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in, 10 Februari 2020

팰리세이드·GV80 등 생산공장… 현대車, 오늘부터 다시 돌린다 - 조선비즈

입력 2020.02.11 03:09

중국 와이어링 하네스 공장 40여곳 중 27곳 가동 재개
인기 주력 차종부터 공급

중국산 부품이 고갈돼 지난 4일부터 국내 공장 가동을 중단한 현대·기아차가 11일 팰리세이드·GV80·모하비 등 인기 차종 생산 공장부터 재가동한다. 공장 가동 중단 사태를 부른 와이어링 하네스(전선 뭉치)를 생산하는 중국 내 협력사들의 공장 일부가 지난 6일부터 순차적으로 가동을 재개하면서 일부 숨통이 트인 것이다.
평소 부품 납품 차량 등으로 붐비던 울산시 북구 현대차 명촌정문 앞 도로가 10일 오후 텅 비어 있다.
평소 부품 납품 차량 등으로 붐비던 울산시 북구 현대차 명촌정문 앞 도로가 10일 오후 텅 비어 있다. 중국산 부품 재고가 바닥나 가동이 중단됐던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11일부터 인기 차종 생산 라인부터 생산이 재개된다.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국내 완성차 업체에 와이어링 하네스를 공급하는 중국 공장 40여곳 중 27곳이 9일 가동을 재개했고, 10일엔 이 숫자가 37개까지 늘었다"고 밝혔다. 다만 감염을 우려해 복귀를 꺼리는 직원들이 있는 데다 일부 지방 정부가 '외지인 14일 격리 지침'을 내려 완전 정상 가동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지난 주말까지 3~4일간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와이어링 하네스를 10일부터 본격적으로 항공·선박으로 운송받을 수 있게 됐다"며 "국내와 동남아 공장에서 급하게 생산한 물량까지 합해, 11일 현대차 울산 2공장과 기아차 화성 공장을 먼저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울산 2공장은 팰리세이드·투싼·싼타페·GV80, 기아차 화성 공장은 K3·K5·K7·쏘렌토·모하비·니로 등 주력 차종을 생산하는 곳이다.

현대·기아차는 당초 12일에는 모든 공장을 재가동할 계획이었지만,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공장은 휴업을 연장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 울산 1공장·기아차 소하리 공장은 13일, 울산 3공장 등은 14일까지, 현대차 전주 공장(상용차) 일부 라인은 이달 27일까지 각각 휴업을 연장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국산 와이어링 하네스 재고 고갈로 지난 4일부터 휴업한 쌍용차는 오는 13일 재가동에 들어가고, 르노삼성은 11~14일 휴업한 뒤 17일부터 재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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