이후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노조가 올해 실제 파업에 들어갈 경우 지난 2012년 이후 8년 연속 파업하게 된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가 핵심 요구안에 대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교섭 재개를 검토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일괄제시 없이 교섭을 계속 지연시키면 강력한 투쟁으로 정면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소모적 대립보다 대화로 교섭을 조속히 마무리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시점”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30일 올해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으로 16차례 교섭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지난 19일 교섭 결렬을 선언한 노조는 22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하는 등 파업 절차를 밟았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2만3526원(5.8%·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성과급 당기순이익의 30% 지급, 상여금 통상임금에 적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해고자 원직 복직과 고소 고발 및 손해배상·가압류 철회, 이사회에 노조 추천 노동이사 1명 선임 등도 요구안에 담았다.

조합원의 정년을 현재 만 60세에서 국민연금법에 따른 노령연금 수령개시 전년도 말일로 변경하는 단체협약 조항과 출퇴근 중 사고 발생시 업무상 재해와 동일하게 처리한다는 조항도 요구안에 포함됐다.

일방적인 납품단가 인하 근절, 최초 계약한 납품단가 보장, 최저임금 미달 사업장 납품 중단 등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한 특별요구안도 마련했다.

【울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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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731/96765135/1

2019-07-30 15:03:00Z
CBMiOWh0dHA6Ly93d3cuZG9uZ2EuY29tL25ld3MvYXJ0aWNsZS9hbGwvMjAxOTA3MzEvOTY3NjUxMzUvMdIBNWh0dHA6Ly93d3cuZG9uZ2EuY29tL25ld3MvYW1wL2FsbC8yMDE5MDczMS85Njc2NTEzNS8x

정부 "현대重-대우조선 결합, 日 공정 심사 기대" - 노컷뉴스

(사진=연합뉴스)
악화된 한일 관계에 따라 일본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 결합심사에 대해서도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정부는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은 확인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도참도자료를 배포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사이토 유지 일본조선공업회 신임 회장은 지난달 19일 도쿄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토 회장은 당시 "각국의 공정당국이 (이들의 기업결합을) 그냥 지켜볼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언론은 최근 벌어지는 한일간의 갈등이 양사의 기업결합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금융위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심사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은 확인된 바 없다"며 "기업결합심사와 관련해 현대중공업은 조만간 일본 경쟁 당국과 협의를 추진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경쟁 당국이 법령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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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ocutnews.co.kr/news/5190857

2019-07-30 09:22: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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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폰, 5G·베트남 생산으로 적자 탈출구 찾는다 - ZD넷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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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델들이 LG V50 ThinQ로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사진=LG전자)

1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LG전자 스마트폰 사업부가 올해 하반기부터는 영업손실폭이 실질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 이전 생산 효과와 5G 시장 선점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이다.

LG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하반기 베트남 생산기지 이전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는 오는 9월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5G 스마트폰 신제품도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2분기 전체 연결기준 매출액 15조6천523억원과 영업이익 6천52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 기간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는 매출액 1조6천133억원, 영업손실 3천130억원을 기록했다.

■ 2Q 3천억원대 적자…"G·V 마케팅·베트남 일회성 비용 영향"

LG전자 MC 사업본부의 2분기 영업손실액은 전년 동기(1천854억원) 대비 1천억원 이상 늘었다. ▲프리미엄 신제품 마케팅 비용의 발생 ▲4G·보급형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 ▲평택 스마트폰 생산라인의 재배치에 따른 일회성 비용에 따른 영향이다.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는 판매 호조를 보였지만 상반기에만 G와 V 시리즈 신제품을 모두 출시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늘었다. 해외 사업자들의 투자와 시장 상황도 신제품 수요를 떨어뜨렸다.

LG전자 측은 "한국에서 LG V50 씽큐는 전체 판매량의 20% 수준을 달성하며 호조를 보였지만, G와 V 모두 출시되며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며 "미국에선 일부 사업자의 합병 불확실성으로 소극적인 투자 행보가 이어지고 제한적인 5G 망 커버리지로 수요가 예상 대비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 "국내·북미 주력 시장서 5G 선점…제품 경쟁력 강화"

LG전자는 국내와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5G 수요 선점이 장기적으로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칩셋 제조사, 사업자와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5G 스마트폰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르면 오는 4분기부터는 북미 지역의 5G 커버리지에 대한 투자도 확대된다.

LG전자 측은 "2020년부터 5G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 개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퀄컴(칩셋), 사업자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는 4분기나 내년 1분기부터는 북미 지역에 5G 커버리지에 대한 투자도 확대된다"고 전했다.

LG V50 씽큐에 듀얼 스크린을 장착한 모습.(사진=씨넷)

회사 측은 또 "5G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려면 안정화가 필요한 만큼 후발주자가 신규로 진입하는 게 쉽지 않다고 본다"며 "무리하게 5G 스마트폰을 늘리지 않고 주력 시장의 수요를 집중 공략해 선점하는 시장에서 의미 있는 매출 성장과 사업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G V50 씽큐와 함께 선보인 듀얼 스크린 출시도 이어간다. 초기 경쟁사들의 1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의 출시가 미뤄진 가운데 폴더블 폼팩터로 활용 가능한 듀얼 스크린이 5G 서비스와 맞물려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LG 스마트폰의 아이덴티티도 강화한다.

■"9월 베트남 공장 안정적 가동…내년엔 1천억원 절감"

LG전자는 지난 4월 결정한 평택 스마트폰 생산라인의 베트남 이전을 오는 9월 완료할 예정이다. 이미 일부 베트남 생산라인은 이전을 마치고 양산에 착수했으며, 이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점도 조기에 해결해 오는 9월부터는 안정적인 양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LG전자 측은 "생산지를 이전한 초기에는 문제점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9월부터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며 "한국 인력은 줄어들고 베트남에서 인력을 많이 뽑고 있는데 인건비 차이가 많이 나 당장 상반기부터 비용 절감 효과가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베트남 생산라인의 비용 절감 규모가 최대 1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생산기지 이전으로 발생한 일회성 비용도 지난 2분기에 모두 반영됐다.

LG전자 측은 "일부 생산라인은 이미 베트남으로 이전을 완료해 가동하고 있고 9월까지 양산 준비가 완료될 것"이라며 "9월부터는 인건비 등 가시적인 비용이 줄어들면서 내년 연간으로 500억원에서 1천억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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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zdnet.co.kr/view/?no=20190730170506

2019-07-30 08:59:00Z
52781822267632

스타일러·LED마스크…LG '세상에 없던 가전'으로 세계 제패 - 한국경제

LG 가전, 美 월풀 넘어 세계 1위 됐다

상반기 매출 11.5兆 vs 11.3兆
영업이익 이어 매출까지 추월
新가전 앞세워 해외시장 장악

LG전자가 올 상반기 생활가전사업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기준으로 미국 월풀을 제치고 세계 1위 가전업체에 올랐다. 작년 12월 가동을 시작한 LG전자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직원들이 세탁기를 조립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올 상반기 생활가전사업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기준으로 미국 월풀을 제치고 세계 1위 가전업체에 올랐다. 작년 12월 가동을 시작한 LG전자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직원들이 세탁기를 조립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67,500 -1.60%)가 ‘세계 1위 가전회사’에 등극했다. 올 상반기 생활가전사업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세계 최대 업체인 미국 월풀을 제쳤다. 지난해 월풀의 청원으로 발동된 미국 정부의 세탁기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조치)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실적 추월에 성공한 만큼 의미가 더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가 매출 11조5687억원, 영업이익 1조4451억원(이익률 12.5%)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월풀의 상반기 실적(매출 11조3982억원, 영업이익 5203억원)을 뛰어넘었다. LG전자 H&A사업본부가 월풀의 매출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LG전자 H&A사업본부 매출이 19조3620억원으로, 월풀(23조1470억원)에 훨씬 못 미쳤지만 올 들어 건조기 의류관리기(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스타일러·LED마스크…LG '세상에 없던 가전'으로 세계 제패
LG전자 H&A사업본부는 2017년 영업이익에서 월풀을 추월했다. 하지만 매출 기준으로는 미국이라는 거대한 시장과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가진 월풀을 따라잡지 못했다. LG전자는 “스타일러 등 신(新)가전 판매가 확대되고 원가 구조를 개선한 게 실적 호조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레드오션’(경쟁이 치열한 시장)으로 불리는 생활가전 부문에서 매년 실적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전자업계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 △부품 내재화 및 모듈러 디자인을 통한 생산성 혁신 △신가전을 통한 새로운 시장 창출 등을 비결로 꼽는다. LG전자 관계자는 “10년 앞을 내다보고 모터와 컴프레서 등에 투자하고 부품 표준화를 통해 제조업의 핵심인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며 “당장 이익이 나지 않더라도 꾸준히 신제품을 발굴하면서 씨앗을 뿌린 결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생활가전 글로벌 1위' 도약 3대 비결은…
(1) 부품기술 장기 투자
(2) 新가전 시장 선도
(3) 프리미엄 시장 공략

4.6%, 3.0%…. 글로벌 ‘톱3’ 생활가전 기업인 미국 월풀과 스웨덴 일렉트로룩스의 올 상반기(1~6월) 영업이익률이다. 제조업 중에서도 생활가전 부문은 ‘규모의 불경제’가 작동하기 쉬운 분야로 꼽힌다. 사업 규모가 커지면 매출은 늘어나지만, 수익성이 오히려 낮아질 수 있어서다. 똑같은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면 되는 TV, 스마트폰과 달리 해외 각국에서 팔려면 여러 국가의 주거 환경 및 문화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디자인과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개성이 다양해지면서 관리해야 하는 제품 모델 수는 급증할 수밖에 없다. 생활가전 사업이 ‘레드오션’(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라고 평가받는 이유다. LG전자는 이런 시장에서 올 상반기 12.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10년 앞을 내다본 기술 투자와 모듈러 디자인을 통한 공정 효율화, 프리미엄 전략과 신(新)가전의 힘이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모터·컴프레서에 장기 투자

높은 수익률의 첫 번째 비결로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주도로 가전 전반에 적용한 ‘모듈 생산 방식’이 꼽힌다. LG전자는 2000종이 넘는 세탁기 모델을 생산해 160개국에 판매한다. 세탁기 한 대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부품 수만 300여 개다. 세탁기 모델마다 서로 다른 부품을 쓴다고 가정하면 생산·관리해야 하는 부품 종류는 60만 개로 늘어난다.

LG전자는 각종 생활가전에 들어가는 부품을 표준화하고 몇 가지 독립된 패키지로 조합하는 모듈 생산 방식을 적용했다. 부품 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다. 1980~1990년대 포드, 도요타자동차 등이 시작한 작업을 벤치마킹했다. 2009년 세계 가전업계에서 처음으로 모듈 공정을 세탁기 생산라인에 적용했다. 조 부회장이 가전사업을 총괄하게 된 2013년부터는 모든 가전제품에 확대하기 시작했다.

LG전자는 가전 제품을 구성하는 부품을 △모터 등이 포함된 구동 모듈 △조작부와 디스플레이창을 주축으로 한 기능 모듈 △제품 디자인을 결정하는 외관 모듈 등 세 가지로 나눠 표준화했다. LG전자가 생산하는 24인치 드럼 세탁기는 하나의 구동 모듈에 외관 모듈 6종을 적용하고, 또 여기에 각기 다른 8인치 기능 모듈을 조합하는 것만으로도 48종의 모델을 만들어낸다. 모듈화 디자인 적용 이후 세탁기는 2009년에 비해 제품당 생산시간은 40%, 생산라인 길이는 절반으로 줄었다.

1962년 선풍기용 모터를 생산한 것을 시작으로 57년 동안 모터와 컴프레서(압축기)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늘렸다. 가전 제품의 경쟁력은 모터·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에서 나온다는 판단에서다. LG전자 모터·컴프레서 분야 연구개발 인원은 3년 전인 2016년보다 약 30% 증가했다. 연구개발 및 시설 투자도 3년 전에 비해 30% 가까이 늘었다.

스타일러·LED마스크…LG '세상에 없던 가전'으로 세계 제패
○신가전과 프리미엄 제품의 힘

이렇게 축적한 모터·컴프레서 기술은 LG전자가 신가전을 통해 시장을 확장하는 원동력이 됐다. 당장 수익이 되지 않더라도 ‘세상에 없던 가전’을 개발하는 데에는 비용과 시간을 아끼지 않은 고집도 장기적으로 수익에 보탬이 됐다. 9년간 개발해 2011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스타일러는 의류관리기라는 새 시장을 창출했다.

8년의 개발 과정을 거쳐 2015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트윈워시’는 세계적으로 일반 명사가 됐다. 미국 백화점 시어스 온라인몰에서는 세탁기 종류를 톱로더(통돌이 세탁기), 프런트로더(드럼 세탁기), 트윈워시 세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초(超)프리미엄 브랜드 LG시그니처, 빌트인 주방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으로 ‘LG전자=프리미엄’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굳힌 점도 먹혀들었다.

프리미엄 이미지는 해외에서도 통했다. 지난해 월풀의 청원으로 발동된 미국 정부의 세탁기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월풀의 매출을 추월할 수 있었던 데는 프리미엄 이미지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900달러 이상 세탁기 매출액 점유율이 LG전자는 27%에 달한 반면 월풀은 10%에 그쳤다.

고재연/황정수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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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73013491

2019-07-30 08:46:4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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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5거래일만에 반등 - 에이원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2030선을 회복했다.

3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9.20포인트(0.45%) 오른 2038.68로 마감했다. 지수가 상승으로 마감한 것은 지난 23일 이후 5거래일만이다.

코스피는 이날 5.84포인트(0.29%) 상승한 2035.32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2040선(2044.59, 장중 고점)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이후 2030선대에서 움직이다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5억3875만주, 거래대금은 3조8219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09억원, 24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45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67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섬유·의복(2.52%), 종이·목재(2.10%), 비금속광물(1.35%), 전기·전자(1.20%), 운수창고(1.00%), 제조업(0.82%), 운송장비(0.72%), 건설업(0.55%), 유통업(0.48%)의 상승폭이 코스피지수(0.45%)보다 크다.

화학(0.40%), 철강·금속(0.36%), 통신업(0.34%), 기계(0.33%), 의약품(0.32%)도 올랐다.

보험(-0.81%), 전기가스업(-0.74%), 은행(-0.73%), 의료정밀(-0.52%), 금융업(-0.42%), 서비스업(-0.33%), 음식료품(-0.32%), 증권(-0.11%)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SK하이닉스(2.47%), 기아차(2.33%), LG생활건강(1.85%), 삼성바이오로직스(1.28%), 삼성전자(0.98%), 현대모비스(0.62%), LG화학(0.45%), POSCO(0.22%), SK텔레콤(0.20%)이 올랐다.

셀트리온(-1.12%), KB금융(-0.57%), 신한지주(-0.23%)가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0.00%)와 NAVER(0.00%)는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하이트진로홀딩스우(29.95%), TBH글로벌(29.86%), 쌍방울(29.7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이트진로홀딩스우선주는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 하이트진로홀딩스 보통주(0.42%)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국내 속옷 브랜드의 판매량이 늘었다는 소식에 속옷 관련 종목이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TBH글로벌은 베이직하우스를 통해 속옷을 판매 중이다. 쌍방울도 국산 브랜드의 의류 업체다.

모나미(12.86%)도 전날에 이어 강세를 나타냈다.

크라운해태홀딩스우(13.08%), 크라운해태홀딩스(2.93%) 등은 일본 과자 매출 급감 소식에 올랐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개를 포함해 584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248개다. 보합은 59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6.86포인트(1.11%) 오른 625.64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90원(-0.16%) 내린 118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호석 기자  ubermensch@a1news.co.kr

<저작권자 © 에이원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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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0 08:43:00Z
52781820172708

LG전자, 가전 실적 美 월풀 넘어섰다…모바일선 3100억 적자 - 중앙일보

LG전자가 30일 올 2분기 부문별 매출ㆍ영업이익을 집계한 실적을 공시했다. [연합뉴스]

LG전자가 30일 올 2분기 부문별 매출ㆍ영업이익을 집계한 실적을 공시했다. [연합뉴스]

LG전자가 올 2분기(4~6월) 생활가전 분야에서 처음으로 분기 매출 6조원을 달성했다.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백색 가전에서 우위를 확고히 한 반면, 모바일에선 3000억 원대 영업적자가 발생했다. 이에 더해 자회사인 LG디스플레이의 영업적자(3687억원)가 지분법 반영되면서 LG전자의 2분기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84% 급감한 916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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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LG전자는 2분기 실적으로 매출 15조6292억원, 영업이익 6523억원으로 공시했다. 전년 같은 기간(지난해 2분기)과 비교해 매출은 4.1%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5.4% 줄어들었다.
 
LG전자 실적 추이.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LG전자 실적 추이.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전체적인 위축 속에서도 생활가전(H&A) 사업부는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분기 매출(6조1028억원)만으로도 6조원을 처음 넘겼을뿐더러 영업이익(7175억원)도 2분기 연속 7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11.8%) 역시 제조업에선 이례적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무선청소기와 물빨래 청소기를 결합한 ‘코드제로 A9’ 등 LG전자가 자랑하는 이른바 ‘신 가전’이 국내 시장에서 호응을 얻으면서 영업이익 폭을 늘렸다.
 
1분기와 합산할 경우, LG전자의 올 상반기(1~6월) 가전 부문 실적은 매출 11조5687억원, 영업이익 1조44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1위 가전업체인 미국 월풀의 매출·영업이익을 모두 뛰어넘는 수준이다. 월풀의 올 상반기 매출은 99억4600만 달러(약 11조3980억원), 영업이익은 4억5400만 달러(약 5200억원)다.
 

모바일 분기 적자 3100억원, 전분기 대비 더 늘어 

모바일 부문을 맡는 MC사업본부 적자는 3130억원으로 전분기(2035억원) 대비 더욱 늘어났다. V50씽큐 판매 보조금 등으로 마케팅 비용이 추가 발생한 까닭이다. LG전자는 “평택 스마트폰 생산라인의 재배치에 따른 일회성 비용도 발생해 영업손실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LG가 전사적으로 집중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도 주춤했다. TV를 맡는 HE사업본부의 2분기 영업이익(2056억원)은 전년 동기(4052억원) 대비 49.3% 줄어들었다. 경쟁업체인 삼성전자가 올해 들어 55인치를 비롯해 QLED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지만, LG전자의 올레드 TV는 상대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올 상반기 OLED TV는 약 130만대 판매됐지만,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LCD 기반 QLED TV 판매량은 190만대로 집계됐다. 현재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생산량은 월 7만장 안팎이다.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에는 아직 생산량이 부족한 수준이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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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0 06:49:2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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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적자에 TV 수익성 악화...2분기 수익성 악화 - 조선비즈

입력 2019.07.30 15:40 | 수정 2019.07.30 16:50

생활가전은 분기 매출 첫 6조원 돌파 사상 최대 기록 속 가전 경쟁 가열 부담

LG전자가 TV 수익성 악화와 3000억원에 달하는 휴대전화 부문 적자에 2분기 아쉬운 성적표를 냈다. 실적 효자 노릇을 했던 신(新)가전과 고가(高價) TV 시장에선 경쟁 격화로 수익성이 떨어졌다. 휴대전화 사업에선 적자폭이 확대되며 1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30일 LG전자는 연결기준 영업이익 6523억원, 매출 15조6292억원의 올해 2분기 실적을 확정 공시했다. 매출은 상반기 최대지만, 수익성은 악화됐다. LG전자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4% 줄었다. 올 1분기보다는 매출이 4.8% 늘고 영업이익이 27.6% 줄어들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 /LG 제공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생활가전(H&A) 사업본부는 영업이익 7175억원, 매출 6조10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각각 55.3%, 16.1% 늘어난 수치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해외 전 지역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매출이 분기 사상 최초로 6조원을 넘어섰다"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등 신가전의 판매확대와 에어컨의 성수기 진입, 원가구조 개선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했다.

매출은 성장세를 보였지만, 수익성은 둔화됐다. 올해 2분기 LG전자 H&A사업본부는 사상 최대 실적을 냈던 지난 1분기보다 매출이 11.7% 늘며 기록을 경신했지만, 영업이익은 1.3% 줄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스타일러·건조기로 대표되는 신가전 시장에 후발주자들이 속속 진입하며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TV사업을 맡는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는 올 2분기에 영업이익 2056억원, 매출 3조671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각각 49.2%, 4.5%, 지난 1분기보다는 각각 40.6%, 8.8% 줄어든 수준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유럽, 중남미 등에서 수요가 줄며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효과를 누렸던 지난해보다 매출이 줄었다"며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환율 약세로 영업이익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북미 TV 시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중국 TCL 등이 펼치고 있는 저가 공세가 LG전자 수익성을 악화시켰다고 보고 있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LG전자 프리미엄 TV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패널 생산 부족으로 가격 인하 여력이 적은데다, LCD(액정표시장치)에선 중국의 저가 전략에 치이고 있다"고 봤다. 다만 대형 OLED 생산을 독점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가 오는 8월 중국 광저우 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어, 하반기엔 OLED 출하와 가격정책에 여유가 생길 것이라는 분석이 따른다.

V50 판매 호조로 적자폭 감소 기대감이 컸던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는 영업손실 3130억원, 매출 1조613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폭이 49.2% 늘고, 매출이 21.3% 줄었다. 지난 1분기보단 적자폭이 40.6% 확대됐고, 매출은 6.8% 늘었다.

마케팅 비용 지출과 함께 V50과 동시 출시했던 G8 재고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V50 판매 호조로 매출이 전 분기보다 늘었지만, 4G(4세대) 및 보급형 스마트폰 수요정체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평택 스마트폰 생산라인 재배치에 따른 일회성 비용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자동차부품 솔루션(VS)사업본부는 영업손실 558억원, 매출 1조423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ZKW 인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1% 늘었지만, 영업손실폭은 추가 신규 프로젝트의 양산 비용 투입 등으로 71.6% 확대됐다. 비즈니스 솔루션(BS)사업본부는 영업이익 581억원, 매출 675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49% 늘어난 수치다.

LG전자는 3분기 사업 효율성 개선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생활가전과 TV에선 프리미엄·신성장 제품 매출 확대와 원가 경쟁력 확대에 집중한다. 스마트폰 시장에선 5G(5세대) 보급형 신모델로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VS사업본부는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군을 재정비한다. BS사업본부는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판매 확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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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0 06:40:4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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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Q 가전 선전 속 스마트폰 부진…상반기 매출 30.5조 ‘사상 최대’ - 동아일보

매출 15조6292억, 영업이익 6523억 기록
전년比 매출 4.1% 증가, 영업익 15.4% 감소
생활가전 분기 매출 6조 돌파, 스마트폰 적자

LG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원대로 축소했다. 생활가전 사업의 호조에도 불구, 스마트폰 사업과 TV 사업의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다만 2분기 및 상반기 기준 매출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LG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6292억원, 영업이익 6523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전분기 대비 27.6% 각각 감소했다.

반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전분기 대비 4.8% 늘었다. 매출액은 2분기 기준, 상반기 기준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30조5443억원이다.

사업본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생활가전(H&A)사업본부는 매출액 6조1028억원, 영업이익 7175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분기 사상 첫 6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북미, 유럽, 중동아프리카 등 해외 전 지역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6.1% 늘었다.

주요기사

영업이익은 해외 전 지역에서 골고루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등 신(新)가전의 판매 확대, 에어컨의 성수기 진입, 원가구조 개선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4%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11.8%)은 2분기 기준 가장 높다.TV를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 6,712억 원, 영업이익 205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유럽, 중남미 등에서 수요가 줄며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효과를 누렸던 전년 대비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수요 감소로 인한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환율 약세로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6133억원, 영업손실 31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5G 스마트폰 ‘LG V50 ThinQ’의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그러나 4G 및 보급형 스마트폰의 수요 정체로 인한 경쟁 심화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전략 스마트폰 ‘LG G8 ThinQ’와 ‘LG V50 ThinQ’의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늘었고 평택 스마트폰 생산라인의 재배치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영업손실이 이어졌다.이에 따라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은 1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는 플랫폼화 및 모듈화 전략, 원가절감 등을 통한 사업구조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차량용 전장사업을 하는 V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4231억원, 영업손실 558억원을 기록했다. 인포테인먼트 사업의 신규 프로젝트 매출 확대, 주요 거래선의 전기차 부품 수요 증가, ZKW 인수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1% 늘었다. 다만, 추가 신규 프로젝트의 양산 비용 투입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BS사업본부(B2B사업)는 매출액 6755억원, 영업이익 581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모듈은 유럽과 북미에서 각각 고출력 제품, 가정용 제품 확대 등이 주효했고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사업은 프리미엄 중심으로 판매가 늘며 BS본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8% 늘었다.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사업은 미래 성장을 위한 선행투자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태양광 모듈 사업은 고출력·고효율 제품의 판매가 확대되고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Huntsville) 공장이 빠르게 안정화되며 생산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0% 증가했다.

LG전자는 3분기에는 수익 기반 성장을 추진하며 사업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과 B2B의 사업성과에 대한 기여도는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익이 전제된 성장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과 B2B의 사업성과에 대한 기여도는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가전은 프리미엄 제품 매출 확대 집중…스마트폰은 원가 경쟁력 상승 기대

한편, LG전자의 실적은 전통적으로 ‘상고하저’ 양상을 보여왔다. 상반기 실적을 견인한 가전 부문은 건조기, 무선 청소기 등 신가전 수요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에어컨 판매가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지만 프리미엄 및 신성장 제품의 매출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원가구조 개선과 수익성 기반의 효율적인 자원 투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TV사업은 글로벌 시장의 수요 정체가 예상되지만 프리미엄 제품은 성장할 것으로 관측돼, 이에 따른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마케팅 비용의 효율적 집행으로 원가 경쟁력 개선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MC사업본부의 적자폭 축소 가능성도 관심을 모은다. LG전자는 향후 스마트폰의 생산 거점을 경기 평택에서 베트남으로 옮기고 원가경쟁력 상승 효과를 얻겠다는 복안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MC 사업부 실적과 관련 “하반기에는 비용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고 평했다.

MC사업본부는 또한 5G 스마트폰과 경쟁력 있는 보급형 신모델을 앞세워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플랫폼화 및 모듈화 전략에 기반한 원가 효율화를 진행하며 사업구조 개선도 지속 추진한다.

VS사업본부는 대외 환경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단기적으로는 안정적인 부품 공급과 신규 프로젝트의 원가 절감에 집중할 계획이다.

BS사업본부는 프리미엄 사이니지 제품의 판매를 늘려 성장과 수익을 동시에 확보할 예정이다. 태양광 모듈 사업은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가정용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지역별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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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730/96759109/1

2019-07-30 06:39: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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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in, 29 Juli 2019

뉴욕증시, 무역협상·연준 주시 혼조 출발 - 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오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9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54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1포인트(0.05%) 오른 27,205.86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3포인트(0.24%) 하락한 3,018.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64포인트(0.63%) 내린 8,277.57에 거래됐다.

시장은 무역협상 진전 여부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미국 협상단은 이날 중국에 도착해 다음 날부터 이틀간 협상을 진행한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양국이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한 이후 첫 대면 협상이다.

양측이 무역협상의 타협점을 곧바로 도출해 낼 것이란 기대는 크지 않다.

다만 중국의 미국 농산물 구매 문제나 화웨이 제재 등과 관련한 진전이 있을 경우 증시의 투자 심리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중국이 개발도상국 지위를 유지하는 문제를 놓고 양측이 충돌하는 등 무역 긴장을 키울 수 있는 요인도 여전하다.

연준은 오는 31일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

금리 25베이시스포인트(bp) 인하는 상당폭 가격에 반영된 가운데, 연준이 금리를 어느 폭으로 내릴지, 향후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힌트를 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유럽연합(EU)의 완화정책과 비교하면 연준이 금리를 조금만 내릴 것이라면서 이는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소폭의 금리 인하는 충분하지 않다"고 연준을 압박했다.

개장전 거래에서는 제약 대기업 화이자가 복제약 전문 기업 밀란을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밀란 주가가 한때 12% 이상 급등했다. 반면 화이자 주가는 3% 이상 내렸다.

이날 개장 전에는 주요 지표 발표가 없었다. 개장 이후에는 7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가 나온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스파르탄 캐피탈 증권의 피터 카르딜로 수석 경제학자는 "2분기 미 경제가 2.1% 성장한 것으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연기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도 "하지만 고용시장과 소비가 양호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거시 지표는 완만한 성장이 지속할 것이란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 강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34% 올랐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59% 오른 56.53달러에, 브렌트유는 0.03% 상승한 63.48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7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72.9%, 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27.1% 반영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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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yna.co.kr/view/AKR20190729149700009

2019-07-29 14:04: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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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금리인하 전망에도 연준에 '불만'…'EU·中 좀 봐' -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 주 통화정책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또 연준의 통화정책에 불만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유럽연합(EU)과 중국은 금리를 더 낮추고 (경제) 시스템에 돈을 쏟아부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그들의 제조업체는 물건을 판매하기 더 쉬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매우 낮음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아마 앞으로도 (EU와 중국과) 비교했을 때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유감이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회의(FOMC)를 앞두고 나왔다. FOMC는 30~31일(현지시간) 열린다. 연준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연 2.25~2.50%에서 0.25%포인트(P)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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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1.kr/articles/?3682958

2019-07-29 12:59:4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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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 데일리경제

자료사진=파월 미 연준의장/출처:FOMC
자료사진=파월 미 연준의장/출처:FOMC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는 30~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은 금리 인하를 사실상 확정하고 인하 폭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일각에서 금리인하 보다는 동결쪽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으나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기울고 있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29일 현재 시장 기대치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80%, 50bp 인하할 가능성을 20% 로 예상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기 둔화 및 불확실성 지속에 대응하는 선제적인 차원에서 연준은 정책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참여자들 중 일부 50bp 금리 인하에 대해 기대감도 있으나, 최근 미국 실물지표들이 시장 예상에 비해 양호했던 수준으로 발표되어 왔기 때문에 50bp의 공격적인 정책 변화는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이다. 추후 경기 하방 압력과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을 감안하여 추후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는 현지 보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연준은 미중 무역전쟁과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선제 조치로 10여년 만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이 마지막으로 금리를 내린 건 2008년 12월이다. 

결국 현재기준금리 25bp 인하는기정사실화되어있으며, 올해 추가적인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코멘트가 더욱 중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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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9 10:2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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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日대부업체 금융보복 가능성은? - 뉴스로드

그래픽=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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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서민금융시장에 풀린 일본계 자금이 경제보복을 이유로 회수될 경우, 일본 대부업체에 돈을 빌린 서민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과 민중당 김종훈 의원실에 제출한 일본계 금융사 여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일본계 저축은행 및 대부업체의 국내 대출 잔액은 총 17조4102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저축은행 및 대부업체 총 여신(76조5468억원)의 22.7%를 일본계 자금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

이는 은행 및 주식시장에서 일본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보다 상당히 높은 수치다. 5월 말 기준 일본계 은행 국내 지점의 총 여신(24.7조원)은 1분기 말 기준 국내은행 총 여신(1983조원)의 1.2%에 불과하다. 주식시장내 일본계 자금 또한 외국인 자금(560조원)의 2.3% 수준이다. 이 때문에 국내 금융업계에서는 일본이 금융보복에 나서더라도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서민금융시장의 경우 일본계 자금이 약 4분의 1 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일본이 금융보복에 나선다면 서민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반면 금융당국은 일본계 저축은행 및 대부업체가 대부분 국내에서 재원을 끌어다 쓰는 상황에서 자금회수에 나설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본계 저축은행 및 대부업계의 경우 영업자금의 대부분을 국내에서 조달하고 있고 일본 자금의 직접 차입규모가 크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경제보복에 따른 급격한 영업축소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즉, 일본계 저축은행과 대부업체들이 국내에서 대출하는 자금의 대부분은 엔화로 차입한 것이 아니라 국내 고객 예금에서 충당하고 있어 자금을 회수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 국내에서 충당한 재원으로 국내 시장에 대출한 자금을 회수한다는 것은 예대마진에 따른 수익을 포기하겠다는 뜻이다. 

실제 금감원에 따르면 전체 대부업체의 차입액 11.8조원 중 일본자금 규모는 겨우 3.4%(4000억원) 수준이다. 저축은행의 경우 인수당시 출자금 외에는 일본 자금의 직접 차입이 없다. 출자금을 인출(자본감소)하거나 제3자에게 매각하는 것 또한 적기시정조치 및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 견제 장치가 있어 현실적으로 어렵다.게다가 무작정 대출금 회수를 시도할 경우 연체율이 급격히 상승해 건전성이 심각하게 악화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본계 저축은행・대부업체가 대출을 중단하거나 회수하더라도, 국내 저축은행・대부업체로 충분히 대체 가능하다는 것이 업권의 일반적인 평가”라며 “기한이익 상실 전 여신회수가 어렵고, 타당한 사유 없는 만기연장 거부시 저축은행・대부업체의 급격한 건전성 악화 및 평판 손상 우려 등을 감안할 때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와대부는 지난 3월 이후 신규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회사 내부 사정에 따른 것으로 일본의 경제제재 조치와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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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9 08:45: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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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 빠진 증시…코스피 1%·코스닥 4% '급락' | Save Internet 뉴데일리 - 뉴데일리경제

입력 2019-07-29 16:49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1% 이상 하락하며 2030선까지 내줬다. 코스닥은 4% 하락하며 2년 3개월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78포인트(1.78%) 내린 2029.4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 금요일 뉴욕 증시는 S&P500지수,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3포인트 내린 2059.13 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크게 낙폭을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757억원, 외국인은 625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1340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5억9616만주, 거래대금은 4조626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항공, 기계는 3% 이상 내렸으며 증권, 부동산, IT 등은 2%대의 낙폭을 보였다. 철강, 화학, 은행, 보험, 화장품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조선업은 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하락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2.23% 내린 4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3.51% 하락했다.

현대차는 1.92%, 셀트리온은 3.24%, 포스코는 1.72% 내렸다.

반면 LG생활건강은 1.31%, 한국전력은 1.27% 올랐다.

이날 삼성엔지니어링은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4.21% 올랐다. 반면 한샘은 실적 부진의 여파로 15.93% 내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74개, 하락 종목은 79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81포인트(4.00%) 내린 618.7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2년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88개, 하락 종목은 118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내린 1183.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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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9 07:49: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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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gu, 28 Juli 2019

최태원의 '꼰대 임원제' 깨기 - 중앙일보

최태원

최태원

SK그룹이 다음 달 1일부터 임원제도를 바꾼다. 부사장·전무·상무로 구분했던 임원 직급을 하나로 통합하는 게 핵심이다.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서다.
 
SK그룹 각 계열사 등에 따르면 SK는 최근 임원제도 혁신안을 확정하고 지난 25일부터 계열사별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혁신안에 따르면 SK그룹 임원 직급은 다음 달 1일부터 본부장, 그룹장 등 직책 중심으로 바뀐다. 호칭은 직급이 아닌 직책을 사용한다. ‘○○○ 상무’가 아닌 ‘○○○ IT 담당 본부장’으로 부르는 식이다. SK 계열사 관계자는 “위계를 강조하는 한국 기업문화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직위가 아닌 역량 중심 임원 활용 시스템으로 조직의 유연성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원 승진 인사도 사라진다. 그동안 전무 및 부사장으로 승진할 경우 따로 인사를 내왔다. 임원 직급이 하나로 묶이면서 앞으로는 전무 및 부사장 승진 인사 발령이 없어진다. SK그룹 계열사 관계자는 “임원 임용 시 한 차례 인사 발령을 내고 대표이사 등으로 승진할 경우에만 인사 발령을 낸다”며 “직책이 바뀔 경우 전보 인사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 내부에서는 임원제도 혁신안을 통해 유연한 조직 운영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번 임원제도 혁신안의 뿌리는 최태원(사진) SK그룹 회장이다. 최 회장은 2016년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변하지 않으면 서든데스(돌연사) 할 수 있다”며 “사업뿐만 아니라 조직문화 등 모든 것을 딥 체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초 열린 신년회에서는 “임원 KPI(핵심 성과지표)에서 사회적 가치 비중을 50%까지 늘릴 것”이라며 “지위가 올라갈수록 자리와 권위를 생각하는데 그렇게 꼰대가 되면 성숙도가 떨어진다. 임원부터 꼰대가 되지 말고 희생해야 행복한 공동체가 된다”고 말했다.
 
SK그룹의 임원제도 혁신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에는 임원 차량을 업무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바꿨다. ‘차량 배기량=직급’이란 공식을 깬 것이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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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joins.com/article/23538010

2019-07-28 15:02:0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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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입지 '흔들'·일본車 수입 꺾여...日불매운동 확산 - YTN


국내에서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입 맥주의 간판격이던 아사히 판매량이 크게 줄고 있습니다.

급성장하던 국내 일본차 시장 분위기도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

이하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4캔에 만 원' 등 각종 할인 행사에 힘입어 크게 성장한 수입 맥주 시장!

지난해 7월부터 1년 동안 시장 규모는 325만 5천351헥타리터에 이릅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8% 넘게 늘어난 겁니다.

하지만 수입 맥주 간판격인 일본 아사히의 사정은 조금 다릅니다.

지난달까지의 통계에서 아사히 판매량은 0.8% 감소한 반면, 중국 칭따오는 13.9% 증가했습니다.

아사히의 수입 맥주 시장 점유율이 2.8%포인트 줄면서 1·2위 순위도 역전됐습니다.

특히 이번 달부터는 개별 불매운동뿐 아니라 주요 대형마트와 편의점들도 할인행사에서 일본 맥주를 제외하거나, 신규 발주를 중단하기 시작하면서 판매량이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반면, 국산 맥주 업체들은 여름 성수기에 일본산 불매 운동이 맞물리면서 매출이 크게 뛰고 있습니다.

[국산 주류 업계 관계자 : 최근 소비자들이 일본 제품을 꺼리면서 여름 성수기 국산 맥주 판매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 가정용 시장에서는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던 일본산이 순위 밖으로 밀려났고요.]

지난 2015년 이후 급성장세를 이어가던 국내 일본 차 시장도 영향을 받는 분위기입니다.

올해 상반기 일본 차 수입액은 6억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7%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수출 규제가 본격화된 이번 달부턴 수입액이 크게 줄었습니다.

[주원 /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대표적인 한국과 일본의 무역 역조 품목이죠, 한국 시장에서 일본 차가 잘 팔렸는데 최근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하반기에는 우리 시장에서 일본 차가 고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법령을 다음 달 2일 각의에서 처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갈수록 확산하고 있는 불매운동의 여파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YTN 이하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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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tn.co.kr/_ln/0102_201907282157042316

2019-07-28 12:57: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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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맥주 입지 '흔들' - 대구신문

불매운동에 2위자리도 내줄 듯
수입 맥주 간판격인 아사히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일본의 보복성 수출금지제한 등으로 국내 정서가 들끓는 가운데 특히 수입맥주와 의류 분야로 거세게 불똥이 튀면서 판매량도 급감 중이다.

28일 한국주류수입협회가 지난해 7월∼지난달 약 1년 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수입 맥주 가운데 1위는 칭따오로 이 기간 48만7천501헥타리터(1헥타리터 100ℓ)를 팔았다.

칭따오는 전년도인 2017년 7월∼2018년 6월까지만 해도 아사히에 이은 2위였다. 판매량이 49만1천114헥타리터의 아사히에 못 미치는 42만7천898헥타리터로 집계된 것.

이런 가운데 지난해 7월부터 1년 동안 아사히의 판매량이 0.8% 감소하고, 칭따오의 판매량이 13.9% 증가하면서 순위가 역전됐다.

특히 수입 맥주 시장 전체 규모가 같은 기간 275만3천732헥타리터에서 325만5천351헥타리터로 18.2%나 성장한 점을 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사히의 매출 하락은 더욱 두드러지는 셈이다.

이 기간 아사히의 수입 맥주 시장 점유율은 17.8%에서 15%로 2.8%포인트나 줄었다.

또 최근 두 자릿대 급성장을 기록한 하이네켄이나 크로넨버그 1664 블랑이 2위 자리로 나란히 올라서면서 아사히의 추가 순위권 이탈도 예상된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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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4015

2019-07-28 11:40:1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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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입지 '흔들'·일본車 수입 꺾여...日불매운동 확산 / YTN -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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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j13RiLTcVZI

2019-07-28 09:58:4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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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제 또다른 급소…日 다음타깃은 공작기계·탄소섬유 - 매일경제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2탄은 공작기계와 탄소섬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두 품목은 지난 4일부터 수출 규제가 시작된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3개 소재에 이은 우리 경제의 또 다른 급소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28일 공작기계와 탄소섬유 수출을 규제할 경우 한국 기업들은 직접적인 피해가 불가피하고 대체할 곳 역시 마땅치 않은 반면 일본 기업들이 입는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달 초에는 NHK 등에서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추가 수출 규제가 이뤄지면 공작기계와 탄소섬유 두 품목이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 바 있다.

공작기계는 국내 제조업체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일본산을 사용하고 있다.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것은 CNC(컴퓨터수치제어) 공작기계다. CNC는 컴퓨터를 통해 기계를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일본 기업 화낙이 독일 지멘스와 함께 세계 공급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CNC 관련 수입 중 일본산 비중은 91%(2억1000만달러)에 달했다.

이와 관련해 공작기계 업체들이 몰려 있는 창원 국가산업단지와 마산 자유무역지역 소재 공작기계 완성품 제조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에서 핵심 부품을 조달하지 못하면 완성품인 공작기계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고, 이는 곧 관련 전후방산업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창원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국내 공작기계 업체 대부분이 CNC를 일본 화낙에서 전량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전체 수치제어반 수입액 2억3001만달러 중 92.7%에 달하는 2억1192만달러를 창원의 공작기계 업체들이 수입했고, 이 중 일본에서 수입한 규모는 2억831만달러로 98.3%에 달했다.

창원의 한 공작기계 업체 관계자는 "독일 제품으로 대체할 경우 다른 관련 부속품을 전부 독일산 부품으로 교체해야 해 가격 면에서 비용 부담이 크고 운송 시간 등을 고려할 때 대응도 늦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거래처에서 일본 제품을 선호하고 있고 수치제어반 외에 구동축 등 다른 중요 부품도 일본산 제품이 많다"며 "일본이 공작기계 부품에 대해 수출 규제를 하고 사태가 장기화하면 생산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장비도 수입 물량 중 82%가 일본에서 들어왔다. 금속 공작기계도 일본 의존도가 40%에 달한다. 특히 금속 공작기계를 주로 쓰는 곳은 중견·중소기업이라 대응이 쉽지 않다는 현실적 어려움도 있다. 업계에서는 새 설비 구매보다 직접적인 피해가 염려되는 것이 부품 확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일본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이이무라 유키오 일본공작기계협회 회장(도시바기계 회장)은 "한국 (수출) 의존도가 낮아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수소연료탱크 제조 등에 쓰이는 탄소섬유는 도레이, 데이진, 미쓰비시케미컬 등 일본 기업 3사가 전 세계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탄소섬유 수출에 어려움이 발생하면 수소경제 전략에도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염려가 있다. 수소연료탱크 제조기업 등에서는 다변화를 통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지만 조달처를 바꾸는 경우에도 안정적인 양산을 위해서는 수개월가량 시험운전 등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대일 수입 의존도가 90% 이상인 품목은 48개에 달하며 이들이 속한 산업은 수출 규제로 성장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 정부는 다음달 2일 각의(국무회의)에서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를 위한 정령 개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8월 하순부터 1100여 개 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 시 건별 허가가 필요하다.

한국은 일본과 양자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일본 각의 결정 전에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포함한 국회의원들이 오는 3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도쿄를 찾아 누카가 후키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 등과 면담한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다음달 1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급 회의에 나선다. 지난 27일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제27차 RCEP에서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이 요시다 아키히코 일본 외무성 경제국 심의관 등과 양자회의를 진행했으나 수출 규제 관련 논의를 위해 마련된 자리는 아니었다.

[도쿄 = 정욱 특파원 / 서울 = 노현 기자 /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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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8 09:15:2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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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하나은행도 수신금리 인하…상품별로 최대 0.3%p↓(종합)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NH농협은행에 이어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이 주요 수신상품의 금리를 내렸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조치다.

우리은행은 29일부로 주요 수신상품의 금리를 최대 0.3%포인트(p)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인 '우리슈퍼(SUPER)주거래 정기예금'은 만기가 12개월 이상 기준으로 종전 1.90%에서 1.60%로 조정됐다.

'위비꿀마켓예금'은 1.95%에서 1.70%로, '위비정기예금'은 1.50%에서 1.40%로 각각 내렸다.

'정기예금'과 '두루두루정기예금'은 만기별로 금리가 각각 0.1%포인트 인하됐다.

적금 상품인 '우리자유적금'은 만기가 1년 이상∼2년 미만 기준으로 금리가 1.45%에서 1.15%로 0.3%포인트 조정됐다.

'마이 스타일(My Style) 자유적금'은 기간별로 각 0.3%포인트, '우리사랑 정기적금'은 각 0.2%포인트 인하됐다.

하나은행도 29일 자로 수신상품 금리를 0.05∼0.30%포인트 내렸다.

주요 상품인 '고단위플러스 금리확정형 정기예금'(만기일시 지급식) 1년 이상 2년 미만 기본금리가 기존 연 1.45%에서 연 1.20%로 0.25%포인트 인하됐다.

'N플러스 정기예금' 1년 이상 금리는 기존 연 1.80%에서 연 1.50%로 0.30%포인트 내렸다.

자유적립식 적금인 'e-플러스적금' 1년 금리는 연 1.90%에서 연 1.60%로, '하나머니세상 적금' 12개월 금리는 연 1.45%에서 연 1.15%로 각각 0.30%포인트 떨어졌다.

가입자 걸음 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주는 '도전 365 적금' 1년 기본금리는 연 1.30%에서 연 1.10%로 0.20%포인트 내렸다.

pseudoj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7/28 17: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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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AKR20190728033151002?section=news

2019-07-28 08:04:00Z
CBMiPGh0dHBzOi8vd3d3LnluYS5jby5rci92aWV3L0FLUjIwMTkwNzI4MDMzMTUxMDAyP3NlY3Rpb249bmV3c9IBMWh0dHBzOi8vbS55bmEuY28ua3IvYW1wL3ZpZXcvQUtSMjAxOTA3MjgwMzMxNTEwMDI

노트북에서 모바일까지…PC업체들 '겜생겜사' - 한겨레

고사양 게이밍 기기 시장 팽창

여가시간 늘며 게임산업 성장
게이밍 노트북 연 8.8% 성장 전망
삼성전자 특화제품 잇따라 출시
엘지전자도 전용 모니터 선보여

최첨단 시각 기술 대결
순간의 차이에 게임 승패 갈려
화면전환 끊김 없고 잔상 최소화
생생한 색감 위해 첨단기술 동원

모바일로 무게중심 이동
갤럭시S10 게임때 서라운드 음향
V50씽규 2개 화면 게임 특화 강조

그래픽_김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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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톱에서 노트북, 모니터에 모바일까지…. 국내 전자회사들이 고사양·고가 게이밍 기기 생산에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e)스포츠가 대중 엔터테인먼트로 자리잡았고 직장인들의 개인 여가 시간이 늘면서 ‘게임 전용’ 전자기기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아이디시(IDC)는 게이밍 노트북의 글로벌 출하량이 올해 1940만대에서 2023년 2720만대로 늘어 연간 8.8% 성장하고, 게이밍 모니터도 680만대에서 1070만대로 연 12.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지난 6월 예상했다. 전자회사들은 자체적으로 게임 전문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자사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게임 대회를 주최하는 등 시장 공략에 몰두하고 있다. ‘고사양인데 가벼운’ 게이밍 노트북 삼성전자는 게이밍 브랜드 ‘오디세이’를 론칭한 뒤 게임 특화 노트북 등 고사양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지난 4월 출시된 2019년형 오디세이 노트북은 ‘히트파이프’를 추가 탑재해 방열 면적을 40% 늘린 게 특징이다. 히트파이프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생긴 열을 쿨링팬에 전달한다. 게임은 오랜 시간 하는 경우가 많아 냉각 성능이 핵심 기능 중 하나다. 롤플레잉 게임(RPG), 실시간 전략 게임(RTS) 등 장르에 맞춰 화질을 최적화하는 설정도 가능하다. 가격은 200만원 중·후반대다. 엘지(LG)전자는 지난해 ‘울트라기어’라는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를 새로 내놨는데, 지난 4월부터는 고성능 노트북과 데스크톱에도 게이밍 브랜드를 적용하기로 했다. 엘지전자의 최신 제품을 보면 인텔 8세대 헥사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디스플레이의 주사율이 144Hz에 이른다. 이는 1초에 보여주는 화면이 144장이라는 의미다. 배터리는 81와트시(Wh)로 삼성전자 최신형(54Wh)보다 대용량이다. 과거 고성능 기기의 상징은 데스크톱이었지만 최근엔 노트북으로 수요가 옮겨가고 있다. 고사양인데도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선호되고 있는 것이다. 아이디시는 게이밍 데스크톱의 글로벌 출하량이 2017년(2030만대)에 비해 올해(1540만대) 줄어들지만,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 1560만대에서 1940만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기술 발전으로 데스크톱뿐만 아니라 노트북에서도 시피유 성능과 발열 관리 능력 등에서 고사양 스펙 구사가 가능해진 결과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선도 기업 엔비디아는 올해 게이밍 노트북의 글로벌 시장이 150억달러(17조7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 그래픽을(이미지를) 누르면 확대됩니다.
국내 시장에서도 게이밍 노트북은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지에프케이(GfK)는 올해 국내 전체 노트북의 판매량은 작년보다 6% 하락해 시장 규모가 7880억원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고가의 게이밍 노트북은 올해 1~4월 판매량이 7%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지에프케이는 “슬림형 게이밍 노트북이 주춤해진 피시(PC)시장에 새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실 게이밍 노트북의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엘지전자는 후발 주자다. 지에프케이 자료를 보면 지난 4월 게이밍 노트북 판매에서 매출 비중 1위는 대만의 에이수스(ASUS)였는데 19%를 차지했다. 중국의 레노버(Lenovo)가 18%로 2위, 미국의 델(Dell)이 15%로 3위였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시장이 53%를 차지해 1위였고 미국(13.3%)이 2위였다. 엘지전자는 올해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e스포츠 팀을 후원하는 등 게이밍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최첨단 시각 기술 집약된 모니터 게임은 시청각이 종합된 엔터테인먼트다. 그만큼 모니터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2017년 글로벌 시장에서 250만대에 그쳤던 게이밍 모니터는 올해 680만대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2년 만에 3배 가까운 성장세다. 연간 성장률 전망(2019년→2023년)에서도 게이밍 모니터(12.1%)가 노트북(8.8%), 데스크톱(3.2%)보다 높았다. 국내에서는 2017년 9만5100대가 2018년 14만4400대로 늘었고, 올해엔 17만8500대의 출하가 예상된다. 최근 나온 고사양 게이밍 모니터들을 뜯어 보면 최신 시각 기술을 한 번에 엿볼 수 있다. 삼성전자 제품을 보면 엔비디아의 지싱크(G-Sync) 기술이 적용돼 게임 화면이 빠르게 바뀔 때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을 줄여준다. 브이에이(VA) 패널의 장점을 살려 최대 240Hz의 고주사율을 구사해 게임 화면을 부드럽게 전환하고 이미지의 잔상을 최소화한다. 엘지전자는 광시야각 아이피에스(IPS) 패널을 사용해 어느 각도에서든 생생한 색감을 볼 수 있다. 여기에 ‘나노(10억분의 1m) 아이피에스’ 기술이 적용돼 미세 분자들로 화면 속 색상을 정교하게 조정할 수 있다. 일반 모니터는 색을 표현할 때 주위 다른 색이 미세하게 섞이지만 나노 아이피에스 디스플레이는 불필요한 색을 흡수해 본연에 가장 가까운 색깔을 표현한다. 엘지전자의 게임 모니터에도 ‘엔비디아 지싱크’가 탑재돼 있다. 이는 게임에 몰입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성취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다. 예컨대 ‘오버워치’ 게임에서 멀리 보이거나 빠르게 움직이는 작은 캐릭터를 포착해 활이나 총을 쏘는데 화면 전환이 순간적이지 못하면 놓치게 된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게임 고수들 사이에선 순간의 차이가 승패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에 기기의 성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마트폰도 게임 ‘올인’ 최근 게임 시장의 무게중심은 피시에서 모바일로 옮겨가고 있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업체 앱애니의 자료를 보면 올 2분기 전세계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는 303억건이었고 지출액은 226억달러(26조7700억원)였는데, 지출액의 75%는 게임에 사용됐다. 이에 국내 전자회사들은 신규 스마트폰을 출시할 때 게임 관련 기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에스(S)10은 스마트폰 최초로 게임을 가동할 때 돌비의 애트모스 기술이 작동돼 ‘서라운드 음향’을 들을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은 물론 9월에 나올 갤럭시폴드에 650만명 이상의 개발자가 사용하는 게임 개발 엔진 ‘유니티 엔진’과의 협업을 진행한다. 검은사막 모바일 등 인기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구동할 때 계획한 그래픽 품질을 유지하면서 끊김없이 돌아갈 수 있게 최적화한다. 엘지전자는 지난 5월 엘지 브이(V)50 씽큐를 출시하며 화면 2개를 끼워 사용할 수 있는 ‘듀얼 스크린’을 처음 선보였다. 한 쪽은 게임 화면, 다른 쪽은 조이스틱처럼 게임 조정 화면으로 나눠 보다 몰입감있게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엘지전자는 지난 20~2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LG V50 씽큐 게임 페스티벌’을 여는 등 ‘게임 특화’ 스마트폰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게이밍 기기의 개발은 기기에 열을 식히고 눈을 덜 피로하게 하는 등 게임을 장시간 효율적으로 즐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를 도입하도록 권고한 것의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hani.co.kr/arti/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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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8 08:11:3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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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층간소음 위반 아파트 건설현장 53건 행정조치 -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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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층간소음 시공규정을 위반한 아파트 건설현장에 대해 총 53건의 행정조치를 취한다.

국토부는 합동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총 32개 아파트 건설현장을 뽑아 5월 27일 ~ 6월 14일 특별점검한 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돼 벌점 등 총 53건에 대해 조치를 내린다고 28일 밝혔다. 바닥구조를 시공하고 있는 아파트가 점검 대상이다.

합동 특별점검반은 국토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지자체·LH 등으로 구성돼 현장시공, 자재반입·품질성능 등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평탄도 미흡, 측면완충재 시공 미흡, 품질시험(콘크리트 압축강도 등) 미실시, 완충재 성능 확인 전 선시공 등 위반사항이 드러났다. 국토부는 위반수준에 따라 벌점 또는 현장시정 등을 내릴방침이다.

벌점은 자재품질시험(콘크리트 압축강도 등)을 실시하지 않았거나 일부구간 측면완충재 시공을 누락하는 등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위반사항에 대해 시공사 및 감리자에게 총 19점을 부과할 예정이다.

현장시정은 경미한 시공 부적절, 슬라브 상부표면처리 상태 미흡 등 총 34건에 대해 실시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점검과 제도 개선을 통해 층간소음 발생이 시공단계부터 예방되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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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8 06:31:1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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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tu, 27 Juli 2019

美 국세청, 암호화폐 보유자에게 세법 위반 가능성 경고 서한 발송 - 뉴스플러스

입력 2019.07.28 00:09 | 수정 2019.07.28 03:29

미국 국세청(IRS)이 암호화폐를 보유한 1만여명에게 세법 위반 가능성을 경고하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언론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조선DB
조선DB
미국 국세청은 암호화폐 보유자 가운데 지난해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세금을 실제와 다르게 신고한 사람들에게 서신을 보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세청은 암호화폐 보유자들이 위반한 세법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서한은 다음달까지 발송이 완료될 예정이다. 서한에 포함된 경고문은 3가지 종류로 알려졌다. 가장 수위가 높은 3단계 경고 서한에는 암호화폐 보유자가 세법 위반시 처벌될 수 있다는 내용과 세법 준수 서약서에 서명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척 레티그 국세청장은 이날 배포된 보도 자료를 통해 "납세자들은 이 서한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보유자들의 거래 정보가 국세청으로 들어간 경로에 대해서는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를 통해 입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WSJ는 전했다. 지난해 3월 코인베이스는 연방 법원 결정에 따라 미국 국세청에 1만여명의 계정 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

미국은 2014년부터 암호화폐를 투자자산으로 보고 자본이득세(CGT)를 적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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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28/2019072800003.html

2019-07-27 15:09:2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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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홍에 急冷하는 업황까지…흔들리는 신생 항공사 -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제항공운수사업자로 선정된 신생 항공사들의 내홍이 지속되면서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당초 24일 진행키로 한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에 대한 변경 면허 심사를 한 차례(25일) 연장키로 했다.

앞서 에어프레미아는 '하이브리드 항공사'란 컨셉트로 정부로부터 면허를 조건부 인가받았으나, 사업권 확보 직후 대주주 측이 대표이사를 항공업계 출신인 김종철 전(前) 대표에서 투자업계 출신인 심주엽 대표 등으로 전환하면서 지난달 20일 변경 면허를 신청했다. 현행 항공사업법상 대표자 변경은 면허 재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최근엔 대주주 측의 유상증자를 두고 감사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황이어서 내홍은 더욱 격화되는 양상이다. 국토부 한 관계자는 "소송까지 불거지면서 조금 더 면밀히 사안을 검토키로 했다"면서 "오는 8월 말까지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관련부서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가 국토부의 면허 재심사를 초조하게 바라보는 이유는 에어프레미아의 사례가 일종의 '반면교사'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신생업체인 에어로케이도 지난 3월 대주주 측이 대표자 변경을 시도하다 중단하면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현행법상 결격사유가 발생하면 국토부는 면허를 회수하거나 최대 6개월간 사업을 정지시킬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부 항공사의 경우 운항증명(AOC) 준비 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항공산업은 국가기간산업으로 안전성과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런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가 이른 시일 내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신생 항공사들이 이륙도 전에 경영권 분쟁에 휘말리면서 정상적 운항이 가능하겠느냐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항공업황이 급랭하고 있다는 점은 이들의 미래를 장담하지 못하게 하는 요소다.

기존 LCC조차 효자노선이던 일본 노선에서의 공급과잉으로 수익성 악화에 시름하고 있는 상태다. 일부 업체들은 선제적인 공급축소 등으로 공급조절에 나서는 모양새다.

반면 신규 업체들은 초반부 공략지로 일본 등 동북아 단거리 시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 예컨대 '장거리 LCC'를 표방한 에어프레미아 조차 국토부에 제출한 사업계획에서 첫 취항지로 도쿄ㆍ오사카ㆍ홍콩 등 동북아 대형수요처를 꼽은 바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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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siae.co.kr/article/2019072714492779889

2019-07-27 11:48: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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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at, 26 Juli 2019

고액·상습체납자에 2483억 추징 '역대 최대' - 한국경제

국세청, 2018 국세통계

법인세·부가세 나란히 70兆 돌파
상속세 신고자 21% 늘어
남대문세무서 '세수 1위' 유지

김현준 청장 "탈세자 엄정 대응"

국세청이 지난해 고액·상습체납자 4826명에게서 총 2483억원의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집계했다.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를 시작한 2004년 이후 징수 인원과 금액 모두 최고치였다. 지난해 국세청 세수는 전년보다 10.9% 늘어난 283조535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국세청 세수 ‘사상 최대’

국세청은 26일 이 같은 내용의 국세통계 총 84개 항목을 1차 조기 공개했다. 올해 12월 ‘2019년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하기 전 신속한 통계 이용을 위해 일부 항목을 먼저 제공하는 것이다. 상습체납자 징수 실적은 인원과 금액 모두 2016년부터 2년 연속 증가세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고액·상습체납자 총 1만7869명으로부터 거둬들인 현금은 총 1조4038억원이다. 최근 취임한 김현준 국세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능적·악의적 탈세자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해 국세청 세수는 사상 최대치인 283조535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255조5932억원) 대비 10.9% 늘었다. 총 국세에서 국세청 세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96.6%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국세는 국세청 세수, 관세청 소관분, 지방자치단체 소관분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총 국세는 293조5704억원으로 집계됐다.

세목별로는 소득세가 86조2886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30.4%)을 차지했다. 이어 법인세(70조9373억원·25%) 부가가치세(70조91억원·24.7%) 등이었다. 법인세와 부가가치세가 70조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납부기한을 연장받거나 징수·체납 처분을 유예받은 납세유예 건수는 총 32만7000건, 금액은 6조8891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효과’ 동수원세무서 3위로

전국 125개 세무서 중 ‘세수 1위’는 2017년에 이어 서울 남대문세무서가 차지했다. 남대문세무서가 지난해 거둬들인 세수는 13조9287억원이다. 대기업 본사가 밀집해 있어 법인세 징수액이 많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2위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부산 수영세무서로, 세수는 12조607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13위였던 경기 동수원세무서는 지난해 전국 세수 3위로 급부상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동수원세무서 관내에는 삼성전자가 있다”며 “지난해 동수원세무서 전체 세수 9조9837억원 중 상당 부분이 법인세”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반도체 경기 호황 덕분에 삼성전자와 인근 협력사의 법인세 납부액이 증가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법인세 신고법인 수는 도·소매업이 가장 많았으나 세금은 제조업이 가장 많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법인세 신고법인 74만216곳 중 도·소매업 법인은 17만4319곳(전체의 23.5%), 제조업 법인은 15만4480곳(20.9%)이었다. 하지만 수입금액을 보면 제조업이 전체의 37.4%(1879조5000억원)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도·소매업 수입금액 비중은 18.7%(938조9000억원)이었다.

지난해 상속세를 낸 사람은 8449명으로 전년보다 21.2% 늘어났다. 지난해 신고된 상속재산가액 기준 상속세 금액은 총 3조9756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증여세 신고 건수는 14만5139건으로 전년보다 12.9% 늘었다. 증여세 금액은 4조468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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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72636101

2019-07-26 08:32:41Z
52781815492854

국세청, 작년 고액 상습·체납자 현금 징수액 ‘역대 최대’ - SBSCNBC

[unable to retrieve full-text content]

  1. 국세청, 작년 고액 상습·체납자 현금 징수액 ‘역대 최대’  SBSCNBC
  2. 작년 고액 상습체납자한테 걷은 세금 2천483억원…역대 최대  JTBC
  3. 지난해 고액·상습체납 명단공개자 징수액 2483억원…역대 최고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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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nbc.sbs.co.kr/article/10000949933

2019-07-26 08:12:00Z
52781815492854

[기업] 홈플러스, 창고형 온라인몰 오픈 - YTN

홈플러스는 창고형 매장과 대형마트의 장점을 결합한 창고형 온라인몰을 오픈했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는 이번에 문을 연 창고형 온라인몰은 대형마트의 신선함과 창고형 매장의 가성비를 모두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창고형 온라인몰은 별도 연회비 없이 회원가입만으로 이용이 가능하고, 10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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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tn.co.kr/_ln/0102_201907261608191868

2019-07-26 07:08:00Z
CBMiMWh0dHBzOi8vd3d3Lnl0bi5jby5rci9fbG4vMDEwMl8yMDE5MDcyNjE2MDgxOTE4NjjSAUNodHRwczovL20ueXRuLmNvLmtyL25ld3Nfdmlldy5hbXAucGhwP3BhcmFtPTAxMDJfMjAxOTA3MjYxNjA4MTkxODY4

Kamis, 25 Juli 2019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고..."연내 매각 완료" - YTN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한 매각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금호산업은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을 통해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매각한다고 공고했습니다.

이번 매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6천868만여 주, 지분율 31%와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보통주식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금호산업은 인수협상 대상 후보군을 추리는 예비입찰을 오는 9월까지 마친 뒤 10월쯤 본입찰이 진행되며, 이르면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본계약 체결까지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관련 업계는 아시아나 항공의 경영권 프리미엄과 에어서울, 에어부산 등 6개 자회사까지 '통매각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매각 가격은 1조 5천억 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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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5 13:31:00Z
52781808798555

문화ㆍ역사 콘텐츠 강자 - 천지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경북 구미 컨벤션센터인 구미코에서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 협약식'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경북 구미 컨벤션센터인 구미코에서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 협약식'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광주에 이은 구미 일자리 투자협약식 참석해 축사

“핵심소재의 해외 의존도 줄이는 것, 국가적 과제”

“구미형 일자리, 산업계와 국민 기대 부응 계기될 것”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경북 구미시를 찾아 ‘상생형 지역 일자리 프로젝트’에 대해 “핵심소재의 해외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국가적 과제인 지금, 구미형 일자리 협약은 우리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바라는 산업계와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북 구미의 구미코에서 열린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일본의 수출 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미형 일자리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두 번째 지역 상생형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다.

문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엔 구미형 일자리 협약의 현실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국내투자 활성화에 대한 기대와 동시에 구미형 일자리가 일본의 수출 규제 압박 등 현재 경제 어려움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일본 수출 규제 등 우리 경제의 대내외적 조건이 어려운 이때 구미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경제활력의 새 돌파구를 제시했다”며 “반세기를 맞은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새 도약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구미형 일자리가 상생형 일자리의 또 다른 모델이 되어 제2, 제3의 구미형 일자리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구미형 일자리는 상생형 일자리 중 최초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조업 부흥을 이끌 신산업에 대한 투자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차전지는 소형과 중대형시장을 포함해 2025년까지 연평균 16% 이상, 관련 소재·부품 산업은 연평균 30%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북도와 구미시, LG화학이 25일 경북 구미시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상생형 구미일자리 협약식'을 가진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19.7.25
경북도와 구미시, LG화학이 25일 경북 구미시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상생형 구미일자리 협약식'을 가진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19.7.25

특히 “노사민정의 타협·양보에 정부 지원이 더해지면 기술경쟁력이 있는 기업의 국내 복귀는 물론 신규투자도 매력적이라는 점을 증명했다”며 “구미형 일자리가 광주형 일자리와 함께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 복귀와 신규투자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지역 주도로 지역 특성을 살리면서 지역 경제활력을 되찾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새 투자모델을 제시한 것에 박수를 보낸다”며 “정부도 구미형 일자리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2, 제3의 구미형 일자리가 나오도록 문화·체육·보육·복지 시설을 비롯한 생활 기반을 향상하는데 힘을 더하겠다”고 약속했다.

LG화학은 구미국가5산업단지 6만여㎡ 부지에 5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이차전지 양극재 6만t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다. 오는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공장을 조성하며 완공 시 고용인력은 1000여명에 달할 예정이다.

LG화학의 구미 투자는 이차전지나 소재산업과 연관된 기업 및 기반산업이 많아 시너지 효과 창출이 예상된다. 또 동종업계와 비슷한 수준의 임금을 유지하면서 경북도와 구미시로부터 다양한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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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5 12:49:3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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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맥주 '4캔 1만 원'서 빠져라…"추가 주문도 안 해" - MBC뉴스

◀ 앵커 ▶

지금부터는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안사요, 안가요, 안팔아요."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운동은 하겠다"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이제는 겉잡을 수 없이, 들불 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편의점 업계는, 여러가지 맥주를 골고루 조합해서,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행사 상품에서, 일본 맥주를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4개나 5개를 한꺼번에 사면 한 캔당 천 원 이상 싸게 살 수 있는 편의점 맥주 할인.

하지만 요즘 일본 맥주를 찾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김태언/GS25 홍보팀]
"고객이 다른 유럽산이나 국산 맥주를 소비하는 것으로 저희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결국 GS25와 CU, 이마트24와 세븐일레븐까지, 편의점 본사들이 다음 달부터 일본 맥주를 이런 할인 상품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 아사히가 인수한 일부 유럽 맥주도 제외됐습니다.

또 CU는 판매가 부진했던 에비스 등 5종류의 일본 주류는 신규 주문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나날이 확산되자 본사 차원에서 프로모션과 상품 발주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겁니다.

[임정란/CU 주임]
"최근 한일 이슈로 인한 국민적 정서를 고려해 4캔 만원 할인행사에서 일본 제품을 제외하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고객의 선택권을 완전히 제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판매 자체를 중단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일부 점포가 아닌 유통업체 본사 차원에서 일본 상품 불매 운동과 관련해 직접적인 조치를 취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롯데마트도 대형마트 중에서는 처음으로 일본 맥주를 더 이상 사들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매장에 이미 입고돼있는 맥주는 소진될 때까지 판매할 예정이지만, 추가 물량을 확보하지는 않겠다는 겁니다.

역시 일본 맥주의 판매가 저조한데다 일본과 관련이 깊은 기업이란 이미지를 벗기 위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영상취재: 김경배 / 영상편집: 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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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5 10:46:3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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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ㆍ역사 콘텐츠 강자 - 천지일보

경북도와 구미시, LG화학이 25일 경북 구미시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상생형 구미일자리 협약식'을 가진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19.7.25
경북도와 구미시, LG화학이 25일 경북 구미시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상생형 구미일자리 협약식'을 가진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19.7.25

광주이은 2번째 상생 일자리

1000여명 일자리 창출 효과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노·사·민·정 사회적 대타협을 기반으로 한 '구미형 일자리'가 첫 걸음을 내디뎠다.

경북도·구미시·㈜LG화학은 25일 경북 구미시 산동면 구미컨벤션센터(구미코)에서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건설 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

구미형 일자리는 지난 1월 광주형 일자리에 이어 두 번째다.

협약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백승주 의원, 장석춘 의원, 김현권 의원, 노사민정 대표와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경상북도와 구미시의 참 좋은 변화, LG화학이 만드는 내일의 일자리’라는 주제로 관계자 소감발표, 협약 체결, 소개 영상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광주형 일자리에 이어 구미형 일자리가 상생형 일자리의 또 다른 모델이 될 것”이라며 “제2·3의 구미형 일자리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미형 일자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제조업 부흥을 이끌 신산업에 대한 투자다”며 “이차전지는 소형과 중대형시장을 포함해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16% 이상, 관련 소재, 부품 산업은 연평균 30%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구미형 일자리가 광주형 일자리와 함께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 복귀와 신규투자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구미국가5산업단지 6만여㎡ 부지에 5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이차전지 양극재 6만t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다. 오는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공장을 조성하며 완공 시 고용인력은 1000여명에 달할 예정이다.

LG화학의 구미 투자는 이차전지나 소재산업과 연관된 기업 및 기반산업이 많아 시너지 효과 창출이 예상된다. 또 동종업계와 비슷한 수준의 임금을 유지하면서 경북도와 구미시로부터 다양한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LG화학에 투자보조금, 세금 감면, 공장용지 무상 임대, 직원 주거 등 기업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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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5 10:14:1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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