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대수를 기준으로 보면 콜로라도는 지난달 1036대를 기록, 폴크스바겐의 중형세단 아테온(1189대)과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1171대)에 이어 수입차 단일모델 가운데 세번째로 많은 실적을 달성했다.
콜로라도는 제너럴모터스(GM)의 중형 픽업트럭으로 지난 2003년 첫 선을 보였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델은 2012년에 완전변경된 2세대 모델이다.
콜로라도는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kg·m의 힘을 내는 3.6리터 V6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대 3.2톤의 대형 트레일러를 견인할 수 있다.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인 오토트랙 앱티브 4X4가 탑재돼 탁월한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갖췄다.
당초 한국GM은 콜로라도에 비해 트래버스의 성공 가능성을 더 높게 점쳤다. 트래버스는 국내에서도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SUV 모델인 반면 콜로라도가 속한 픽업트럭 시장은 아직까지 국내에서 제대로 자리잡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껏 누적된 판매실적을 높고 보면 트래버스에 비해 콜로라도가 훨씬 앞선 성과를 거뒀다. 트래버스는 지난해 전체 판매대수가 842대에 그친 반면 콜로라도는 1261대를 기록했다.
한국GM 관계자는 "국내 레저활동 인구가 최근 몇 년간 크게 늘면서 SUV보다 적재공간이 넓고 야외 활동에서 쓰임새가 더 많은 픽업트럭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았다"며 "콜로라도의 경우 정통 미국 픽업트럭으로 국내에서는 지금껏 접하기 어려웠던 차종이라 큰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솔린 모델인 콜로라도와 디젤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가 가격대와 성능이 다르고 수입과 국산차라는 차이도 존재한다. 이 때문에 자동차 업계에서는 콜로라도의 가세가 렉스턴 스포츠의 수요를 빼앗기보다는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규모를 키우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보는 의견이 많다.
포드 레인저는 1983년부터 생산된 모델로 지난해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이 나왔다.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는 8만9571대가 판매돼 도요타 타코마(24만8801대), 콜로라도(12만2304대)에 이어 중형 픽업트럭 판매량 3위를 차지했다.
2세대 글래디에이터는 지프의 정통 SUV 차체에 적재함을 탑재한 픽업트럭으로 2019년부터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국내에서도 픽업트럭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기존 세단과 SUV 생산라인을 조정해 양산을 해야할 정도로 시장 규모가 커진 것은 아니라"라며 "일단 수요가 두터운 북미 시장에서 싼타크루즈를 안착시키는 것이 우선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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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8 22: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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