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is, 31 Oktober 2019

피아트크라이슬러-푸조, 50대 50으로 합병 합의…글로벌 4위 車 업체 탄생 - 조선비즈

입력 2019.10.31 19:25

네덜란드에 합작기업 설립해 이사회 분점 방식 추진
피아트 존 엘칸이 이사회 의장-푸조 카를로스 타바레스가 CEO 맡기로

이탈리아와 미국의 합작 자동차기업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푸조 및 시트로엥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 PSA그룹이 50대 50으로 지분을 갖는 합병 조건에 합의했다. 이사회 의장은 피아트 출신이, 최고경영자(CEO)는 푸조 출신이 각각 맡게 된다.

FCA와 PSA는 31일 "양측 이사회가 두 기업의 합병을 위해 50대 50 방식으로 완전한 결합을 추진하기로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또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미래 자동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혁신에 집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합병 법인의 본사는 네덜란드에 설립한다. 이사회 의장은 피아트의 창립자인 잔니 아넬리의 손자이자 현재 FCA 회장인 존 엘칸이 맡는다. CEO는 현 PSA CEO인 카를로스 타바레스다. 새로운 이사회는 FCA 5명, PSA 6명으로 구성된다.

두 회사를 합치면 연간 자동차 판매량을 기준으로 업계 4위가 될 전망이다. FCA와 PSA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을 합하면 870만 대다. 3위인 도요타자동차의 1060만 대에 비해 190만 대 적은 수준이다. 1위 폭스바겐그룹과 2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르노·닛산·미쓰비시자동차 연합)는 지난해 각각 1080만 대가량을 팔았다. 현대기아차는 5위에서 6위로 내려앉게 된다.

합병기업은 합병 이후 공장 폐쇄 등의 조치 없이 현재의 공장들을 그대로 가동하기로 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두 회사의 합병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회사의 주력 제품과 시장이 겹치지 않기 때문이다. FCA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 등에 강점이 있고, 이에 따라 북미 시장에서 판매량이 많다. 반면 PSA는 경차와 세단이 주력이다. 유럽 시장에서 우위가 있다.

또 합병 추진 배경으로는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 배출가스 저감 등 친환경 이슈 부상, 자율주행차 기술 확산 등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 대한 대응 능력 향상과 이를 위한 대규모 투자 자금 확보 등도 합병 추진의 배경이 됐다. 두 회사는 합병에 따른 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자동차 플랫폼과 구동계, 신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 등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연간 37억 유로(4조8000억원)의 추가 가치 창출이 기대된다고 했다.

FCA는 그동안 여러 차례 경쟁사와의 합병을 추진해왔다. 지난 5월에는 프랑스 르노자동차에 합병을 공식 제안했다가 한 달 뒤 이를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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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1 10:25:3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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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회오리 병'이 뭐길래...테라 이어 미에로화이바도 특허무효 심판訴 - 조선비즈

입력 2019.10.31 16:34

현대약품, 회오리 모양 용기 특허무효심판 청구소송 제기
테라·미에로화이바 "우리 회오리와 달라, 특허 침해 안했다"
발명가 A씨 "특허료 지불 협상 하던 중 특허무효심판 청구해"

맥주 ‘테라’에 이어 음료 ‘미에로화이바’도 회오리 모양 용기 특허 침해 논란에 휘말렸다. 두 회사는 해당 특허가 무효라며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허권을 소유한 발명가 A씨는 미에로화이바가 일반 특허 뿐만 아니라 디자인 특허까지 침해했다며 두 회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개인 발명가 A씨가 4개의 특허를 소유한 회오리 용기(좌)와 특허 침해 논란을 빚는 용기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미에로화이바를 판매하는 현대약품(004310)은 이달초 특허법인 우인을 통해 회오리 모양의 용기 특허 등록을 무효로 해달라는 심판청구를 냈다. 테라를 판매하는 하이트진로도 지난 6월말 특허법인 화우를 통해 해당 특허를 무효로 해달라는 심판청구를 낸 바 있다.

두 회사의 공통점은 회오리 모양의 병과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이트진로(000080)는 올초 초록색으로 된 병 어깨 부분에 회오리 모양을 한 라거 맥주 ‘테라’를 출시하고, 광고에도 회오리 모양을 내보내 ‘청정 라거’라는 점을 강조했다.

A씨는 2009~2010년에 걸쳐 회오리 모양의 용기에 대한 국내 특허와 디자인 특허를 비롯해 미국 특허까지 4건의 특허를 출원해 보유중이다. 이 용기는 나선형으로 형성돼 플라스틱 용기의 경우 폐기할 때 압축이 손쉬운 방식으로 발명됐다. 또 용기안의 액체 내용물의 급격한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능을 갖도록 개발됐다.

그러나 미에로화이바는 자신들의 용기에 사용하는 회오리 모양이 A씨의 특허발명과 구성이 다르고, 용기 측면에 복수의 나선형으로 형성돼 있는 비교대상 발명이 있어 특허법 29조를 위반한다고 주장하며 무효심판을 냈다.

현대약품은 "해당 발명은 액체 내용물의 급격한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가능을 갖도록 구성된 반면, 미에로화이바 용기는 음료를 보관하는 단순한 기능을 갖는다는 점에서 기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두 회사가 모두 특허료를 지불하겠다고 협상을 해오다 돌연 무효심판 청구를 냈다고 주장했다. A씨는 2011년 당시 이남수 하이트진로 대표가 해당 병 특허에 대한 특허료를 포함한 40억원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으로 자신과 주고받은 이메일을 공개했다.

그러나 회사측이 하이트와 진로간 합병으로 인해 더이상 협상이 어렵다며 중단했고, 8년이 지난 후 A씨가 특허를 소유한 회오리 모양의 독특한 병에 담긴 테라를 출시했다는 주장이다.

배승열 법무법인 한남 변호사는 "하이트진로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이남수 대표가 승인한 A씨와의 협의 내용을 철회했고, 올해 특허와 매우 흡사한 병 모양의 테라를 출시했다"며 "특허무효 심판 결과를 보고 대응하겠지만, 두 회사가 지속적으로 특허권 침해를 지속하면 판매금지가처분신청 등 법적 대응에 착수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회오리 모양의 용기에 대한 특허는 세계적 맥주회사 밀러도 침해 논란이 있었다. 밀러의 한국법인 밀러브루잉코리아는 2011년 '밀러라이트'라는 병맥주를 미국의 밀러 양조로부터 수입해 팔았다.

이 맥주는 안쪽에 나선형 홈이 새겨진 독특한 디자인의 '볼텍스 병'(Vortex Bottle)에 담겼다. 병은 미국 제조업체인 오웬스 일리노이가 납품했다. A씨가 해당 맥주병 디자인이 자신의 특허를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자 밀러는 이후부터 볼텍스 병으로 된 맥주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

심영택 서울대 법과대학 방문교수(미국특허변호사)는 "해외에서는 특허권자에 대한 권리 보호가 잘 이뤄지고 있는 반면 국내는 대기업에 맞서는 개인 특허권자에 대한 적절한 수준의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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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31/2019103102066.html

2019-10-31 07:34: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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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3분기 TV·생활가전 경쟁 '팽팽'…삼성 '매출'·LG - 디지털데일리

- 양사, TV 대결 제품 외 부분까지 확전…LG전자 생활가전, 수익률 압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19년 3분기 실적발표를 마쳤다. 양사의 사업 출발점은 TV와 생활가전.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삼성전자가 수익성은 LG전자가 우세했다. 특히 LG전자 생활가전 수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삼성전자도 못 한 것은 아니지만 LG전자가 더 잘했다. 양사 TV 경쟁은 제품 외까지 확전했다.

31일 삼성전자가 2019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지난 30일 2019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전(CE)부문이 TV와 생활가전을 담당한다. CE부문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9300억원과 5500억원이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 하락 전년동기대비 7%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600억원 전년동기대비 100억원 줄었다. 삼성전자는 매출액만 사업부별로 분리해 밝힌다.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3분기 매출액은 6조2500억원이다. 전기대비 4% 전년동기대비 5% 신장했다.

LG전자는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가 TV를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가 생활가전을 담당한다. HE사업본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8700억원과 3200억원이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5% 전년동기대비 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100억원 많고 전년동기대비 유사하다. H&A사업본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3300억원과 4300억원이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3% 떨어졌지만 전년동기대비 10% 올랐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2900억원 축소 전년동기대비 200억원 확대다.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2000억원과 7500억원이다.

양사의 TV사업은 방향성이 다르다. 삼성전자는 액정표시장치(LCD) 기반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TV가 LG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 기반 올레드TV가 주력이다. 양사는 금액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와 2위다. 삼성전자가 따로 이익을 내보이지는 않았지만 LCD 패널 가격 추세 등을 감안하면 매출액은 물론 영업이익도 삼성전자가 앞섰을 것으로 여겨진다. 대신 영업이익률은 LG전자가 우세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VD사업부 김원희 상무는 “전략제품 판매확대로 전년대비 성장과 안정적 수익률을 창출했다”라며 “QLED TV 판매량이 대폭 늘어났으며 75인치 이상 초대형 시장서 압도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LG전자 HE본부 하진호 전무는 “프리미엄TV 중심 매출이 성장했다. 올레드TV 중심으로 물량 확대와 수익성 개선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며 “초대형TV는 별개 카테고리로 상당히 의미 있는 숫자를 올해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양사의 경쟁은 상대방의 기술적 약점을 공격하는데 이르렀다. LG전자는 ‘백라이트’를 삼성전자는 열화현상(burn-in, 번인)을 타깃으로 했다. LG전자가 지난 9월 ‘IFA2019’에서 먼저 공세를 취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비교 광고 등을 실시했다. 삼성전자도 맞대응했다. 업계는 LG전자가 수익성을 지키기 위해 문제를 부각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LCD는 올레드에 비해 가격이 낮다. 삼성전자 TV 사업 영업이익은 전사 영업이익에 비해 미미하지만 LG전자는 회사를 지탱하는 한 축이다. 대형 올레드를 독점하는 LG디스플레이 사운도 걸렸다.

생활가전은 LG전자의 압승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영업이익률은 한때 10%대를 넘나들었다. 올 3분기는 8.0%다. 생활가전은 중국은 물론 국가별 지역 업체 가격공세가 만만치 않다. 흑자만 나도 성공으로 치부한다. 흑자 업체도 대부분 한 자릿수대 초반 영업이익률이다. 삼성전자도 마찬가지로 추정된다.

LG전자의 강세는 새로운 영역 개척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건강관리가전이 대표적이다.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은 LG전자가 시장을 창출했다. 국내에서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LG전자 전체 매출에서 북미보다 국내가 커진 것도 그래서다. LG전자는 렌탈사업도 키우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김이권 상무는 “7~9%대 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시장은 불확실하지만 고객 생활과 소비패턴 변화가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렌탈사업은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라며 “올해 200만계정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정수기가 70%지만 다른 제품을 끌어올리도록 제품력 강화와 고객 접점확대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VD사업부 김원희 상무는 “신흥시장에서 두 자릿수대 이상 성장해 3분기 매출과 손익 모두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라며 “생활가전은 신흥시장 중심 수요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소비자원의 LG전자 건조기 리콜명령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건이다. 소비자원은 2016년 4월부터 지난 8월까지 LG전자가 국내 판매한 건조기 약 145만대에 대해 무상수리를 권고했다. 자동세척 기능 미흡을 지적했다. LG전자는 3분기 실적에 이 비용을 반영했다. 9월부터 설계를 변경한 제품을 판매 중이다. 그러나 관련 구설이 사그라지지 않았다. 경쟁사도 이를 이용해 전세 역전을 꾀하는 모양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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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daily.co.kr/news/article/?no=187713

2019-10-31 07:25:1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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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뷰] 美 세 번째 금리인하에 코스피 강보합 - 조선비즈

입력 2019.10.31 16:20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0일(현지시간) 올해 들어 세 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한국 증시가 31일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 금리인하 기세에 장 중 2100을 되찾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약해지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1(0.15%)포인트 오른 2083.48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1517억원어치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9억원, 59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보험과 금융투자가 매수를 주도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연준의 금리인하로 상승 출발했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1.50~1.75% 수준으로 낮췄다. 지난 7월과 9월에 이어 연속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한 것이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 /연합뉴스
그러면서 연준은 당분간 금리를 동결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연준은 9월 성명서에 등장했던 ‘경기 확장을 지속하기 위해 적절히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이번 회의 때 삭제했다. 대신 ‘목표 범위의 적절한 경로를 평가하겠다’는 새 문구를 넣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들어오는 경제 관련 정보가 우리 전망과 대체로 일치하는 한 현재 정책 기조는 적절할 것"이라고 했다.

또 금리 동결을 주장한 위원이 두 명에 그쳤다는 점과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주장한 점을 감안하면 추가 완화를 위한 문이 열려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장 중반 들어서는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작아졌다. 업종별로는 화학과 의료정밀 업종이 전날보다 각각 27.81(0.61%)포인트, 19.40포인트(0.77%)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금속 업종은 이날도 8.04포인트(0.23%) 내리면서 수일째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AVER(035420)(네이버)가 내년 네이버 통장 출시 등 신사업 확대 기대감으로 전날보다 6.15% 오르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시가총액도 단숨에 3위로 올라섰다. 전날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아모레퍼시픽(090430)도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지난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거래 첫날 시가총액 1조원을 넘긴 롯데리츠는 장 초반 강세였지만 오후 2시쯤부터 약세로 돌아서 전날과 같은 65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3.48포인트(0.53%) 오른 658.52로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90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7억원, 31억원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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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1 07:20:5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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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bu, 30 Oktober 2019

기준금리 내렸는데 시장금리 올라갔다 - 경향신문

ㆍ대출평균, 0.12%P 상승 3.31%
ㆍ예금금리, 0.05%P 상승 1.57%
ㆍ예대금리차 두배 이상 벌어져

지난달 시중은행의 수신·대출금리가 오름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해도 시장 금리는 오르고 있는 것이다. 특히 대출금리가 수신금리보다 두배 넘게 뛰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9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의 대출 평균금리(이하 신규 취급액 기준)는 전달보다 0.12%포인트 오른 3.31%로 나타났다. 가계대출금리는 0.1%포인트 올랐는데, 이 중 주택담보대출은 0.04%포인트, 보증대출은 0.25%포인트, 일반신용대출은 0.23%포인트 각각 올랐다. 기업 대출금리도 0.1%포인트 오른 가운데 대기업 대출금리는 0.19%포인트,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0.05%포인트 상승했다.

예금금리인 저축성수신금리는 전월에 비해 0.05%포인트 오른 1.57%를 나타냈다. 예금금리보다 대출금리가 2배 뛰면서 예대금리차는 전월 1.67%에서 1.74%로 0.07%포인트 확대됐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은행 장기채(5년물) 이율이 지난 8월 1.37%에서 9월 1.54%로 0.17%포인트 뛰면서 이에 바탕하는 대출금리도 크게 올랐다”며 “반면 예금금리의 바탕이 되는 단기채 이율은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채권 발행이 늘어날 것이라는 인식도 금리가 오른 요인으로 보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재정 확충을 위한 국채 발행 확대를 예고하면서 공급 증가에 따른 채권가격 하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채권 금리가 오르고 여기에 연동된 시중은행 금리도 올랐다는 것이다. 주택금융공사발 ‘물량폭탄’도 채권시장에는 부담거리다. 안심전환대출 재원 마련차 올해 말부터 20조원 규모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예고돼있다. 한은의 기준금리 효과가 희석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추세로 볼 때 이달 대출금리도 내림세로 돌아서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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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910302109015&code=920301

2019-10-30 12:12:4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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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MBN 자본금 편법충당’ 검찰고발·과징금 부과 - 조선비즈

입력 2019.10.30 19:55 | 수정 2019.10.30 19:59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MBN(매일방송)에 검찰고발과 과징금 부과 등 조치를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MBN은 종합편성채널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자본금을 편법 충당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날 증선위는 제19차 회의에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 공시한 MBN 등 3개사에 대해 검찰고발, 담당임원 해임권고, 감사인지정, 과징금부과 등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또 증선위는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한 회계법인과 소속 공인회계사에 대해서는 검찰고발과 감사업무 제한 등 조치를 의결했다. 다음 금융위 회의에서 조치안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MBN은 2011년 12월 종합편성채널 출범 당시 최소 자본금 요건인 3000억원을 충당하기 위해 직원과 계열사 명의로 은행에서 600억원을 대출받아 회사 주식을 사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방송법에서는 신문사와 계열사·그룹 임원이 보유할 수 있는 회사 지분 한도를 30%로 정했다. MBN은 외부 주주 모집이 쉽지 않아 신문사와 계열사, 임원 지분 한도를 최대로 채운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MBN의 차명 보유 자사주 지분율은 약 15%다. 실제 MBN이 2011년 제출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15.09%로 기재돼 있다. 금융당국은 존 예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는데, 이 자금이 고스란히 직원 명의 계좌로 이체돼 증자 과정에 들어갔다고 판단했다.

또 MBN은 회사자금이 증자에 사용됐다는 것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재무제표도 위조한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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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30/2019103002633.html

2019-10-30 10:55:3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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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가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왜? - 한국경제

주택담보대출이 11개월 만에 반등하는 등 각종 대출 금리가 오름세로 전환했다. 국고채와 안심전환대출용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올해 말부터 대폭 불어날 것이란 전망에 시장금리가 뛰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9년 9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신규취급액 기준) 금리는 연 2.51%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내림세를 지속해 지난 8월(연 2.47%)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계대출·기업대출 금리도 오름세로 전환했다. 지난달 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연 3.02%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금리도 0.1%포인트 오른 연 3.42%를 기록했다.

예금은행의 대출·예금금리가 오른 것은 지표로 삼고 있는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가 뛰고 있어서다. 5년 만기 은행채(신용등급 AAA)의 지난달 평균 금리는 연 1.54%로 전달보다 0.17%포인트 상승했다.

한은이 올 7월과 10월 기준금리를 내렸지만 금융채 및 국고채 금리는 8월부터 계속 오르고 있다. 박용진 한은 채권시장팀장은 “시장금리가 기준금리 하락을 선반영한 탓에 7월 후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올해 말부터 채권시장에 ‘물량 폭탄’이 나올 것이란 전망도 시장금리를 밀어 올리고 있다. 내년 60조2000억원 규모의 적자국채 발행이 예고돼 있는 데다 연말엔 안심전환대출을 실행하기 위한 20조원 규모 주택저당증권(MBS)도 발행된다. 공급량 증가로 채권값이 하락(채권금리 상승)할 것이란 우려에 투자자들이 미리 채권을 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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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0 08:37:18Z
52781977785715

삼성 폴더블폰 차기작 무기는 '가격·휴대성' - ZD넷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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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SDC19에서 공개한 새 폴더블폰.

삼성전자가 플립폰처럼 위아래로 접히는 폴더블폰을 공개했다. 새로운 폼팩터의 폴더블폰으로 갤럭시 폴드에 이어 내년 시장에서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휴대성을 높히고 가격을 낮춘 새로운 폼팩터의 폴더블폰을 내년 초에 선보이고 상용화할 게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개발자컨퍼런스(SDC)19'에서 가로축을 중심으로 위에서 아래로 접히는 새로운 폴더블폰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SDC에서 공개된 폴더블 폼팩터는 삼성전자가 내년에 가장 주력할 폴더블폰 라인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펼친 화면이 기존 갤럭시 폴드보다 작아지면 두께와 휴대성, 내구성 등이 더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은 올해 출시된 갤럭시 폴드와 디자인이 완전히 달라지면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갤럭시 폴드는 수첩처럼 세로축을 중심으로 수첩처럼 접혔다면 이번 신제품은 플립폰처럼 위아래로 접히는 형태다.

삼성전자는 내년에 상반기 상용화할 폴더블폰으로 펼쳤을 때 6.7인치인 폼팩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기존 갤럭시 폴드보다 휴대성과 내구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번 폼팩터를 개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 폴드의 경우 펼치면 7.3인치, 두께는 276g으로 두 손으로 잡고 사용하기에는 큰 무리가 없지만 이동을 하거나 전화를 할 때 한 손으로 제품을 들고 있다보면 묵직한 감이 있다. 폴더블폰 화면 크기가 6.7인치로 줄어들면 일반 스마트폰과 유사한 무게와 사용자 경험(UX)을 구현하면서도 무게가 줄어 전반적인 사용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이 보급화되기 위해서는 기존 갤럭시 폴드가 지적을 받았던 휴대성과 내구성이 개선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재 갤럭시 폴드는 일반 스마트폰 수준의 방수·방진을 지원하지 않는다.

가격 장벽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6.7인치 폴더블폰의 가격은 100만원대에 책정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갤럭시 폴드의 국내 출고가는 239만7천원으로 일반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비싸 업계 이해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높았다. 차기 폴더블폰의 경우 가격 때문에 구매를 미뤘던 소비자들도 사용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도 본격적으로 폴더블폰 출시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 경쟁력 개선에 대한 필요성도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업체들은 정부 보조금과 내수 시장 수요를 발판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10월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프레임워크R&D그룹 정혜순 상무가 폴더블

이 밖에 업계에서는 폴더블폰의 핵심 부품 생산 수율이 높아진 점도 차기 폴더블폰 물량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컨대 갤럭시 폴드도 핵심 부품인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생산 수율이 개선되면서 올해 초 예상치와 비교해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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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는 국내에 이어 영국·프랑스·독일·싱가포르·미국·인도·말레이시아 등에서도 초기 판매 물량이 모두 빠르게 소진됐지만, 제한적인 물량 공급의 영향도 컸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갤럭시 폴드는 올해 초만 해도 폴더블 패널 생산 수율 등의 영향으로 현재 수준의 물량이 공급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이러한 문제가 해소되면서 부품 주문량이 예상치보다 늘었다"며 "내년 상반기 폴더블폰은 폼팩터가 달라지지만 주요 부품은 크게 달라지지 않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수요에 따라 물량을 충분히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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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0 08:14:03Z
52781976822855

삼성, 위아래로 접히는 폴더블폰 이미지 공개 - 디일렉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에서 공개
정혜순 상무 "갤럭시폴드, 시작에 불과"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프레임워크R&D그룹 정혜순 상무가 폴더블 카테고리 가능성을 소개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에서 정혜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프레임워크개발그룹 상무가 폴더블 카테고리 가능성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19'에서 화면이 위아래로 접히는 폴더블폰 시안을 공개했다. 클램셸(Clamshell:조개껍데기) 형태 제품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폴더블폰이다. 

정혜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프레임워크개발그룹 상무는 기조연설에서 "갤럭시폴드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이 새로운 폼팩터는 주머니에 쏙 들어가고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은 물론 휴대폰 사용 방식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폴더블 기술의 놀라운 점은 더 콤팩트해질 수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안 외에 폴더블폰 출시시기, 가격 등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에 선보인 새 폼팩터의 폴더블폰은 6.7인치 디스플레이 적용이 유력하다. 지난달 출시한 첫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폴드 디스플레이 크기 7.3인치보다 작다. 좌우로 접히는 기존 제품과 달리 위아래로 접힌다. 제품 무게도 얇고 두께도 가벼워질 전망이다. 가격도 1세대 제품(239만8000원)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모토로라도 다음달 클램셸 형태 폴더블폰 레이저(RAZR)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클램셸 형태 폴더블폰 외에 8인치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2세대 갤럭시폴드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내년 출시 예정이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이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이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은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이 자연스럽게 연속되는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콘퍼런스에서 폴더블폰 시안 외에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차세대 사용자 경험(UX)·보안 등 신규 개발도구와 서비스,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휴대성과 컴퓨팅 성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북 플렉스(Galaxy Book Flex)와 갤럭시북 이온(Galaxy Book Ion)도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노트북에 Q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북 플렉스와 갤럭시북 이온은 생생하고 실감나는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최대 밝기 600니트(nit)의 야외모드를 지원해 밝은 태양 아래에서도 세부 장면까지 선명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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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0 06:49:0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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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asa, 29 Oktober 2019

한전 사장 “전기료 특례할인 조정할 것”…산업부 “협의 거쳐야” - KBS뉴스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 경영 적자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돼온 각종 전기요금 한시 특례할인 제도를 조정할 방침인 것으로 29일 알려습니다.

김종갑 사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특례할인은 없어야 하고, 운영 중인 한시적 특례는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내년 상반기까지 필수사용량 공제 조정과 계절·시간별 요금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복지와 산업정책은 재정으로 추진하는 게 맞다"면서 "요금 할인보다 바우처 제도를 활용하는 게 낫고,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소득 보조 형태로 현금을 지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산업부 관계자는 "한전의 입장에서 여러 방안을 검토할 수는 있지만 정부와 협의된 사안은 아니다"라면서 "전반적인 요금체계 개편의 틀 내에서 논의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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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9 11:22: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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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경작·원격진단…일손 덜어주는 '스마트 농기계' - KBS뉴스

[앵커]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트랙터가 척척 밭을 갈고, 멀리서도 작업 상황을 지켜볼 수 있는 '스마트 농기계'기술이 공개됐습니다.

첨단 기계들이 상용화되면 부족한 농촌 일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커다란 원을 그리며 주행하고, 밭을 가는 트랙터.

운전석에는 사람이 없습니다.

5G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트랙터입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앱을 통해 경로를 설정하면 정확한 위치로 이동해서 논밭을 경작합니다.

작업 상황은 트랙터 앞면에 설치된 풀HD 카메라로 찍고 전송돼 멀리서도 지켜볼 수 있습니다.

트랙터에 설치된 사물인터넷센서는 장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줍니다.

["보닛을 여세요~"]

증강현실로 구현된 매뉴얼을 보며 간단한 정비도 할 수 있습니다.

[김수영/농민 : "직접 해보니까 훨씬 나아요. 수리를 보통은 논에서 작업을 하다가 만약에 어디가 잘못됐다 그러면 수리센터까지 가지 않아도 되고 그 다음에 거기서 작업 지시하는대로 해보니까 잘 되더라고요."]

볍씨 뿌리는 드론과 자율주행 이앙기에 이어 원격진단 가능한 트랙터까지 '스마트 농기계'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시연 중 갑자기 작동이 멈추는 등 기술적 완성도가 아쉬운 상황.

[한영진/LGU+ 스마트엑스 기술팀장 : "내년도 지자체 중 한 곳과 시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시범 서비스 과정에서 나온 개선 사항들을 반영해 내후년 상용화를 목표로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도심과 떨어진 농촌 지역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국적인 5G망 구축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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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9 10:31: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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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3분기 매출 2657억원, 영영업이익 249억원 달성 전년 동기대비 12.9%, 16.0% 성장… - 메디게이트뉴스

한미약품 본사 전경.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2.9%, 16.0% 각각 성장한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9년 3분기 연결회계 기준으로 매출 2657억원, 영영업이익 249억원, 순이익 89억원을 달성하고 R&D에는 매출 대비 19.7%인 523억원을 투자했다고 이날 잠정 공시했다.

한미약품의 1~3분기 누적 매출은 8107억원으로 올해 매출 1조원 이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제넨텍으로부터 받은 신약 라이선스 계약금의 분할인식(매월 30억원씩 30개월)이 지난 4월에 끝나면서 이번 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었으나 자체 개발한 제품들의 탄탄한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고지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아모잘탄,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의 성장이 이번 분기 호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로수젯은 3분기 원외처방 조제액 206억원 매출을 달성해 전년 동기대비 43% 성장했다. 아모잘탄패밀리는 3분기 원위처방 조제액 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했다.

이 외에도 역류성식도염 치료 개량신약 '에소메졸',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한미탐스' 등이 전년 동기대비 두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달성하는 등 한미약품의 자체 개발 제품들이 고르게 성장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도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북경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9% 성장한 600억원을,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103억원을 기록했다.

원료의약품 전문회사 한미정밀화학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비 14.4% 상승한 236억원이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크게 개선됐다.

자회사 호실적에 따라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연결기준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19.8% 성장한 2042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아모잘탄패밀리, 로수젯 등 자체 개발 제품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기술료 유입 감소 등과 같은 외부 영향을 상쇄하며 내실 있게 성장하고 있다"며 "한미약품은 탄탄한 매출과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 투자의 선순환을 통해 '안정과 혁신'을 모두 이루는 견실한 경영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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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edigatenews.com/news/2882634369

2019-10-29 08:01: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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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에 발목잡힌 두타면세점…결국 '사업중단'(상보) - 뉴스1

두타면세점© 뉴스1

두산그룹이 전격적으로 면세점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결국 수익성에 발목이 잡혔다. 

두산그룹은 사업 지속이 어렵다고 판단해 면세 특허권을 반납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허권 반납 후 영업종료일까지만 영업하기로 했다. 영업 종료일은 관세청과 협의해 정하기로 했다. 면세점 특허를 자진 반납한 것은 한화갤러리아에 이어 두산이 두 번째다. 

두산은 지난 2016년 5월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 처음으로 면세점 문을 열었다. 관세청이 전년인 2015년 11월 서울 시내 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신세계와 함께 두산을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중공업'이 주력인 두산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선택한 업종이 면세점이었다. 두타면세점은 두산타워 8개층(면적 기준 1만6024㎡)에서 영업하고 있었다.

입점 브랜드 수는 700여개에 달했다. 올해 5월에는 스트리트 브랜드 '아크메드라비', 글로벌 패션 브랜드 '게스', 캐주얼 패션 브랜드 '앤더슨벨' 등이 신규로 입점하기도 했다. 

두타면세점은 연 매출 7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으나 수익성 악화가 발목을 잡았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 시내면세점 경쟁 심화 등으로 올해 적자가 예고됐다. 

두타면세점 관계자는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단일점 규모로 사업을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에도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힘들 것으로 판단돼 특허권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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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1.kr/articles/?3755593

2019-10-29 07:09:1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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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in, 28 Oktober 2019

최태원 SK 회장, 직원들과 시내 식당에서 '행복토크' 번개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계열사 직원들과 시내 식당에서 격의 없는 만남을 가졌다.

최 회장은 28일 서울 시내 식당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직원들과 번개로 행복토크를 했다.

그는 오후 5시에 을지로3가의 한식주점 락희옥에서 첫 행사를 하고 오후 7시부터는 광화문식당에서 만났다.

이에 앞서 당일 오전에 사내 인트라넷에 공지해서 전 계열사 직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서 각 70여명씩을 선정했다.

최 회장이 특정 계열사, 사업장, 직급을 정하지 않고 직원들을 만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남엔 주로 젊은 직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각각 2시간 동안 직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테이블을 돌며 대화를 하는 등 격의 없이 어울렸다고 SK는 전했다.

그는 직원들이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야 하며, 거기엔 이해관계자의 행복이 전제가 돼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최 회장은 올해 초 그룹 신년회에서 임직원을 100차례 이상 만나 소통하겠다고 밝힌 뒤 국내외에서 직원들과 '행복토크'를 했다.

최태원 SK회장, '100번의 행복토크' 나선다

최태원 SK회장, '100번의 행복토크' 나선다(서울=연합뉴스) 최태원 SK회장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행복 토크'에서 구성원들과 행복 키우기를 위한 작은 실천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2일 그룹 신년회에서 올해 임직원을 100회 이상 만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9.1.13 [SK그룹 제공]

mercie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0/28 19: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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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8 10:42: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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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코딩대회 NYPC, 성황리 종료...중학생이 대상 영광 - ZD넷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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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는 지난 26일 판교 사옥에서 개최된 ‘제 4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 이하 NYPC)’의 본선 대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NYPC는 넥슨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코딩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코딩대회다.

지난 8월 약 45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온라인 예선을 통해 12세~14세 부문 상위 20명, 15세~19세 부문 상위 60명 등 총 80명이 본선에 진출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특히 올해 최고득점(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대회 최초로 중학생이 차지해 큰 화제를 모았다. 15세~19세 부문 최연소 참가자인 전주 호성중학교 반딧불 군(15)은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코딩을 즐겨왔으며, 초등학생 시절인 2017년 2회 대회에도 참가(12세~14세 부문),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반딧불 학생은 “쟁쟁한 선배들이 많아 수상기대보다 문제에만 집중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믿기지 않는다”며 “코딩으로 세상을 바꾸는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15세~19세 부분 금상과 은상은 각각 서울 잠신고등학교 이진혁 군(18), 서울 한가람고등학교 박재온 군(19)이, 동상은 경기과학고등학교 김세빈 군(18) 등 7명이 차지했다.12세~14세 부문에서는 안양 대안중학교 이동현 군(14)과 서울 압구정중학교 장태환 군(14)이 각각 금상과 은상을 받았으며, 서울 계성초등학교 김율 군(13), 인천 신송초등학교 백진서 군(13), 세종 어진중학교 정희우 군(14)이 동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및 장학금 500만 원과 노트북이 부상으로 수여됐으며, 15세~19세 부문 금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상 및 장학금 300만 원과 노트북이, 12세~14세 부문 금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상 및 장학금 200만 원과 노트북이 각각 지급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김현환 콘텐츠정책국장은 “여기 계신 분들이 한국의 게임산업 및 컴퓨터산업의 미래 인재”라며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역량을 발휘하게 될 여러분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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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올해 참가자들의 수준이 어느 해보다 높았으며 어린 학생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는데, 이는 코딩의 저변이 그만큼 넓어졌다는 의미”라며 “코딩의 접근성을 높이고, 학생들이 이를 통해 좋은 미래를 엮어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넥슨과 넥슨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NYPC는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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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zdnet.co.kr/view/?no=20191028191358

2019-10-28 10:16: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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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디플레 아니지만 저물가 고착화땐 비슷한 영향” 경고 - 한겨레

빨간불 켜진 구조적 저물가

“마이너스 물가는 일시적”
디플레이션 우려엔 선그어
1% 안팎 저물가 수년째 지속
“수요 부족도 주요 작용” 분석

그래픽_김지야
그래픽_김지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마이너스로 나오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8일 저물가 장기 고착화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최근 ‘마이너스 물가’는 일시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지만, 상당 기간 이어진 저물가 현상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 디플레이션과 유사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디플레이션 논란은 사상 첫 마이너스 물가 상승률이 8월과 9월 두차례 연속되면서 불붙었다. 다음달 1일 발표되는 10월 소비자물가도 마이너스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1%대 경제성장률까지 기정사실화하자 저성장과 마이너스 물가가 결합한 ‘디플레 공포’가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주요 경제 기관들이 마이너스 물가 상승률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는 디플레이션이 장기 불황의 전조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주요 상품과 투자 대상의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경제 주체들은 투자와 소비를 뒤로 미루게 된다. 이렇게 위축된 수요는 공급 감소를 부르고, 이는 고용과 임금의 감소로 연결돼 다시 한번 수요를 위축시킨다. 디플레이션 상황의 악순환 구조다. 이날 한국개발연구원이 발표한 ‘최근 물가 상승률 하락에 대한 평가와 시사점’ 보고서는 일단 디플레이션 우려에는 선을 그었다.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하락 등 일시적인 공급 충격이 커서, 마이너스 물가 자체가 지속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앞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해 농산물 가격 폭등 및 높았던 물가 상승률에 따른 기저효과, 유가 하락, 무상복지 확대 등 공급 측면의 영향이 크다”며 공급 요인으로 물가 하락을 설명한 바 있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개발연구원은 올해 낮은 물가 상승률에 대해 수요 부족도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1% 안팎의 저물가가 최근 몇년째 이어지고 있는데, 이 구조가 고착화할 경우 디플레이션과 유사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낮아질 경우 투자와 소비를 제약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 경제전망실 전망총괄(연구위원)은 “디플레이션과 낮은 물가 상승률은 정도의 차이일 뿐 완전히 다른 개념은 아니다. 구조적인 저물가 현상 자체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물가에 시달리다 2015~2016년 바닥을 찍고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한국의 저물가 기조를 세계적인 조류로 해석하긴 어렵다고도 짚었다. 이에 대해 하준경 한양대 교수(경제학)는 “고령화에 따른 저소비, 온라인 유통에 따른 가격 하락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한 장기적인 저물가가 지속되는 국면”이라며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통화정책의 역할에 대해 다시 고민해야 한다”고 짚었다. 한국개발연구원도 통화정책의 구실을 강조했다. 2013년 이후 물가 상승률이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를 지속적으로 밑돌고 있는데도 한은이 저물가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정규철 연구위원은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이 1% 안팎에 정체되고 경기가 둔화하는 양상이었지만, 한은이 오히려 2018년 11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점을 부적절한 통화정책의 사례로 들었다. 다만 한은이 이미 통화정책 여력을 상당 부분 소진했다는 점은 고민거리다. 한은 기준금리는 이미 역대 최저치인 1.25% 수준이다. 앞서 전세계 주요국 중앙은행이 앞다퉈 금리를 낮췄지만, 여전히 세계 각국이 저물가를 걱정하고 있는 점 역시 숙제다. 이런 점에서 단기적인 수요 확충을 위한 재정의 역할이 강조된다. 내수 경제의 주체로서 정부가 총수요를 진작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기업 투자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위한 가계소득 증대 역시 저물가·저성장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꼽힌다. 전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페이스북에 “축소균형이 아닌 확대균형을 이루기 위해 과감한 총수요 확장정책이 요구된다”고 밝힌 것은 이런 정부의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읽힌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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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8 10:11:4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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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 안 하면 다 죽는다"…경쟁 관계 SKT-카카오 '적과의 동침' - 한국경제

"구글·넷플릭스 공세 막자"…SKT·카카오 지분 맞교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유영상 SK텔레콤 사업부장(왼쪽)과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28일 3000억원 규모의 지분 맞교환에 합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유영상 SK텔레콤 사업부장(왼쪽)과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28일 3000억원 규모의 지분 맞교환에 합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과 카카오가 3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28일 발표했다. 구글 넷플릭스가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통신사가 콘텐츠 사업에 나서는 등 국가, 사업 간 경계가 무너지며 무한경쟁을 벌이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협력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SK텔레콤은 3000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카카오에 매각하고, 카카오는 신주를 발행해 SK텔레콤에 배정하는 방식으로 지분을 맞교환한다. SK텔레콤은 카카오 지분 2.5%를, 카카오는 SK텔레콤 지분 1.6%를 보유하게 된다. 양사 모두 ICT 협력을 위해 특정 기업과 지분을 맞교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과 카카오는 통신, 커머스, 디지털 콘텐츠, 미래 ICT 등 4대 분야의 서비스와 사업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방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한국 ICT 생태계를 혁신하고, 글로벌 경쟁사와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MOU 수준 넘어 파트너십 체결…3000억 지분 교환해 '동맹' 맺어
SKT '5G' 카카오 '플랫폼' 결합…콘텐츠 분야서 시너지 낼 가능성

경쟁 관계이던 SK텔레콤과 카카오가 손잡았다.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그동안 두 기업은 인공지능(AI), 음원, 콘텐츠, 모빌리티, 전자상거래 등의 분야에서 싸워왔다. SK텔레콤과 카카오가 명분 대신 실리를 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분 맞교환해 전방위 협력

"협력 안 하면 다 죽는다"…경쟁 관계 SKT-카카오 '적과의 동침'
양해각서(MOU) 수준의 협력이 아니란 점이 눈길을 모은다. 동맹의 증거로 교환하는 지분만 3000억원어치에 이른다. SK텔레콤은 3000억원 규모(127만 주)의 자기주식을 카카오에 매각하고, 카카오는 신주 218만 주를 SK텔레콤에 배정한다. SK텔레콤은 카카오 지분 2.5%를, 카카오는 SK텔레콤 지분 1.6%를 보유하게 된다.

통신, 커머스, 디지털 콘텐츠,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등 네 가지 핵심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진다. 사업과 서비스는 물론 연구개발(R&D) 단계부터 힘을 모으기로 했다. SK텔레콤의 통신, 카카오의 플랫폼과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낸다는 계산이다. SK텔레콤의 5세대(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 기회도 함께 모색한다.

양사는 AI 스피커에서 누구(SK텔레콤)와 카카오미니(카카오), 음원 플랫폼에서 플로와 멜론, 모빌리티에서 T맵과 카카오내비 등 경쟁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동시에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콘텐츠 사업에서 구체적인 협력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지난 8월 문을 연 SK텔레콤과 지상파3사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에 카카오의 콘텐츠를 접목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는 계열사인 카카오페이지, 카카오M 등을 통해 웹툰·웹소설, 드라마·영화 등의 분야에 진출해 있다. 카카오가 제작한 영상 콘텐츠를 웨이브에 제공하거나 웹툰 등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드라마를 만드는 방식의 협업이 가능하다.

카카오톡 내 쇼핑 기능(선물하기, 쇼핑하기)에 SK텔레콤의 전자상거래 기업 11번가 등을 연계하거나 택시 중개 플랫폼 카카오T에서 T맵을 활용할 수도 있다.

○“글로벌 업체와의 경쟁력 확보”

지분 교환을 선택한 건 보다 지속적이고 끈끈한 협력 관계를 위해서다. 두 기업은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시너지 협의체’도 신설하기로 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업부장과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각각 협의체 대표 역할을 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분 교환은 보다 긴밀하고 구체적인 협력을 해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지속성을 강조하는 건 글로벌 기업들의 공세에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이미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해외 콘텐츠가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앞으로 음원과 AI, 커머스 등에서도 글로벌 기업은 국내 기업에 위협이 될 전망이다. AI 스피커 시장에서는 여전히 국내 기업들이 강세지만 구글, 아마존, IBM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은 글로벌 AI 생태계를 장악하고 있다. 두 기업은 협력을 통해 국내 ICT 생태계도 공고히 할 계획이다.

SK텔레콤에는 신사업으로 뻗어나가는 밑바탕이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5G 상용화 이후 콘텐츠, 모빌리티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더 이상 통신 사업자로만 머물지 않겠다는 뜻이다. 통신사들은 올초 5G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국내외 IT, 콘텐츠 기업과 공격적으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전설리/홍윤정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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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19102869871

2019-10-28 08:38:2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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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태원 SK 회장, 직원 80여명과 을지로3가서 첫 '저녁 번개' - 조선비즈

입력 2019.10.28 17:34 | 수정 2019.10.28 17:56

28일 오후 4시 40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3가역의 한 한식주점 앞. 나름 멋을 부린 20대 후반~30대 후반의 직원들이 삼계탕집과 철물점을 지나 타일·도기점 2층에 자리 잡은 가게 안으로 속속 들어갔다. 이들의 공통점은 빨간색 SK그룹 사원증을 목에 걸고 있었다는 것이다. 잠시 후 4시 55분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임원들 한 명과 대화를 하면서 걸어왔다. 경호원 한 명이 혹시나 모를 불상사를 대비해 근처에 있을 뿐, 지나가는 사람들에 개의치 않고 SK텔레콤 사옥에서부터 특유의 큰 걸음으로 와서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최태원 SK 회장(맨 오른쪽)이 28일 오후 5시께 서울 을지로2가의 한 한식주점에서 가진 SK 계열사 직원들과의 즉석 저녁 모임 ‘번개 행복토크’에 참석하기 위해 을지로를 걷고 있다. /조귀동 기자
최태원 회장은 이날 저녁 SK그룹 직원들과 ‘번개 모임(즉흥적으로 만든 모임)’을 가졌다. 최 회장이 평직원들과 함께 즉석 회동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늘 SK그룹 계열사의 통합 인트라넷 ‘톡톡(toktok)’에는 ‘번개 행복 토크, 최태원 회장이 간다! 쏜다!’는 제목의 번개 모임 알림 공고가 게시됐다. 이날 오후 5시 을지로3가역 앞의 모 한식주점과 오후 7시 광화문의 한식당에서 각각 계열사 직원 70명과 회동을 갖겠다는 것이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했다. SK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을지로 3가 번개모임에서는 정원 70명을 훌쩍 넘어 90명 가까운 인원이 몰렸다.

최 회장은 올해 초부터 국내외 직원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행복토크’를 이어가고 있다. 사전에 질문자와 질문 내용이 정해진 판에 박힌 방식이 아니라, 참여자들의 의견을 ‘날 것’으로 그대로 듣고 최 회장이 대답하거나 나아가 직접 의견을 묻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직원들이 질문을 올리는 방식을 채택하기도 했다. 28일 저녁 회동도 그 전주에 번개 모임을 하기로 정한 뒤, 아침에 사내 포탈 게시판에 참가자 모집 글을 올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최 회장은 올해 국내외 구성원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행복토크’를 100회 이상 하겠다고 선언했다. "모임 횟수가 늘어 가고 ‘노하우’가 쌓이면서 직원들을 만나는 방식이 다양해지고 격식도 없어지고 있다"고 한 SK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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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28/2019102802091.html

2019-10-28 08:34:0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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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억원대 지분 교환한 카카오-SKT, 협력 성과 나올까 - 한겨레

SKT는 자사주 1.6%를 카카오에
카카오는 2.5% 신주를 SKT에
“미래ICT 분야 협력 강화”
카카오톡·11번가·AI비서 등
콘텐츠-유통망 연계 강화될 듯
유영상 에스케이텔레콤(SKT) 사업부장(왼쪽)과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오른쪽)가 28일 경기도 판교 카카오사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에스케이텔레콤 제공.
유영상 에스케이텔레콤(SKT) 사업부장(왼쪽)과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오른쪽)가 28일 경기도 판교 카카오사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에스케이텔레콤 제공.
에스케이텔레콤(SKT)과 카카오가 3천억원 규모의 지분을 주고받으며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두 회사는 지금껏 콘텐츠유통·지도·쇼핑·인공지능(AI)비서 등 사실상 전방위로 경쟁해왔다. 관련 업계의 합종연횡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에스케이티와 카카오는 전략적 제휴를 위해 다음달 5일 3천억원 규모의 주식을 교환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사주 5.07%(6월 기준)의 40% 이상이 교환사채(EB)로 묶여 있는 카카오는 에스케이티에 지분 2.53%를 신주로 발행해 넘겨주고 자사주 10.99%(6월 기준)를 가진 에스케이텔레콤은 자사주 1.57%를 카카오에 넘긴다. 취득일로부터 1년간 주식을 처분할 수 없고 의결권은 행사할 수 있다. 에스케이티와 카카오는 5G·쇼핑·콘텐츠·미래정보통신기술(ICT) 4가지 분야에서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에스케이티 투자자 보고서를 보면, 카카오톡에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에스케이티의 5G 서비스를 접목하거나 에스케이티의 아이피티브이(IPTV)와 동영상실시간재생서비스 ‘웨이브’를 통해 카카오 콘텐츠를 유통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에스케이티는 온라인쇼핑몰 11번가와 모바일카드지갑 ‘시럽(Syrup)’을, 카카오는 웹툰·웹소설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와 아이유가 소속된 연예 기획사 카카오엠(M)을 갖고 있다. 이밖에 경쟁관계였던 내비게이션앱 티맵-카카오내비, 음악서비스 플로(FLO)-멜론, 에이아이(AI)비서 누구-카카오아이(I)가 새로운 관계로 설정될 가능성이 있다. 인터넷이 쇼핑·금융·유통 등 산업 전반으로 침투하면서 통신업계는 콘텐츠 사업자들과 협력해왔다. 그러나 업무협약과 합작법인을 넘어 지분을 교환할 만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한 건 이례적이다. 카카오도 모회사 차원에서 지분 교환에 나선 건 처음이다. 통신과 콘텐츠 업계에서 경쟁력이 높은 에스케이티와 카카오가 ‘독점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김준섭 케이비(KB)증권 애널리스트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업무협약보다는 상호 주식 교환을 택해 신뢰를 쌓는 경우가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시장은 보수적으로 바라보는 모양새다. 이날 아침 지분 교환 소식이 이사회를 통과했지만 시장 반응은 거의 없었다. 카카오 주가는 변동이 없었고 에스케이티는 1500원 올라 평균 등락폭을 유지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지분을 교환하면 기업간 구속력이 커지지만 그만큼 의사결정의 자율성이 떨어진다”며 “용두사미에 그치지 않으려면 눈에 띄는 성과가 따라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중간지주사 전환을 앞둔 에스케이티가 자사주를 협력사에 보내 ‘백기사’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상법상 회사의 자기주식은 의결권이 없지만 다른 회사로 넘어가면 의결권이 살아난다. 에스케이티 입장에서는 카카오와 협력관계를 유지해 주요 의사결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교환된 지분이 1%대로 작아 이런 해석은 과한 측면도 있다. 에스케이티 관계자는 “중간지주사 전환과는 관련이 없다”고 했다. 두 회사는 ‘시너지 협의체’를 만들어 주기적으로 만나 구체적인 협력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와 유영상 에스케이텔레콤 사업부장이 협의체의 대표를 맡는다. 신다은·최민영 기자 dow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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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8 07:47:1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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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맨보다 2배 많다"…'신선식품 배송' 복병으로 등장한 야쿠르트 아줌마 - 한국경제

농협 한우·돼지고기, 채소, 본죽 즉석죽, 종가집 김치, 팜투베이비 냉장 이유식.

요즘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몰고 다니는 전동카트안에는 야쿠르트뿐 아니라 이런 음식이 들어 있다. 야쿠르트가 전동카트를 활용해 배달(판매) 품목을 늘려가고 있다. 냉장기능을 갖춘 전동카트가 신선식품 배송의 인프라가 되고 있는 셈이다. 야쿠르트가 전국에 1만대 가까이 돌아다니는 전동카트를 활용해 신선식품 배송시장의 복병으로 등장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쿠팡맨보다 2배 많다"…'신선식품 배송' 복병으로 등장한 야쿠르트 아줌마
마켓컬리의 새 경쟁자 되나

한국야쿠르트는 올해초 ‘야쿠르트 아줌마’의 공식 명칭을 ‘프레시 매니저’로 바꿨다. 신선식품 배달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셈이다. 이달초에는 신선식품 온라인몰 ‘하이프레시’ 모바일 앱을 개편했다. 이 개편을 통해 다른 회사 제품을 대거 확충했다. 고기와 채소 ,죽,김치 등이다. 사조 김, 롯데제과 오트밀 정도만 팔다 상품 종류를 크게 늘리며 신선식품 배송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성장하는 온라인 식품 시장을 겨냥한 포석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미 2017년 밀키트와 반찬 등 자체 제작한 신선식품을 배송하는 ‘잇츠온’ 브랜드로 배송 실험을 했다. 안정적인 배송 시스템이 검증되자 다른 회사들이 “우리 것도 팔아달라”고 제안을 하기 시작했다. 현재 타사 제품 수는 50개에 이른다. 야쿠르트 자체 상품을 포함하면 전동카트에 실린 품목은 212개나 늘었다. 일부 품목은 신선식품 배송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인 마켓컬리, 쿠팡프레시, SSG닷컴, 헬로네이처 등이 취급하는 것과 겹친다. 업계 관계자는 “새벽이라는 시간대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마켓컬리 등과 달리 야쿠르트의 배송 시간은 새벽부터 오후 늦게까지 원하는 배송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는 게 강점”이라고 말했다.

"쿠팡맨보다 2배 많다"…'신선식품 배송' 복병으로 등장한 야쿠르트 아줌마
울릉도까지 뻗은 1만1000명 조직

한국야쿠르트 하이프레시 배송망의 또다른 강점은 주문한 물건을 택배 기사가 아닌 야쿠르트 아줌마가 집까지 갖다준다는 점이다. 2014년 도입한 전동카트(코코)는 냉장시설을 갖추고 있어 콜드체인 차량을 대신한다. 전국 9500대가 보급돼 있다. 1만1000명이 유니폼을 입고 일하는 야쿠르트 아줌마는 숫자로 보면 쿠팡에서 로켓배송을 담당하는 쿠팡맨(5000여명)의 두배가 넘는다. 물류업체들에게 취약지역으로 꼽히는 도서 벽지 산간은 물론 울릉도까지 뻗어있다.

신선식품 배송의 필수 시설인 ‘물류센터’도 갖추고 있다. 2017년 경기 용인에 완공한 ‘신갈통합물류센터’는 자사 제품은 물론 타사 신선식품까지 모두 보관할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프레시 매니저는 집 근처 구역을 오래 영업하면서 동네 정보를 모두 꿰고 있는 지역전문가들”이라며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며 쌓은 경험과 피드백을 한국야쿠르트의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도 전달하는 중요한 인적 자산이다”고 말했다.

"쿠팡맨보다 2배 많다"…'신선식품 배송' 복병으로 등장한 야쿠르트 아줌마
“밤 11시까지 저녁배송도 합니다”

한국야쿠르트는 성장하는 신선식품 배송시장에서 자리잡기 위해 24시간 배송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7일부터는 저녁배송서비스 ‘하이프레시 고(Go)’ 를 도입했다.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 배송을 한다. 서울 강남, 서초, 송파 등 3개 구를 대상으로 한 시범 서비스다. 주간에 배송하는 정규 배송과 저녁 배송을 합쳐 ‘24시간 배송체계’를 갖추기 위한 초기 단계다. 회사 관계자는 “야쿠르트 배송을 통해 쌓은 정기배송 노하우를 신선식품에도 적용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국야쿠르트는 전동카트 도입 등에 핵심역할을 한 기획통 김병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탁했다. 이 인사 자체가 신선식품 배송시장 공략을 위한 포석이었다는 게 한국야쿠르트 주변의 평가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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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8 05:55:1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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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gu, 27 Oktober 2019

27일 오후 11시 30분 시린토큰 2.43원 상승한 11.4원에 거래 - 한국경제

비트코인, 리플,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에스브이, 이더리움, 트론, 퀀텀, 이오스, 디마켓, 네오, 시린토큰, 솔브케어, 에이다, 비트토렌트, 트웰브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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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가상화폐 시세 (제공: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274,000원(2.55%) 상승한 11,00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 동향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세를 보이는 가상화폐는 총 14종목으로 이 중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이는 시린토큰은 전일 대비 27.09% 상승한 11.4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퀀텀(22.43%, 2,620원), 네오(21.64%, 13,210원), 트론(10.42%, 21.2원), 비트토렌트(8.33%, 0.52원), 디마켓(7.33%, 99.6원), 솔브케어(5.11%, 144원), 에이다(2.98%, 48.4원), 트웰브쉽스(2.48%, 20.7원), 비트코인캐시(2.15%, 300,000원), 이오스(2.06%, 3,720원), 이더리움(1.34%, 211,300원), 리플(1.17%, 345원), 비트코인에스브이(0.22%, 162,800원)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비트코인, 리플, 비트코인캐시 순으로 가장 활발한 거래를 보이고 있다.

라이온봇 기자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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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한국경제TV와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이 실시간으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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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7 14:31: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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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블프…‘국민용돈 100억’ 쏜다 - 중앙일보 - 중앙일보

신세계그룹 18개 계열사가 11월 2일 진행하는 ‘대한민국 쓱데이’ 홍보 배너. [사진 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 18개 계열사가 11월 2일 진행하는 ‘대한민국 쓱데이’ 홍보 배너. [사진 신세계그룹]

11월 1일 개막하는 제5회 ‘2019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28일부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다. 코세페는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미국 최대 세일 기간)’를 표방한 국내 최대 할인 행사다. 할인가를 앞세운 온라인 쇼핑몰 공세에 맞서 오프라인 업계도 할인율을 높이고 현금까지 푼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연중 가장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신세계 18개 계열사 쓱데이 진행
응모하면 쇼핑지원금 1만원 쿠폰
티몬·위메프도 명품 할인 이벤트

신세계그룹은 27일 “신세계백화점·이마트·SSG닷컴 등 18개 계열사가 오는 11월 2일 ‘대한민국 쓱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쓱데이는 신세계그룹이 사상 최대 규모(참여 물품 기준)로 선보이는 할인 행사다. 행사에 앞서 28일부터 ‘대한민국 쓱데이 사전행사’를 진행한다. 사전행사기간에만 3000여개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20만개 상품(5000억원 상당)을 최대 80%까지 할인한다.
 
일단 돈부터 푼다. 100억원의 쇼핑 지원금을 주는 ‘쓱닷컴 국민용돈 100억’ 이벤트다. 28일 오전 9시부터 네이버에서 ‘쓱닷컴 국민용돈 100억’을 검색하고 SSG닷컴 홈페이지에 들어가 응모할 수 있다. 10월 28일~11월 2일 매일 선착순 10만명에게 1인당 1만원씩 쇼핑지원금을 준다. 쇼핑지원금은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다. “쿠폰(5% 할인)과 카드할인(10% 할인)을 중복적용하기 때문에 실제 할인율은 더 크다”는 것이 SSG닷컴 관계자의 설명이다.
 
코세페 시작 전부터 신세계그룹이 대규모 할인을 시작하는 건 이커머스(e-commerce·전자상거래)와 비교해 오프라인 기반 유통기업도 가격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서다.  
 
이에 맞서 온라인 쇼핑몰도 할인행사에 나선다. 티몬은 같은 날 새벽부터 명품 가방·화장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프라다 스퀘어·코프레 가방(99만원·14개)과 코치 토트백(16만9000원·80개)·스웨거(22만9000원·60개)가 여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상품이다. 위메프 역시 28일부터 삼성전자 인기 노트북 10종을 할인 판매한다(삼성전자 브랜드 데이). 위메프에 따르면 중복 할인까지 더해 삼성노트북7·9 제품군 을 최대 26만원 싸게 살 수 있다. 쿠팡도 28일까지 인기 브랜드 의류 800여개를 특가 판매한다.
 
대한민국 쓱데이에는 신세계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도 동참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28일부터 특가 상품 사전예약을 받는다. 용과(1만9900원)·햇인삼(2만8900원)·한우꼬리(7kg·6만9000원) 등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하남·고양)에서 찜질방·스파·워터파크를 연중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88만~99만원)을 판매하고, 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플랫폼 SSG페이는 28일부터 3만~100만원을 무작위로 증정하는 이벤트(쓱데이 럭키박스)를 연다.
 
신세계그룹은 “생활필수품은 물론 호텔·레저·문화생활을 포괄해 온·오프라인에서 신세계그룹이 보유한 모든 유통 역량·노하우를 쏟아 부어 역대 최대 물량을 준비했다”며 “블랙프라이데이·광군제 버금가는 1년 중 최대 ‘쇼핑 신세계’를 경험하는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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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joins.com/article/23616629

2019-10-27 15:03:0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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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2021년에 10만달러 될 것" - 코인리더스

지난 48시간 동안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7,425달러에서 10,591달러로 치솟으며 놀라운 가격 변동성을 다시 보여줬다. 현재는 8,500달러를 핵심 지지선으로 삼아 9,500달러와 10,000달러 저항선을 넘기 위해 애쓰고 있다. 27일(한국시간) 오후 8시 2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9,457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이 급격한 가격 상승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으며 비트코인 황소(bull, 강세론자)의 목소리도 다시 커지고 있다. 

이날 포브스에 따르면 이번주 초 유명 비트코인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는 독자적인 비트코인 가격 모델인 스톡 투 플로우(Stock-to-Flow, S2F)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이 2021년 크리스마스 전에 1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S2F 모델은 이용 가능하거나 보유한 자산을 연간 생산량으로 나눈 것으로, 자산의 희소성에 따라 가치가 상승한다.

▲ 출처: 플랜비 트위터     © 코인리더스

올해 초 앤서니 팜플리아노(Anthony Pompliano) 모건 크릭 디지털 에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 창업자도 "세계 중앙은행의 느슨한 통화 정책과 내년 5월로 예정돼 있는 비트코인 반감기(블록 보상 감소)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은 2021년 말까지 1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세계적인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존 맥아피(John McAfee)는 최근 "2020년 비트코인 가격은 20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의 총 발행량은 2,100만 개며, 그중 700만 BTC는 영구 유실된 물량이다. 또 비트코인 창시자인 나카모토 사토시가 없어지면 100만 BTC가 더 사라지게 된다"며 "만약 2020년 말 비트코인이 200만 달러 미만이라면 수학적 계산 자체가 의미없어질만큼 실망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 출처: 존 맥아피 트위터     © 코인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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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coinreaders.com/5789

2019-10-27 11:25:00Z
52781972616187

신세계 계열사 총출동…'역대급 할인' 나선다 - 한국경제

11월2일은 '대한민국 쓱데이'
마트·백화점 등 18개社 참여
쓱닷컴, 28일부터 최대 80% 할인
신세계그룹이 다음달 2일까지 18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초대형 할인 행사를 한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를 비롯해 쓱닷컴, 신세계푸드, 신세계면세점, 신세계프라퍼티,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사이먼 등 신세계의 주요 유통 계열사가 총출동한다. 신세계는 이를 위해 11월 2일을 ‘대한민국 쓱데이’로 정하고, 중국 광군제(11월 11일)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29일)에 앞서 소비자를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 계열사 총출동…'역대급 할인' 나선다
신세계그룹의 온라인몰 쓱닷컴이 가장 먼저 ‘포문’을 연다. 28일 오전 8시부터 모든 카테고리에서 총 20만 개의 특가 상품을 내놓는다. 3000여 개 브랜드의 5000억원 어치 물량을 준비했다.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벨루가 프리미엄 다운’은 34% 할인된 가격인 24만9000원, ‘다이슨 무선청소기 V10 플러피 엑스트라’(3000대 한정)는 30% 할인된 55만9000원이다.

100억원 규모의 쇼핑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100만 명에게 1만원씩 돌아간다. 포털사이트에서 ‘쓱닷컴 국민용돈 100억’을 검색하고 쓱닷컴에 접속하면 쇼핑지원금 1만원을 매일 오전 9시부터 받을 수 있다. 5만원 이상 구매할 때 사용하면 된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면세점 등 주력 계열사가 대거 참여하는 내달 2일 ‘쓱데이’ 행사에 앞서 SSG페이, 이마트에브리데이, 신세계프라퍼티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플랫폼 SSG페이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신세계 계열사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SSG머니를 지급한다. SSG페이 앱(응용프로그램)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쓱데이 럭키박스’를 찾아 참여하면 된다. SSG머니를 최소 100원부터 최대 3만원까지 무작위로 제공한다. 행사 기간 SSG닷컴에서 SSG페이로 결제하면 신세계포인트를 15배 더 적립해주기로 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28일부터 특가 상품에 대한 사전 예약을 받는다. 햇인삼을 2만8900원에, 한우 꼬리 한벌(7㎏)은 6만9000원에 선보인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9일부터 스타필드 하남 야외광장에서 높이 11m, 무게 7t의 ‘초대형 럭셔리 요트’를 전시한다.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 내 아쿠아필드는 연간 이용권, 식음료(F&B) 패키지 등을 준비했다. 아쿠아필드 하남은 찜질스파, 워터파크를 각각 1년 내내 이용할 수 있는 ‘연간 이용권’을 88만원에, 찜질스파와 워터파크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연간 복합 이용권’을 99만원에 내놓는다.

신세계그룹은 ‘대한민국 쓱데이’ 행사가 11월 한 달 동안 소비를 진작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세계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인 만큼 온·오프라인 유통 역량과 노하우를 모두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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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102742341

2019-10-27 09:07:0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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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한마디에...비트코인 40% 폭등 - 서울경제 - 서울경제

시진핑 한마디에...비트코인 40% 폭등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40%나 폭등했다. 시 주석의 발언은 암호화폐 ‘리브라(Libra)’ 사업이 규제로 막혀 있는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에 차세대 금융시장의 패권을 빼앗길 수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나와 더욱 주목된다.

2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24일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의 블록체인 발전과 동향에 대한 집단학습을 주재했다. 시 주석은 블록체인 기술의 응용이 디지털 금융과 사물인터넷(IoTR), 스마트 제조, 공급망 관리, 디지털 자산 거래 등의 분야로 확산했으며, 세계 주요국이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블록체인 분야의 기초가 양호하다면서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산업의 혁신적 발전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블록체인 분야의 이론과 혁신, 산업에서 선두에 설 수 있도록 기초연구를 강화하고 혁신 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제적으로 중국의 발언권과 규정 제정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 표준화 연구를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블록체인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IoT 등 다른 정보기술(IT)과 깊게 통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포브스는 26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40% 폭등해 심리적으로 중요한 1만달러 선을 돌파했다면서 시 주석이 블록체인 기술을 강조한 것이 호재가 됐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고 있는 중국이 관련 규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작용했다. 코인데스크 자료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1만332달러까지 올라갔다.

시 주석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CEO가 “중국이 수개월 내 리브라와 유사한 아이디어를 출시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나왔다. 저커버그는 23일 미 하원의 리브라 사업 관련 청문회에 앞서 공개한 자료에서 “논쟁하는 동안 다른 국가는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우려했다.

중국은 달러 패권을 견제하고 글로벌 디지털화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독자적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y·CBDC)를 개발해왔다. 인민은행은 다음달 11일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인 광군제에 맞춰 1,000억위안(약 17조원) 규모의 CBDC를 선보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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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7 08:32:2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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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 용이-규제회피·유동성 위기 초래 'TRS의 두얼굴' - 한겨레

Weconomy | 경제의 창

파생상품 TRS 증가, 왜?
고수익 노리는 헤지펀드는
단기자금 조달 통로로 활용
증권사는 안정적 수익 기대

인수합병·계열사 지원 수단도
외국 영화사 인수하려던 CJ CGV
TRS 활용했다 큰 손실 입기도
최태원, SK실트론 지분 확보에
TRS로 자금 동원…법 위반 논란

“파생상품 무분별한 활용 유의해야”

그래픽_김지야
그래픽_김지야
“가장 가슴이 아픈 건 언론 보도가 아니다. 우리가 잘 될 때 함께 성장하다가 어려워지니 한순간에 등을 돌린 파트너다.“ 이종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이 지난 14일 펀드환매 중단 배경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 끄트머리에 한 말이다. 그는 “증권사를 통해 레버리지(차입)를 자유롭게 써왔는데 정작 현금이 필요할 땐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헤지펀드는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투자원금의 2~4배 정도 차입을 일으킨다. 돈을 빌려주는 곳은 헤지펀드에 대한 종합서비스 업무를 맡고 있는 대형 증권사의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 부서다. 라임이 유동성 위기에 빠진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프라임브로커가 틀어주는 레버리지 수도꼭지인 ‘총수익교환’(TRS·Tortal Return Swap)이라는 파생상품에 있다. TRS 실체는 주식담보대출과 유사 티알에스는 주식 등 자산에서 발생하는 미래의 불확실한 수익과 사전에 확정된 고정 이자(수수료)를 서로 교환하는 파생거래다. 증권사 등 금융회사는 자산운용사의 헤지펀드가 매각한 주식을 맡아주고 수수료를 받는다. 자산가격 변동에 따른 손익과 배당, 의결권 등 총수익을 받을 수 있는 모든 권리는 헤지펀드에게 넘긴다. 헤지펀드는 증권사에 넘긴 자산에서 손실이 나면 메워줘야 한다. 수수료 지급과 손실 보전 등 부담이 큰데도 헤지펀드가 티알에스 계약을 하는 이유는 뭘까? 보유 자산을 유동화해 증권사로부터 추가 투자자금을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 프라임브로커는 “예를 들어 헤지펀드가 10억원의 자산을 우리에게 담보로 맡기고 20억~40억원 규모의 특정 주식이나 채권을 대신 사달라고 주문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또 외형상 주식을 보유하지 않았지만 주가가 상승하면 수익을 차지한다. 티알에스는 장외 상품이기 때문에 장부상 부채로 잡히지 않는다는 이점도 있다. 차입을 통해 수익률을 높이려는 헤지펀드와 안정적인 수수료 수입을 원하는 증권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이러한 거래가 이뤄지는 것이다. 라임운용은 이렇게 증권사 자금으로 차입을 일으켜 주로 코스닥 상장사 주식과 채권에 투자했다. 티알에스 계약이 끝나면 헤지펀드는 증권사가 보유 중인 주식을 되사들일 권리를 갖는다. 그래서 티알에스를 진짜 매각이 아닌 잠시 다른 곳에 주차하는 ‘파킹 딜’로 보는 시각이 있다. 겉으로는 자산 매각처럼 꾸몄지만 실제로는 일시적으로 지분을 맡기는 거래라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도 티알에스의 실제 성격이 주식 매각이라기보다는 주식 담보대출에 가깝다고 본다. 한 사모펀드 전문가는 “티알에스는 증권사가 주식을 담보로 헤지펀드에게 대출해주고 이자를 받는 거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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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태는 증권사·은행 합작품 라임운용은 티알에스 계약으로 인한 차입 효과로 일부 자금으로는 환금성 높은 자산을 사들였다. 그동안 고객이 환매를 요청해오면 이러한 자산을 팔아 돈을 내줄 수 있었다. 프라임브로커 수익이 급증한 일부 증권사들은 라임 등 사모운용사들의 헤지펀드를 고객에게 추천해왔다. 은행들도 공모펀드보다 판매 수수료가 높은 헤지펀드를 많이 팔기 위해 운용사에 단기상품으로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유동성 파티가 끝나갈 무렵 티알에스 계약은 연장되지 않았고 현금은 증권사로 빨려들어갔다. 은행들은 라임의 상품 판매를 중단하기 시작했다. 기존 펀드에서는 환매 요청이 잇따르는데 새로운 펀드에는 돈이 들어오지 않았다. 라임은 유동성 위기에 빠질 수밖에 없었고 결국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한 투자자문회사 관계자는 “라임 사태를 일개 운용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금융권 전체의 공생 관계에서 개인 투자자의 이해가 어떻게 배제되는지를 봐야 한다”고 짚었다. 헤지펀드가 부실해지면 펀드 손실로 끝나는 게 아니라 신용을 과도하게 제공한 프라임브로커도 영향을 받게 된다. 금융회사들로 손실이 전이되면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증권사가 재벌총수 지분확보 도와 금융당국은 지난해 9월 증권사들의 티알에스 거래를 검사하면서 대기업 계열사간 자금지원, 지분취득 등을 목적으로 이용한 사례를 다수 적발했다. 지난 5월에는 대주주 개인의 지배력 확대 수단으로 이용된 사례와 관련해 한국투자증권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은 2017년 8월 에스케이(SK)실트론 주식(29.4%)을 티알에스를 통해 확보했다. 이 주식을 직접 사려면 2535억원의 자금이 필요했지만 최 회장은 증권사에 수수료만 주고 실질적으로 지분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에스케이가 고성장이 예상되는 자회사 실트론의 지분을 100% 인수하지 않고 총수 개인에게 떼어줬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또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피하려는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총수 일가 지분이 20%가 넘는 비상장사가 부당 내부거래를 해도 티알에스를 통한 간접 소유는 처벌받지 않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한투증권이 발행어음을 통해 최 회장에게 대출해 준 것으로 판단했다. 자본시장법은 종합금융투자회사가 단기금융업무로 조달한 자금을 개인에 대출해주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계열사 재무구조 개선에 이용한 사례는 많다. 효성은 2014년 12월 총수 2세의 사실상 개인회사인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가 자금난에 몰리자 전환사채 250억원을 인수할 금융회사에 손실이 나면 효성투자개발이 차액을 지급한다는 계약을 했다. 덕분에 이 회사는 퇴출을 모면했고 조현준 당시 이사는 경영권을 유지했다. 순환출자 편법 해소에 부실 계열사 지원도 국내 대기업들은 인수·합병, 순환출자 해소에도 티알에스를 활용한다. 현금이 나가지 않으면서도 실질적인 소유관계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지분 매각이 규제회피 목적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현대·기아차는 순환출자 해소 명목으로 2016년 2월 현대제철 주식(6.6%)을 증권사에 매각했다. 하지만 6개월 뒤 나온 반기보고서에 매각 증권사와 티알에스 계약을 한 것으로 드러나 실제 소유권은 유지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도 상호출자제한 위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4년 4월 금호산업 주식(12.8%)을 티알에스를 통해 매각해 ‘진성 매각’ 여부를 두고 법정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티알에스로 기업을 인수하려다 타격을 입은 기업도 있다. 씨제이씨지브이(CJ CGV)는 2016년 6월 터키 영화관 사업자인 마르스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위해 증권사와 2825억원의 티알에스를 계약했다. 그런데 2018년 8월 미국의 터키산 관세 인상과 신용등급 강등으로 터키 리라화 가치가 급락했다. 이로 인해 투자 원금의 평가손실이 80%에 달한 씨제이씨지브이는 그해 1885억원의 적자를 냈다. 전문가들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의 방아쇠를 당긴 리먼브러더스 파산의 원인도 파생상품이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경제나 금융 환경이 급변할 경우 큰 손실 위험이 있는 파생상품의 남용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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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economy/finance/914717.html

2019-10-27 07:34:5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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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tu, 26 Oktober 2019

시진핑 '블록체인' 관련 발언에 비트코인 가격 40% 폭등 - YTN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 데 힘입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40%나 폭등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24일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의 집단학습을 주재하면서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산업의 혁신적 발전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이 블록체인 분야의 이론과 혁신, 산업에서 선두에 설 수 있도록 기초 연구를 강화하고 혁신 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포브스는 시 주석의 발언이 호재로 작용해 현지 시각으로 25일 비트코인 가격이 40% 폭등해 심리적으로 중요한 만 달러 선을 돌파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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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tn.co.kr/_ln/0104_201910262243500877

2019-10-26 13:43: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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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 첫날 개통 13∼14만 대...전작보다 30% 늘어 - YTN

어제(25일) 출시된 아이폰11 시리즈의 첫날 개통량이 지난해 아이폰XS·XR 시리즈보다 30%가량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동통신업계는 아이폰11 시리즈 개통량을 13∼14만대로 추산하면서 지난해 아이폰XS·XR 시리즈 개통량 10만 대와 비교하면 30% 이상 많다고 밝혔습니다.

애초 업계에서는 5G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아이폰11 시리즈는 LTE로만 출시돼 덜 팔릴 것으로 예측했지만, 국내 5G 품질에 불만을 가진 소비자들이 늘면서 초기 판매량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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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tn.co.kr/_ln/0102_201910262238160107

2019-10-26 13:38:00Z
CBMiMWh0dHBzOi8vd3d3Lnl0bi5jby5rci9fbG4vMDEwMl8yMDE5MTAyNjIyMzgxNjAxMDfSAUNodHRwczovL20ueXRuLmNvLmtyL25ld3Nfdmlldy5hbXAucGhwP3BhcmFtPTAxMDJfMjAxOTEwMjYyMjM4MTYwMTA3

제주항공 보잉737 기체결함 '비상 탈출 대비'…공포의 회항 - KBS뉴스

[앵커]

어제(26일) 저녁 김해공항을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기체 이상으로 회항했습니다.

승객들은 기체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회항하는 40여분 동안 극심한 공포를 느꼈다고 증언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26일) 8시 50분쯤 김해를 출발해 김포로 가던 제주항공 여객기.

이륙 20분쯤 뒤, 기체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실내등이 꺼지면서 '비상탈출'에 대비하라는 안내 방송이 나왔습니다.

[기내 안내 방송 : "비상 탈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럴 때 우왕좌왕하시면 안 되고 모든 짐 다 버리셔야 합니다."]

승객 182명은 40분 넘게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김영순/여객기 탑승객 : "짐을 다 버리시고 구두를 버리시고 막 엎드리시라면서 막 이러고. 그때부터 심장이 뛰기 시작하는 거예요. '아이고, 죽었구나' 싶대요."]

김해로 회항해 무사히 착륙했지만, 승객들은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이륙도 1시간 20분 정도 늦어져 기체에서 대기했다며, 항공사 측이 문제를 인지하고도 무리하게 운항했다는 겁니다.

특히, 회항한 여객기 기종은 보잉 737 NG 계열로, '동체 균열' 문제 때문에 최근 국토부가 검사까지 한 기종입니다.

그러나 국토부와 제주항공은 이번엔 자동조종장치 문제로, 동체 균열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

오늘(26일) 낮 경부고속도로에서는 버스 간 추돌 사고로 소방 공무원 2명 등 5명이 다쳤습니다.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 행사에 참석했다 서울로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다친 사람 모두 생명엔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26일) 아침 서울 북촌한옥마을 인근 한옥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보일러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불로 소방서 추산 3천 3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전남 목포에선 해상케이블카 승강장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추면서 승객 16명이 넘어져 다쳤습니다.

경찰은 관리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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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view.do?ncd=4310903

2019-10-26 12:13: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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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중요" 시진핑 발언 다음 날 암호화폐 40% 폭등 - 중앙일보 - 중앙일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P=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P=연합뉴스]

블록체인 기술이 중요하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 마디에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40%나 폭등했다. 
 
2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24일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의 블록체인 발전과 동향에 대한 집단 학습을 주재하며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사물인터넷, 스마트 제조, 자산 거래 등의 분야에 응용되고 있다"며 "세계 주요국이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도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산업의 혁신적 발전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블록체인 분야 기초가 양호하다면서 "앞으로 블록체인 분야의 이론과 혁신, 산업에서 선두에 설 수 있도록 기초 연구를 강화하고 혁신 능력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또 블록체인 표준화 연구를 통해 국제적으로도 중국의 발언권과 규정 제정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시 주석의 이날 발언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암호 화폐 비트코인 가격 폭등으로 이어졌다. 
 
포브스에 따르면 시 주석의 발언 다음 날인 25일 암호 화폐 가격은 40% 폭등했다. 포브스는 시 주석이 블록체인 기술을 강조한 것이 호재로 작용해 심리적으로 중요한 1만 달러(약 1174만원) 선을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포보스는 시 주석의 발언이 중국 내에서 일으킬 파급 효과에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1만332달러(약 1213만원)까지 올라갔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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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joins.com/article/23616002

2019-10-26 08:22:44Z
52781971399985

불교방송 모바일 사이트, 액상형 전자담배 편의점에서 잇따라 퇴출 - BBS

정부의 사용중단 권고 이후 액상형 전자담배가 편의점에서 잇따라 퇴출되고 있습니다.

점포수 기준으로 업계 1위부터 3위인 CU와 GS25, 세븐일레븐에 이어 업계 4위인 이마트24까지 판매중단.공급중단 조치에 나서면서 시중 편의점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를 찾기는 어려워지게 됐습니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오늘 액상형 전자담배 4개 품목의 신규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마트24와 세븐일레븐은 가맹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장에 남아있는 재고는 소진될 때까지 판매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23일 중증 폐 질환 유발 논란이 일고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해 사용 중단을 권고했습니다.

정부 발표 이튿날 편의점 GS25가 선제적으로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4종의 판매를 중단했고 이마트와 삐에로쇼핑, 일렉트로마트도 정부의 위해 성분 분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 비엔토 7개 제품과 릴렉스 2개 제품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어제(25일)는 CU가 가향 액상 전자담배 4종의 가맹점 추가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고, 홈플러스가 운영하는 편의점 365플러스도 쥴 랩스 3종에 대한 판매를 중지했습니다. 

업계 1∼4위가 모두 액상 전자담배를 사실상 '퇴출'하면서 재고가 소진되면 향후 편의점 매장에서는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없게 됩니다.


 

BBS 보도국  bbsnewscokr@bbsi.co.kr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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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957903

2019-10-26 07:03:50Z
52781969071255

액상형 전자담배 편의점서 퇴출…세븐일레븐·이마트24 동참 - 한겨레

업계 1∼4위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모두 퇴출
액상형 전자담배가 정부의 사용 중단 권고 사흘만에 편의점에서 사실상 퇴출당했다. 점포 수 기준 업계 1∼3위인 CU와 GS25, 세븐일레븐에 이어 4위인 이마트24까지판매중단·공급중단 조치에 나서면서 앞으로 시중 편의점 매장에서 액상 전자담배를찾아보기 어렵게 될 전망이다. 이마트24는 26일부터 액상형 전자담배 4개 품목의 신규 공급을 잠정 중단한다고밝혔다. 중단 대상 품목은 쥴 랩스의 트로피칼·딜라이트·크리스프 3종과 KT&G의 시드툰드라 1종이다. 세븐일레븐도 이날 오전 같은 제품의 신규 공급을 중단했다. 이마트24와 세븐일레븐은 다만 가맹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장에 남아있는재고는 소진될 때까지 판매를 유지하기로 했다. 세븐일레븐은 또 정부의 사용중단 권고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가맹점에 부착하고 점주들에게는 카운터와 같이 고객에게 직접 노출되는 곳에 진열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정부는 앞서 23일 중증 폐 질환 유발 논란이 일고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해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그러자 이튿날 편의점 GS25가 선제적으로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4종의 판매를 중단했고 이마트와 삐에로쇼핑, 일렉트로마트도 정부의 위해 성분 분석 결과가 나올때까지 비엔토 7개 제품과 릴렉스 2개 제품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25일에는 CU가 가향 액상 전자담배 4종의 가맹점 추가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고 홈플러스가 운영하는 편의점 365플러스도 쥴 랩스 3종에 대한 판매를 중지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액상 전자담배를 취급하지 않는다. 국내 편의점 매장은 4만5천여개로 이 중 업계 1∼4위인 CU와 GS25, 세븐일레븐,이마트24 매장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미니스톱(2천600여개)과 개인 편의점 등이 있지만 매장 수가 많지 않다. 업계 1∼4위가 모두 액상 전자담배를 사실상 '퇴출'하면서 재고가 소진되면 향후 편의점 매장에서는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없게 된다. 이마트24는 향후 액상 전자담배에 대한 정부의 성분검증과 관련 방침이 확정되면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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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14669.html

2019-10-26 02:49:49Z
52781969071255

Jumat, 25 Oktober 2019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갤럭시 폴드 경이롭다" - 조선비즈

입력 2019.10.25 18:50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를 사용한 후 "경이롭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갤럭시 폴드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박용만 페이스북 캡쳐
박 회장은 25일 페이스북에 자신이 찍힌 갤럭시 폴드를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박 회장은 "화면이 시원해서 좋다"며 "어떻게 접었다 펴도 이렇게 사진이 (잘) 보이는지 경이롭다"고 했다. 이어 "기술의 발달을 지켜보면 참으로 경이롭다"며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 때와 갤럭시가 바로 따라 나왔을 때 그리고 오늘!"이라고 썼다. 사진 속 박회장은 미소를 짓고 있다.

박 회장은 "놀랄 일이 이렇게 줄줄이 이어지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데, 안 변하는 건 왜 그리 안 변하고 뒤처져 바짓가랑이 붙들고 매달리며 힘들게 하는 건지"라고 덧붙였다. 각종 규제가 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비판한 것이다. 박 회장은 신산업 관련 규제 신설과 완화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세계 최초의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는 지난달 6일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지난 21일부터 일반 판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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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25/2019102502432.html

2019-10-25 09:50:19Z
52781969653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