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출 약10% 하락했지만 무역 1조달러 달성 - tbs뉴스

지난해 수출이 10년 만에 두 자릿수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수출이 5천424억천만달러로 전년보다 10.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산업부는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난해 수출이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수출은 줄었지만, 수출물량은 0.3% 증가했습니다.

20개 주력 품목 중 12개 품목의 물량이 확대됐고 반도체의 경우 수출액은 25.9% 감소했으나 물량은 7.9% 늘었습니다.

또 신남방·신북방 지역은 미국과 중국 등 주력 시장을 대체할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했고 신남방 지역으로의 수출은 사상 최초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돌파했으며 신북방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습니다.

수출과 수입을 더한 총무역액은 1조456억달러를 기록해 3년 연속 1조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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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07:42: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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