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bu, 17 April 2019

최태원 “친환경 연료유 설비 투자는 블루오션 시프트” - 국민일보

최태원(오른쪽 두 번째) SK그룹 회장이 17일 SK에너지 울산 CLX 내에 건설 중인 친환경 연료유 생산설비 VRDS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악수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최태원 SK 회장은 17일 SK에너지의 울산 CLX 내에 건설 중인 친환경 연료유 생산설비 VRDS 현장을 방문해 “SK그룹이 추진하는 사회적 가치(SV)에서 환경이 차지하는 분야가 큰 만큼 성공적으로 진척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VRDS에 대한 투자는 환경 SV 추구를 통해 저부가 고유황 연료유의 레드오션에서 벗어나 고부가 저유황 연료유로 전환하면서 시장을 선도해 일자리 창출, 기업가치 제고 및 성장까지 이끌어가는 블루오션 시프트의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SK에너지가 투자하고 있는 VRDS 생산시설은 황 함량을 0.5% 이하로 낮춘 친환경 연료유를 생산하는 것으로, 공장 건설 및 운영을 위한 일자리 창출, 차별적 우위의 기업가치 제고와 이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등 1석4조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은 지난 3월 말 SK에너지와 울산시 간 체결한 ‘VRDS 지역 일자리 창출 양해각서’를 예로 들며 “VRDS 신설은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울산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는 좋은 사례”라면서 “기업의 SV 창출 노력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만들어내고 이것이 선순환 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에너지는 VRDS 신설에 1조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완공되면 국내 1위 저유황 연료유 공급자로 도약하게 될 전망이다.

최 회장은 행복경영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환경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은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해 회사와 구성원의 행복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며 “이해관계자의 행복도 함께 증진시켜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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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7 10:41: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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