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5세 이상 최대 2년치 임금
탈원전 따른 사업부진 등 영향
회사 관계자는 “임원 감축과 유급 순환휴직, 계열사 전출, 부서 전환배치 등 강도 높은 고정비 절감 노력을 했다”며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인력구조 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2014년 말에도 실적부진을 이유로 명예퇴직을 실시했다. 당시 직원 250여 명이 회사를 떠났다.
지난해 두산중공업의 매출은 15조6597억원으로 1년 전보다 6.1% 늘었다. 영업이익은 1조768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순이익에선 104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13년 이후 7년 연속 적자 행진이다. 발전설비 시장이 석탄 화력발전에서 재생가능 에너지로 변화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수주 잔고는 계속 줄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두산중공업의 수주잔고는 14조6000억원이었다. 2018년 말(16조4000억원)보다 1조8000억원가량 감소했다. 두산중공업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 추세에 맞춰 가스터빈 국산화와 풍력·수소 등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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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8 15:02:0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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