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asa, 03 September 2019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 애경·HDC·KCGI 참여 - 이데일리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아시아나항공 새 주인을 찾기 위한 예비입찰에 애경그룹과 현대산업개발(HDC)-미래에셋대우(006800), KCGI(강성부펀드) 세 곳이 참여했다. 시장의 관심이 쏠렸던 SK·GS·한화·롯데그룹 등 주요 기업은 모두 불참했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가 예비입찰(LOI)을 마감한 결과 세 곳이 접수했다.

이번 매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만8063주(지분율 31.0%·구주)와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보통주식(신주)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매각 주관사와 채권단은 예비입찰 마감 이후에도 인수전 참여를 희망하는 후보군이 있다면 검토 후 받아들이겠다는 방침이어서 예비입찰 후보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예비입찰 참여 기업이나 컨소시엄에 대해서는 금호산업과 CS가 모두 비공개를 원칙으로 함구하고 있어 공식적인 확인은 어려운 상황이다.

먼저 애경그룹은 이날 아시아나항공 입찰 참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애경 관계자는 “인수적격후보(쇼트리스트)에 포함돼 실사에 참여한 후 아시아나 최종인수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입찰 참여 후보인 강성부 KCGI 대표는 “새로운 성장 모델을 고민하는 많은 기업, 항공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항공사·물류·항공기리스·IT 등 다양한 업종의 시너지 투자자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미래에셋대우를 재무적투자자(FI)로 끌어들여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금호산업과 매각주관사는 이들의 적격성 여부를 판단해 이달 10일쯤 쇼트리스트를 작성할 예정이다. 쇼트리스트가 정해지면 이달 말부터 아시아나항공 실사를 시작하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10~11월 중 본입찰을 진행한다. 이후 정부와 채권단, 금호산업은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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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3 07:51:5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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