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btu, 15 Juni 2019

르노삼성 임단협 타결…과제는 - KNN

{앵커:1년 가까이 끌어온 르노삼성차 노사분규가 드디어 일단락됐습니다.

그간 쪼그라든 내수 판매 회복과 수출물량 확보가 당장 눈 앞에 놓인 과제가 됐습니다.

김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해 6월 임금, 단체협약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7개월간 총 62차례의 부분파업 끝에 지난달 1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최종타결에 실패했고,

이후 전면파업과 부분 직장폐쇄라는 벼랑끝 대치 이후 극적으로 1년만에 최종합의를 만들어냈습니다.’

어제(14) 진행된 노조 찬반투표에서 전체 노조원의 74.4%가 합의안에 찬성했습니다.

지역경제계는 노사상생선언을 포함한 이번 합의가 전화위복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갑준/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번 합의안 타결이) 지역 경제계에 드리웠던 여러 가지
우울한 소식들을 이제 좀 털고 새로운 활기를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오랜 갈등으로 인한 상처는 큽니다.

르노삼성차 직접 피해액만 3천억원에 달합니다.

내수 판매도 급감해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꼴찌로 내려 앉았습니다.

소비자 신뢰회복이 급선무입니다.

더 큰 과제는 내년 출시예정인 크로스오버차량 XM3 유럽 수출물량 확보입니다.

‘그간 공장 생산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해온 닛산 로그의 위탁생산 계약이 오는 9월 끝나기 때문입니다.

XM3 물량을 배정받지 못하면 연간 최소 적정 물량인 20만대가 반토막 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수백명 가량의 인력감축도 불가피합니다.

또 조만간 재개되는 2019년도 임단협 협상에서 또다시 노사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도
지켜봐야할 대목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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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5 08:56:2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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