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bu, 05 Juni 2019

르노삼성 노조, 전면파업 돌입…사측, "부산공장 일부 가동" - 한국경제

-노조 측, 5일 야간생산조부터 전면파업 돌입
-회사, 파업 참여율 저조하고 부산공장 부분가동 중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5일 오후 5시45분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르노삼성 노조, 전면파업 돌입…사측, "부산공장 일부 가동"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성과없이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 날 야간 근무자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언급한 뒤 실행에 들어갔다.

노조는 지난 21일 전체 조합원 2,219명을 대상으로 한 찬반투표에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부결시켰다. 투표자 중 51.8%가 반대표를 던진 결과다. 찬성표와는 근소한 차이를 보였으면, 영업지부 소속 조합원들의 반대표가 많아 부결됐다.

르노삼성 노조, 전면파업 돌입…사측, "부산공장 일부 가동"

그러나 부산공장은 완전히 멈추지 않았다. 회사측은 "현재 라인에 있는 파업불참 노조원들과 함께 생산을 계속하고 있다"며 "최근 파업 참여율이 저조하고 파업에 대한 일반 노조원들의 지지는 높지 않다"고 말했다.

노조의 전면 파업 지침에도 불구하고 부산공장이 가동중인 상황은 국내 제조업 파업에 유례없다. 업계에서는 노조 내부 단결력이 약해진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혼란이 장기화 될 경우 노조가 한 발 물러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사측은 "협상 일정 조율을 위한 실무 논의는 계속하고 있다"며 "대화의 자리를 만들어 합의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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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5 13:47:0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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